인터넷 커뮤니티는 실시간 대화가 아니더라도 글로 대화를 합니다.
그렇기때문에 본문을 작성한 사람들은 댓글이나 리플이 달리는것을 좋아합니다.
오죽하면 '글설리' 라는 표현도 있겠습니까?
반면 같은 특성 때문에 댓글과 리플을 상대방의 공격의 수단으로 사용 할 수도 있습니다.
당해 본 사람은 알겠지만 공격적인 리플로 인하여 경우에 따라서는 일평생 트라우마로 남는 깊은 상처를 입거나 살의를 느끼기도 합니다.
글이란 정말 대단합니다. 돈 한 푼 안들이고 상대방을 살릴수 있는 신약이 될 수도 있고 죽일수도 있는 치명적 무기가 될 수도 있으니까요.
이 처럼 글이란 사용자의 능력에 따라 큰 영향력을 주거나 받을 수 있는 수단이 됩니다.
각설하고,
제목과 같이 댓글(리플)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뭐,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면 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러면 안됩니다.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글을 쓸 때도 댓글을 달 때도 목적이 있을겁니다.
자신의 생각을 어필하려는 목적이거나, 의견이 다른 사람을 설득 하려는 목적이거나
무언가를 물어보려는것이거나, 아니면... 그냥 일기를 쓰려는 것이거나.
... 하지만 단순히 일기나 메모를 하는 글이라 하더라도 불특정 다수가 볼 수 있는곳에 글을 쓰는것은
'리플을 보고싶다'라는 무언의 바람이 있는것입니다.
댓글을 달 때도 목적은 똑같습니다.
보통은 가볍게 써도 별 문제가 발생 하지 않습니다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거나 설득을 하려고 글을 쓰는것 같은데 보는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글을 남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상대방의 의견에 반하는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려는 경우에 많이 보이는데요,
보통은 '이런 부분에 대해 저런 이유로 당신의 의견에 동의 할 수 없다' 라고 글을 쓰는것이 상식적입니다.
하지만 'why'의 부분은 쏙 뺀 체 "당신이 틀렸어"라고 써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ex : "미쳤군요", "피유웅신~", "기사 좀 읽어보세요",
OS가 블루스크린을 띄울때 조차 최소한 에러코드는 보여주는데 사람대 사람간의 대화에서 그런 정보가 없다?
당연히 받아들이는 상대는 논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게 돼요.
예를들어 대학원생들이 논문을 두고 기술적 대립을 하고 있을 때 제 3자가
"B의 저 부분은 이렇게 해석 할 수도 있잖아요" 라고 하는것과
"B는 생각이 없네요" 라고 하는것은 다른 이들이 보기에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글을 읽어본 사람들도 한 번 더 생각 해 볼 수 있으나 후자의 경우는
심지어 같은 반대입장인 진영에게 조차 곱게 보이지 않는 상황도 생깁니다.
'저놈은 뭘 알고 리플을 다는건가?'
(제 글을 읽고계신분들도 그런 경험 있으시죠?)
물론 글을 길게 쓰는게 귀찮아서 앞 뒤 다 자르고 "쿨하게 핵심만 적은겁니다" 라고 할 수도 있겠으나
작성자를 늘 옆에서 보아오던 사람이 아닌 이상 "쟤 또 쿨 하게 리플 다네" 라고 생각 하는 이는 없습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감정을 싸질러놨구나'
라고 보지요.
하. 지. 만.
애초에 글을 쓰는 목적이 상대방을 비방하고 공격 하려는 목적으로 쓰는 경우라면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오해 받는것을 원치 않는다면 문장을 조금 더 길게 쓰는 습관을 들이도록 합시다.
아니면, 사용자에게 가르치려든다는 비판으로 공지에 올리긴 껄끄러우니
운영자가 가라? 사용자를 만들어 글을 올리든가....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