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두가지가 아니지만... 엄마 모임에서 직장인 엄마는 배제시킨다고 합니다.
평소 자주 참여 못하고 정보만 가져가는 기생충같은 존재로 본다는 점이죠.
더 웃긴건 직장인 엄마라도 전문직이거나 교수 등이면 반긴다고 합니다.
자주 못보더라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거겠죠. (혹은 자기네 모임 못와서 전문직/직장인 모임 등 만들 경우에는
오히려 더 밀린다고 생각하던지)
이런 이야기 듣고 있으면 애들 잘못은 대부분 부모의 행실에서 오는것이 맞는 것 같아요.
생각이상으로 저 끼리끼리 문화 장난 아니에요
지천에 널렸어요
특징으로 무엇보다 남신경, 남눈치 잘보고
연예인 가십이야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거의 저 ㅈㄹ병이 갖고 있죠
이런 개같은 말도 다 여초에서 시작된 말이죠.
근데 저 표현 자체가 여초에서 남자들을 그들의 소득으로 나눠서 표현하는데서 시작한 겁니다.
다섯번에 한번이라도 저녁에 모여준다면 좋을텐데. 전업엄마들 위주로 낮에만 모이죠. 생활패턴이 달라서 결국 맞벌이는 맞벌이끼리 모여요.
근데 뭐라고 하긴 그런데 전업들은 저녁시간이 피크 업무 타임이라서 나오기가 매우 매우 힘들어요. 맞벌이처럼 외식으로 때우거나 할 수 없으니. 자기 약속 때문에 저녁시간을 팽하는 전업은 엄마들 사이에서도 욕먹기 딱이죠.
토요일. 일요일 주말은 또 가족끼리 보내야 하니 엄마들끼리 약속 절대 잡지 않구요. 전업은 가족이 우선이지 약속 우선으로 잡지 않기 때문에 전업들끼리 아니면 약속을 한다는게 매우 어렵습니다. 가족을 1차적으로 책임지는 입장들이라.
이를테면 묻고 따지지도 않는 non워킹맘 검증인거죠
전문직 워킹맘도 시간 맞추기 어려운건 매한가지인데 맞춰주죠
전문직이라도 시간 자유롭지 않으면 만나려해도 만날 수가 없어요.
답은 정해져있어요
공감합니다. 패턴차이로 어쩔수 없는 부분이 있어요.
다만 어디든지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있을 뿐이죠..
직장맘들을 위해 카톡으로 공유 잘해주시는 그룹들도 많아요..
상황에 따라 다른 것이지요. 전업-워킹만 상황이 다른게 아니고 외동-형제자매도 거기서 갈립니다. 엄마의 시간 가용성이 다르거든요.
전문직이지만 전업으로 지내고 있는데 전문직이라고 더 우대받고 그런 것 없습니다.
전문직은 엄마들 뿐이 아니라 누구라도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죠
의사 변호사는 알아둬야 한다고 다들 그러지 않나요.
그 엄마 대장질에 동의안하면 모임에서 왕따를 당하죠..
싸우고 나가는 일이 꽤 많죠..
이게 더 심각한 문제죠. 맘 카페 갑질도 같은 선상의
이야기고요.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거죠
여초는 이런 의견을 내는 사람들이 극극극소수라고 하더군요.
오히려 2년전에는 전업주부들끼리도 그룹이 나뉘는걸 보기도 했었구요.
사람들이 살다보면 성향, 생활 패턴에 따라그룹이 나뉘는 건 당연한건데 이를 일부러 끼우고 배제하는걸로 단정해버리네요.
직장인 엄마들은 낮에 모이는 모임이라서 만날 수가 없어서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애 엄마가 교수고 의사고 해서 일부러 끼는 사례는 저는 아직 본 일이 없습니다.
그리고 아예 모임을 안 가지는 엄마들도 많구요.
뭉뚱그려 일부를 일반화시켜 갈라치기 하지 맙시다.
동네마다 사람마다 케바케인거라.
그냥 인간은 누구나 그룹을 만드려는 속성이 있다고 보면 될 거 같고 여자들 그룹이 주도하는 사람의 성향에 따라 좀 더 배타적인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사안은 가정주부 엄마들의 이기주의 단면을 보여주는게 맞습니다. 아이의 성적을 위한 배타적 모임이나 엄마들간의 왕따 문화라면 이제까지 많이 봐왔는데, 어른들끼리 뭐하는 짓인가 싶을때가 많습니다.
근데 일일 학부모 강의 한번 하면서 스펙과 직장 공개되니 계속 연락온다고...-_-
그래서 본인은 돈으로 발랐다고(?) 하시더라구요.
아파트 전업주부 모임가서 싹다 식사 거하게 사주고
상품권도 주고...
그랬더니 그뒤로부터 알찬 정보들(?)이 톡으로 오고 그런다고..
그뒤로도 정기적으로 지출하셨다네요.
정보를 돈으러 구입한거죠..ㅠㅠ정기 구독..ㄷㄷ
이건 좀 조심해야 하는데 옛날 얘기일 수 있어요.
어느정도 생활수준이 되는 지역에는 요새는 이러면 배척당해요. 직장맘이라고 다 사려고 하면 굉장히 싫어하더군요.
만원 이만원씩 현금 갖고 나와서 현장에서 해결하거나 카톡 1/n 기능 이용해서 나눕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입니다.
친하지도 않은데 그랬다가는 진짜 이상한 사람 취급당합니다.
요즘 전업 주부들이 더 돈잘쓰고 집에 돈 더 많아요~~ 가장 유치하게 보는게 돈자랑입니다.
예전 얘기도 아니고 현재진행형입니다.
라고 하는걸 실제로 들어봤네요
천박하다고 볼 수 없고 당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여자들 사회가 은근 계산적입니다. 남성들은 보통 좀 손해보고 좀 이득보고 별 생각안하는데... 여성들은 대부분 누가 돈 덜내면 그걸 1년이상 기억합니다. 그래서 직장에 다니는 엄마들은 어쩔 수 없이 가끔 참석해서 정보만 가져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배제되는 것이죠.
그리고 모임에 참석이 불가능하지요. 대부분 오전에 모이니까요.
전문직이라 반기는 것 아니에요. 그냥 직장맘이에요. 여기 끼려면 전문직 관두고 전업사이에 들어와야 합니다.
애 학교 보내면 엄마들이 할게 많아요. 친분으로 모이는 경우는 별로 없어요. 녹색이다 학생회다 하다못해 성당 주일학교도 담당뽑아서 봉사합니다. 애 학교 그냥 보내는게 아니에요.
집사람도 아예 이런저런일 있을때 직장맘은 후보군에도 못올리니까 나도 직장에 다녀야하나 농담 삼아 이야기 할때가 있습니다.
원글은 조금 극단적인것 같지만, 실제 대부분 직업으로 경제력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소중한 정보를 친분도 없는 직장맘에게 공유하라고 하는것도 웃긴 일 아닌가요? 강제로 정보를 따박따박 바치라고 강요할 권리도 없고 정보를 무상제공해야할 의무도 없습니다. 직장맘이 배려받아야한다는 생각이 웃긴것 같은데요. 친분이던 돈이던 정보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의사나 교수도 못껴요.
뭐 개인적으로 친해질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임에 끼는건 다른이야기에요...
낮에 편하게 만날수 없어 자연적으로 만나기 수월한 사람들끼리 모이고 나눠지는거지요..
뭐 말씀하신 아야기로 배척한다면 천박한건 맞네요 그분이..
전업맘 배척하고 직장맘들끼리만 모임이 있어요..(육휴맘더 일시적 배척)
일반적인 경우랑 정 반대인데..
점심시간에 직장맘끼리 만남이 수월하니 모임이 형성되었어요.
어린이집 회의같은것도 통보받죠.
학부모 대표도 직장인만 가능하구요.
여기에 전업맘이 아무리 시간을 유동적으로 사용이 가능해도
같은 회사내에 있는 그들보다 시간 맞추기 어려워 그 모임엔 못끼는거랑 같은 맥락입니다.
아이 담임이니 뭐라고 말은 못했지만 엄청 기분나빴다네요. 직장엄마들 탓은 아니지만 이러니 섞이기가...
이렇게 학부모 동원하는거 자체를 없애야 한다고 봅니다. 누가누가하는게 문제가 아니라 노동력 공짜로 이용하려는 꼴이 영...
때문에 맞벌이는 대부분 아빠가 나눠서 나갑니다. 안그러면 연 2~3회 이거때문에 휴가를 내야 하거든요..
내용에 다 썼는데 경험한거냐고 물으시면 '직접 경험은 아니다'라고 말씀드려야겠네요. 일단 제가 아닌 집사람이 '직접 경험'한 것을 제가 전달한 거고요. 별로 가감할 것도 없습니다. 그게 다니까요. 그 외에도 아이가 저학년때 학교 청소에도 전업주부들이 동원되었습니다. 이것도 제가 '직접 경험'한 것은 아닙니다. 당시에 이 문제로 대단히 불만이 많았던 제 집사람에게 전해 들은 얘기입니다.
그리고 맞벌이부부가 하는 경우도 있었겠죠. 제가 위에도 썼지만 전업하면서 시부모나 친정부모님들더러 대신 그거 나가라고 하진 않았을테니까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나간 집은 대신 나갔겠네요. 보니까 담임들도 그거 할당 받아 채우려고 고생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인천 연수구입니다. 작은 아이가 이제 초6올라갔고 아이가 저학년때 일입니다. 지역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네요.
그리고 아침 출근하면서 남자가 녹색어머니회에 젊은 아빠가 한 경우는 거의 못봤습니다. 남자는 정말 할아버지들뿐이었네요. 이것도 지역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네요. 이건 제가 저희 지역에서 '직접' 본 겁니다.
그러게요. 이런 노동강요가 더 간극을 벌리는 요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저 모르는거 아니고요. '직접'은 아니지만 저희 집은 이미 거쳤다고 했는데 무슨 말씀이 하시고 싶은가요. 제가 거짓말 한다고 생각하세요?
저 하나 물어볼께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 녹색어머니회가 중앙 통제기구가 있어요? 그래서 지금 경험하셨다는게 전국의 녹색어머니회가 다 그렇게 움직이나요?
저 그리고요. 녹색어머니회도 그렇고 라인님이 왜 학교에 가셔서 청소, 에어컨 설치를 하시나요? 그걸 휴가까지 내서요.
지금 '우린 분위기 좋아요' 이러실게 아니라 그런 노동력 동원에 분개하셔야 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그게 최근에 생긴 분위기입니다. 제 아이 1 2학년때는 지원제였는데 3학년부터는 할당제로 바뀌더군요. 아직도 도서봉사나 마미캅이라고 순찰활동은 전업들 위주로 봉사가 요구됩니다. 불만 많지요. 학교가 학부모에게 요구하는게 많은데 회사에 휴가내는 건 눈치를 봐야 하니 전업맘들이 피해보는 부분이 아직도 큽니다.
제가 경험한 녹색 어머니회는 학년과 반별로 기간(*월 **일~*월 **일 X반)이 학교에서 나오고 지정된 기간과 장소에 들어가는 스케쥴은 반 대표 어머니가 1차로 짜서 공유, 이후 개인 사정(여행)등에 의한 스케쥴 변경과 1/n으로 한뒤 남는 일자에 대한 자원 여부를 받아 최종 확정합니다.
전국은 저도 알지 못하지만 직장과 지인의 다른 지역 부분도 녹색은 스케쥴에 일단 예외는 없는 분위기였습니다. 아니라면 이번에 케이스를 알고 싶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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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쓰고 보니 최근 5년전에 개선된 문화인것 같네요. (제가 경험한건 5년전이라)
최근까지 이상한데 있으면 궁금합니다.
적어도 할당 에서는 공평한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야 첫째는 중3 올라가고 둘째는 초6 올라가고 이제 녹색어머니회 할 일은 없습니다만 할당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사람까지 고용해서 해야 할 정도라면 이건 문제다 싶네요. 아무리 부모가 자식위해서 하는 봉사라지만 강제성이 들어가고 대체하기 위해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비용을 써야 한다는 상징적 의미때문에라도요.
요즘은 그 외에 다른 노력봉사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청소같은 것도 시켰었습니다. 집사람에게 물어보니 전에 그렇게 했다가 요즘은 안한답니다. 학교에서 사람 필요하면 고용하고 요즘 그렇게 청소나 그런거 시켜려고 학부모 부르면 교육청에 신고들어간답니다. 원래 안되는게 맞는듯 하네요.
녹색어머니회만 어떻게 합법?화 되어 돌아가는 모양인데요.
동탄이면 그런 문제에 더 민감할 줄 알았는데 또 그렇지는 않은가 보네요. 분명히 누구는 몸으로 때우는데 누구는 돈으로 때운다 이 소리 나옵니다. 솔직히 충격입니다. 저희 집사람도 사람까지 고용하는거 첨 들었답니다.
죄송합니다만 전 합리적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그냥 할당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고용까지 하는 상황으로 내몰린 것 뿐입니다.
저는 녹색어머니회 포함 학부모의 노동력을 동원하는 강제된 봉사는 없어져야 하거나 고용형태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생각해야할 문제는 할당을 해서 그 임무?를 완수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문제로 전업주부와 직장엄마들 사이에 갭이 생길 수 있다라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제가 초등교사인데 확실한거는 교사 입장도 난처하다는 겁니다..교사도 하라고 시키고 싶지 않은데 애초에 학교 차원에서 명령 때려버리니 거부할 방도도 없고, 그거 자체가 아예 업무의 하나로 편성이 됩니다..개난감.. 교육청 등지에다가 아예 이거 못하게 해달라고 요새가 무슨 쌍팔년도도 아니고 학부모들이 대부분 전업이지도 않은데 이게 말이 되냐..라고 건의 해도 달라지는게 없어요 진짜. 요식적으로 공문으로는 무슨 학교 자체적으로 알아서 어쩌고 가급적 어쩌고 ..하지 말라고 오긴 하는데 교육청으로 민원 들어가니까 그냥 마지못해서 생색내는 수준으로만 반응하고 있구요. 이걸 누가 공중파든 뭐든 간에 전국적으로 이슈화 시켜서 못하게끔 압력을 넣어야 하는데...........
답답한 노릇입니다. 학교 들어와서 보니까 아니 대체 학부모들 손을 왜케 빌리는지 답답하더라구요. 논리는 만약 문제 터졌을 때 할 말이 필요하고..등등인데.....학부모나 언론들도 문제 터졌을 때 교사나 학교, 교육청 탓을 안한다면 이런거 운영할 필요 없을텐데 문제 터지면 보나마나 탓을 해댈께 뻔하니 이런식으로 기형적으로 운영하고 있는거겠죠. 사람 고용하는건 또 돈이 없다는 논리겠고. 근데 사실 교육청이 돈이 없는게 사실입니다. 얼마전만 해도 명절 상여금을 늦게 주고..성과급도 늦게 나오고 그랬던 시절도 있어놔서..
녹색어머니회 외에도 도서관 사서 봉사니 온갖 어머니회가 있어요 학교 자체내에..
이거 진짜 문제입니다. 학부모회 하나 정도 운영하고 순수하게 봉사하는 입장에서 하는 정도면 됐지..
반강제적으로, 할당제로 운영되는데 문제가 있어요.
교사도 굉장히 연초 시작할 때 난감하다는 겁니다..
제발 누구든지 공론화 시켜주었으면 하는 바람뿐..
맞습니다. 일선 교사들이야 무슨 결정권한이 있겠습니까. 저희 집사람한테도 녹색어머니 건으로 전화하셨던 담임선생님도 할당이 떨어지니 답답하셨겠죠. 일선 선생님들에게 뭐라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 정책을 일선 선생님들이 만드신게 아니니까요.
저도 못했기에 말 할 자격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런 일의 부당성은 학부모들이 더 먼저 교육청과 국가에 항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다른 분들처럼 그런 것들이 당연시 된다거나 비용까지 들이는 것에 대해 전 아주 많이 납득이 안가네요.
그런데 공무원인데도 상여, 성과급 늦게 나오는 경우도 있다는 것은 첨 알았네요...ㄷㄷㄷ
아 완전 공갑 됩니다. 사람 필요하면 고용을 해야지 왜 그걸 학무형들에게 무상노동을 강요하는건지.....
에초에 정말 필요한건지 부터 검토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미국에서 약 5년 넘게 살다가 왔는대 부모가 애들 찾으러 올때가지 학교박으로 안내보냅니다.
직장같은경우는 법적으로 확인된 가디언이 오고요....
가디언이라고 해도 확인절차가 오래걸리지 않습니다 복수로 등록도 가능하고요.
직업적으로 애들 방과후에 하교길 맞이해주는 가디언도 있습니다.
학교청소도 학교가 업체과 계약해서 전문적인 청소를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매일 하는 쓸고닦는 거야 학생들이 할 수 도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다 커버가 되지 않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매일하는 간단한 청소도 전문 청소부를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교육 방향이 아직 초등 교육에서 아이와 부모(특히 엄마)와의 유대를 강조하고 있고 커리큘럼도 그걸 원천 배제 할 수 없는 원론적인 문제.
초등교육에서 엄마를 배제한다면 완전 학원이 되버리는거죠. 소위 인성이나 유대감은 교과가 아니고 가정교육의 영역이라 학교에서 교육할 수 없습니다. 근데 부모를 교육 체계에서 완전 배제한다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되죠. 보호자가 없는 초등교육이라...초등학교 선생은 그냥 직장인입니다. 애들 엄마가 되줄수 없고 바래서도 안되요.
2. 예산의 문제. 모두 돈으로 바르면 되겠지만 그 돈은 다 세금이죠. 애들 교육에 돈 아껴서 되겠느냐고 하겠지만 그건 이상론 관점이고 현실은 안그렇습니다. 국방력이 낮아서 좋을것 없지만 예산은 정해져있듯, 교육의 질도 낮아서 좋을것 없지만 예산은 정해져있습니다.
3. 책임의 문제. 돈으로 발라서 업체나 외부인력 쓰면 편할것 같지만 사고라도 나면 책임소재 때문에 아주 힘듭니다. 또 교육열이 높고 여유가 있는 집일수록 업체 원하지 않습니다. 내 아이 왜 남의 손에 맡기냐 내가 하겠다는 집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까놓고 먹고사느라 애기들 케어가 힘든 맞벌이집 아이가 학업성취도가 더 낮은 세상입니다. 애기 신경쓰는 집은 엄마가 전업으로 전적으로 애들 케어하길 원해요. 업체 쓴다고 하면 직장맘들이나 찬성할까 전업은 대부분 반대할겁니다. 내 애를 왜 같은 학부형(친한 엄마)도 아닌 생판 남의 손 타게 하기 싫다는거죠.
직장맘이 애 의대 보냈다고 하면 그건 진짜 엄청난 자기희생의 결과입니다. 엄마 인생의 업적이라고 해도 된다고 봐요.
1) 물리적, 시간적으로 함께 모이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활동 시간대 자체가 달라요. 전업맘의 집중근무시간은 직장맘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2) 인생관 자체가 두 집단이 상충합니다. 본인과 가족의 삶의 목표가 다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자신의 커리어와 추가 수입 기회를 버리고 전업주부가 된 사람과 두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하는 사람은 중요한 사안들마다 선택도 다르고 취향도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글쓰신 분은 전업맘들이 직장맘을 일방적으로 따돌린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데요.
무슨 수를 쓰던 모임 멤버로서 자기 몫의 역할을 다 하는 직장맘이라면 어디서도 따돌리지 않습니다. 전문직직장맘은 시간을 내기에 비교적 자유로우니 그게 가능해서 환영받는 것이지 무슨 직업적으로 혜택을 바라고 굽신거리는 걸로 생각하시는 건 완전히 착각이십니다.
특히 초등학교 중학년 이하의 학부형 모임은 무슨 친목질 하는 모임이 아니고 업무량(?)이 상당히 높은 일종의 이익단체에 가깝고 각 멤버 엄마들이 시간을 들여 노력봉사하는게 필수적입니다. 낮에 마음대로 외출이 불가능한 9to6직장 근무자가 같이 껴서 뭘 해볼 수 있는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그게 전업맘의 본연의 업무라는 겁니다. 직장맘이 거기 못낀다고 불만이라면 입장을 바꿔서 직장에서 옆자리 동료가 출근은 안하고 월급만 따박따박 받아갈 때 그게 좋게 보이실지 궁금하군요.
동감입니다.
모임이라는걸 무슨 친목 모임 정보교환처럼 여기는데 저학년일수록 사실 업무에 가깝다고 느꼈습니다.
다같이 해야 하는 의사결정 회의에 다른 업무때문에 참석을 못하는 느낌?
전업분들도 시간과 품을 내서 참석하는거고, 거기에 관심을 가지고 시간적 참석을 못하는 부분에서 다른 기회에 메꾸려는 노력을 나쁘게 보는 분들은 대부분 없었습니다.
정말 이 글과 덧글은 열심히 아이 키우는 전업,직장 모든 학부모들을 기운빠지게 하는거같아요..ㅠㅠㅠㅠ
종특에서 종이 인간종이면 맞습니다만,
한국인종이면 동의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결정적일때 회사가 바쁜게 한두번 쌓이면...
/Vollago
그거 옛날얘기에요... 학교 끝나면 다 학원으로 돌아서 어울릴 시간도 없거니와 학원마저 능력별로 반이 갈리거나 학원 자체가 달라지니 애들끼리 만날 시간도 별로 없어요.
다만 아이들은 데면데면한데 엄마들끼리 그냥 모임을 이어가죠. 저희 집사람도 전업때 친해진 엄마들(아이들은 남녀 차이도 있고 이제 서로 본체만체 합니다)끼리 정기적으로 모이긴 하는데 지금은 직장을 다녀서 그 전업 엄마들과 계속 모임하는게 어렵다고는 하더군요. 실제로 말하는 것도 그렇고 생각의 차이가 나긴 하나보더군요.
기회가 없어 잘 친하지 못한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기 어려운 것뿐이죠
배척이라는게 어느 선을 배척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으나, 잘 모르는 사람이 갑자기(?) 모임에 끼면 당연히 서먹하지 않나요?
같은 학부모라고 다 친한 것는 것도 아닐테고.. 전업주부들이라고 다들 모여서 뭘 하지도 않잖아요.. 결국은 삼삼오오 그룹이지..
어느 전업맘이 매일 몇만원짜리 브런치를 먹어요?
도대체 어느 동네 어느 세계에 사실길래...
그사람들이 이상한걸 왜 일반화시키는지요..
그리고 그집들이 돈이 많나보죠.
그건 사람마다 달라요. 위에 썼지만 집사람도 참석하는 모임이 있는데 주로 전업이지만 저희 집사람 포함 직장엄마들도 있어서 주로 저녁 7시쯤 모여 10시에 길어지면 11시 넘어서도 오더군요. 보통 식사와 술이 들어간답니다. 거기에 2차로 맥주집도... 저희 집사람은 술을 전혀 못해요. 가서 안주발만 세운다고... 술도 못하는 사람이 가끔 저더러 나가자고 해서 저도 집근처 동네에 저는 있는지도 몰랐던 식사 가능한 술집이나 치킨집을 데려가요. 제가 술도 못마시면서 참 동네 들쑤시고 다니는 것도 희안하다고 놀리지만 술 안마셔도 재미있답니다. 그렇게들 노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리고 저분들의 문제는 애들을 데리고 나와 그시간까지 밖에서 굴린다는겁니다. 애들이 저렇게 엄마 기다리며 놀다가 지치면 아무도없는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저희 동네에 가끔 보이는데 치킨집에 늦게 아이 데려오는 사람들이 있긴 있습니다. 단순히 가족끼리 치킨먹으러 온거 아닌 이상 술마시는 자리에 아이들까지 데려오는 건 저도 좀 부정적이에요.
혐오를 생산하는 분들은 자제 좀 해주시길 바랍니다.
전문직안하고 그냥 직장다니는데, 대치동 살며 애들교육 따라가면, 그냥 집에 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전제에 어렵다는 것이 성립안하는 동네입니다.
지나가는 전업맘이라 괜히 찔렸나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 둘 키우는데 그런거 못봤고
애끼리 친하면 엄마가 직장 다녀도 서로 교류하고
애끼리 안친하면 서로 만날일 없습니다
그리고 제 직업군 커뮤니티 여자들 일부도 매일 하는 얘기가 전업주부들 앉아서 놀고먹고 잉여롭다고 비꼬는거던데
그런 부류는 어디에도 일정부분 있는거지 전체로 일반화시킬순 없어요
안 좋은 의미가 아니라 지금 본인의 친구나 친한 직장 동료들 보시면 나와 맞거나 비슷한 사람만 있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못끼는 사람은 배제 시킨다고 느낄수 있죠.
하지만 특별히 피해주지 않는다면 친목 모임을 가지고 뭐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적이라고 볼수도 있겠지만, 전 그냥 어느정도는 당연한 현상이라 봅니다.
그렇다고 저게 옳지는 않죠. 노키즈존이 옳은게 아닌 것 처럼.
이런 모임이 제 주변에 없어서 잘 모르는데요.
직장맘이 체리피킹할 게 뭐가 있을까요?
녹색어머니 같은 거 지원제로 할 때 전업맘만 한다던지. 학교에서 도서봉사나 임원활동을 요구하면 직장맘은 못하지요. 애가 회장이 되면 거의 그 엄마가 반대표 엄마로 학교 임원활동을 하게 되는데 직장맘이라고 뻗대면 부회장엄마나 아니면 따로 지원자를 받아야 합니다. 임원활동 그거 사실 봉사직이라 귀찮아 하는 분위기라 이런 직장맘은 욕먹지요.
낮에 모임을 한다하면 근처가 회사인 직장맘들도 열심히 나오기는 하는데 (정보 들으려고) 바쁘다보니 정보만 딱 챙기고 평소의 친목활동은 없어요. 휴직과 퇴직등으로 전업과 직장맘을 다 해보니 그렇더군요. 그러다보면 전업맘들이 빈정이 상합니다. 친하지도 않은데 왜 나만 정보를 줘야해? 이런 거죠. 점차 반모임 같은 공식(?) 모임에만 직장맘들 참여가 가능하고 그 외로는 힘들어져요. 2학년 이상부터는 반모임도 뜸해지고 점차 친분위주로 모이게 되죠.
친분을 쌓으려면 서로 챙겨주는 게 있어야 하는데 전업맘들은 피해의식이 점차 쌓입니다 챙김을 받기 보다는 챙겨주는 일이 많아지다 보니.
제가 육아휴직할 때 직장맘. 전업맘이 친한 걸 봤는데. 아이를 직장맘이 세세하게 못챙기는데 같이 등교하는 아이의 전업엄마 입장에서는 자기 아이만 챙기기가 뭐해서 같이 챙겨주다가 스트레스 받는다고 하소연을 하더군요.
사실 직장맘 입장에서는 눈앞에 아이를 매번 챙기기 어려우니 아이 스스로 하라고 한 부분인데 1학년 2학년이 고작인 아이가 동생을 돌본다던지 이런 걸 불쌍하게 보고 전업엄마가 옆에서 챙기고 그러다보니 오히려 트러블이 되더라는.
저는 그래서 직장맘으로 다시 돌아갈때 시터를 주 몇회라도 꼭 썼어요. 내 자식 저런 천덕꾸러기 될까봐.
어떻게 보면 서로에 대한 이해부족이죠. 생각의 차이가 되게 커요. 직장맘은 필요없는 도움일수도 있는데 전업맘이 자기 아이만 챙기기 뭐해서 돕다가 질려서 체리피킹한다고 생각하고 직장맘은 직장맘대로 서운하게 되고 그렇게 됩니다.
겹치기가 힘들어서 아이라는 공통분모가 없다면 옆집이라도 몇년이 지나도 마주치기 힘든 세계입니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전업맘 비율이 높은 그룹에서 그에 맞춰 모임과 회동이 이루어 지는건 당여한고,
참석이 힘들다면 발언권이 적다는것도 서로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주요사안은 단톡방등에 미리 공지하고 의견을 묻거나 전화로 간략하게라도 동의를 구해주면 너무 감사합니다.
사람 관계라는게 다들 기본적인 센스가 있다면 모자란 만큼 다른 부분으로 채우려고 하고, 그 부분이 캐치가 되면 서로 배려하게 됩니다. (진상 불변의 법칙이니 진상들은 빼구요.)
저도 주중은 휴가로 해결이 충분이 안되기때문에 모임에 간식이라도 넣거나 음료수라도 더 사거나, 어쩌다 주말에 모이면 차량운전이나 장보기등을 자처합니다. 당연한 부분입니다.
친목 관점이라면 서로 생활 사이클이 겹치고 성향이 맞는 사람들 끼리 자주 보거나 모임이 형성되는것도 당연합니다.
흔히 말하는 학원 정보등의 교육 정보 역시 일종의 사담이고 구전 정보이니 친한 사람들 끼리 공유되는건 당연합니다.
애초에 교류가 필요한 부분 외에는 잘 없는 서로 다른 타임라인상의 그룹에게 TMI처럼 이야기 하는것도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그걸 당사자가 아닌 밖에서 보고 어떤 그룹은 어떤 그룹일 싫어하고 왕따시키고 어쩌고 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아니면 그냥 지나가는 푸념을 듣고 낙인찍고 갈라치는게 무섭던가요..)
이 글과 덧글들을 보니 참으로 배려하고 서로 이해해주는 반 어머니들과 반 대표님께 괜히 죄송해지네요..
- 학교에서 부모님 동원하는 일도 좀 줄이고,
- 회사도 휴가를 좀더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서 특히 자녀 학교 방문으로 인한 휴가 사용이 자유로워지는
수준의 중간 합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동감입니다. 학교가 학부도 동원하는 걸 줄이던지. 학부모인 부모들이 학교를 갈 수 있게 회사들이 휴가를 쓸 수 있게 하던지.
이기적인 모습은 곳곳에서 보이기는 하지만 일반화는 아니기에 아쉽지만 더이상 언급하면 안될것 같네요.
애만 무사히 낳아서 바르게 키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
무슨 학교에서 공식적으로 지정한 모임에서 배제를 하면 몰라도, 학교는 오히려 그런 엄마들의 모임을 싫어하죠. 그냥 자기들끼리 모이는데 누굴 껴주건 말건 뭔 상관인지...경제력으로 차별하면 천박하다는 말이 이해라도 가지만, 직장맘이라 못 어울리는건 그냥 전업맘이랑 생활 패턴 자체가 달라서 그런건데 그게 왜 이상한건지 모르겠네요.
직장다니는 엄마들 오히려 배려하주고 그럽니다.. 사람 사는곳이 그렇게 지옥은 아닙니다.
학교 청소당번 간식당번 이런것도 최대한 배려해주고 맞벌이 가정 아이들 행사있을 때 같이 도와주고.. 그렇습니다.
인터넷의 일부 글과 현실은 정말 다릅니다.
이것도 굉장히 조심하셔야 하는 말이에요. 전업은 그 시간이 휴식시간입니다. 시간대가 직장인과 전혀 달라요. 전업의 피크 업무 시간은 오전 7시에서 10시 사이.
그리고 오후 2시에서 저녁 9시까지입니다. 아침엔 아이들 깨우고 씻기고 학교보내고 하교후 학원간다면 픽업도 하고. 공부 봐주고 저녁엔 특히 눈코뜰 새가 없어요. 유일한 휴식시간인 저 점심시간대에 사람 만나는 건데 그걸 그렇게 비난하면 전업은 집에서 일만하고 사람도 만나지 말라는 겁니다. 그러다가 우울증 오는 주부들도 실제로 많이 있죠.
직장인들은 밤문화 즐기는 건 비난하지 않으면서 전업들이 낮에 잠시 사교활동하는 건 왜 이리 비난 받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보통 2시전에 끝납니다. 아이들 하교시간인데요. 그리고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아도 대부분의 전업맘들은 그런 자리 많아야 한달에 한두번이에요. 대부분의 점심은 전날 저녁이나 아침에 남은 반찬으로 대충 때우는게 전업맘들이죠.
그렇게 따지면 가정이 있는데도 새벽 한두시까지 술마시는 직장인은 뭐 좋게 봐 줄 수 있나요. 다 케바케인 겁니다.
그게 아니라 맞벌이..는 배척...
저도 본적 있습니다.
확실히 그런 엄마들 탓인게 맞죠. 다 엄마 따라다니면서 배운거죠.
하지만 주위를 보면 부모 영향이 심각한 문제입니다.
시대에 상관없이 옛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죠.
그나물에 그밥이다.
문맥상 부모를 말한겁니다.
그리고 어느 가정이나 아빠보다 엄마의 영향을 받을 확률이 높긴 하죠.
아빠한테 배우는 건 전혀 없을 까요. 자식이 아빠에게 배우는 게 전혀 없다는 건 오히려 문제일 것 같으네요.
문맥상으로만 해석하게 하지 마시고 다음부터는 부모라고 정확히 얘기해 주시던가요. 애들은 엄마만 책임져야 합니까.
요즘 쉬운 타겟이 '맘'이죠. 그리고 효과적이죠.
남성분들은 학교, 군대에서 비슷한 경험을 하면서도
폐단은 다른 그룹으로 돌리는게 맘편하고 쉬우니까 쉽게 선동당하죠.
그리고 과도한 자녀 보호는 남/여를 떠나서
사람이 덜 되어먹은 사람들에게 나타나죠.
까놓고 사교육 정보죠. 그외로 소소하게 근처 병원이 어디가 좋은지 그런 것들.
공교육만으로 아이들 교육시키다가는 뒤처지기 십상인데 집근처에 있는 모든 학원을 내가 조사할 수가 없잖아요. 큰 애 보내본 엄마들에게 물어봐야 어디가 좋은지를 알죠. 좋은 건 둘째치고 나쁜 곳을 걸러내야 하는게 중요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직장맘이라 받기만 하는게 어려워서 일단 학원가를 배회하면서 서너군데 발품을 팔아 정보를 모으고 그 다음에 전업이나 다른 엄마들에게 연락해서 서로 정보교환을 합니다. 그리고 서로 얼마나 힘들었는지 위로도 하고 그런 거죠. 직장인들이 업무정보 교환하는 것과 다르지 않아요.
그리고 직장맘이거나 특히 아들엄마인 경우에는 알 수 없는 학교 사정 같은 것도 많이 알게 됩니다. 알림장에 친구때리지 않습니다. 친구 물어뜯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이런 글 써 놓으시면 아들들은 당췌 얘기를 하지 않으니 딸 엄마들에게 물어보고 여러명 말을 퍼즐맞추기해야 무슨일인지 알 수가 있어요. 내새끼가 친구를 물었으면 어쩝니까. 알아야죠.
저는 직장맘 전업맘보다는 아들엄마 딸엄마들 사이가 더 먼것 같더군요. 저런 거 모르고 지나가면 좋을 수도 있지만 자식이 맞고 있다던지 욕을 먹고 있다던지 이런거에는 민감할 수밖에 없는 엄마들입니다. 엄마뿐이 아니라 부모라면 당연히 그런 것 아닐까요.
경험하지 않고 어디서 들으신걸로 특정집단 갈라치기 하지 마십시오.
그 모임이 이상한 모임이네요.
직장맘을 선호 하지 않는게 아니라 참석 자체가 힘든겁니다.
저녁에 모임 하기 쉽지 않죠? 낮에 연차 내고 나오는 학부모가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전체 모임은 저녁에 진행하는 경우도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교수 의사 변호사..싫어하는 학부모 얼마나 있을까요?
그렇지요
공부에 열등감 있는 분이 리더격이면 선생님, 교수, 연구직 우선 배척이고
돈에 열등감 있으신 분이면 자기보다 넓은 평수, 차 뭐 그런걸로 배척이고
그냥 합리적인 분이면 고생 하는 사람 따로 있고 정보만 빼가는 경우로 판단되면 그분은 제외하거나
학부모회 회비 명목으로 지원하는 등의 형태로 조건부 참여하면서 정보 공유해주고
뭐 그런거죠
열등감 때문에 배척하는 분들은 천박하다 할 수 있겠지만 다양한 이유와 합리적인 판단으로 모임에서 얻는 이득을 조절하는 건 나쁜게 아니라 봅니다
아유 여자라 정말 죄송하네요 T T
전업주부가 다수인데 직장맘을 위해 저녁에 모임한다? 이경우는 다수의 전업주부가 희생하고 배려해야하는데..여러분이 늘 하시는 말 있죠? 배려는 강요하는거 아니라고.
전업주부들 애들 학교보내고 나면 낮시간 딱 그타임이 쉬는 시간이고 숨통 트이는 시간이죠.
직접적으로 직장맘 배제하는 분위기 주도는 반대하지만 보통은 그냥 자연스러운 상황이 아닌가 합니다. 아닌말로 반대로 직장맘이 다수라 저녁에 모임하면 전업맘 참석어려울 수도 있는데 그때는 배려해서 낮에 모임 할거에요? 그건또 이해하기 어렵겠죠? 각자 상황이 있고 입장이 있는 거라고 봅니다.
직장없는 맘들은 모든 관심을 애들한테 가는것도 문제죠. 그게 다 사교육 시장으로 갑니다. 어디 학원이 좋다더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