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야 아이폰이 나온지 무려 14년차지만 아이폰 5S때까지만 해도 7번째 아이폰이였으니 7년간이나 쌓은 나름 '주기' 나 '룰'이 있었는데 2년에 한번씩은 램용량이 증가해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6시리즈는 폼팩터 풀체인지 주기에 화면크기,해상도도 많이 증가했기 때문에 램도 따라 증가할거라고 보는 시각이 많았고요. 게다가 매년 1종씩만 내던 애플이 최초로 라인업에 플러스를 추가해서 가격구분을 뒀기 때문에 "아 그래 애플이라면 작은 6에는 1GB달고 더 비싸고 큰 6+에는 2GB 달수도 있겠다" 라는 마지막 가설까지 깬 애플은 무려
2208 x 1242 해상도(디스플레이 HW : FHD) 인 6+에 1GB를 탑재하는 만행을 저지릅니다. 한마디로 현재 아이폰 11 프로와 같은 해상도에 1GB를 탑재하는 미친짓을 저지른 거죠. 그 결과 미친듯이 사파리가 램부족으로 튕기질 않나 리프레쉬 증상이 이때부터 엄청 심해졌죠.
--------128MB ------------
2007 아이폰 1세대
2008 아이폰 3G
--------256MB ------------
2009 아이폰 3GS
--------512MB ------------
2010 아이폰 4
2011 아이폰 4S
--------1GB ------------
2012 아이폰 5
2013 아이폰 5C,5S
2014 아이폰 6,6+
------------2GB ------------
2015 아이폰 6S,6S+ 2016 아이폰 SE, 아이폰 7 2017 아이폰 8
------------3GB ------------
2016 아이폰 7+
2017 아이폰 8+, X 2018 아이폰 XR
------------4GB ------------
2018 아이폰 XS,XS 맥스
2019 아이폰 11 시리즈 3종
총체적 난국이었죠
실제로 그렇게 되었지만 오죽 불안해하는 분들이 많아서 클량에 하닉 현직자 분들이 확인까지 해주셨던..
형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팔아버릴까 고민한..ㅜㅜ
덕분에 사파리는 펑펑 터지고...
뒤이은 6+도 사람들 불만이 폭발하니, 그때서야 다음해에 2기가 시작..
바로 직전 아이패드 2세대가 512MB였으니 그러려니 하는데 6개월 후 나온 4세대까지 또 재탕은 그러려니 해도
에어 처음나올때도 그 지경인건 쉴드 불가죠. ㅎㅎ
사파리로 인터넷하면 자꾸 터져서 진짜 엄청 짜증났어요. -_-;
심지어 램 모자란 상황에선 페이지 구성요소에서 무거운 객체는 로딩을 빼먹기도 하고...
(유튜브 embed 같은 것들을 공백으로 표시-_-)
바로 1년후에 나온 에어2는 거기서 또 깎아내고 램2기가 및 A8X로 엄청 업글해서 에어1사용자들을 2번 죽였죠.
그래도 에어1이 아이패드 5,6세대로 다시 부활?해서 호황기를 누렸었죠.
카메라 두개일 때도 픽픽 죽어나갔는데 하물며 세개면 낭낭하게 6기가겠지 했는데... 그것이...
XR->11때도 카메라 1개 늘린만큼 1GB늘려주더니 11 프로는 진짜 6GB해줬어야 하는게 맞죠.
너프시킨것 같은 킹리적 갓심이 ㅡㅡ;
다운스케일때문에 화면도 버벅임 ㅋㅋㅋ
스크롤이 살짝 버벅이는 아이폰은 처음 봤읍니다요.
그나마 아이폰7플이 역대 플러스라인업중엔 가장 힘 싣어준 모델인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에어1때는 집어 던지고 싶었던 적이 아니었죠.
아마 제가 미래에 스트레스성 불치병이 걸린다면
분명 이때 받았던 빡침 때문일거에요.
x xs 6gb 순으로 갔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