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ulousTed님 독신 미혼 여성 간부들은 남자들처럼 일에 미쳐서 일하긴 합니다 ㄷㄷㄷㄷ
유기오
IP 25.♡.211.10
02-07
2020-02-07 13:56:59
·
@FabulousTed님 근데 임신이랑 육아가 커리어 깍아먹는 것도 있긴 하죠... 아직 인식이 남자들은 육아휴직 쓰면 회사에서 이상한 놈 취급하는 곳도 있고 그러다보니 여자가 남자보다 길게 육아휴직 쓰고 일단 쓴 연도 고과 바닥은 당연한거고 뭐.... 사기업에서는 어쩔 수 없는거긴 하죠
luno2
IP 110.♡.14.150
02-07
2020-02-07 14:09:07
·
@FabulousTed님 고위직에 올라가는 여성임원들 보시면 육아는 아웃소싱 하십니다...
@유기오님 @FabulousTed님 그러니까 그런 사회구조와 인식을 바꿔야죠. 여성들이 임신과 육아로 회사와 직업에서 밀려난다면, 반대로 그 여성의 남편들은 임신과 육아를 떠받치고 그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 역설적이게도 - 가정과 가족으로부터 밀려나기 쉽상이고, 가끔씩은 삶으로부터 밀려나는 사람도 종종 있죠. ...... 즉, 언뜻 보기엔 여성의 직업, 커리어 문제라고만 보기 쉬우나, 그건 그야말로 단편적이고 일면적인 시각이고, 제대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정에서의 공동육아, 사회적 육아, 지나친 교육열, 그것을 불러오는 기형적 사회구조, 이 모든걸 뜯어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쉽지 않고, 어쩌면 불가능한 일 아닐까 싶기까지 한, 엄청나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그것 뿐이라고 봅니다. ...... 이런 복잡다단한 문제에 대해, '성차별', '유리천장', '여성할당', 등등등... 단순무식과격한 원인분석과 해결책만 주장하는 사람들은... 뭐, 말 그대로 단순, 무식, 과격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겠지요.
DC4421
IP 115.♡.171.29
02-07
2020-02-07 14:18:14
·
@FabulousTed님 그것에 대한 반박으로 일에 미친 일부 남자들은 (물론 임신은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육아고 집이고 뭐고 일만합니다. 애가 태어난지 20개월도 안됐는데 집에 안가고 매일 야근합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요. 그러니깐 가정을 버리고 일만합니다.
@독거남자사람님 글쎄요... 그 고위직까지 가는 게 1차 문제죠. 지금 본문에선 어떤 사람이 고위직이 되냐가 요점이잖아요.
중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워킹맘이 가정도 돌보며 일도 80시간 해야한다는건데 가능할거라 생각하시나요? 우선 그 과정에서 포기자가 많이 나옵니다. 너무 힘드니까요.
도우미를 쓰면서 중간관리직이 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가 40대 중반이니 지금 30대의 가정과는 좀 다르겠지요. 하지만 중고등학생이 될때까지 그 도우미를 관리하는 것도 엄마, 학교생활을 챙기는것도 엄마, 아이 학원생활을 챙기는것도 엄마 학교와 학원에서 1차로 호출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는 돈 잘벌어오고 자기 몸 잘 챙기면 다행인 상황입니다.
진짜 버텨서 고위직이 되고 아이 한명이 중고등학생이면 편하겠지만 요즘 중고등학생 학원도 알아봐주고 봉사활동 등록도 미리미리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애가 대학생쯤 되면 좀 편하겠네요...
아니 그게 그 이야기 아니예요? 임신 육아 문제때문에 직장생활에 집중하지 못해서 불리하다는게 유리천장(의 전부는 아니지만 중요한 일부)이잖아요. 뭔가 핀트가 이상한데 있는거 같은데...
오미
IP 110.♡.54.195
02-07
2020-02-07 12:12:14
·
선택의 문제라는 얘기일걸요. 내적 판단기준에 의한 우선순위의 차이에 따라 발생하는.
원월드
IP 172.♡.10.109
02-07
2020-02-07 15:09:07
·
@오미님 선택의 문제로 사회의 문제를 개인으로 다 치환하기엔 버겁죠. 다들 파트너와 살고싶고 자녀도 꾸리고 싶은데 고위임원들남자들에겐 현모양처류의 여자들이 넘치니까요. 그래도 80시간 일하면 돈벌어다줘도 결국 소외당하고 바람도 날수있고 욕먹죠. 그건 과연 남자들에게 좋은 걸까요.
이사람 성향과는 별개로, 틀린 말은 아니죠. 어느 수준을 넘으려면 정신적, 시간적으로 올인해야 하는데 쉽지않죠. 물리적 체력적으로도 격차가 있습니다.
모른다
IP 59.♡.75.70
02-07
2020-02-07 12:01:49
·
조던피터슨이 요즘은 좀 조용한듯한데 ... 평균적인 수준은 여자들이 높으나 양극단을 차지하고 있는건 남자들이고 그런 양극단의 남자들을 여자들이 이기는건 쉽지 않다라는걸 겁니다. 문제는 구조적으로 이런 극단의 사람들이 뭔가를 이루거나 큰 사고를 치게되고 이런 일들로 어찌보면 사회가 변화하고 발전한다라는거죠. 상위의 부류가 전체를 움직이는 사회에서 그 외의 부류는 성실히 그 주류에 따라가면서 발전시켜야한다는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가지며 어떤때는 극우처럼도 보이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하얀기적님 제도권 교육에서 이탈하는 비율이 남자보다 적어 교육수준은 높고 그런 이유로 평균적인 능력 역시 여자가 더 낫다라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 문제는 그런 중간자가 움직이는 세상이 아닌 양끝에 있는 부류가 세상을 움직이기 때문에 반대로 보인다는 말이죠. 조던피터슨이 주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죠.
야그니앙
IP 129.♡.97.154
02-07
2020-02-07 12:53:55
·
@하얀기적님 실제로 한국에서도 남자 여자 집단 표본으로 대학 진학율이나 성적들을 보면 여자가 근소하게 앞서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러나 본문에서 이야기하는것 처럼, 저렇게 극단적으로 본인의 인생을 갈아넣는 (주 80시간 근무)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이고, 그 이유는 남자의 서열민감성(즉 경쟁심)때문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얀기적
IP 211.♡.207.36
02-07
2020-02-07 12:57:33
·
@모른다님 제도권교육에서 남성이 이탈하는 비율이 높은건, 제도권 교육의 교육방식과 평가 방식이 여성에게 유리하고, 남성의 관심사가 달라서, 지루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모른다
IP 59.♡.75.70
02-07
2020-02-07 13:12:57
·
@하얀기적님 남자는 서열화를 인정하고 어떤 무리든지 우두머리가 되려고하죠. 여자는 공동 생활쪽 공감에 강하고요. 문제는 하위로 떨어진 남자는 거기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따로 떨어져 나가서 거기서 우두머리가 되려고 하죠. 제도권 교육의 평가 방식은 얼마나 규칙을 잘 지키냐인데 남자는 그 규칙레이스에서 탈락하는걸 견디지 못한다는 이유도 있다는거죠. 관심사나 지루함은 여자도 같으나 여자는 그 규칙을 지켜서 공동생활을 하는게 떨어져 나가서 새로 우두머리가 되는거보다 낫다고 판단한다는겁니다. 조던피터슨은 조금 성향이 있는 학자라서 조금 알고 들어가는게 나을겁니다.
하얀기적
IP 211.♡.207.36
02-07
2020-02-07 13:29:08
·
@모른다님 여성의 공동생활 공감은 육아관련 아니면 어디에도 안보이던데요. 제가 여초회사 다녀봤는데요 공동생활은 커녕 서열화가 남성들만큼 치열합니다. 제도권교육의 평가방식은 규직을 잘 지키냐만 따지지 않습니다. 규칙은 평가방법의 하나일뿐.. 대부분은 학습에 대한 부분이 훨씬 큽니다. 규칙만 따지는 방식이면 남성들의 이탈이 강조될리가 없습니다. 운동선수들 케이스를 보면 규칙만 따지면 남성의 이탈은 크지 않습니다. 남성의 제도권교육에 이탈이 많으면, 그건 교육방법에서 문제점을 찾아야하고, 고쳐야 하는겁니다. 남성이 멍청하니 이탈한다?.. 이건 전제가 잘못된겁니다.
@하얀기적님 조던 이야기를 하다가 뭔가 다른 이야기를 하는듯도 한데.. 제도권 교육에서는 그 규칙을 잘 지키는 학생의 성적이 좋게나옵니다. 남여공학 중학교에 경우 남자 학부모들이 꺼리는데 그 이유가 연예하고 이런게 아닌 여자들이 선생말을 잘 들으니(규칙을 잘지키니 수행평가등의 점수가 높아요) 평균성적이 높고 남자들이 밑을 깔아주게 된다는거죠. 그런 이유로 하위권을 남자가 차지하게 됩니다. 물론 상위권의 비율은 비슷하게 나올건데 여기서도 여자의 비율이 높을수도 있어요. 문제는 사회에 나오면서 위의 조던이 말한데로 탄탄대로를 걷다가 결국 같은 부류의 사람들을 보니 무식하게 일만하거나 그것에 열중하는 사람과 만나게 된다는겁니다. 본인과 다른 이상한 사람들이라는겁니다. 우두머리가 되기위해서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을 보게되고 결국 질려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된다는건데 저건 여성비하가 아니라 저런 남자 또라이가 많다는 남자의 자조라고 보면 됩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본능으로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운동선수들은 운동이라는 규칙을 가장 잘 지키는 선수가 승리하기때문에 보수적인 분들이 성공을 하게되고 예술쪽은 규칙을 파괴하는 쪽이 더 돋보이기 때문에 진보적인 분들이 성공하기 쉽습니다. 그건 남여의 문제와는 달라요. 그리고 남성은 멍청해서 이탈하는게 아닌 무리의 하층에 형성되는걸 못참기 때문에 또하나의 무리를 만들기 위해서 이탈하는겁니다. 더 밑으로 간다면 힘으로 제압하려는 범죄형식으로 나타나는데 강력범죄의 경우는 남자가 많은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 범죄의 남여비율은 비슷하거든요. 여초회사에 다녔다면 아마 여직원들이 여상사를 상당히 싫어하지 않던가요? 남자 상사의 경우는 직원이 일만 잘하면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같이 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 상사의 경우는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 본인의 인력풀에서만 돌리기 때문에 그 부류에서 탈락한다면 영원히 바이바이인 경우가 많죠. 남자의 공동생활과 여자의 공동생활은 말은 같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물론 케바케이기도 합니다만 성공한 여자들 또는 대기업에서 높은 직책으로 올라간 여자들을 보면 저런 이유들 때문에 여성성 보다는 남성성이 더 강해보이기도 하는데 그건 사회가 그런 사람에게 상을 주는 시스템 때문이기도 할겁니다. 하나 더하면 남성과 여성이 누가 더 우월해서나 차별때문에 더 높은 곳에 가는게 아닌 그런걸 원하는 사회 시스템 때문이라고 보는거고 거기에 대한 대책으로는 위의 남자가 아닌 아래에서 빌빌 기어다니는 남자들에게 그냥 본인을 인정하고 매일 공부하면서 열심히 하루를 보내라는게 조던 피터슨의 주된 주장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의 주장과는 좀 다릅니다.
일부 동의하고 일부는 동의 못할 이야기네요. 실제로 유리천장도 있고, 저런 문제 때문에 여자분들이 못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그런거죠.
KeiGun
IP 203.♡.168.29
02-07
2020-02-07 12:08:10
·
@raindraw님 섞여있습니다..네.. 말씀하신대로 이런저런 이유들이 섞여있는데... 할당제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주장을 하려면 할당제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진짜로 부당한 차별.. 동일하게 일했는데 진급을 못한다거나, 월급이 적다거나.. 이런걸 철폐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고... 주 8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만 진급할 수 있다면.. 유리천장과는 별개로 직급이 올라가도 주 40시간 or 52시간 이상을 근무하지 못하도록 강제하게 만들어야죠.. 할당제 같이 손 안대고 코만 풀려고 하니까 이런 거 가져와서 비웃는 겁니다..
원월드
IP 172.♡.10.109
02-07
2020-02-07 15:18:27
·
@KeiGun님 정말 무슨 할당제가 50프로 맞추는 게 아니라 실제로 10프로 (미미하죠... 누구의 권리를 빼았았다 보기도 힘들고 10프로 능력녀는 있을수밖에없죠. 탈락자가 있다해도) 가 여성들이 유리천장을 더 깰수 있도록 불쏘시개 역할을 하라는 의도도 있어요. 그러면서 보이스내고 업무환경 개선(오래 일해서 빛 발하도록) 연계 하는거죠. (의도적인 박세리. 김연아 효과에요. ) 기업에서는 다양성이 중요하고 그게 안이뤄진 회사에선 종합적으로 장기적으로 좋은 결정이 나오기 힘들죠.
사회성이 떨어져도 일중독으로 임원되는 남성이 많은데 비해 일 중독 여성들이 임원되는 경우는 대부분 사회성도 뛰어난 경우가 많다는 점을 놓치고 있는것 같네요. 꼴통 페미에서 이야기하는 유리천장은 당연히 아니지만 이게 유리천장으로 작용한다는 얘기이고 여러 분야에서 나오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도 나온 이야기이죠.
@님 일부 공감하면서도... 여기서 임원이 되는 남성들은 사회성이 떨어진다기 보다는 .. 몇만명의 사원속에서 임원이 된다는 것은 사회성'도' 있어야 되는거겠죠. 즉 상명하복 잘하고 TopDown 형식의 정치를 잘했기 때문에 그렇게 임원이 될 수 있는거지 아마 일만 중독이고 사회성은 결여되어있으면 임원은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예를 들면 삼성이나 하이닉스나 엘지나.. 임원급 가면 그 사람이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보기 좀.. 어렵잖아요. 소위 말해 윗사람한테 샤바샤바 잘하고 아랫사람한테 지랄 잘하는 사람은 인성은 결여된게 맞는데 회사 임원 경쟁에서 살아남기엔 적합한건 맞는것 같고... 반면 여성이 이렇게 윗사람한테 샤바샤바 하고 아랫사람한테 지랄지랄하는 스탠스를 취하기가 어려운것도 현실이고요.
여성은 못하는데 남성은 한다? 이 경우 이걸 '유리천장'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 여성 임원들은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이런 점을 극복하죠. 국내 대기업 여성 임원들의 인터뷰에서 여성은 여성만이 취할 수 있는 포지션 및 강점들이 분명히 있고 본인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런 강점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왔다고 하더라구요. ( 말씀하신 '사회성' 부분에서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분위기 캐치나 회의를 부드럽게 진행한다던가 하는 장점들이 있겠지요)
즉 지금 할당제를 주장하는 것들은 정말 능력있는 여성들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죠. 난 죽어라고 (어떻게 보면 남자보다 더 열심히, 피눈물나게) 노력해서 이자리까지 올라왔는데, 너네들은 할당제라는 명목하에 나랑 같은 자리로 올라온다고? 저라면 속에서 열불이 날듯 합니다.
sang
IP 27.♡.242.78
02-07
2020-02-07 16:28:03
·
요즘 대기업들은 알아서 임원 여성할당제 해놓아서.. 신규임원 인사 보면 여자라서 임원되는 경우 많지 않나용 ㄷㄷㄷ
아이고고
IP 121.♡.95.91
02-07
2020-02-07 12:12:18
·
순수 기업입장에서만 보면 여자들은 뭔가 불만이 생기면 즉각즉각 피드백해주고 윗사람들이 뭐라하면 거기에 또 반박에 반박 (맞는말로) 남자들은 대부분 묻고 넘어가죠
결국 회사는 똑똑한 사람들 보단 조금 똑똑하고 말없는 노예가 필요하기에 이러한 사람들은 남자들이 대부분이기에 그렇지 않을까요
카마k
IP 211.♡.2.11
02-07
2020-02-07 14:46:17
·
@아이고고님 동의합니다
환상종이심
IP 211.♡.149.214
02-07
2020-02-07 15:09:28
·
@아이고고님 그 반박이 맞는 말이라는 거엔 동의가 안 되네요. 개인주의적말이라면 모를까. 그리고 기업은 개인주의적 사람보단 기업이라는 집단주의로 생각하는 사람을 필요로하죠.
좋은날0427
IP 203.♡.187.134
02-07
2020-02-07 15:09:56
·
@아이고고님 국내 기업 문화에서 저도 동일하게 느끼고 있는데, 외국의 경우도 마찬가지인지는 궁금하네요.
원월드
IP 172.♡.10.109
02-07
2020-02-07 15:22:32
·
@아이고고님 오히려.... 기업주입장에서는 그렇게 토론이 진행 되는 것을 바랄수 있죠. 그냥 상명하복의 경우 잘못된 의사결정이 파국으로 결론맺을수 있고요. 그리고. 임원급 되면. 외국이라도 상사 말은 다 들어요. 누가 여자라고 앞에서 까나요. 그건 정말 말도안되는 얘기를 할때 겠죠.
sAmAchUn
IP 211.♡.134.105
02-07
2020-02-07 12:18:54
·
저 얘기가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비단 여자들에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에 ㅁㅊ놈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ㅋㅋ
DAZZII
IP 175.♡.195.102
02-07
2020-02-07 12:28:04
·
일에 대해 미친놈을 원하는게 아니라 정확히 회사에 대해 미친놈을 원하는거죠. /Vollago
똑같이 일에 미쳐도 남자는 올라가고 여자는 못 올라가는 게 현실인거죠. 여자가 많은 직종에서 일해봤는데 '여자는 일에 미치지 않았다'는 주장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당장 시골만 봐도 일년 내내 하루 종일 밭에 나가서 일하는 건 대부분 여성(할머니) 들입니다. 주변 사람들이 일에 미친 여자는 독종이라고 부르고 일에 안 미친 여자 보고는 혀를 차던 게 현실입니다.
@kurt39191님 어떤 느낌으로 말씀하시는건지는 알 거 같아요... 육아야 힘들든말든 내 새끼니 그렇다쳐도 아마 정치를 못 한다기보다는 아무래도 어느정도 올라가면 위에 잘 보여야되는데 아직 잔존해있는 그 특유의 술자리라던가 담배라도 피면서 친해지는 남성적인 회사문화 + 위에 남자들이 많다보니 생기는 성적으로 사내 정치에 불리한 부분이 있긴 한 거 같아요. 요즘 그래도 분위기가 점차 회식 자리도 많이 사라지고 회사생활 외에 터치하는 부분도 적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달탱
IP 211.♡.59.186
02-07
2020-02-07 14:35:41
·
@kurt39191님 집에서 애보는거 보다 100배 이상 쉬운데 3억 연봉을 부장한테 주는 금융회사면 제발 망하고 정부 지원도 안받았으면 좋겠네요. 그정도 밖에 일 안하는데 고객들 돈 가지고 연봉을 많이 퍼주니까 맨날 부실하다는 얘기가 나오는거겠죠.
@kurt39191님 연봉 3억이 월급이적으시다니... 그리고 그 정도시면 사람 시키셔야하는데... 금융권 부장 정도 달 정도면 육아를 할 정도가 아니라 아이 교육에 관심 기울일 타이밍 아닌가요? 금융권 차장님들만 해도 나이가 40대 충후반이신데.. 제가 아무리 어려도 금융권 임원급 사람들은 많이 봤습니다. 직급대비 연배가 있어요.
그리고 금융권이시라면 정치보다는 실적 우선 아닌가요? 정치력딸려도 실적으로 이길수 있습니다. 부장달고 3억 연봉 받는데 밀린다면 정치력이 아니라 소속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무슨 기술팀 같은데가 아니면 정치력에 밀리는 일이 보통 없습니다.
연봉3억 주는 금융권 회사면 보통 회사에서 어린이집 종일반 이런거 지원해줍니다. 심지어 커서는 장학금도 주고요. 진짜 금융권에서 일하시는거 맞나요?
nowni
IP 118.♡.116.92
02-07
2020-02-07 12:56:59
·
임원이 안되봐서 모르겠네요. 대부분 남자들도 어차피 임원 못 되는걸요. 임원 되는 길이 외길도 아니구요.
유기오
IP 125.♡.211.10
02-07
2020-02-07 14:25:35
·
@님 저는 계약직보다 정규직이 좋습니다 ㅎㅎ...
하얀기적
IP 211.♡.207.36
02-07
2020-02-07 13:02:45
·
페미들 하나둘 기어나오는군요
IP 1.♡.57.90
02-07
2020-02-07 13:16:56
·
글 마지막에 눈이 너무 부셔요~
eter
IP 121.♡.109.81
02-07
2020-02-07 13:21:09
·
일에 중독되고 싶어도 편견에 의해 기회를 못가지면 그것도 유리천장 아닌가 싶어요
파리대제
IP 203.♡.237.212
02-07
2020-02-07 13:22:20
·
삼성에는 양향자가 있었죠.
마론
IP 221.♡.231.37
02-07
2020-02-07 13:31:49
·
이 사람은 딱 행동주의자에요. 심리학자답게 개별자의 행동만 관심있고, 그 기저에 있는 사회 맥락적 문화는 간과하고 있다 생각합니다. 피터슨 말 그대로 받아 한 번만 더 깊게 생각해보면 분명 문제가 보일텐데 딱 개인행동까지만 생각하니깐 안보이고요. 그럼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왜 주 80시간 일 안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저도 그냥 그렇게 일 많이하는 미친 놈 중 하나인데) 그건 유전자에 그렇게 써져있는 건지? 아니면 그럴 수 밖에없도록 조형된 건지 고민을 안해요. 교육, 사회적 압력 같은 거 다 무시하고 기질, 개인탓만 생각하는 사람이라.. 인문학자? 사회학자? 아니고 그냥 행동주의자라 생각들 뿐이네요.
panda_
IP 126.♡.220.249
02-07
2020-02-07 13:38:48
·
유리천장이 문제라고 외친 결과 이런게 진짜 원인이란걸 재확인하게 되는거고, 그럼 그냥 '니들도 일중독되던지'가 아니라 그런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꾸는 방향으로 발전해가야겠죠
근데 일침 놓는걸로 만족하고 넘어가는 사람들 보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이 잘못이란게 아니라) 억지논리라도 일단 주장(유리천장)을 하고, 거기에 반박을 하면서 문제파악을 제대로 하고, 그러면서 고쳐나가야하는데 그 흐름을 끊는 사람들이 항상 있죠
솔직히 남자 여자는 다른데 왜 같음을 강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으로서 동등하다는 이해 합니다. 이성으로서는 다른거에요. 본능적으로도 다르고... 그런데 사람으로서 평등을 악용해서 이성평등을 강조하니 이 사회가 문제아닌가 싶습니다....
원월드
IP 172.♡.10.109
02-07
2020-02-07 15:26:43
·
@바람구름따라서님 다른거랑 업무에서 요구하는 조건이 남녀차이가 있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인종간 평등하듯이 남녀도 평등한거고요
Atreyu
IP 121.♡.50.243
02-07
2020-02-07 14:10:57
·
원본이 궁금한데 안찾아지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Atreyu
IP 121.♡.50.243
02-07
2020-02-07 14:28:29
·
@NeverSayDie님 감사합니다.
짜수틴
IP 222.♡.142.149
02-07
2020-02-07 14:15:27
·
남편과 와인수집이라고 써있는데, 설렁설렁 읽다가 난독증 와서 와인과 남편수집이라고..
하..나
IP 210.♡.223.46
02-07
2020-02-07 14:34:36
·
@짜수틴님 둘 다 맞습니다???
짜수틴
IP 223.♡.41.140
02-07
2020-02-07 17:27:36
·
@inde님 아이고. ㅠㅜ 그런데 해당 인터뷰에서 "남편과 상의하여 와인을 수집한다"는 의미의 부분을 "남편과 와인을 수집한다"로 모호하게 번역해버린 탓에 중의적으로 해석할 여지가 생겼고, 남편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는 드립이 생기게 되었다. 특히 웹상에 나돌아다니는 캡쳐본에서는 '특히 프랑스 보르도 와인을 좋아한다’는 문장에서 절묘하게 '보르도 와인' 부분이 줄바뀜으로 짤려 캡쳐본에 들어가지 않아 ‘남편과 와인을 수집한다. 특히 프랑스’가 되어 버렸다. 하필 남다른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리사 수이다 보니 국내에서 (프랑스)남편 수집가라는 별명이 생겨 버렸다. 썩 좋게 들리지 않을진 몰라도 어디까지나 드립이고, 그런 소리가 나올 만한 리사 수의 여장부적인 부분을 찬양하는 의미로 사용한다
@짜수틴님 퍼 오신 글 처럼, 농담으로 쓴 소리고, 진짜는 조금 아래에 제가 따로 댓글 달아놨습니다. ^^
SUPAPA
IP 165.♡.251.36
02-07
2020-02-07 14: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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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여초회사에서 일해봐서 아는데(저랑 보스만 남자)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으나 결국은 희생입니다. 그 연장선이 업무 공유나 시간연장을 극도로 꺼려합니다. 자기일 외에 시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즘 시대에 맞는 방향이긴 하나 오너입장에선 일을 잘 하진 못하지만 원하는대로 시킬수 있는 사람과 일은 잘 하나 자기맡은거 외에는 손도안대는 사람이라고 하면 어떤 사람을 차기 리더로 세울지는 정해진 수순인거죠...
원월드
IP 172.♡.120.205
02-07
2020-02-07 15: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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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APA님 표본이 작은가요. 저희는 글로벌 회사이고 여자들이 반 이상이지만 누가 더 덜 희생 없고 회사바깥에서 업무 보는 시간 상당해요.
@원월드님 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듯합니다. 저희는 내부업무만 주구장창 보는 공무원같은 회사라...
원월드
IP 167.♡.240.20
02-08
2020-02-08 01:2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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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APA님 남자들이 상명하복을 사실 더 잘해요. 여자들은 뭐랄까,,, 싫어요 보다는 아 내가 그것까지 할수 있을까요. 힘들거 같아요. 라는 경우가 많고, (저도 표본이 많진 않지만) 남자들은 (실제 그 능력이 없다고 해도) 할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가 좀 많더라고요. 근데 이건 또 한국직원 이야기고... 미국직원들은 또 정말 가정생활(어린아이 양육)문제 없으면 남녀 상관없이 다 할수있다 분위기고요.
그게 여자 보스로서 남자직원 볼때 감사할때도 많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는 실무자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기에, 여러 미묘한 불만이라던지 그런것을 이야기 해주고 그것을 감사하게 여겨주는 리더(남녀상관없이)가 좋은 리더이고 좋은 회사문화라고 봐요. 그래서 전... 남자분들도 불만을 불만이라 생각하지 않고 의견개진이라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저는 글로벌 회사 다니고 미쿡인들이 제 밑에 있는데, 희한하게 남녀 크게 상관없이 freedom of speech때문인지 불만/개선사항 마구 털어요. 그걸 리더쉽은 calm하게 들어야 하는 구조고요. 미국도 회사마다 권위주의가 강한회사도 있다고 하지만 보통 그러면 인력구하기 힘든 구조고요. 그리고... 지적하셨던 것 처럼, 희생은 이걸 뼈를 갈아서 니가 해야지!라고 하는 구조는 나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매니져 된 이상에는 업무시간 외에 상사 보조해줘야 하는 암묵적인 룰은 어디에나 있고, 그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SUPAPA 좋은 이야기 나눠서 감사해요.
저 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미 남자들이 이룬 고위층 사회에 여자가 진출하기 어려운 여건들이 있는것 또한 사실이죠. 그걸 억지로 맞추는게 여성할당제이고요. 지금은 그 과정에 있어서 잡음이 나는건데...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문제라고 봅니다. 지금은 좀 많이 시끄럽긴해요 과도기라 문제들도 많고 하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봅니다.
guii
IP 175.♡.148.130
02-07
2020-02-07 15: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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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낭종님 여성의 고위직 진출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된 문제라고 생각이 드는데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면서까지 여성할당제를 하는 이유가 뭘까요? 단지 그 잡음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라고는 생각이 들지는 않습니다. 과도기라 문제들이 많지만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따는건 무슨 의미일까요? 문제가 많고 잡음이 많으면 그 문제들을 집고 넘어가야 하는데...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넘어가자고 하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원월드
IP 172.♡.120.2
02-07
2020-02-07 15: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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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3님 인위적인 박세리키즈 김연아키즈를 위해서 할당하는거죠. 남초사회에서보듯상명하복 힘의 논리. 업무 외적인 정치적인 이유로도 임원자리에있는 사람은 사실 많지 않나요. 회사 임원중 일못 임원 많은데요. 할당을 50하다는것 아니고 일부만 채워도 그 파급은 상당해져요. 그래서 중간 변화과정이 서로 불편 하다고 해도 가는거죠. 그 방향으로요.
guii
IP 175.♡.148.130
02-07
2020-02-07 16: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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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낭종님 윈위적으로 박세리 키즈 김연아 키즈를 어떻게 할하고 만드나요? 그분들은 피나는 노력을 해서 탄생한 분들인데...그 파급력요? 부정적 파급력이 더 커 보이네요?
데리하
IP 39.♡.46.210
02-07
2020-02-07 16:13:36
·
@발목에낭종님 제생각에는 여성은 여성 특유의 성향때문에 사회적으로 못올라가는거라고 생각해요. 한 십년전에 알파걸 어쩌고 유행했다가 쏙 들어갔죠. 결국 회사일 같은거는 인생 같아넣는거 무시 못해요
세상에 공짜는 없고요 회사는 바보가 아닙니다. 더 싼값에 더 일을 잘하면 그 사람을 쓰겠죠 부장들 이사들 보면 우리보다 늦게 가고 일찍 나옵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 오는게 목표 였는데 요샌 돈도 많이 벌면서 집에 충성을 원하죠 남자가 살기 어려운 세상 입니다. 남자도 일 조금만 하고 돈 많이 벌고 싶고 높은 자리 가고 싶습니다.
IP 119.♡.35.82
02-07
2020-02-07 17:2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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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래서 요새는 일하느라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 낳고 전세계 꼴등 출산율을 매년 갱신하고 있죠.
meltrg
IP 180.♡.48.183
02-07
2020-02-07 1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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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개소리라는 건 재벌 회장들만 봐도 알 수 있죠. 소수의 졸라 효율적이고 미친 듯이 일하는 남성 임원진이라니 ㅋㅋㅋ
하..나
IP 210.♡.223.46
02-07
2020-02-07 17: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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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ah님 물려받은 재벌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재벌 회장들은 "소수의 졸라 효율적이고 미친 듯 일하는" 사람들 맞던데요???
@inde님 그리고 언론에 가장 많이 정보가 노출되는 재벌 임원진 출신들을 봐도 알 수 있죠. 자한당 다수가 그쪽 출신이죠. 이명박이 자수성가 CEO의 대표격이고, LSD, 대구의 광난의 밤, 차뗴기 등등. 그네들하는 꼴 보면, 적어도 평범한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쪽으로 효율적이고 미친 듯 일하는 것 같진 않네요.
유리천장은 여성 스스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을 때가 많습니다. 가부장제의 아이러니한 폐해라고 볼 수 있는 남자의 가장노릇이 일에 목숨 걸게 하는 것이죠. 여성들이 가부장제로 인해 피해를 보는 것은 일부 사실이나, 몇몇 여성에겐 이것이 무기가 되기도 하죠. 일에 미친 (능력있는)남자 만나 편하게 살고 싶은 여성들 말이죠.(남자인 제가 직접 이런 여성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지만, 여성들에 의하면 아직 이런 여성이 꽤 있다고 하더군요.)이런 사람들이 외치는 페미니즘은 애초에 성립할 수 없고, 대부분 빼액!으로 귀결 되죠.
분명, 여성이 고정관념에 의해 육아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만, 그 전에 일에 미쳐있는 여성들이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일에 대한 욕망이 대단히 큼에도 아이때문에 일 못하는 여성이 얼마나 될 지...모르겠습니다.(물론 고위직으로 올라가려는 것이 아닌, 적당히 일 하려는 여성들은 분명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일에 미쳐있고, 성과를 내는 사람은 남성에서 보기 쉽지 않고, 여성은 더더욱 힘들다고 봅니다.
아직 여성의 권리 수준이 미성숙한 일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나 유리천장에 대한 주장에 대한 근거들은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80시간씩 일하는 미친놈이 임원에 올라가는 건 대체로 미국이나 해외등의 이야기 같고요. 제 경험으론 80시간씩 일하는 미친놈들을 잘 부려먹어서 부서의 성과를 끌어내는 놈들이 임원 달더라고요. 80시간씩 일하는 미친놈들은 대부분 남성이다보니 아무래도 같은 남자가 더 잘 부려먹습니다.
이젠정말로봇뿐이야
IP 121.♡.40.170
02-07
2020-02-07 19: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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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이 되는 건 단순히 일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 것은 아니잖아요. 정치질도 필요하고 운도 따라야 하고 인맥도 매우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고위직 레벨에서는 학벌이 나빠서 불리한 만큼이나 여성이라서 불리한 점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어디서든 대장 먹으려면 줄을 잘 서든 리더십이 뛰어나든 해야하는 거죠. 여성의 기질이 그런 조직 사회의 생리에 좀 안 맞나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성이라고 딱히 유리하지도 않다는 건 비밀 아닌 비밀이죠. 뭐.
그럼 이제, 사나를 없애면 되는 건가요?
그냥 절대적으로 일을 많이 하고 잘하는 사람들이 올라가는 것 뿐인데...
캐치프레이즈를 잡으려면...
그렇게 오랬동안 미친듯이 일을 해야만 고위직에 올라갈 수 있는 사회 구조를 바꿔야 한다!! 라고 해야 하는거죠... '-'
그러니까 그런 사회구조와 인식을 바꿔야죠.
여성들이 임신과 육아로 회사와 직업에서 밀려난다면, 반대로 그 여성의 남편들은 임신과 육아를 떠받치고 그 가정을 지켜내기 위해 - 역설적이게도 - 가정과 가족으로부터 밀려나기 쉽상이고, 가끔씩은 삶으로부터 밀려나는 사람도 종종 있죠.
......
즉, 언뜻 보기엔 여성의 직업, 커리어 문제라고만 보기 쉬우나, 그건 그야말로 단편적이고 일면적인 시각이고,
제대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가정에서의 공동육아, 사회적 육아, 지나친 교육열, 그것을 불러오는 기형적 사회구조, 이 모든걸 뜯어고쳐야 한다는 겁니다.
쉽지 않고, 어쩌면 불가능한 일 아닐까 싶기까지 한, 엄청나게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그것 뿐이라고 봅니다.
......
이런 복잡다단한 문제에 대해, '성차별', '유리천장', '여성할당', 등등등... 단순무식과격한 원인분석과 해결책만 주장하는 사람들은...
뭐, 말 그대로 단순, 무식, 과격하기 때문에 그러는 거겠지요.
그것에 대한 반박으로 일에 미친 일부 남자들은 (물론 임신은 당연히 불가능하지만..)
육아고 집이고 뭐고 일만합니다. 애가 태어난지 20개월도 안됐는데 집에 안가고 매일 야근합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닌데요. 그러니깐 가정을 버리고 일만합니다.
그게 계속되다 보면 집에 가도 자기 자리가 없으니
그냥 회사에 죽치고 있는 거죠...
중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워킹맘이 가정도 돌보며 일도 80시간 해야한다는건데 가능할거라 생각하시나요?
우선 그 과정에서 포기자가 많이 나옵니다. 너무 힘드니까요.
도우미를 쓰면서 중간관리직이 된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가 40대 중반이니 지금 30대의 가정과는 좀 다르겠지요.
하지만
중고등학생이 될때까지
그 도우미를 관리하는 것도 엄마,
학교생활을 챙기는것도 엄마,
아이 학원생활을 챙기는것도 엄마
학교와 학원에서 1차로 호출하는 사람은 엄마
아빠는 돈 잘벌어오고 자기 몸 잘 챙기면 다행인 상황입니다.
진짜 버텨서 고위직이 되고 아이 한명이 중고등학생이면 편하겠지만 요즘 중고등학생 학원도 알아봐주고 봉사활동 등록도 미리미리 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애가 대학생쯤 되면 좀 편하겠네요...
중고등학생이면 입시가 있죠. 그리고 아주 고소득자들이 아니면 가사도우미 쓰기 힘든데 육아에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면서 일주일에 80시간은 불가능해요. 저렇게 일하는 사람은 3가지 케이스입니다.
1. 전업주부 와이프가 있는 남성
2. 가사일을 해줄 부모님이 있는 미혼 남녀
3. 가사도우미를 고용한 미혼 남녀.
정상적인 맞벌이 가정의 남성. 여성이라면 일주일에 80시간은 말도 안 되고 52시간도 어려워요. 육아 가사 공동분담하려먼요.
아 4번째 케이스가 있네요. 전업주부처럼 가사일도 다하는 맞벌이 부인을 둔 남성...
요는 육아. 가사의 부담이 없어야 가능합니다
그렇지요. 80시간씩 일하는 사람도 집에 들어가서 잠자고 옷도 바꿔입고 밥도 먹어야 하는데 그런 걸 스스로가 아니라 누군가가 해줘야 가능한 거죠.
미국의 경우 저런 사람들은 와이프가 없다면 상당수 개인비서를 두고 있는 것 같더군요. 우리나라의 경우는 그냥 부모님이 다 해결해 주심.
도우미 쓰고 학원 보내서 맞벌이 하긴 하는데,
1. 도우미는 누가 찾아서 컨택하고 어레인지 하는가
2. 학원은 누가 알아보고 보내고 스케줄 조정하는가
물어보면 대부분이 엄마입니다.
저게 별 거 아니라고 보이겠지만, 해보면 일이 적지 않습니다.
요즘엔 주 52시간이라 살만합니다.
120시간이면
주7일에 6시간씩 자도 하루 평균 남는시간이 1시간도 안돼요. 과장도...
아.. 착각했네요. 요즘 주로 따지다보니... 하루 근무 기본 8시간 제외하고 추가 OT가 월 평균 120시간이었습니다.
환산해보니 저도 주 70시간 정도 일한거네요.
저만해도 신입 땐 새벽 3~4시 퇴근 아침 7시 출근이 일상이었거든요
제가 한달동안 해봤는데 잠을 줄이면 됩니다.
여성 팀장님은
싱글인 경우가 많더군요.
사회적 문제와 성별에 의한 차이가 분명 존재하니까요.
제 체감 상으로는 박형준이랑 비슷한 과입니다
전형적인 신자유주의자이고, 모든걸 개인노력탓으로 몰아가는 사람이죠. 전경련 성향입니다.
신자유주의자라면 "80시간 일을 해서.."라는 데서 끝났을 텐데.
그렇지 않고 "어떻게 그런 자리에 올라갈 수 있는 미친 놈들이 있냐는 거지"라고 끝나는 걸로 봐서는
전혀 신자유주의자 같지는 않은데요.
말을 좋게좋게 해주고있을 뿐이지, 결국 이 사람얘기는 남탓 사회탓 말고 니가 노오력 해서 성공해라, 성공한 놈들은 다 노오력 해서 올라갔다는 얘길 하는겁니다.
진짜로 사회 상류층이 하루 80시간 일해서 노오력으로 올라갔습니까? 개가 웃죠. 결국 저사람은 기득권층의 대변자 역할을 하고있을 뿐이예요.
다른 영상이지만
6:55 부분 보시면 노오오오력으로 해결될거라고 이야기 하는 양반이 아닌 걸 알 수 있습니다.
야근, 휴일 근무, 회사 노예화 되다보니
좋은 남편 만난 순으로 그만둔다는 말을 여자들끼리도 하는데
어느 정도 현실이더라고요
맞습니다. 80시간씩 일하는 걸 막아야 합니다.
경쟁사회에서 누군가는 1억받고 80시간 동안 사건에 매진하고
누군가는 1억받고 52시간 매진하면
남는 사람은 1억받고 80시간 일하겠다는 사람이 남겠죠.
물론 시간외 자발적 매진으로 바뀌겠고
보통은 고액연봉자들은 지금도 그런 방식으로 생활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여자직원만 뽑아서 회사 운영해보라고 하고 싶어요.
저는 좋은 뜻으로 말한건데?
유리천정 없는 좋은 회사를 여자들끼리 똘똘 뭉쳐서 만들어내면 모범사례로 남을수 있쟎아요?
그걸
"제대로된 여자직원들이랑은 업무를 많이 안해보산것 같아요"
바로 이렇게 황당하게 쏘아붙이시는걸 보니
여자는 배신, 뒷담화, 정치과욕이나 하는 열등한 존재라고 마음속으로 생각하시는거 같아요.
여성혐오를 멈춰주세요.
해보라고
라는 말 뉘앙스가...
헬조선한번 와봐야 ..
물론 가정을 버리고 이룬 사회적 성공을 좋다고 할수는 없구요
실제로 유리천장도 있고, 저런 문제 때문에 여자분들이 못올라가는 경우도 있고 그런거죠.
할당제를 주장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게 문제라는 겁니다.
주장을 하려면 할당제를 주장할 것이 아니라, 진짜로 부당한 차별.. 동일하게 일했는데 진급을 못한다거나, 월급이 적다거나.. 이런걸 철폐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고...
주 80시간 이상 일하는 사람들만 진급할 수 있다면.. 유리천장과는 별개로 직급이 올라가도 주 40시간 or 52시간 이상을 근무하지 못하도록 강제하게 만들어야죠..
할당제 같이 손 안대고 코만 풀려고 하니까 이런 거 가져와서 비웃는 겁니다..
사회성이 떨어져도 일중독으로 임원되는 남성이 많은데 비해
일 중독 여성들이 임원되는 경우는 대부분 사회성도 뛰어난 경우가 많다는 점을 놓치고 있는것 같네요.
꼴통 페미에서 이야기하는 유리천장은 당연히 아니지만
이게 유리천장으로 작용한다는 얘기이고 여러 분야에서 나오는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에서도 나온 이야기이죠.
뭐 예를 들면 삼성이나 하이닉스나 엘지나.. 임원급 가면 그 사람이 사회성이 떨어진다고 보기 좀.. 어렵잖아요. 소위 말해 윗사람한테 샤바샤바 잘하고 아랫사람한테 지랄 잘하는 사람은 인성은 결여된게 맞는데 회사 임원 경쟁에서 살아남기엔 적합한건 맞는것 같고... 반면 여성이 이렇게 윗사람한테 샤바샤바 하고 아랫사람한테 지랄지랄하는 스탠스를 취하기가 어려운것도 현실이고요.
여성은 못하는데 남성은 한다? 이 경우 이걸 '유리천장'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지만, 일부 여성 임원들은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으로 이런 점을 극복하죠. 국내 대기업 여성 임원들의 인터뷰에서 여성은 여성만이 취할 수 있는 포지션 및 강점들이 분명히 있고 본인들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그런 강점들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왔다고 하더라구요. ( 말씀하신 '사회성' 부분에서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분위기 캐치나 회의를 부드럽게 진행한다던가 하는 장점들이 있겠지요)
즉 지금 할당제를 주장하는 것들은 정말 능력있는 여성들 입장에서는 기가 찰 노릇이죠. 난 죽어라고 (어떻게 보면 남자보다 더 열심히, 피눈물나게) 노력해서 이자리까지 올라왔는데, 너네들은 할당제라는 명목하에 나랑 같은 자리로 올라온다고? 저라면 속에서 열불이 날듯 합니다.
신규임원 인사 보면 여자라서 임원되는 경우 많지 않나용 ㄷㄷㄷ
남자들은 대부분 묻고 넘어가죠
결국 회사는 똑똑한 사람들 보단 조금 똑똑하고 말없는 노예가 필요하기에 이러한 사람들은 남자들이 대부분이기에 그렇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업은 개인주의적 사람보단 기업이라는 집단주의로 생각하는 사람을 필요로하죠.
비단 여자들에만 해당하는 얘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일에 ㅁㅊ놈들에 대한 이야기라서 ㅋㅋ
/Vollago
남편 수집을 얼마나 하셨을라나요? ㅎ
그렇죠. 일에 미쳐도 이상하게 봐요. 신입때 철녀라고 독하다고 했던 사람들이 기억나네요. 재미있고 할 수 있으니 했을 뿐인데.
부장 연봉 3억은 잘 몰겠군요 흠... - ㅅ-
집에서 애 보는게 회사에서 일하는거 보다 훨씬 쉽습니다. 뭔 말도 안되는 개인경험을 일반화 하나요?? ㅎㅎㅎ
그리고 독박육아라는 천박한 단어는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애랑 놀아주는게 벌칙인가요? 기쁨인가요?
정치질도 배워서 하는건데 케바케죠
육아도 스킬입니다.
몇번이 힘들지 익숙해지면 당연히 늘겠죠
애보기 싫어서 회사나온다는 여자말을 믿는 것 부터 정치질을 못하는 발언이긴 하군요
줘야겠네...하여튼 입만 열면...
근데 대단한 능력이 필요한 일도 아니죠...
그리고 부장이라고 하시니 주위를 한번 둘러보시면...
"정치력이 중요해진" 부장까지 올라간 여자는 몇명이나 있습니까?
요즘 그래도 분위기가 점차 회식 자리도 많이 사라지고 회사생활 외에 터치하는 부분도 적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 점차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정도 밖에 일 안하는데 고객들 돈 가지고 연봉을 많이 퍼주니까 맨날 부실하다는 얘기가 나오는거겠죠.
독박육아ㅋㅋㅋㅋㅋ
문제긴 문제네요. 힘들다고 하지만 육아보다 쉽게 3억을 버시는건 알겠어요. 금융권 진짜 문제에요...
3억씩 벌어오는 분을 독박육아 시키다니.
결혼 실패하셨네요. 위로 드립니다.
티키타카하기 좋은 댓글이군요
그리고 금융권이시라면 정치보다는 실적 우선 아닌가요? 정치력딸려도 실적으로 이길수 있습니다. 부장달고 3억 연봉 받는데 밀린다면 정치력이 아니라 소속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니면 무슨 기술팀 같은데가 아니면 정치력에 밀리는 일이 보통 없습니다.
연봉3억 주는 금융권 회사면 보통 회사에서 어린이집 종일반 이런거 지원해줍니다. 심지어 커서는 장학금도 주고요. 진짜 금융권에서 일하시는거 맞나요?
대부분 남자들도 어차피 임원 못 되는걸요.
임원 되는 길이 외길도 아니구요.
피터슨 말 그대로 받아 한 번만 더 깊게 생각해보면 분명 문제가 보일텐데 딱 개인행동까지만 생각하니깐 안보이고요.
그럼 남자들은 여자들과 달리 왜 주 80시간 일 안하는 사람이 많을까요? (저도 그냥 그렇게 일 많이하는 미친 놈 중 하나인데) 그건 유전자에 그렇게 써져있는 건지? 아니면 그럴 수 밖에없도록 조형된 건지 고민을 안해요.
교육, 사회적 압력 같은 거 다 무시하고 기질, 개인탓만 생각하는 사람이라.. 인문학자? 사회학자? 아니고 그냥 행동주의자라 생각들 뿐이네요.
그럼 그냥 '니들도 일중독되던지'가 아니라 그런 비정상적인 구조를 바꾸는 방향으로 발전해가야겠죠
근데 일침 놓는걸로 만족하고 넘어가는 사람들 보면 안하느니만 못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본문이 잘못이란게 아니라)
억지논리라도 일단 주장(유리천장)을 하고, 거기에 반박을 하면서 문제파악을 제대로 하고, 그러면서 고쳐나가야하는데
그 흐름을 끊는 사람들이 항상 있죠
그런데 사람으로서 평등을 악용해서 이성평등을 강조하니 이 사회가 문제아닌가 싶습니다....
둘 다 맞습니다???
퍼 오신 글 처럼, 농담으로 쓴 소리고,
진짜는 조금 아래에 제가 따로 댓글 달아놨습니다. ^^
일반화의 오류일 수 있으나 결국은 희생입니다.
그 연장선이 업무 공유나 시간연장을 극도로 꺼려합니다.
자기일 외에 시간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즘 시대에 맞는 방향이긴 하나 오너입장에선
일을 잘 하진 못하지만 원하는대로 시킬수 있는 사람과
일은 잘 하나 자기맡은거 외에는 손도안대는 사람이라고 하면
어떤 사람을 차기 리더로 세울지는 정해진 수순인거죠...
네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듯합니다.
저희는 내부업무만 주구장창 보는 공무원같은 회사라...
그게 여자 보스로서 남자직원 볼때 감사할때도 많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무는 실무자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하기에, 여러 미묘한 불만이라던지 그런것을 이야기 해주고 그것을 감사하게 여겨주는 리더(남녀상관없이)가 좋은 리더이고 좋은 회사문화라고 봐요. 그래서 전... 남자분들도 불만을 불만이라 생각하지 않고 의견개진이라 생각하시면 좋겠어요. 저는 글로벌 회사 다니고 미쿡인들이 제 밑에 있는데, 희한하게 남녀 크게 상관없이 freedom of speech때문인지 불만/개선사항 마구 털어요. 그걸 리더쉽은 calm하게 들어야 하는 구조고요. 미국도 회사마다 권위주의가 강한회사도 있다고 하지만 보통 그러면 인력구하기 힘든 구조고요. 그리고... 지적하셨던 것 처럼, 희생은 이걸 뼈를 갈아서 니가 해야지!라고 하는 구조는 나쁘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매니져 된 이상에는 업무시간 외에 상사 보조해줘야 하는 암묵적인 룰은 어디에나 있고, 그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SUPAPA 좋은 이야기 나눠서 감사해요.
남편과 '와인' 수집 인가요
아니면 '남편과 와인' 수집 인가요.
"남편도 수집하고 와인도 수집한다."죠...는 농담이고,
"남편과 함께 와인을 수집하는게 취미" 라는 걸 번역을 이상하게 하는 바람에 생긴 농담입니다.
그게 진짜 일이던 정치던 말이죠, 그 와중에 가정까지 이루려면 누군가 가정을 맡아서 꾸려줄 사람이 있어야하죠.
현명한 여자라면 미치도록 일하는 고위직에 올라가지 않는것
그래서 고위직은 바보같이 미치도록 일하는 남자밖에 없는 것
부장들 이사들 보면 우리보다 늦게 가고 일찍 나옵니다. 열심히 일해서 돈 많이 벌어 오는게 목표 였는데
요샌 돈도 많이 벌면서 집에 충성을 원하죠 남자가 살기 어려운 세상 입니다.
남자도 일 조금만 하고 돈 많이 벌고 싶고 높은 자리 가고 싶습니다.
소수의 졸라 효율적이고 미친 듯이 일하는 남성 임원진이라니 ㅋㅋㅋ
물려받은 재벌이 아니라면, 대부분의 재벌 회장들은
"소수의 졸라 효율적이고 미친 듯 일하는" 사람들 맞던데요???
언론으로만 봐서 개소리라는 건 아시고요???
우리나라 기업들은 줄 잘서고 백있고 잔머리 잘굴리는 놈들이 탑으로 잘 올라가더군요.
미친듯이 일한다고 했지,
줄 잘서고 백 잘만들고 잔머리 잘 굴리지 않고 일만 잘한다고는 안했죠.
인맥-학연-혈연 따지는건 미국이 더합니다.
일단 미세한 건 잘 하는데 큰 그림을 못 그려요. 특히 기획력이 부족하고 보고서 쓰는 능력이 좀 떨어지고...
분명, 여성이 고정관념에 의해 육아로 피해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만, 그 전에 일에 미쳐있는 여성들이 얼마나 되느냐가 중요하지 않을까요?일에 대한 욕망이 대단히 큼에도 아이때문에 일 못하는 여성이 얼마나 될 지...모르겠습니다.(물론 고위직으로 올라가려는 것이 아닌, 적당히 일 하려는 여성들은 분명 힘들 거라 생각합니다)
일에 미쳐있고, 성과를 내는 사람은 남성에서 보기 쉽지 않고, 여성은 더더욱 힘들다고 봅니다.
아직 여성의 권리 수준이 미성숙한 일부분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동일노동 동일임금이나 유리천장에 대한 주장에 대한 근거들은 받아들이기 힘들더군요.
제 경험으론 80시간씩 일하는 미친놈들을 잘 부려먹어서 부서의 성과를 끌어내는 놈들이 임원 달더라고요.
80시간씩 일하는 미친놈들은 대부분 남성이다보니 아무래도 같은 남자가 더 잘 부려먹습니다.
정치질도 필요하고 운도 따라야 하고 인맥도 매우 크게 영향을 미칩니다.
고위직 레벨에서는 학벌이 나빠서 불리한 만큼이나 여성이라서 불리한 점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어디서든 대장 먹으려면 줄을 잘 서든 리더십이 뛰어나든 해야하는 거죠.
여성의 기질이 그런 조직 사회의 생리에 좀 안 맞나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성이라고 딱히 유리하지도 않다는 건 비밀 아닌 비밀이죠. 뭐.
그래도 저는 주말에는 쉬었는데..
더 연차 높고 부장 못다신 차장 분들은 편하게 다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