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 제목은 대놓고 낚시입니다;
저녁 요리 준비하면서 문득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신종코로나 때문에 누군가 한 명만 장 보기로 하고 리스트 적어줘서 제 배우자가 사 온 것 중 하나입니다;
7살 26개월 포함한 4인 가족이구요;; 당면은 어쩌다가 만드는 찜닭이었나 이런 거에 넣어 먹을 거인데...
진지하게 남초 클리앙에 묻습니다.. 남편이 사온 이거, 정말 괜찮습니까....? 왜 저는 한숨이 나는 거죠..?ㅜㅜㅜㅜ 아니 캡쳐 화면처럼 이 많은 당면 중 왜 때문에 이거..?
평소에도 이정도는 그러려니 하기는 하는데;; 오늘따라 문득 궁금해서 그래요. 정말 딴 분들도 마트 리스트가 있으면 이거 골라 오실 건가요...?ㅜㅜㅜㅜㅜ
작은거 파는데 5인분 짜린가 ㅋㅋㅋㅋㅋㅋ
전 제가 장보기 때문에 떨어지면 항상 5인분짜리로 사갑니다. ㅋㅋㅋ
네 별생각 없는겁니다. 가르치시면 됩니다. 알려주세요
다음엔 작은거로 사와달라고
네
아무생각없이 집었을 겁니다. 마트에서는 당연히 저걸 제일 앞에 놔 뒀을 거구요.
남자들은 원래 그래요.
다음부터는 몇 그람 또는 몇 인분짜리로 사오라고 구체적으로 order하여 주세요 ^^
가설 2. 찜닭에 넣을건데 40인분 1킬로짜리 당면을 사와서 문제 -> 무게당 가격이 더 저렴하고 당면은 냅두면 언젠간 먹을테니 가설 성립 안됨.
가설 3. 자른당면을 안사오고 긴 당면을 사와서 문제 -> 가성비를 고른것이고, 불려서 자르면 그게 그거니 가설 성립 안됨.
엇 뭐가 문제져 ㄷㄷ
지금바로 나가서 바꿔오실겁니다
마트가면 얼굴보고 포인트 적립받는 아재입니다
잡채 한번 해먹을 양이라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ㅎㅎㅎ
용량은 중요치 않죠.. 1키로면 고기 생각해서 뭐 몇번 나눠먹으면 되는 양으로 생각한 것 같고요.
이럴 겁니다..
평소 상품 관심이 없으신가 보네요
고쳐집니다.. 빨래건 설거지던..뭐던..시키면 처음엔 잘 못해여..
그래서 제가 빨래도 잘하고 빨래 개는것도 잘하고..설거지도 잘하고 장도 잘 봐요..
걍 큰게 좋아보이니 집어온거에요ㅋㅋ
40인분은 생각도 안하셨을득ㅋㅋㅋㅋㅋ
거의 모든 찌게 종류에 다 어울리구요. 불리기가 귀찮아서 유리용기에 물과 함께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참치찌게 끓일 때 넣으면 존맛입니다.
보인 당면이 저 당면이라 저걸 사온거일듯ㅋㅋ
40인분은 좀 많긴 하네요.
그런데 남편분은 머리가 참 좋으신거 같습니다.!?
하해와 같은 아량으로 용서 해 주시옵기를~~~~~
저도 저런 실수 흔하게 하거든요.
꼭 집어 제품 규격 및 제조사를 적시 해주셔야 남자들은 큰 물의 없이 행동합니다.
40일 동안 매일 당면을 멕이세욧.
그리고 각 코너를 돌아다니다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을 겁니다.
잡채라고 써있는 글귀를 확인하고 바로 구매 후 미소를 지으며 사왔을 거에요.
이게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남편에게 뭔가 부탁할때 아주 상세하게 얘기를 하거든요. 얘기안하면 모르잖아요.
당면도 종류가 많은데 담부턴 자른건지 안자른건지 무게는 몇그람인지 미리 알려주심 더 좋을거 같아요.
그리구 당면이 여러모로 쓸모가 많으니 잘활용해보세요:-)
남으면 잘 밀봉해서 뒀다가 두고 두고 먹으면 됩니다.
필요할 때 없는 것 보다 어딘가에 있는 게 백만 배 낫죠 ㅋ.
다수의 남자들은 신부름에서 양같은거 신경안써요.
잘하면 또 시킨다~~~~
유통기간도 길고요
이정도는 애교로 봐주셔도 ㅎㅎ
숫자로 알려주기 애매하면 매대에 있는 것중에서 2번째로 작은거 사오라고 해주시고... ㅠㅜ
DM-100G
가격은 같은가요? 저는 가끔 가격 비슷하거나 가성비가 좋으면 일단 큰거사는경향도 있어서..ㅋㅋㅋ
알뜰하게 장을 보기위해 사오셨을듯 합니다.
근데 답답하죠
멍청한건 아닐텐데 왜 명시해줘야하는지 이해안갑니다
보관은 쓰고 나서 메모리 해제만 빼먹지 않고 해 줬으면 잊어버려도 되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