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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보배드림 글에 달린 댓글들 보면서 솔직히 소름이 돋았습니다.
우선, 우리나라 정서 상 예의없는 말은 맞습니다.
근데 너무 빠르게 인물에 대한 평가로 이루어지는 거 아닌가요?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고 그런 평가를 내리시는 건가요?
이용진 님이 평소에도 저런 행실을 했다면 모를까... 전 클리앙에서 그런 글을 본 적이 없습니다만...
우선 영상을 찾아보니 괴릴라 데이트라고 tvN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으로 올라온 것이더라구요.
저 gif는 EP2의 내용으로 보입니다. 가장 최근 영상이 EP32 정도 됩니다.
현재는 저 영상이 지워진 상태고요. 언제 지워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 지워진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 영상 기록이 남아있는 걸로보아 2019년 3월 3일에 올라온 영상입니다.
우선 유튜브 특성 상 상대적으로 선에 간당간당하는 선까지 드립이 나옵니다. 워크맨처럼요.
그리고 괴릴라 데이트 라는 포맷 자체가 옛날 라디오스타처럼 막 질문하는 포맷입니다.
제가 보았을 땐 tvN 제작진이 편집하는 과정에서 선을 넘어버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왜 갑자기 이 타이밍에 저런 글이 올라왔는지 잘모르겠습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예전이고, 뭔가 글쓴이가 갑자기 발견해서 쓴걸까요.
분명히 이미 지워진 영상이라 예전에 캡처를 했을 텐데 이제야 올리는 건 좀 이해가 안됩니다.
뭔가 의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뭐 이건 제가 모르는 일이니까...
그리고 너무들 심하게 반응을 하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저게 대통령에 대한 게 아니라 이경규 씨 이런거였다면 어땠을지...
왜 이경규 선배님이라고 안하냐고 예의 없는 XX라고 했을 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이런 비유는 상황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하지만...
이 글에 매우 공격적인 댓글이 달릴 거라고 예상을 합니다만
한 번 용기를 갖고 글을 올려봅니다.
댓글로 절 너무 공격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이런 의견도 있다고만... 참고 정도로...
하지만 그렇게 안했죠.
왜일까?
해당 연기자가 너무 맘에 안들어서 너 어디 한번 죽어봐라
이런 의미 였을까요?
이명박근혜때는 찍! 소리도 못 내던 사람들이
갑자기 왜 저럴까?
생각해보면 답은 뻔하죠 ㅋ
어디 너 한번 죽어봐라 였으면 계속 영상을 남겼을거에요.
근데 지웠죠.
하지만 편집 과정에서 거르진 않았어요.
왜냐?
만만하니까.
처벌 안할거 뻔히 아니까
그 어떤 불이익도 없을거 아니까 그런거죠.
근데 여론이 불타오르니 뒤늦게 수습한거고.
크게 괘념치 않았다는 거지요.
이명박근혜 시절이면 저게 방송 탓겠습니까.
편집을 10번 20번 해서라도 반드시 걷어냈지.
왜냐면 그땐 자신들 목숨이 위험할 수 도 있지만
지금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뭐......여론이 나빠진다한들
연기자가 박살나지 자기들은 안전하잖아요.
연기자는 말 실수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본심이야 알 순없지만.
하지만 제작진은 백프로 의도한거죠.
https://archive.is/yPs7Y
제가 친한예능?이라는 예능에서 어제인가 오늘인가 딱 5분정도 처음 스쳐지나듯이 보고 저사람은 태도가 참 소위말해 싹수없는 느낌이다 하는 첫인상 받았던 출연자라 당황했어요. 문재인씨라고 부를수도 있다고는 생각하는데...별개로 저분 행동거지가 예의바른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ㅜ
싸가지 없는 컨셉으로 가는 중인데 점점 더 강해지는 듯 합니다.
싸가지 특집으로 해투에 나오기도 했어요.
공감에 판독기 묻었네요.
오늘 하루 몸조심해야겠습니다.
링크 정도라면 그냥 그런 류의 사람이라는 걸 유추 정도만 할 수 있는 정도의 이벤트군요.
저 정도 수준의 발언에 대한 것으로는 과한 반응도 섞여 있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현명한 편집자라면 걸렀을텐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그런말하면 상관없어요
방송에서 호칭응 생략하는건 의도가 있는거죠
‘허허허’ 이러고 말 일이지
아니 나에게 ‘문재인씨’ 라고 했다고?!! 불편해하실 분은 아닐겁니다.
이걸 모를 분은 없죠.
심각한 부분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괴릴라데이트 원래 저렇게 흐름이란거 없이
막드립이 난무하구요.
(진짜 종잡을 수 없어서 웃기긴해요...호불호가 명확하죠)
달님이 웃으신다고 우리까지 웃을 일은 아니죠.
지켜드려야 합니다.
개그맨이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게 맞을텐데,
저 멘트에서 즐거워 할 사람들은 베충이들뿐이겠구나 싶습니다.
선을 넘는 개그가 웃기지 못하면 결과는 이런꼴이죠..
딱 그뿐이고... 이용진씨가 정치적 의도를 가졌다는 생각은 1도 없구요.
그리고 갑자기 커뮤니티에 돌고 있다는군요.
삭제된 1년전 유튜브 영상이 갑자기 인터넷에 돈다는 게 이상하네요 수상하네요.
아까는 선넘었네 의심스러웠는데, 역시 저 한 장면 갖고 함부로 판단을 하기엔 제 생각엔 부족한 거 같습니다. 섣불리 욕을 하기보단 유보하고자 합니다.
전체주의는 자기 생각이 옳다고 믿는 사람들이 선의로 만드는 지옥이죠.
지금???
각하라는 호칭 쓰던시절이 있긴 했습니다. 안쓰면 공무원면담이 있을수도 있었고...
어릴적 알바로 신문돌릴때, 수금하려고 어르신께 누구누구씨 라고 불렀다가 엄청 혼난적이 있긴합니다.
사람대사람입니다.
대통령 "편하게" 불러야 한다고"각하"뺐는데, "대통령"뺏다고 욕먹은거군요...
저도 이명박근혜에게 밥그릇 어택받은 사람이긴 하지만, 그 시절 떠오르게 하는 이런류의 마녀 사냥은 좀 아니지 말입니다.
거 좀 싸가지 없네. 정도면 충분 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