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많이 춥네요 다들 안전하게 귀가 하시길 바랍니다.
본의 아니게 게시판을 성 얘기로 뜨겁게 만들었군요.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경험이야기니 참고만 하시고 나름의 사랑, 관계 방식을 찾으면 좋습니다. 다만 저는 저와 상대방의 만족을 위해 항상 노력을 많이 했었네요
이게 아마 어릴적 조루로 인한 박탈감 덕분에 노력하고 성장할 수 있었 던 같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지루에 관한 얘기입니다.
조루에서 나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여유로운
단계까지 왔습니다. 참으로 험난한 길이였고 20대 후반부에는 관계하면서 나름 여유도 생겼습니다.
지루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습니다.
첫째가 관계에 대한 설레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상대를 사랑하고 좋아해도 이게 익숙해지면 결과가 뻔한 과정을 반복하는게 힘들더군요.
성욕은 있지만 막상 관계를 하다보면 중간에 죽는 경우도
생기고 사정이 안되서 사정한 척 한적도 하게되더군요
그당시 여친은 2년 조금 넘게 만났는데 처음부터 그런거는 아니였는데 취업한 후 바쁘고 피곤해지니
이게 어떤 의무적인 행위 처럼 느껴지고, 관계가 잘 안되니 여친을 불만족스럽게 집에 보냈다는 죄책감이
조금씩 생기고 그 다음부터는 하다가 죽으면 어떻하지
사정이 안될 것 같은데, 강직도도 많이 떨어지는 것 같고
이런 심리적인 불안감이 반복되니 관계도 피하게 되고
암튼 악순환이 시작됐습니다. 참다 못한 여친이 또야?
하면서 면박 줄 때는 진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습니다.
여친이 자기가 매력이없어서 그런거냐며 우는데 이거
하늘이 무너지는 거 같더군요
원인을 찾아야 하고 고쳐야 했는데 그때는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결국 여친과도 시들해지며 헤어졌죠
여친도 나름 저를 자극하기 위해 노력해 줬지만 오히려
그게 더 심리적인 압박이 되더군요
저렇게까지 해주는데 안되면 어떻하지라는 압박감
상당했습니다. 사랑해도 관계가 뒷바쳐 주지 못하면 어렵구나를 느낀 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원인은 설레임이 줄어든게 아니라
설레일 여유가 없었던거 같습니다. 우선 술을 잘
못하는데 술 먹는 횟수가 늘고 취한 상태에서 관계를
맺을 상황이 많아졌죠. 취했어도 여친 만났으니까
사랑하고 싶고 관계 맺고 싶어 시도하는데 불발이 되더
군요 해도 길어져서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구요
매번 그런거는 아니지만 안되는 빈도가 늘어갔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조루보다 지루가 박탈감이 큼니다. 몸은 몸대로 고된데 사정은 못하고 휴 이게
무슨 노동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그리고 나이가 들고 호르몬의 변화도 분명 있었을 겁니다.
아예 못하는 거는 아니였지만 사정까지 가는 시간이 너무 길다보니 둘다 지칩니다. 땀에 범벅되서 헉헉 거리다
보면 힘이 빠져서 포기하고 싶어지더군요. 30분 이상의
격한 피스톤 운동은 진짜 힘듭니다. 전력질주를 30초간격으로 쉬다 하다 계속 한다고 보시면 되요
근데 그 사정감이 오지 않습니다. 아슬하게 오다가 다시갑니다.
정말 미칠지경입니다. 겪어 보신분들은 아실
겁니다.
그렇게 여친과 헤어지고 자신감도 없고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고 무기력하게 반복하다가 전에 얘기한 나이 차이가 조금있는 친구를 만나게 됐습니다.
혹시나 어리다고해서 나이 때문에 관계가 바뀐거 아니냐고 오해하실 수 있는데 상대방이 바뀌어서 그런게
아니라 제가 변해서 성관계도 바뀔 수 있었다는 점
분명히해야 할 것 같습니다.
찌들어 있는 저한테 갑자기 찾아온 그녀는 신기하더군요
매사에 에너지가 넘치고 아저씨 같아진 저에게 호감을 비추고 정말 끌어 당기는 매력이 있더군요 섹스에는
무뎌졌지만 사람이 좋은건 변함없어서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나를 돌아보게 되는데 배도 좀 나오고 스타일도 없고 진짜 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저씨가 되있더군요
먼가 화가 갑자기 나는데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운동 다시 시작하고 술 줄이고 사복도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로 좀 사고 스스로를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그 친구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컷을 겁니다.
하지만 그 친구과 사귀고 첫 관계를 맺는데 까지는 시간이 제법 걸렸습니다. 둘다 호감이 있으니 만나서 밥도 먹고 통화도 하는데 나이차가 있다보니 쉽게 사귀지는 못하겠더군요. 제가 소극적일 때 아니나 다를까 그 친구가
적극적으로 대쉬해 줬고 집에 가기 싫다고 집앞공원에서 두시간 가까이 떨다가 어깨에 기대는데 그 때 아마 이성을
잃고 손 붙들고 모텔로 뛰다 싶이해서 갔었습니다.
너무 흥분되더군요. 근데 여기서 반전은 똘똘이가
반응을 안한다는 겁니다. 와 술을 조금 마시긴 했지만 취할 정도도 아니였고 이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여인을 두고 이게 미쳤나 싶더군요. 근데 불행중
다행인게 이 친구가 첫 경험이라 많이 불안해하고 부끄러워 하더군요. 다행이 관계까지 가지 않고 서로
적절하게 키스하고 나체로 안아주며 두시간 정도
서로의 몸을 탐색만 했습니다. 발기가 안되서 황당했
지만 나름 좋았습니다. 이제는 지루걱정이 아니라 발기부전까지 걱정해야하는 상황ㅜㅜ
그래서 큰맘먹고 병원 갔습니다. 그 친구 정식으로 사귀기로하고 정말 같이 섹스하고 싶었거든요. 상담 후에 약을 처방 받아왔습니다. 자신감을 회복하는게 우선
이더군요. 좋다는 음식 찾아먹고 않좋다는 음식 피하고
꾸준하게 운동하고 외출할 때 제대로 꾸미고 30살이 넘어서 무너진 라이프 스타일을 찾아갔습니다.
어렵게 두번 째 기회가 찾아 왔고 시원하게 약먹었습니다. 테스트 한번 해봐서 어떤 느낌인지 아는데 이게 흥분한상태에서 먹으니 진짜 심장이 터질 것 같더군요. 단점이 있다면 약기운이 사라지고 약간 우울해지는 부작용이 좀 있더라구요 암튼 본론으로 가서 이제 발기는 큰 문제가 없겠다 싶어 본격적인 전희와 사랑을 시작했습니다. 관계는 많은 여성들과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리드해갔습니다. 그래도 사정은 그나마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자위를 해도 잘 못느낄 정도였으니까요.
아이고 이거 적다보니 시간이 벌써 이렇게
운동 좀 다녀와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상대방 템포에 맞춰서 하시면 됩니다.
남자 사정이 꼭 끝일 필요는 없어요
5편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