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개인적인 경형과 견해로 쓴글이라 이렇게까지 공감해주실 주는 몰랐는데 도움 되신다는 분들이 있어 쓰는데 힘이나네요. 저도 이렇게 길게 적을 생각은 아니였는데 적다보니 예전 기억도 나서 좋아 글이 길어지네요ㅎㅎ현재보다는 30대 이전의 과거 경험를 바탕으로 쓰다보니 추억보정 효과도 조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논픽션이니 의심은 안하여도 됩니다.
그래서 175에 58kg 여친과의 경험은 어땠냐면요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가 시각적인거에 많이 민감합니다. 여친을 대학축제 때 원피스 입은 모습으로 처음 봤는데 가슴은 b컵에 골반라인이 우워워 그냥 첫눈에 뻑가서 물어물어 신상파악하고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인 만남으로 연을 만들어 갔습니다. 사실 이 글은 조루와 지루를 격는 분들을 위한 팁이지만 많은 분들이 서류전형 통과 조차도 어려워하시는 점 저도 공감하기에 면접까지 가는 팁을 조금만 들이겠습니다. 연애에는 지피지기가 필수입니다. 더군다나 나의 존재 자체도 잘 모르는 여인에게 반해서 고백하고 싶다면 그 전에 많은 공을 들여서 상대를 파악하셔야됩니다
원빈 외모쯤 되신다면 생략하셔도 되지만 저 같은 오징어는 꿈만 같은 얘기입니다. 우선 자주 마주칠 수 있는 사이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은 사실 운에 달렸습니다. 헌팅은 자신감있는 분들이나 하는 거니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분들에게 서류전형을 통과하는 법만 예로들어보죠. 175의 여성을 처음보고 반한 저는 우선 신상파악해서 같은 학교, 과, 나이 친한친구, 수업, 호구조사 이런걸 마칩니다. 이 단계까지 상대가 내존재를 인식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충분히 파악 됐다고 여겨질 때까지 기밀 유지를 하시다 충분하다 싶을 때 내 존재가 그녀의 귀에 살짝 들릴 듯 말듯 할 정도로 소문을 흘리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친구에게 제 누구냐 대박 이쁘네 반했다 이런식으로 흘립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여자들의 수다 특성사 그녀는 내 존재를 인식하게 됩니다. 물론 일부러 피할 수도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한테 호감을 지닌 이성을 아무이유 없이 피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그녀 모르게 자연스럽게 자리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주로 친구들을 잘 이용해야합니다. 밥도 사주고 커피도 사주고 ㅜㅜ 노력 필요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내가 널 대박 이쁜 존재로 인식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마주치지만 직접적으로 호감을 표현하지 않는 상태' 이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세요. 키 포인트입니다. 외모에 자신 좀 있으시면 들이대셔도 되겠지만 그런분들이 굳이 이럴 필요가 있겠습니까ㅜㅜ 다시 본론으로 가서 이렇게 한 1개월 우연을 가장한 필연적인 만남이 계쇡되면 상대방 쪽에서 반응이 옵니다. 이게 밀당입니다. 진짜 어렵습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좋다 예쁘다 이런 표현하지 마시고 175센티님 사나 좀 닮으셨네요 이런식으로 돌려서 조금씩 호감을 어필합니다. 그리고 제발 대놓고 잘해주시지마세요. 그건 둘만의 공간과 시간일 때 하시고 이단계에서는 철저히 호감을 돌려 표현해야합니다. 제 경험상 대놓고 잘해주면 주변 시선을 의식하게되고 여성분이 부담스러워 철벽치게 됩니다 그와중에 다른 선배가 오~~~ 이런거 해버리면 관계 끝날 확률 대박 올라갑니다. 대놓고 잘해주는 시점은 그 여성의 나에대한 마음을 확인했을 때 해야합니다. 주변에서 엮어준다고 분위기타서 오바하시면 역효과나니 염두해두세요. 제가 다 수 없는 실패와 눈물을 삼키고 해드리는 조언입니다. 자 이제 테이블에 그녀와 마주 앉아서 그녀가 내 얘기를 들어 줄 준비가 되었다!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반은 왔습니다. 이 때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지피지기 상대는 날 잘 모르지만 난 상대를 알고 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다음부터는 사실 개인적인 성격, 성향 많이 탑니다. 대화를 주도적으로 끌면서 부담주지 않고 나에게 호감을 쌓아가야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세가지만 명심하세요. 공감, 칭찬, 배려 이성을 사귀는 것도 친구를 사귀는 것도 사회 생활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저 세가지만 잘하면 상대의 마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방식은 천차만별이라 알아서 잘 해야합니다. 저는 주로 보이지 않는 배려를 많이 해줬습니다. 티나지 않고 그녀만 알 수 있는 그런것 이건 뭐 관심 가지고 보다보면 보입니다. 중요한거는 대놓고 안하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자기자신이 좋은사람이면 상대방도 그 점 알아줍니다. 그렇다고 센님 처럼 굴면 안됩니다. 타이밍 잘 잡아서 치고 드갈때는 치고 드가야죠. 타고난 호감형이 아니시라면 천천히 진중하게 만나보세요.
다시 본론으로 돌어가서 그 175여인과 드디어 독대하는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고 고백했습니다. 관계를 가지기 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어쨋든 사랑하는 사람과 첫 관계를 가진다게 참으로 행복하고 좋았습니다. 섹스하고 싶으시겠지만 그전에 상대를 사랑해야 합니다. 양아치 처럼 굴면 양아치 짓 당합니다. 저도 그런 시절이 있었구요. 아무튼 적절한 술과 분위기는 그녀와 저를 자연스럽게 제 자취방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게 됐고 본 게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저도 피지컬이 이리 좋은 사람은 경험이 없었는데 우선 옷 벗기기가 좀 힘듭니다. 길어요 팔도 다리도 그 날 딱 붙는 청바지 였는데 그게 참 곤욕스럽더군요 보통 골반 크신 여섯분들 딱붙는 청바지 입고 있으면 알아서 벗어주세요 이게 자꾸 걸립니다.ㅎㅎ발에 악세서리라도 차고 있으면 휴...다행이 그녀도 경험이 없지는 않은 듯 했고 제 리드를 자연 스럽게 따라왔습니다. 사랑하는 사이고 사귀는 사이니 짧은 전희에도 충분히 달아오르더군요 그럴 때는 필에 맡기는게 중요합니다. 적절한 터치와 말도 중요한데 사람에 따라서 말하면 깬다는 분도 있으니 적절하게 분위기 타셔야합니다. 다정함에 쾌감을 느끼는 분, 박력에 느끼는 분, 다양합니다. 행위에 관련해서는 우선 말랐다보니 조금 아픕니다. 뼈에 좀 바칩니다. 그래도 저와 피지컬 잘 맞아어 상대는 크게 무리 없이 전 체위를 잘 받아 주고 잘 느끼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빨리 마르는 체질이라 콘돔을 끼는 걸 싫어하더군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끝에 뭔가 걸리는게 있었는데 루프를 했더군요 그래도 관계 시간이 길어지면 조금 힘들어하는 거는 보였습니다. 그리고 자세 바꾸는게 좀 힘들었습니다. 후배위도 까치발 들거나 상대가 허리를 많이 낮춰줘야 가능했습니다. 피지컬은 잘 맞았지만 오히려 관계 만족도는 좀 떨어지는 편이였는데 그이유가 상대가 다소 수동적이였기 때문입니다. 관계에 대해서 말하는 것도 불편해하고 적극성이 떨어지더군요. 오럴도 싫어해서 잘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제 예상이긴 하지만 워낙 스팩이 좋아서 그간 서로 소통하는 관계보다는 일방적으로 받는 관계에 익숙해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도 나름 노력 많이 했지만 성격도 그렇고 쉽게 마음을 열어주지 않더군요. 그때 느낀게 몸이 아무리 잘 맞아도 마음이 안 맞으면 만족도가 떨어지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번외로 남친을 만족시키는 좋은 방법은 제 경험만 비추어보면 적극성이 제일 큰거 같습니다. 최근에 저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여성을 만났는데 경험도 적고 부끄러움도 많았는데 적극적으로 저를 만족시켜주려는 자세에 큰 만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여성덕분에 지루를 고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구요 지루이야기는 좀 더 있다 하고 이여성분이 좋았던 점은 디테일하게 들어 가면 제가 체위를 바꾸는데 엉덩이를 살짝 들어 오빠 이거 좋아하며 수줍게 묻는데 미치겠더군요 그리고 잘 느낍니다.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먀 제 터치나 행위에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해주는데 이게 그렇게 좋더군요 175여성과는 반대로 너무 좋습니다. 모든 남자는 내가 내 여자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다는 거에 자존감을 키웁니다. 그리고 남자도 여자와 마찬가지로 사랑받고 싶습니다. 조금 민망하고 어색해도 내가 너를 사랑하고 있고 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걸 보여주면 남친 좋아 죽을 겁니다. 못느끼는 걸 연기로 느끼는 척을 할필요는 없지만 나도 섹스가 좋고 니가 만족했으면 좋겠다는 걸 보여주세요. 여자가 적극적인 섹스를 경험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그거 사람미치게 합니다. 그말인 즉슨 비율적으로 섹스에 소극적인 여성분들이 아직 많이 있다는 거겠죠. 여친이 자주 하던 말은 꼭 안아줘, 지금 좋아? 오빠 겁나 섹시해, 더 세게, 그리고 찢어지는 신음과 동시에 쪼임! 이거 남자 그냥 싸게 만듭니다 그리고 여성분들도 어느정도 체력이 있어야합니다. 운동하시면 좋아요. 그럼 본인 만족도도 올라가고 상대방도 좋을 겁니다.
그래서 제가 지루가 된 시점은 사회에 나오고 20대 후반이 된 시점인데 아이구 이거 퇴근 준비해야겠네요
집에가서 속편 올리겠습니다. 다음편이면 대충 끝나겠네요. 즐퇴들 하세요.
=> 제가 볼때 원래 길게 적을 생각이셨습니다
저도 여러번 있었어요.
목석인지 사람인지....ㅡㅡ
4편에서도 마찬가지로 여친 입장에서 남친을 만족시키는 어떤 팁을 짧게나마 남기신다면,
나름 여초 클리앙인 모공에서 그 어떤 뭐랄까.. 발란스도 맞출 수 있는 더할나위 없는 강좌가 될 것 같습니다.
행복한순간입니다 ㅜㅜ
집중해서 읽고 있습니다.
이번엔 여기까지...
인앱결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