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직원이 1명밖에 없는 회사에서 근무한적 있는데..
사무실이 이전을 했습니다.
그전에는 남자직원이 4명쯤 있었고.. 다들 일을 나눠서 하고 있었는데..
사무실 이전과정에 집이 멀어진 남자직원이 퇴사를 하고 어찌 어찌 하다보니 ..
이전 한달만에 혼자 되었습니다.
아침에 회의를 하면서 업무분장을 하는데.. 업무와 관계 없는 일에 대해 다수결로 결정을 하더군요.
주로 잡무였는데...
아침에 출근해 사무실을 열고 환기 시키고 청소하는일 -> 나
점심때 환기 시키고 청소하는 일 -> 나
퇴근시간 후 그날 쓰레기 모두 모아 1층 쓰레기장에 내다 버리는 일 -> 나
등등등 몸으로 하는 일들을 몽땅 몰아주는겁니다..
아니 쓰레기 내다버리는거야 힘들다고 쳐도.. (큰 쓰레기통 바닥에 바퀴달려 있어서 어려울것도 없지만..)
청소같은건 다 같이 해도 되지 않냐.. 하니...
빗자루가 무겁답니다.
헐 - _ -??
집에서 청소는 어떻게 하냐니까 집에서 안한답니다.
여직원이 10명쯤 있던 회사를 그렇게 퇴사했습니다.
퇴직연금 관련해 물어볼게 있어...
6개월쯤 뒤에 찾아가보니...
제가 나올 때 넣어놓은 청소용품이 그 자리에 그대로 있더군요.
와.. 이사람들 대단하다..
다수의 여자들 집단은 완전히 동물의 왕국입니다.
기세와 힘의 논리가 있고, 지들 그룹에 동조하지 않으면 철저히 고립시켜서 퇴사를 시켜 버립니다.
퇴사 시키는 애 잡아서 승진 시키면... 나머지 애들이 집단 반발하고 때려 친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 집단으로 때려 칩니다.
웃긴건.. 당장 한달 벌어 한달 사는 아줌마들도 그 행렬에 동참하는 경우인데...
감정이 우선이에요. 대략 80%쯤이 그렇습니다. 여자들은.....
4개의 회사에서 그러한 짓들을 하는 걸 봤고, 그 회사 중 3개는 해당 팀이 공중분해 되고... 팀장은 너덜너덜해지고....
한개 팀은 여자 팀장(이사)이 가서.. 전부 다 때려 잡더군요.
여자는 더 기가 쎈 여자만 잡을 수 있더란.... ㅍㅎㅎ
기울어진 운동장때문에 힘든일 할 수 없는 거니 이해해줘야해요
왕언니 한명이 개념있어서 꽉 휘어잡고
분담하지않는이상......
/Vollago
당하는 날이 올겁니다~탈출을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책상밑에 먼지가 굴러다녀도 청소를 안하더군요.
3개월마다 공기청정기 필터 교체해주는데 그때보면 일년 쓴마냥 필터에 먼지천이 한장 붙어있는 정도였는데
하도 답답해서 청소기로 보이는 먼지만 청소했는데 튀지 말라던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그 먼지가 어디로 간다고 생각하는건지..
저라면 그자리에서 험한 소리 했을듯 하네요....어디서 개소리를....
그리고 여자만 있는 회사 이야기 들어보면 끼리끼리 분열해서 기싸움 엄청나다고 ㄷ ㄷ ㄷ
컵닦기->저
걸레질->저
걸레빨기->저
냉장고 정리->저
택배 정리->저
복사->저
팩스->저
스캔->저
설거지->저
흑흑흑....
그런 업무를 하라고 뽑은 케이스네요...
알아서 쓰레기도 비우고.
커피머신은 돌아가면서 청소하고.
부서별로 박스단위로 전달할 물건있는데 들어달라 안그러고.. 어느순간 바퀴달린 장바구니 사무실에 가져다 놓고
거기에 넣고 돌아다니며 전달하더라구요.
야근때 부식하고 컵라면 박스단위로 배달오면 남직원들이 있으면 알아서 창고로 옮겨주는데.
남직원 없어도 알아서 창고에 가져다 놓고..
여직원들끼리 친하고 파벌도 없습니다.
남자직원이 셋밖에 안되는 여초인데...
여기는 다들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분위기라... 전혀 그런거 없습니다. ㅎㅎㅎㅎㅎㅎ
제 경험상 그랬네요.
도 아니면 몹니다...
도인 경우가 많고 빽도가 아님 다행일 정도...
물론 외부에서 큰 물건 들어오거나 정수기 물통 교체하는거 정도는 그 당시 운동을 좋아해서 제가 다 했었고
출장은 다들 번갈아 가면서 했고....그다지 여초에 회사에 대해서 남성이 잡무를 다한다는 것은 없었거든요.
다만 여직원들끼리 파가 좀 갈려서 힘든경우는 있긴 했지만요.
요즘 너무 남자 여자 나눠서 갈라치는 글들이 많다보니 사실여부를 떠나서 너무 한쪽만 보지 말았으면 해서 글 남겨봅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는 직원은 남자도 꽤 있습니다. ㅋㅋㅋ
각자 업무 잘 하고 사무실 청소 청소기, 화장실 등등 파트 나누어서 매주 하더군요
자기 책상은 자기가 딱고 팀별로 끼리는 있어도 파벌은 없다고 하더군요
집사람이 상무 다음이고 절대 용남불가라 그런지 모르지만
한쪽으로 손해 안보고
공평하게 돌아가면 불만없이 하는 느낌?
여초 집단의 남자는 반반의 확률로 머슴 또는 왕따가 된다
대학때 들은 얘긴데 대단한 통찰력이더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