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솔님 네. 정확히는 아이가 "I is" 라고 하니 선생님이 "I am" 이라고 쓰라고 해서 "I am the..." 로 쓴거죠. 한국 식으로 말하자면 아이가 "나가..." 라고 하니 선생님 "나는" 이라고 쓰라고 해서 "나는 놀아라" (원래는 나가 놀아라" 라고 쓰려던거) 라고 한거와 같은거죠.
... 설명하면 망한 개그러던데 ㅠㅠ
야그니앙
IP 111.♡.127.242
02-05
2020-02-05 08: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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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원래 말하려던 문장] I is the ninth letter of the alphabet ( 알파벳 I 는 알파벳의 아홉번째 글자이다 ) [선생님이 한 실수] I is 만 듣고 I is 는 틀린거고 I am 이 맞다고 교정해줌 [결과] I am the ninth letter of the alphabet ( 나는 알파벳의 아홉번째 글자이다 )
이런 비슷한 일이 실제 미국 초등학교에서 자주 일어난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질문에 대해서 어떠한 선생님들도 싫어하거나 한가지 답을 강요하진 않는 다양성을 존중하는게 미국식 교육이라 생각이 듭니다. 요즘 한국 초등학교도 많이 바뀌었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나이드신 선생님들은 아이가 엉뚱한 대답을 하면 정답이 아니라고 약간 핀잔을 주곤 해서 아이가 주눅이 들어서 더이상 말을 못하기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항상 미국식 교육이 옳은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점은 좀 많이 부러워요.
Seonhak82
IP 211.♡.79.125
02-05
2020-02-05 14: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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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한가지꿈님 저를 돌아보게 하는 댓글이네요. 회사내에서 자주 제 기준의 정답만을 팀원들에게 요구하고 했었는데.. 부끄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개...ㅋㅋ
한국 식으로 말하자면 아이가 "나가..." 라고 하니 선생님 "나는" 이라고 쓰라고 해서 "나는 놀아라" (원래는 나가 놀아라" 라고 쓰려던거) 라고 한거와 같은거죠.
... 설명하면 망한 개그러던데 ㅠㅠ
I is the ninth letter of the alphabet ( 알파벳 I 는 알파벳의 아홉번째 글자이다 )
[선생님이 한 실수]
I is 만 듣고 I is 는 틀린거고 I am 이 맞다고 교정해줌
[결과]
I am the ninth letter of the alphabet ( 나는 알파벳의 아홉번째 글자이다 )
우와 이렇게 완벽하게 우리말로 번역하시다니!!! 대단하십니다!!!!
아이는 사랑스럽다~
교육은 어렵다.
선생님이 잘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