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면 끓이는거 말곤 요리 해본적도 없고, 해볼 생각을 한적도 없습니다.
결혼하고 아내가 요리를 하라고 요구한적도 없었고, 저도 할 생각이 없었구요.
대신 요리 외의 집안일은 거의 대부분 제가 합니다. 청소, 빨레, 설겆이 등등 말이죠.
여튼 그렇게 살다가 최근에 백종원 선생님 영상을 많이 본것도 있고,
유튜브에서 쿠자님이나 유명하신 분들 요리 영상들을 많이 본것도 있고,
아내가 좀 힘들어하는것도 있고
겸사 겸사 요리를 해볼까? 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요리를 하려고 준비물을 하나씩 체크해봤는데
영상들을 볼때마다 무슨 사야 되는게 계속 늘어나는 겁니다.
남자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으나, 왜 그런 분들 있잖아요?
뭔가 하기전에 장비 풀셋으로 갖추시는 분들이요.
캠핑하면 캠핑을 실제로 하면서 필요한걸 하나씩 사시는 분들이 있고,
그냥 캠핑 장비 풀셋을 사놓고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있을텐데
전 후자쪽에 가까운 성향이라고 딱히 생각하진 않았는데
여튼 요리 관련해서 하나 둘씩 계속 장비를 사고 있네요.
결혼전 혼자 살때 WMF 풀세트를 꽤 비싼돈 주고 샀었는데
스테인리스 사용법을 몰라서 다 태워먹고, 결혼할때 다 버리고 왔는데
요즘 스테인리스 관련 영상들 보니 너무 아깝더군요.
그래서 다시 스테인리스 관련해서 팬, 소테팬, 냄비 등등 사고
조리도구들도 사고
집 도마가 조셉 조셉인가 뭐 그거 쓰는데, 플라스틱 도마는 또 안좋다고 원목 도마 쓰라고 해서
원목 도마 사고
요리 하시는 분들이 뾰족한 집개로 잡아서 커팅하는데 멋있어 보여서 그것도 사고
폴랜드 무슨 면 수세미가 스테인리스 팬 닦는데 좋다길래 또 그것도 사고
도구들 잔뜩 사고
소스 만들때 쓴다고 향신료들도 잔뜩 사고
정작 아직 요리 다운 요리는 시작도 안했습니다 ㅋㅋㅋ
오늘 처음으로 테스트로 실패 확률이 낮은 스테이크를 해봤는데
부엌이 기름 바다가 되고, 고기는 상당히 질기고 맛이 없더군요.
이거 보고 따라했는데
고기가 싸구려라 질긴건지 (초이스 등급 척아이롤)
조리가 잘못되어 질긴건지
물론 척아이롤이 햄버거 패티로 자주 사용하는 아주 좋은 부위의 고기는 아니긴 한데
연습삼아 일부러 비싸지 않은 고기로 연습해본건데
정말 더럽게 질기더군요 ㅋ
내일은 알리오올리오에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레시피나 노하우를 배워야 되는데, 자꾸 장비질만 하고 있네요.
물론 스테인리스 + 원목도마 빼면 대부분 다 저렴한 것들 (1~2만원 사이) 이긴 합니다만
저렴한것들도 뭉치니까 ...
잡글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러게요. 태어나서 스테이크 처음 구워봤는데 유튜브 아무리 봐도 실제로 하니까 완전 다르네요.
일단 기름 바다가 되고, 주방에서 냄새 빼는데 맞바람 치도록 베란다 양쪽 문 한시간 넘게 문 열어놨는데 (후드도 켜놓고) 그래도 완벽하게 안빠지더군요 ㅠㅠ
아내랑 애는 춥다고 방에 들어가서 문 닫고...
전 추운 주방에서 외롭게 청소를...
스테인리스 팬이다보니 너무 잘 눌더군요.
내일 알리오올리오는 성공해야 할텐데... 아내가 몇점 먹고 포크를 놔버리고
8살 아들은 제가 밖에서 담배필때 전화하더니 "아빠 라면좀 사와" 를 시전....
스텐은 기름 넉넉하게 듬뿍이 안 눌어붙는 비결이더구요.ㅎ
스테이크를 성공하시려면.
0. 스테이크 고기가 좀 두꺼워야 합니다.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 두께는 되어야...
1. 들었을때 좀 무겁다 싶을 정도로 두꺼운 스텐팬이 필요합니다.
2. 기름 필요없이 최고 온도로 높여서 예열합니다. 완전 불날 것 같을 정도로
3. 고기를 올리고 적어도 1분 정도 둡니다. (굽기에 따라 다름.) 1분 정도 굽히기 전에 뒤집으려고 하면 바로 실패합니다. 이 정도로는 절대 고기가 타지 않아요.
4. 레스팅을 합니다.
이 정도 입니다.
스테이크는 너무 오래 구우면 질겨집니다. 소고기는 겉만 익혀서 먹는다는 느낌으로 먹으면 질기지 않았어요.
속은 좀 빨간 정도로 남아 있는데. 이렇게 되면 애들이 먹긴 좀 그렇습니다. (배탈나더라고요)
스테이크가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소금이랑 후추만 있으면 충분합니다.
올리브유 같은 걸로 발라서 굽기도 하는데, 큰 차이는 안 납니다.
저는 여기서 좀 더 자신이 붙어서,
어느 정도 구운 다음에 버터를 넣어서 버터 샤워 시킨 다음에 먹는데 꽤 괜찮습니다.
소고기 자체가 질겨서 불안하시다면,
(좀 맛은 없지만...) 사러가마트라고 호주산 초지방목 소고기를 파는 곳이 있습니다. (온라인)
저는 거기 소고기를 사먹는데, 부모님을 포함하여 아무도 질기다고 하신 분이 없으셨어요.
참고하세요.
칼질 연습 겸 샐러드부터 해 보세요.
샐러드가 제일 쉽습니다. 에쁘게 담으면 반은 한 거니 들이는 노력 대비 결과물도 볼 만 하구요.
저희는 온 가족이 저녁한끼만 모여서 같이 먹어서, 저녁을 해야 되는데
저녁밥으로 샐러드를 먹을 순 없습니다 ㅠㅠ
샐러드를 반찬으로 하면 되죠 ㅎㅎ
메인디쉬만 요리가 아닙니다 :)
당분간은 그냥 원푸드 식사류로 해볼까 합니다 ㅋㅋㅋ 반찬 없이 그냥 만들어진것만 먹는거 있잖아요?
내일은 알리오올리고, 모레는 중화식 볶음밥 해볼까 합니다.
아마 볶음밥이 더 쉽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ㅋㅋ
하나씩 성공하는 것들이 생기면 취미로 자리 잡는 건 순식간일 듯 합니다.
응원하겠습니다 :)
카레도 좋네요 ㅋ 근데 아들이 카레밥보다 난을 좋아해서
집에서 난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야겠네요.
덮밥도 관찮겠네요.
오징어.소고기.제육덮밥.
인도 카레는 향신료 구하기가 힘들더라고요
다만 치킨 마크니 할 때 닭을 때려 붓다보니 진짜 맛있었습니다 ㅋㅋ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ㅋ
밀키트도 요즘 잘나오는거 저도 알긴 아는데, 왠지 그런거 있잖아요?
유튜브 계속 보다보니
쉬운데?
할만하겠는데?
이런 느낌 뭔지 아시죠?
그래서 한번 직접 좀 해보고 싶어요 ㅋㅋㅋㅋ
제 와이프가 말씀하신 왠지 그런 타입인데
지금은 그냥 외식하거나 사 먹습니다.
전 주로 제이미 올리버 food tube를 많이 참고하는거 같아요
스테이크는 부채살로 하세요 가운데 질긴 힘줄이 있긴하지만 보통 마트에서 스테이크 용으로 많이 나오고 가격이 착해서 망해도 부담 없이 하실 수 있습니다
알리오올리오는 맛내기 어렵던데 오일 파스타 생각하시면 봉골레나 새우 같은걸 추천합니다 맛이 좀 별로여도 조개나 새우가 캐리해서 먹을만해요
알리오올리오에 도전해서 괜찮으면 봉골레 만들어보려구요.
저 개인적으로도 봉골레를 가장 좋아하기도 하구요.
갑자기 봉골레 먹고 싶네요.
+1
재료 물량으로 앞서기에 봉골레 같은게 낫습니다
알리오 올리오, 뽀모도르 이런게 맛내기 진짜 어려운거 같아요
저는 감바스 만들어 먹고 남은거에 파스타와 면수 넣어 조리한게 정말 맛있더라구요.
여기에 시판 바질소스 넣으면 고급지고요.
감바스는 새우.올리브유.마늘.페페로치노 넣고 끓이는거라 실패하기도 힘든 요리.ㅎ
그리고 요리도 역시 장비빨이죠
특히 수비드 머신 사면 스테이크가 제일 쉽습니다 ㅎㅎ
확실히 백종원 선생님 영상이 제일 쉽게 설명하는거 같아요.
그냥 대충 하세요.
그냥 적당히 넣으세요.
그냥 막 하세요.
이런식으로 뭔가 요리 전문으로 하는 유튜버나 쉐프들과 다르게
아주 요리를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게 장점이 아닌가 싶어요.
유튜브 영상을 한번 보고, 필기 혹은 메모장에 그 과정을 전부 적습니다. 몇번씩 본 다음에 머리 속에 숙지를 하고 요리를 하기 전에 먼저 시뮬레이션을 해봐요. 그래야 요리 할 때 중간에 당황하지 않더라구요...
오 대단하십니다 ㅋㅋㅋ
저도 창의성 없이 말씀하신대로 유튜브 나온대로 그대로 따라해보려구요 ㅋㅋㅋ
같이 화이팅입니다!
수비드가 스테이크 할 때 100전 100승 비결입니다만... 이것도 장비 사야 하는거긴하네요.
아니면 리버스 시어링 검색해 보세요.
글구... 고기는 좋은걸로.... 코스트코 안심 사서 하세요...
우선 쉽게 집에서 베이컨 치즈 버거+ 에어프라이어 감튀 정도 해보셔도 되구요.
저희집 오븐은 마이크로웨이브 겸용 오븐이라 리버스 시어링이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나중에 한번 해보겠습니다.
일단 맛을 떠나서, 오늘 기름 바다와 고기 냄새에 너무 놀라서 당분간은 ...
에어프라이어로도 할수 있습니다.
4센치 이상되는 고기 구해다 하시면 되고요.
그리고 스테이크 구울때 가장 실패하지 않는 방법은 조리용 온도계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ㅎㅎ
할려고 하는 것이 뭔지를 정하면 좀더 쉽습니다.
그냥 일요일날 와이프보고 잠깐 쉬라고 하고 저녁정도를 할껀지
간단한 아침을 할껀지 같은거요...
단발성으로 할꺼면 스파게티가 난이도에 비해서 뽀대가 나구요...(하지만 알리올리오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아침같은 건 볶음밥이나 덮밥류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이크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8년차 대단하십니다.
사실 개인적으론 한식을 좋아해서 김치 관련 요리들을 해보고 싶은데
8살 아들놈이 아직도 매운걸 거의 못먹어요. 진라면 순한맛 정도 먹고, 진라면 매운맛도 못먹어요.
그래서 요리 범위가 너무 좁아지네요.
제육볶음이나 김치찜, 김치찌개 이런거 해서 원푸드로 밥먹으면 편할거 같은데 말이죠.
지금 그래서 좀 연습해볼라구요 ㅋㅋㅋ 내일 망치면 안되니까 ㅋㅋㅋ
야식도 겸해서 ㅋㅋㅋ
거의 반국자정도에 마늘 볶는.
그리고 면수 한국자. 접시에 담고 또 올리브유
살짝 뿌려줌.
올리오가 올리브유잖아요.
올리브유를 소심하거 넣음 망하더라구요^^
아내는 좀 뭐랄까? 사파 고수 같은 느낌입니다.
요리를 엄청 대충하고, 솔찍히 엄청 맛있거나 그렇진 않습니다만
그 요리의 포인트를 딱 살립니다.
그래서 우리가 흔히 아는 반찬이든 요리든 뭔가 생각했을때 포인트가 있으면 그 포인트는 무조건 살립니다.
그리고 나머진 좀 어설퍼요.
그래서 먹으면 음 먹을만하네, 괜찮네 이런 느낌은 드는데 엄청 요리를 잘한다 그런건 아닙니다.
물론 항상 8년동안 아내가 해주는 밥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거의 음식도 제가 남기지 않는 편이구요.
아내는 좀 센스있게 대충 요리하는 스타일이랄까요?
저는 약간 결벽증 있는 스타일이라, 그냥 유튜브에 나온대로 그대로 따라해 보려구요 ㅋㅋㅋ
립아이 좋죠.
해외 출장 많이 다닐때는 sirloin 스테이크 자주 먹었는데, 우리나라로 치면 등심인지 채끝인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립아이가 꽃등심이니 맛 없으실 수 없을 겁니다 ㅎㅎ
저도 잘 하는건 아닌데
혼자살 때 부터 요리도 좋아하고
요리프로도 많이보고 워낙 자주 하다보니
이제는 단맛, 짠맛, 신맛 같은 기본 밸런스만 잘 맞춰주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나오더라고요
어떤 재료는 어떤 맛이 나니까 내가 자주 먹어본 맛을 내려면 어떤것들이 들어갔을까.. 생각하면서 넣게되고요.
그 이후엔 정말 맛을 풍부하게 해주도록 스킬이나 배리에이션의 문제이고요.
스페셜한 재료, 넣는 타이밍, 손질법, 온도조절 뭐 이런것들이요.
꽤 재밌는 취미입니다
유튜브 옥주부(옥동자)도 추천입니다. 아빠가 해주는 컨셉으로 상당히 잘 하시더라고요
이게 요리로 쌓여진 지식이 아니라 유튜브를 계속 보다 보니까
뭔가 요리에도 과학이 있고, 공식이 있고 그런걸 좀 알게 되더라구요.
육수를 내는 방법이나 원리라던가
파기름이나 고추기름을 내는 방법이나 원리라던가
뭐 그런식으로 말이죠.
그래서 뭔가 머릿속에 개념은 정리되어 있는 느낌인데, 실제로 해보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오늘 스테이크만 해도 핵노맛이었어서 ㅋㅋㅋ
솔직히 식당가도 스테이크 잘 해주는 집이 잘 없는거보면요
유튜브 정육왕 님 전자렌지 리버스 시어링 한번 보세요.
어느정도 매카니즘만 익히면 뭘 해도 먹을만하게는 하게 됩니다 ㅋㅋ
1. 면 을 어느 정도 굵기의 것을 쓸지 잘 고르셔야 하고
2. 면 삶을 때 "바닷물" 정도 짜기로 소금간을 하셔야 합니다. 이게 포인트.
3. 이탈리아 오리지날 레시피는 올리브 오일에 편마늘 볶아서 마늘기름을 내고 여기에 삶은 면을 비벼 먹는 것입니다. 라면 같이 먹을 거 없을 때 급히 하는 요리가 원형인데요 이걸 한국식으로 맛있게하려면 "치킨 스톡" 하고 매운 고추 가 좀 들어가야 합니다. 이건 조금 큰 마트 가면 있습니다. 이게 정말 맛의 차이를 좌우하고요 이게 없으면 다시다라도 좀 넣으셔야 우리가 식당에서 먹던 맛이 납니다.
요거 보고 따라해볼까 합니다 ㅋ
1. 면수가 너무 짜면 소스 전체가 짜져서 낭패가 되더라구요. 면수로 간 맞추는게 제일 어렵습니다.
2. 맛이 좀 덜나면 과감하기 조미료를 조금 넣어주세요. 훨씬 맛있어질거에요.
진짜 백종원이 알려주는대로만 따라하면 됩니다.
스테이크는 기술과 경험이 많이 필요한 요리에요.
백종원 선생님은 진짜 요리를 너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명을 잘하는거 같아요 ㅋ
이미 장비는 거의 다 샀습니다. 향신료도 거의 다 ...
이미 1/3 은 도착했고 앞으로 2/3 도착할 것들이 남아있습니다...
혼자 집에서 100번 하는것보다
수업 한 번 듣는게 훨~~~~~~씬 낫습니다
일단 고기 고르는법부터 배우셔야 하고(해당 부분은 채끝이 많은쪽이 등심에 가깝고 부드러움 채끝이 어떻게 생겼냐?? 그건 배우셔야.....)
손질도 안 하신거 같은데 힘줄 부분 잘라내야합니다 안 그러면 거기 주변이 안 익어요
그냥 주말반이라도 수업 한 번 들으시고...(1회성 말고 커리큘럼 짜서 체계적으로 하는 곳)
정 안되면 더 푸드랩이라는 책 추천합니다
유투브로 보는 시간에 보면 10배 알찹니다
유투브 만드는 사람들 저 책에서 1~2페이지 분량 놓고 10분짜리 영상 만드는겁니다
근데 제가 (미혼이지만)아내를 기쁘게 한다면 요리보단 제과제빵을 하겠습니다
초콜릿 슥-슥 템퍼링 한 번 해주면~~~
아내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게 먼저인지,
완벽한 요리를 하고 싶으신게 먼저인지요 ㅎㅎ
요리는 정말 취미로 하셔야 즐겁고 재미난거 같습니다.
업으로 하려고 한다면(돈을 받고 팔아야 하니, 완벽함은 당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굉장히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는거 같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께서 추천해주신 바와 같은 요리처럼
블로그나 유투브를 보시고서 ‘이정도면 해 볼만 하겠다’ 싶으신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시는게 여러모로 접근하기가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예전에는 생존을 위해 하는 간단한 정도였다면, 백종원씨를 본 뒤로는 새로운 것에 대한 의욕을 가지고 도전하게 되더라구요
근데 애초에 난이도가 높은걸 도전하셨네요ㅜㅜ 윗분들도 적어주셨지만 스텐팬은 너무 어려워요..
근데 확실한건 요리는 하면 할수록 늘더라구요ㅎㅎ
화이팅입니다!
홧팅이요~~
볶은밥 같은거 해보세요. 채소도 직접 씻고, 다듬고, 밥을 지어 다른 재료들과 볶아보세요. 쉬워요.
스테이크는 팬, 오븐만 잘 갖춰있으면 대충 구워도 맛있어요. 수비드 머신은 딱히 필요하지 않아요.
간단한 요리부터 하시면서 재미붙이시는게 좋아요.
/Vollago
계란후라이 + 소시지
이거면 일단 8살이면 50점은 먹고 갑니다
모닝빵 + 샌드위치햄 + 양상추
이쑤시개 긴거 꽂아주면 그럴싸한 수제 햄버거 기분은 아니지만 생각은 납니다
스테이크도 고기 두께를 좀 얇게 가면 그나마 굽기 쉽습니다
두꺼운 고기로 굽는건... 물론 어른들에게는 대충 굽고 레어야 하면 되겠지만 아이들은 또 그렇지 않아서요
그리고 스테이크 비디오에서도 겉만 그럴싸하게 구워놓고 결국 썰어서 적당히 더 굽더라구요 영상에 보이는게 다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알리오올리오 어려울것 같아요~ 토마토소스 사서 파스타 해보세요 ㅎㅎ 되게쉽고 햄 넣어 볶아주면 다들 좋아해여 ㅋㅋ
고기 당근 감자 양파 손질하고 먼저 볶는거 나중에 넣는거 구분해 보시고 물과 카레양 조절해 보시고 하면서 익히시면 하나 둘 늘어갑니다.
실패확율도 적구요~
카레만 된장으로 바꾸고 호박과 두부만 첨가하면 또 맛난 된장국이 됩니다.
저희집 딸래미가 아빠가 해준 계란 후라이 맛있다고 한번씩 해달라고 할때 나름 뿌듯 합니다.^^
캠핑 갈때 마다 해달라고 해서 ......^^
1. 마늘 편 썰어 볶다가 2. 페페론치노 넣고 볶다가 3. 화이트와인을 조금 넣고 앤쵸비를 넣습니다. (새우 넣고싶으시면 3과 4 사이에 넣으세요) 4. 면수와 면을 넣고 볶다가 후추 좀 뿌려서 더 볶고 5. 파르미지아노 갈아서 내면 끝~
그리구 유튜브에 상어이모 라는 채널 있는데 여기 요리가 전 젤 쉽고 맛난 거 같아요 강추합니당 :) 와이프분 행복하시겠어요 ><
어쩔땐 잘되고 어쩔땐 실패하고..
누가 그러는데 요리사는 노력해서 될 수 있지만 로스터는 타고나야된다고...
그중에 짜글이 해봤는데.. 외국인 와이프도 잘 먹더라구요.. 죠습니다.
이젠 손도 좀 빨라져서 5인모임 애피타이저부터 메인 디저트까지 혼자 다 타이밍 맞춰 내놓습니다 ㅎㅎㅎㅎ
장비는 다 모으신 것 같고
책은 Food Lab
유튜브는 라스토리아, 승우아빠, 김밀란, 아미요, 백선생님 다섯분꺼만 보면 한식 양식은 어느정도 마스터 가능합니다.
수비드 머신 전에 가지고 계신 오븐으로 리버스시어링 가능하니깐 해보세요.
이케아에서 파는 탐침형 오븐가능한 온도계는 필수입니다.
쉬운것부터 하세요. 요리에 욕심내지 마시구요
페퍼론치노가 있어야 제 맛이 나는거같아요
아에 살짝 얼려 깍뚝썰어 쌘불에 볶듯이 구워버리는게 쉽고 맛이 있어요.(소금 필수)
채소 볶음밥과 카레부터 마스터해보세요~ 주말에 애들 밥 걱정 사라져요~
저도 스뎅은 몇번 태워먹었는데.... 불 욕심을 안내고 충분히 예열하면 실패하지 않더라구요.
마치 돌판에 뭔가를 하는 느낌 비슷하게?
그러합니다.
알리오올리오가 요리법은 쉬운데 맛 제대로 내기는 어렵습니다.
제대로 안되면 그냥 느끼하고... 탄산음료 없으면 못먹고 먹 그래요 ㅠㅠ
그냥 토마토나 크림소스 파스타 만드시는게 무난할거에요.
그리고 익숙한 맛인 한식부터 도전하시는게 ㅎㅎ
요리는 많이 해봐야 늡니다 같은요리가 지겨워도 부족하면 까먹기전에 반복해서 만들어보면 빠르게 실력이 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알리오올리오는 면과 소스를 동시에 조리애햐 해서 은근 난이도가 있고 불조절 하시고 팬 관리 익히시려면 에그 스크램블부터 오믈렛까지 연습해 보시면 좋습니다.
오믈렛은 양식조리사 자격증 기초 시험중에 하나이기도 할 정도로 요리의 기초 지식과 실력을 두루 가지고 있어야 제대로 만들 수 있습니다.
요리로 사랑받으시길 기원드리는 요리 10년차. ;)
오래 조리해야되는 단점이 있긴한데 재료랑 간만 맞으면 왠만해서 잘 실패 하지는 않더라구요.
불 세기도, 소금, 설탕, 물 양 바꿔가면서 해봐야죠.
요리는 과학입니다. 과학실험 하듯이 해보세요.
시판소스 + 야채 등 부재료 추가. 추천드립니다.
알리오올리오도. 마늘 편, 집에 있는 야채(버섯?) 볶다가 시판 소스 섞어서 만드셔요
재료 적고, 간단해 보이는 음식이 원래 맛내기가 제일 어려워요. ㅜ ㅜ
Skill이 낮으면 현질을 하거나(비싼재료), 연성에 도움이 되는 물약의 도움을 받으시거나(시판소스들), 레벨에 맞는 도구(스뎅 팬말고 넌스틱류 까망이 다이아몬드팬 같은거요)를 추천드립니다. 밀키트 류 들로 자신감을 얻는 것도 좋습니다.
저 도마스테이크는 코슷코 안심으로 중강불에 9분정도면 누가해도 맛납니다..ㅋ
그리고 장비 풀셋 갖추고 나면 안 하는 유형도 있죠
나만그런개 아니였군요 ㅎㅎ
시판밀키트도 나쁘지 않고, 거기에 하나씩 추가하면서 늘려가는 것도 좋습니다.
순두부찌개키트사서 해물순두부찌개만드는 식으로요...
또, 재료본연의 맛을 내는 건... 재료도 좋아야하고 어느 정도 숙련도가 필요합니다. 재료가 얼마 없는 스테이크나 알리오올리오 같은거... ㅎㅎ
개인적으로는 요리를 처음할때는 양념이 좀 센거나 특정한 맛이 있는 걸로 시도해보는 게 어설픈 본인의 실력을 감추고 먹을 만한 맛을 낸다고 생각합니다.
카레같은 것도 괜찮고, 스타게티는 토마토나 크림스파게티 종류가 초보의 어설픔도 감추고 먹을만해지죠. 그래서 저희집 알리오올리오는 결국 베이컨과 페퍼론치노를 때려넣은 오일파스타로 변질됐습니다. ^^
제일 간단하면서 폼나는 스파게티로는 바질페스토를 해보세요. 페스토소스는 그냥 편하게 사서 쓰시고... ^^ 약간의 샐러드야채에 면이랑 비벼서 차갑게 드시면 좋습니다. 소고기나 조개관자 한점 구워서 사이드로 올리면 진짜 식당분위기 납니다.
실패해도 좋으니 자주 하다보면 실력이 늡니다. 요새는 엄마가 해주는 주식보다 제가 가끔해주는 특식을 좋아합니다. 엄마도 직접 안하니 좋아하고.. ㅡㅡ
요리의 끝은 뒷정리이니... 설거지까지는 몰라도 남은 소스아 재료등은 정리해주면 더욱 좋겠지요.
신동엽/성시경 오늘뭐먹지에서 샘킴 나온 영상,레시피 보믄 도움될듯!
면수가 중요! ㅋㅋ
댓글다신걸 보니...경험보다 선별센스가 좀 부족하신것 같네요;; 하기쉽고 호불호가 적은것 찾고 시작하는게 어려운것도 아닐텐데;;
초보라고 맛없게 만들고 실패만 하는게 아니죠. 센스만 있으면 어울리게 바리에이션도 줄 수 있는거고...
다만 같은 요리를 매번 할때 편차가 좀 생긴달까;;
생각했던 것보다 설탕과 조미료를 더 넣으세요.
의외로 정말로 많이 넣어야 합니다.
저는 프라임등급이긴 했는데 스테이크용은 아니고 로스용이라 조금 얇았어요.
유튜브에서 에어프라이어로 리버스 시어링하는 영상보고 따라했더니 제법 먹을만 하게 되더군요.
유튜브 볼 때마다 고기 욕심이 자꾸 생겨 고민입니다. 헛헛헛.
저도 WMF 제일 하위버젼 풀셋가지고 있지말입니다 ㅋㅋㅋ
백종원 콩국수 해보세요 재료 간단하고 쉬운거 같더라고요
참고로 전 믹서기 없어서 못하고 있습니다.
2.스파게티 면도 사시고..
3.바지락도 젤 양 작은거, 해감된거 사시고
4.집에 오시면 바지락 해감부터 시작하시고 ( 어둡게해서 1시간 이상) 해감되면 박박 씻으세요.
5.면은 시간 봉지 뒤 가이드 시간 맞춰 삶으시고 면수 좀 남겨 두신다음
6.1번의 양념 기름 넣고, 5의 면수를 조금 넣고 4번의 바지락 넣고 바지락 입 벌릴때까지 살짝만 볶으신 다음,
7. 5를 넣고 강불에 볶아주세요. 볶으실때 간마늘 넣으시면 맛있어요
저도 스텐팬과 롯지같은 무쇠팬 두 개가 있는데 무쇠팬이 훨씬 쉽습니다
스텐은 예열도 어렵고 나름 예열했다고 해도 달라붙는데
무쇠는 기름만 넉넉하게 넣으면 안달라붙더라구요. 맛도 스텐보다 좋은거 같구요
세제를 못써서 좀 찝찝해도 코팅팬 아니면 무쇠가 편합니다.
요리끝나면 좀 오래 냅두면 녹이 잘 슬어서 좀 부지런해야하지만요
Simple is the Best!!!
차근차근 하나씩 해보시면 좋겠네요
그런테 스테이크를 해먹을만큼 두꺼운 고기를 동네에서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미트아울렛'에서 호주와규 스테이크용으로 자주 주문해서 먹습니다.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겉면을 과감하게 태운다는 느낌으로 구워주면 맛나게 준비되요.
너무 레시피에 연연할 필요없어요. ㅎㅎㅎ
스테이크 진짜 많이 해 먹어봤는데요. 제가 내린 결론은....
스테이크는 제가 만드는 게 아니라 고기가 알아서 스테이크가 되는 거 더라고요.
좋은 고기 사세요. 그러면 소금 후추 버터 이런 것도 다 필요 없습니다. 물론 있으면 더 좋습니다.
저렴한 고기로 잘 구울 수 있는데 어렵습니다.
스테이크 한번 먹을 때마다 몇 천 원에서 최대 만원 정도만 더 투자하면 특별한 기술 없이 맛있는 스테이크를 드실 수 있습니다. 얼마나 구워야 되는지는 각자의 취향마다 다르므로 계속 시도핟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저도 백종원 유튜브 추천합니다. 찾아보시면 백종원이 요리했던 방송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그게 더 좋더군요. 파기름, 만능간장 등등... 네이버의 나물이네 블로그 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돌아가셔서 업데이트가 않되기는 하지만...
모든 음식은 제 손을 거치는 유부 요리사 입장에서 보자면,
쉐프급 요리를 내놓을 요량이 아니면, 결국 요리는 "간(양념)"이 생명입니다.
어느정도 조리가 실패한 요리도 간만 다시 맞춰도 살리는게 가능하죠.
한식 기준으로 간장/고추가루 베이스 양념을 만드는 법을 익히는게 중요한데,
(마치 백선생 만능양념장과 같은 역할을 하죠)
짠맛, 닷맛, 신맛 3가지 베이스에 매운맛, 고소한맛을 알파로 적절히
바꾸기만 해도 조미료 크게 필요없습니다.
예를 들어 오이무침과 시금치무침을 한다고 가정해보죠.
공통으로 다진마늘, 국간장, 설탕(올리고당), 액젓 아무거나 각각 반숟갈 우선 놓고
오이무침용은 새콤매콤해야 하니, 추가로 식초, 고추가루 반숟갈 넣구요.
시금치용은 고소해야 하니, 추가로 깨소금이나 참기름 반숟갈 넣구요.
그 이후에 먹어보면서 단맛, 짠맛, 신맛 부족한거 약간씩 더 넣어주면 됩니다.
모든 요리는 저 연장선에 있죠.
불고기? 다진마늘, 간장, 설탕, 식초 베이스에 향신료(후추나 월계수잎) 넣고 고기 넣고 끝
된장찌개? 된장과 고추장을 2:1 비율로 섞고, 다진마늘, 설탕 약간 넣고 야채 넣고 끝
칼국수? 육수 없어도 간장, 액젓, 다진마늘, 설탕, 식초 넣고 야채에 시판용 국수 넣고 끝
이정도 되면, 아주 특이한 맛을 내는 재료를 쓰지 않는 이상
왠간한 식당에 나오는 음식들도 먹어보고 나면, 얼추 비슷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막 10~20가지 재료로 육수를 내거나 조미를 하는 맛집 요리들도
차이는 약간 있을지언정 일반적인 단짠신의 조합과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는 않아요.
집에서 미슐랭 원스타 투스타 재현할건 아니잖아요? ㄷㄷㄷ
처음 불조절할때는 계란이 가장 만만합니다.
(요리사는 재료를 조리[가공]하여 더 비싼 가치를 가지게 해주는 직업입니다.)
우리는 요리사가 아니잖아요...?
일단 저렴한 재료들로 맛있는 요리들을 먼저 시작해보는게 좋습니다.
카레는 해보셨으니, 떡볶이로 시작해서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해보시는것도 괜찮을듯 합니다.
(일반 떡볶이에서 시작해서, 차돌, 해물, 기름, 간장, 국물, 등등등...)
좋은 식재료로 제대로 간하고 불조절 잘하고 타이밍 잘 맞게 하면 싸구려 만원짜리 후라이팬과 다이소 키친툴로도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낼 수 있고 그 반대로 식재료가 별로이고 간이 안맞으면 수백만원 도구가 다 무용지물이에요. 이상 자취 10년 아줌마 경력 5년차가..
http://www.yes24.com/Product/Goods/46218650?Acode=101YES24
그리고 스텐에서 주물로 넘어가지시 않으시면 됩니다.
루크르제 이런 제품 정말 비쌉니다.
아내가 매주 목요일 마다 요리수업을 1년 넘게 받고 있는데, 느낀점은 역시 요리는 장비빨이긴 합니다만..
고가 요리도구는 조심하세요.
허나 고가 요리도구로 요리하면 즐겁긴 한가봅니다. 맛도 달라진다고 하니 ㅎㅎㅎ
알리오 올리오는 쉬워요.
이후에 하나씩 할수 있는걸 늘려가야죠.
스테이크, 파스타같은건 평소에 잘 해먹지도 않아서 쉽지 않습니다.
한식은 의외로 어렵습니다만 양식은 조금만 공들이면 최소 보기엔 그럴싸한 작품 나오더라고요.
가끔 스테이크나 파스타같은 일품요리 서비스하면 아내도 좋고 나도 좋고 ㅋ
스테이크는 초보자는 팬으로만 하는게 쉽지 않지만, 집에 에어프라이어 있으시면 훨 간단합니다.
스테이크를 특별히 좋아하시면 수비드머신같은것도 좋겠지만, 에어프라이어는 요즘 웬만하면 있잖아요?
1시간전에 올리브유 후추 소금 재우는거 해놓고, 온도잔뜩 올린 팬에서 양면 각 1-2분씩 바싹 튀기듯 굽다가
에어프라이어에 취향에 따라 양면합해 5-10분 (버터 조각 몇개 얹으면 더 좋음)
이러면 꽤 그럴싸한 스테이크 먹을수 있습니다. 시간은 몇번 해보시면 금방 감옴
알리올리오에는 솔직히 그냥 정석으로 해서는 맛내기 쉽지 않습니다.
엔쵸비나 멸치액젓!!! (백종원팁)을 살짝 추가하시면 좋고요. 전 가끔 조개다시다도 살짝 넣는다는 ㅎㅎ
MSG로 다 해결하려고 하면 맛이 얕지만,
마지막에 살짝 추가한다는 느낌으로 넣으면 초보자들에게는 마법의 가루긴합니다. ㅎㅎㅎㅎ
우선 길들이거나 사용법은 인터넷으로 다 알고 계실테니...
나머지 감잡는건 계란후라이하고 스팸부터 도전해봐요.
그리고 굽는거보다는 볶음류를 먼저 도전해봐요.
스테이크는 너무나도 솔직 담백한 요리라....쉬울땐 쉬운데, 어려울 떄는 어려운, 뭔가 결함을 숨기기가 힘든거 같아요
그래야 원하는 두꼐를 구매하기 편해요.
전 스테이크는 수비드로... 흐...
고기 좋아하고 고기도 잘 굽는데요(단체로 고깃집가면 거의 제가 굽게 되던... 심지어 제가 제일 연장자에 서열가장 높아도 제가 고기담당할때도...)
뒷정리는 헬입니다....
태어나서 정말 요리 한번 안 해보신 분이라면 계란 후라이부터 하거나 냉동볶음밥 사서 볶음밥, 불고기양념 사서 양념 불고기, 냉동 돈가스 사서 돈가스... 이런 식으로 쉬운 것부터 해보세요. 이런 걸로 해도 요리 안한 분들이 하면 원하는 맛이 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