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날 밤
돌아갈 사람 모두 돌아가고 고향집에 저와 어머니 둘이 있었습니다.
제가 고향집에 가면 늘 그랬듯 저녁때 거실에서 어머니와 영화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안에서 키우는 포메녀석이 식탁쪽 허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거에요.
제가 부르니 저를 처다보다가 다시 똑같은곳을 바라봅니다.
마치 뭔가 있는것 처럼 말이죠.
저도 녀석이 보는쪽을 쳐다봤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강아지보고 오라고 손짓을 하니 저한테 오는듯 하다가 다시 같은곳을 바라봅니다.
대체 뭐가 보이는건지...
제 눈엔 아무것도 안보이고 느껴지는것도 없는데 말이죠.
... 근데 무섭진 않더라구요.
집 안에 들어올 수 있는 귀신은 정해져 있잖아요.
(귀신은 집 주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집안에 들어올 수 없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드라마 보고 배웠습니다)
그럼 가족들은 농담으로 귀신보나보다 합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