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중이던 1951년 초, 한반도 전역에서 발진티푸스가 유행했습니다.
당시 언론매체들은 북한 지역에서 유행하는 병은 '천벌', 남한 지역에서 유행하는 병은 '예방할 수 있는 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사람에 대한 혐오감으로 똑같은 질병에 '다른 자격'을 부여했던 거죠.
미국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답니다.
(인용자 참고 : 2017년말~2018년초까지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의 수는 대략 8만명이라고 합니다.)
이 정도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보다 덜 위험하다고 할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미국인에 대한 '혐오정서'는 전혀 표출되지 않습니다.
똑같이 위험한 질병이라도 누가 주로 걸리느냐에 따라 차별하는 태도가, 우리뿐 아니라 인류 전체에게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일지도 모릅니다.
바이러스는 사람을 차별하는 논리를 만들만큼 영리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차별과 배제, 혐오의 논리'를 만들어 유포시키는 데 능합니다.
인류 역사는, 질병 자체보다 질병에 대한 공포를 타인에 대한 '혐오'로 발산하는 게 훨씬 위험하다는 사실을 여러 차례 보여줬습니다.
21세기에 아직도 질병을 핑계로 타인에 대한 '혐오감'을 자극해서 정치적 이익을 얻으려는 세력이 있습니다.
그런 세력의 '정치적 영향력'을 줄이는 건,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줄이는 것만큼이나 중요합니다.
몸을 공격하는 바이러스도 조심해야 하지만, 인류애와 인간의 양심을 공격하는 바이러스도 늘 경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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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무분별하게 혐오를 마구 날려주시는 분들이 클량에서도 정말 많아졌습니다.
(인종차별적인 발언들이 마구 쏟아지고 있지만... )
우리 김의성 형님도.. 공포와 혐오를 멈추고 사랑과 응원을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바처럼..
지금의 위기는 결코 무분별한 혐오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주의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57983?po=0&sk=commenter&sv=cookyman&groupCd=&pt=0CLIEN
잘못된 형식의 이미지 링크입니다.
https://ko.wikipedia.org/wiki/2017-18%EB%85%84_%EB%AF%B8%EA%B5%AD_%EB%8F%85%EA%B0%90
그러면 중국갈거냐 미국갈거냐에서 중국으로 여행갈것이라고 당당히 말하는분이 있다면 진정성을 존중해줄만하나 그렇지 않다면 그냥 물타기고요.
한국 독감얘기가 왜 나온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미국독감으로 8만명이 사망했습니다.
올해는 이것도 넘어설꺼라죠..
뭐 여튼..
말씀하신데로 물타기 일수있습니다. 왜냐면
아직 백신조차 없는 신종 바이러스와 기존 독감과 비교하는건 문제가 있겠죠.
그렇다면
치사율 28%의 메르스가 창궐했던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이때 어느나라가 우리를 차별하고 혐오했던가요?
이래나 저래나..
무분별한 혐오는 절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독감 매년 세계 10억명 걸리는데 독감으로 봉쇄하는거 본적 있습니까? 없죠. 일본 2018년에 3백만명 가까이 걸렸고 프랑스도 수천명 단위로 2017 18년에 죽었습니다만 논란이 안되는건 어지간히 백신도 아예 안맞고 자기 관리 안되거나 원래 갈 사람들이 독감으로 합병증까지 걸리면서 간접적 요인으로 별로 심각 안해서 그런겁니다. 메르스 시절 중국에서 한국 빵쯔들 꺼져라고 말많았습니다. 그리고 메르스는 전염성이 비교가 안될정도로 약한편이였고요.
님말대로면 현재 중국 코로나 바이러스 7배가량이 작년한국에 독감이 직간접적으로 죽음에 기여했는데 이건 현 정부의 거대한 실책인가요?
일반 독감으로 젊고 최소 백신 맞을수 있는 돈이나 기본적인 사고가 가능한 사람들은 별 문제가 없으니까 격리조차 안하는겁니다. 미국 독감이 아니라 그냥 전세계에 있는 일반적인 독감으로 진원지조차 미국이 아니니 비유가 되기도 힘들고요
주장하시는 바가 뭔지를 모르겠네요?
물타기다 따라서 본문글을 반대한다의 뉘앙스 아닌가요?
지금 본문의 주장은 무분별한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하는 내용인데..
뜬금 물타기가 중요하냐 마냐에 대해 왜 얘기하시는지 잘 모르겠네요.
마치 달을 가르키는데 손가락을 지적받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저도 본문에 인용된 전우용님의 독감과 신종바이러스의 비교는 물타기글일수도 있음을
분명히 시사했습니다. ( "아직 백신조차 없는 신종 바이러스와 기존 독감과 비교하는건 문제가 있겠죠." )
대신 메르스가 창궐했던 우리나라의 경우에 대해서 비교해서 얘기드렸죠..(그 당시 우리나라를 혐오까진 하지 않았다고..)
메르스의 치사율이 28%.. 감염율은 낮지만 지금 크로나바이러스의 치사율이 2%초반인걸 감안할때
감염율과 치사율을 동시에 비교하면
충분히 비교될만한 사안입니다...그래서 비교한거죠.
여튼 그냥 물타기다 아니다가 중요한게 아니라
혐오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위험성의 차이일뿐
혐오하냐 마냐에 차이는 별반 다를건 없어 보입니다만....
도대체 어떤 주장에 대한 근거를 얘기하시는건지 묻고 싶습니다.
메르스가 덜 위험하고 더 위험하고와 혐오하고 말고에 대한 근거가 되냐는 문제에 대해 아무른 관계가 없어 보입니다.
님의 주장을 추론하자면..
위험레벨에 따라 혐오해도 된다고 얘기하시는건가요?
근거 : 미국 독감은 이만한 사망자가 나왔는데 중국보다 더 많다 이러면 미국도 혐오해야하나?
검증 1 : 명제를 뒷받침하는 근거에서 미국 독감이라 불리는 질병은 미국에서 시작되거나 미국 고유의 것이라 해서 미국이 질병을 수식할수 있는가? : 전세계 매해마다 10억명 이상이 걸리는 질병으로 특정 지역을 지칭하지 못함. 그러므로 아니오.
검증 2 : 미국에서 도는 질병의 위험성으로 미국인들을 받아들이지 말아야한다는 이유중 하나로 내세웠던 사망자 숫자는 그 위험성을 대표 가능한가? : 치사율로 따져 백분율로 곱할시 현 논란이 되는 질병의 100분의1로 전세계 어느 국가에서도 감기나 독감으로 범유행전염병이라 간주 및 조치를 취하지 않음. 그러므로 아니오.
명제 2 : 하지만 국적에 따른 중국인 혹은 어떤 사람에 대한 혐오는 정당화될수 있는가?
해 : 생물학적으로 각자의 능력차가 존재하나 각자의 진화에 따른 특화이고 그것이 곧 우열을 결정하지 못하므로 참이 될수 없음. 그렇기에 혐오는 정당화되지 못함.
혐오를 하지 말자 하면 제대로 하던가 설익은 논리로 달라들면 깨지죠. 지금 저거갖고 자한당이나 기레기쪽에서 아주 조롱하고 깨방정이 났다는건 아시나요?
다시 요약해보자면 국적에 따라 혐오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기본적인 근거 예시부터 잘못되었다는것이고 이건 의견과 생각의 차이가 아닌 논리와 산수의 문제입니다.
길게 딴얘기만 하시네요..ㅡㅡ
(짧은글을 이해못하시는건지..)
위험 정도의 차이에 따라 혐오를 하냐마냐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그리고 저는 분명 물타기의 근거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요..그 대신 메르스 얘기했잖아요.
혐오는 위험정도에 따라서 운운할게 아니라 애초에 어떤 이유로서도 혐오가 안된다고 발제를 해야 한다고 밑에 예시까지 드렸네요.
1 + 1 = 2 라는 논제에 대한 근거로
뉘앙스가 잘못된 근거인 2 x 1 = 2 다 라는 예를 들었다고
1 + 1 =2 라는 논제가 틀렸다고 보기 어렵죠
즉..
근거가 잘못되었을지 모르지만.. 논제가 틀렸냐 마냐에 대해 따질만한
그런 논제가 아니라는거죠 (제가 보기엔 논제 자체가 문제가 될바가 아니라는거죠)
근데 님은..
자꾸 달이 아닌 손가락이 잘못되었다고 얘기하시고 있는거구요..;;;
(근거가 잘못되었다고 선과 악이 바뀌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다시 묻고자 합니다.
메르스의 위험정도와 지금 코로나의 위험정도에 따라
그 근거가 약해질수있는건가요?
혐오도 가능한건가요?
제가 보기엔 정도의 차이일뿐 같은 위험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 예시로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 논제가 님에겐 논란이 될만한 논제인가 보네요.
저는 절대 그렇게 보여지지 않는데요..
여튼 그렇다면 ..
제가 질문드린 메르스 vs 코로나는 위험 경중에 따라
중도층에게는 혐오의 대상이 될수도 있다는 뜻인가보네요.
그런 사람들이 논리로 설득된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
애시당초 논리적으로 설득할 대상이 틀린건데요.
일베 하던 사람을 논리적으로 설득하여 교화시킬수 있었던가요???
단순 1과 0이 아닌 선과 악의 기준으롶 저딴 개념을 가진 수준은 일베정도로 보여지네요.
여튼 제 기준에서 저렇게 쉽게 혐오하고 증오하는 수준은 중도층 수준으로 보여지지 않습니다. 논리적 근거 개념으로 보여지지도 않고요
선과 악은 정치가 아니라 종교에서 쓰여야 될 개념이죠. 님은 그냥 그런거 같지 않다 인상 비평만 할 뿐이죠. 한국인의 절대다수는 짱깨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는 명백한 사실에서는 도피하면서.
여론이 극악무도한 광기를 보인다면 그것을 조정하고 타협하는게 바로 정치지 자기 신념만 확성기로 내뿜는게 정치가 아닙니다.
민주당이 열우당 쪽난후 2012년도까지 매번 깨질때 님같은분들은 국민이 개돼지나 수준이 낮다고 자조하기만 했겠죠? 그 이후 얼마나 뼈를 깎는 대중화 노력이 있었는지는 상상도 못하실겁니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조금만 피해가 오고 위험하다는게 느껴지면 쉽게 혐오하고 증오하고 악의를 표합니다. 님의 부모와 자녀에게 해가 끼치는게 있다면 그러하겠죠. 타인들도 그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