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라이트 노벨은 그 짧은 1권 내에서 단편 스토리가 완결되어야 하는 정도지만........ 위에 나온대로 웹소설은 3~4회 내에 뭔가 스토리가 정리 되어야 합니다. 스토리 진행이 두세군데로 나뉘더라도 시간 순서대로 여러 군데의 진행상황을 동시 진행 시키는 것을 못하는거죠. 한쪽을 다 진행 시켜야 다른 쪽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독자들이 못이해해요. 저렇게 진행시켜야 하니 이야기 구조도 단순할 수밖에 없습니다.
noische
IP 121.♡.215.50
02-03
2020-02-03 11:10:09
·
@님 네 맞는 말씀입니다. 저는 보통 라이트노벨의 전당(?)이라는 '소설가가 되자'쪽을 생각해서 글을 썼는데 국내쪽은 아무래도 환경이 다르니까요. 생각해볼 부분이 많아 보입니다.
환상종이심
IP 211.♡.157.198
02-03
2020-02-03 11:22:04
·
@MrEGOIST님 웹소랑 라노벨을 비교하면 라노벨은 오히려 순문학에 가까울 정도가 되어버렸죠ㅋㅋㅋ
@재익님 예를 들려고 일부러 저렇게 썼겠지만, 저런게 바로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글을 지루하게 만드는, 쓸데없는 만연체 문장이죠.
MentalisT
IP 211.♡.224.17
02-03
2020-02-03 10:43:04
·
글쎄요.. ;ㅁ;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대다수가 킬링타임을 원한다고 하더라도, 작가의 퀄리티가 있다면, 그 작가의 두터운 팬층은 여전히 잘나갑니다. 여러가지 제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아주 긴 호흡의 글들도 독자들 수는 엄청나게 많습니다. 물론 아무생각 없이 쓴 글이 나보다 조회수도 더 많이 나오고, 진도도 더 많이 빼고 돈도 더 많이 버는거 같아서 스트레스 받을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작가의 이름값'은 여전히 먹힙니다. 그렇게 쓴다면..
LinkeneitoR
IP 211.♡.7.254
02-03
2020-02-03 10:46:44
·
@MentalisT님 문제는 소수의 매니악층만 노리는 사람들이 버는 수익 <<< 대다수의 라이트 유저들을 노리는 사람들이 버는 수익이겠죠
Typhoon7
IP 175.♡.48.96
02-03
2020-02-03 10:49:35
·
@MentalisT님 문제는 그 두터운 팬층이 수익을 보장하는건 커녕 손익분기점 넘기도 간당간당할 경우겠죠.
HICAPA
IP 221.♡.43.45
02-03
2020-02-03 10:49:55
·
@LinkeneitoR님 요즈음의 완성형 콘솔게임이랑 모바일 뽑기겜 빗대면 맞는 것 같기도 하고...
MentalisT
IP 211.♡.224.17
02-03
2020-02-03 10:54:02
·
@LinkeneitoR님 그게 싫으면 어쩔 수 없는거죠. 작가한테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는거니까요.근데 17년을 작가를 해오셨다면.. 그냥 제가보기엔 작가계속하시는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 ㄷㄷ
MentalisT
IP 211.♡.224.17
02-03
2020-02-03 10:55:44
·
@HICAPA님 맞는 말인데.. 자기가 잘할 수 있는걸 해야지, 남의 것이 좋아보인다고 갑자기 바꾼다고 잘 되긴 쉽지 않죠. 그리고 여전히 호흡도 길고 잘 나가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물론 소수의 그런 작가가 되지 못하고 기타등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충을 토로하는 거기 때문에 어느정도 이해는 됩니다.
MentalisT
IP 211.♡.224.17
02-03
2020-02-03 10:58:35
·
@LinkeneitoR님 호흡이 긴 소설, 떡밥 회수하는 좋은 소설은 결국은 올라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라이트한 소설을 대박날 수도 있고, 쪽박 날 수도 있어요. 물론 워낙 회전율이 높아서 살아남을 확률도 높긴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건 꾸준히 코어층을 유지를 잘 해야 그나마 그런 스타일로도 잘 살아남을 수 있다는 거죠. 실제로 그런 작가들도 꽤 있구요.
사망-Clien
IP 39.♡.28.112
02-03
2020-02-03 12:18:10
·
@MentalisT님 그 결국이 언제인지 미래가 안 보인다는 게 문제겠죠
isaiah1
IP 203.♡.46.253
02-03
2020-02-03 18:56:53
·
@MentalisT님
그런 종류의 팬들은 일종의 코어 유지인데... 인터넷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것 때문에 뭔가 실재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착시현상(?) 같은게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 사람들만 공략해서는 훈훈하게 돈을 못벌죠...
MentalisT
IP 61.♡.7.84
02-03
2020-02-03 20:00:20
·
@isaiah1님 그러니 시장에 적응해야하는건 너무 당연한 이여기 입니다. 다만 기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독자들의 입맛을 맞출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너무 어려운 일이긴 합니다.
포기ㄴㄴ해
IP 1.♡.194.210
02-03
2020-02-03 10:43:06
·
제가 웹소설 많이 보는데 정말 전후전개가 치밀하고 복선이 숨어있다가 나중에 큰 반전을 주고 그런 소설을 볼꺼면 일반 소설을 보겠죠. 장르가 판타지일뿐 정말 좋은 책도 있지만 그런책은 아무리 트렌드가 어쩌고 저쩌고해도 잘 나갈껍니다. 드래곤라자 월야환담 이런건 지금봐도 재미있는데요.
척잔덕
IP 39.♡.28.11
02-03
2020-02-03 10:43:43
·
동감합니다. 어 이 책 꽤 괜찮네....작가가 고민 많이 했겠다....하는 책들 순위가 정말 낮아요.... 요새 일년에 두세편 양작 구하면 다행인듯 하네요.
IP 121.♡.192.57
02-03
2020-02-03 10:44:10
·
이글(원글)도 첫줄읽고 내렸다는 댓글 달릴거 같아요 ㅎ
삭제 되었습니다.
해티
IP 39.♡.55.106
02-03
2020-02-03 10:45:01
·
무협 판타지 게임 퓨전 레이드물.. 주인공이랑 설정들 디테일하게 넣으면 A.I가 소설 써주는날이 올지도..
sellar1
IP 147.♡.229.130
02-03
2020-02-03 10:47:26
·
@해티님 이미 솔루션이 있는데 api가 공개되지 않아서 (이유는 이게 나오면 가짜 뉴스 가공에 최적이라고 합니다) 그냥 게임용으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현재 개발된건 영어용입니다.
ZARD.is
IP 116.♡.201.68
02-03
2020-02-03 10:45:13
·
버스 설명글은 다르게도 볼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영상물이 넘쳐나는 시대니까 굳이 세세하게 설정을 안해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정도의 영상의 시대
@NEGEV님 정작 그 원펀맨도 중간에 다른 히어로들이 죽도록 싸우고, 군상극 펴는 분량이 크죠. 물론 그 대머리 망토 등장시 바로 정리가...^^;
MUSICARTE
IP 121.♡.182.83
02-03
2020-02-03 10:51:24
·
웹소설은 본 적 없어 모르겠지만 사람들의 평균 독서 능력이 크게 저하되었다는건 절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만화에서 조차도..
Afri
IP 14.♡.43.226
02-03
2020-02-03 10:54:12
·
농담 아니고, 판타지 웹소설의 최종적인 미래는 투명드래곤이라 봅니다. 저도 판타지 좋아해서 웹 판타지소설 몇개 뒤적여봤는데 진짜 점점 비슷해져가고있고 더 비슷할수록 인기도 높아요 ㅋㅋ
초마짬뽕
IP 121.♡.240.3
02-03
2020-02-03 10:56:15
·
단순한 설정만 원한다면 이야기라는게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트루뎀
IP 222.♡.13.164
02-03
2020-02-03 10:58:03
·
작가도 먹고살고싶고 대충 의식주 해결되면 돈도 더 벌고싶은데, 압도적인 팬층이 없으면 애매하게 좋은 글 써봤자 입에 풀칠밖에 안되고... 돈벌고 싶으면 양산형 밖에 없죠.
breath
IP 124.♡.116.151
02-03
2020-02-03 10:58:49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책 추천하고 갑니다
jetcat237
IP 183.♡.84.140
02-03
2020-02-03 11:00:16
·
솔직히 저도 상세묘사보다는 상황전개와 대사 위주의 소설이 좋더라고요. 상세묘사는 기억도 안 나고 그래서 (등장인물의 옷 색깔 같은 디테일...) 그런 디테일이 중요한 요소가 되면 이해를 못하게 됩니다 ㅠ
jetcat237
IP 183.♡.84.140
02-03
2020-02-03 11:01:41
·
심지어 인물관계조차도 따로 정리하면서 보지 않으면 누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독서능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MentalisT
IP 211.♡.224.17
02-03
2020-02-03 11:02:25
·
웹소설이라는 초대형 플랫폼으로 시장이 통합되면서 책 한 질 한 질 나오던 때와는 다르기 때문이지요. 어쩔 수 없는 거 같습니다. 어느정도 타협하는게 이상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아무리 라이트한 소설이 대세라 한들.. 예전처럼 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떡밥 회수 잘하고, 인과관계가 잘 짜인 소설을 찾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크게 무리 안하는 선에서 최대한 적응하는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 싶을 뿐입니다. 저도 웹소설 보는 입장에서 예전 스타일의 작가 한분이 이렇게 사라지는건 바라지 않습니다. (저도 약간 올드한 취향이라;;)
환상종이심
IP 211.♡.157.198
02-03
2020-02-03 11:08:05
·
전 좀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있는 것이.. 저 장르 소설쪽은 원래 필력 개판인 작품들이 많았어요. 대여점시절 놓여있는 장르소설 아무렇게나 10권 고르면 그 안에는 소위 마공서라고 해서 읽고 내상입는 그런 책들이 9권에 볼만한 건 한 권 있을까 말까 했어요.
그리고 고전 명작이라고 할만한 작품들을 추리더라도 요즘 웹소판에서 잘나가는 소설과 비교하면 글쎄 크게 차이 안나요. 고전 명작들이 문장력과 스토리의 비중이 6:4라고 하면 요즘 명작 웹소는 4:6 정도의 느낌이죠..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뿐입니다.
다만 클리앙 평균 연령대 고려하면, 그 세대에서 재밌게 보던 소설과 요즘 잘나가는 소설의 감성이 좀 다르다보니 다들 요즘 소설을 좀 폄하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환상종이심
IP 211.♡.157.198
02-03
2020-02-03 11:10:42
·
아 근데 시기를 잘 타서 원래는 뜰만한 소설이 아닌데 지나치게 히트했다 싶은 작품은 있긴 합니다. 만일 그때 안나오고 요즘 연재했으면 묻혔을 만한 작품들이 좀 있죠...
웹소설이란 장르 특성이 호흡이 짧은 특성이 있지만, 그래도 잘나가는 작품들 보면 글빨 좋고 잘쓴 작품입니다. 개연성부족하고 유치하면 댓글에 욕설난무에요. 조사 많이하고 뭐 그런것도 좋지만 글솜씨가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마들도 보면 김은숙처럼 내용별거 없어도 글빨 좋은 작가가 있고, 김은희처럼 글빨 내용 다 좋은작가가 있고 그런거죠,
1주일에 한편이면 작가한테 좋긴하겠죠. 근데, 그러면 돈이 되나? 그러다보면 돈 안된다고 기껏 따라온 독자들 버리고 조기 완결내고 기껏 돈내고 따라왔더니 기승전결도 아니고 기에서 완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러면 그딴 작가 따라가겠냐구요. 심지어 이런 유형은 여러 작품에서 그 짓해서 독자들이 싫어하니까 작가명 바꾸고 연재하고 또 그런 짓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냥 걸러야죠. 그리고 업계에서 문장력 좋고 시원시원하게 연재하는 작가들이 있어요. 1만자씩 꼬박꼬박 채워서 연재하는 분들. 그냥 저 작가가 멍청하고 필력 구려서 변명하는거죠.
calculator
IP 200.♡.200.69
02-04
2020-02-04 06:33:52
·
다른 영역이지만 유튜브에 영화 요약 & 결말 스포 채널이 흥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거같네요.... 창작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
Tukehtua
IP 223.♡.119.243
02-06
2020-02-06 19:01:22
·
작가분의 의도는 알겠으나... 예전부터 장르문학은 퀄러티 있는 작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긴긴 판타지소설의 역사중에서 이영도님, 전민희님 빼면 문학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 있긴 한가 의문이 드는군요.
재밌는 건 꽤 많았죠. 고전으로는 퇴마록, 월야환담, 하얀늑대들, 데로드 & 데블랑 등의 작품이나 양판소로 지칭되는 김정률님, 정구작가님, 조진행작가님, 글이 점점 발전하셔서 훌륭해지신 이경영작가님 비교적 최근작품으로는 같은꿈시리즈 작가님이나 경영의대가 (이후로 몰락해버리신 작가님..) 등등..
근데 결국 최근 기류하고 똑같아요. 잘팔리는건 짧은 호흡의 양판소였죠. 개중에 명작은 대중의 인정을 받아서 수백만부가 팔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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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읽기를
귀찮아해요
ㅋㅋㅋ
하.
지.
마.
그냥 영상물로 대부분 대체되다보니
다니다봐도 책보다는 그냥 유툽 영상보는게 99프로..
웹소설은 그 라이트 노벨보다 더 호흡이 짧습니다.
그래도 라이트 노벨은 그 짧은 1권 내에서 단편 스토리가 완결되어야 하는 정도지만........
위에 나온대로 웹소설은 3~4회 내에 뭔가 스토리가 정리 되어야 합니다.
스토리 진행이 두세군데로 나뉘더라도 시간 순서대로 여러 군데의 진행상황을 동시 진행 시키는 것을 못하는거죠.
한쪽을 다 진행 시켜야 다른 쪽을 진행시킬 수 있습니다. 안그러면 독자들이 못이해해요.
저렇게 진행시켜야 하니 이야기 구조도 단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에도 순서가 있는 법인데...;;
대부분이 그냥 트렌드 따라 ~~물들이 범람하긴 하지만요
다만 여튼 시장자체가 커졌고 양적으로 더 팽창하긴했죠.
저는 그냥 저 공식대로만 시장이 흐른다 그런의미는 아니라는거였어요.
여튼 이쪽은 진입장벽이 정말 낮다보니 유튜버 이상으로 극한 레드오션이라;;;
정말 정말로 개성이나 필력이 특출난경우가 아니면 힘들어 보이더군요..
그래도 찾아보면 좋은글은 있지 않을까요? 몇개 본것 같은데..
웹소설 장르소설분야는 엄청나게 성장했고 지금도 성장하고있어요.
이쪽은 돈이됩니다.
다만 그만큼 레드오션일뿐......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쫓는 작품들이 늘어나고 그 트렌드가 확확 바뀌는건 예전보다 심하죠.
질적으로 낮은 작품이 대거 늘어난 것도 사실이구요.
다만 그와 별개로 저는 말그대로 출판시장이 죽었다라고 윗분이 말씀하신거나
종이책들이 안팔리는것과 별개로 장르소설 시장은 커지고 있고 엄청 커졌다라는 의미였습니다.
그걸 저한테 물어보셔도 ;; 적어도 지금은 그렇지 않다는겁니다.
찾는사람도 늘어나고 시장도 커지고있고 미디어 믹스도 활발해지고 있는게 사실인걸요.
역으로 흔히 말하는 질좋다는 작품들이 넘쳐난다고 유지된다고 보장할수도 없구요.
대중가요분야만해도 누가 이렇게 예상했을까요.
제가 독해쪽에 멍청한거죠 뭐 ㅠㅠㅠ
예를 들려고 일부러 저렇게 썼겠지만,
저런게 바로 가독성을 떨어뜨리고 글을 지루하게 만드는, 쓸데없는 만연체 문장이죠.
그런 종류의 팬들은 일종의 코어 유지인데... 인터넷에서 좀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것 때문에 뭔가 실재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착시현상(?) 같은게 있는것 같습니다. 사실은 그리 많지 않아서 그런 사람들만 공략해서는 훈훈하게 돈을 못벌죠...
어 이 책 꽤 괜찮네....작가가 고민 많이 했겠다....하는 책들 순위가 정말 낮아요....
요새 일년에 두세편 양작 구하면 다행인듯 하네요.
주인공이랑 설정들 디테일하게 넣으면
A.I가 소설 써주는날이 올지도..
영상물이 넘쳐나는 시대니까
굳이 세세하게 설정을 안해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정도의 영상의 시대
이것도 같이 읽어보시면 좋습니다, 웹소설이 왜 저렇게 나와야했는지 설명되어있는데
역시 카카오페이지가 원흉이긴 하죠, 텍스트 크기를 바꿀수없으니
글자 크기별로 이미지 여러 개 만들어서 옵션으로 제공하면 될걸
안하는거죠. 귀찮으니까.
심지어 작가가 직접 이미지를 만들어서 보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오탈자 있으면 이미지를 새로 만들어야 합니다.
레알요?
텍스트 보내면 이미지로 지들이 변환하는것도 아니고?
와 이건 충격인데여?
전에 전민희(세월의 돌/룬의 아이들) 작가님이었나 그거 관련해서 얘기가 있었죠.
https://twitter.com/tiny_wings_/status/998321234596118529
하기사 인디자인에서 내보내기 하면 페이지 규격만 바꾸면 알아서 다 바뀌니까 상관은 없겠지만서도...
애초에 TXT 파일 넣으면 자동으로 JPEG로 바꿔주는 프로그램따위를 개발해서 써먹을 생각은 1도 없나보네요 카카오페이지는 ㅋㅋ
쿠와앙 쿠쿠쿵 이런 단어로 두세페이지가 넘어가던...
비단 문학뿐만 아니라 모공을 포함한 커뮤니티 자유게시판들의 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딴 문장력으로 기자 이름 걸고 있는데요 뭐 ㅋ
둘 중 하나가 되야죠.
제가 17년간 저세계에서 밥 먹었다면 이직보단 적응해서 돈 방석에 오를 방법을 연구하겠습니다
물론 그 대머리 망토 등장시 바로 정리가...^^;
돈벌고 싶으면 양산형 밖에 없죠.
상세묘사는 기억도 안 나고 그래서 (등장인물의 옷 색깔 같은 디테일...)
그런 디테일이 중요한 요소가 되면 이해를 못하게 됩니다 ㅠ
독서능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낍니다.
저 장르 소설쪽은 원래 필력 개판인 작품들이 많았어요.
대여점시절 놓여있는 장르소설 아무렇게나 10권 고르면 그 안에는 소위 마공서라고 해서 읽고 내상입는 그런 책들이 9권에 볼만한 건 한 권 있을까 말까 했어요.
그리고 고전 명작이라고 할만한 작품들을 추리더라도 요즘 웹소판에서 잘나가는 소설과 비교하면 글쎄 크게 차이 안나요.
고전 명작들이 문장력과 스토리의 비중이 6:4라고 하면 요즘 명작 웹소는 4:6 정도의 느낌이죠..
추구하는 방향이 다를뿐입니다.
다만 클리앙 평균 연령대 고려하면, 그 세대에서 재밌게 보던 소설과 요즘 잘나가는 소설의 감성이 좀 다르다보니 다들 요즘 소설을 좀 폄하하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만일 그때 안나오고 요즘 연재했으면 묻혔을 만한 작품들이 좀 있죠...
그럴거면 뇌는 왜 달고 태어난건지
Clienkit3 Betatester/
하나의 사건을 한달동안 끌고 가려구요?
3화 안에, 1화에 750컷씩 넣으면 다 읽을걸요?
3화안에 끝내야 한다는게 길게 안읽는다는게 아닌데.
3주 안에 끝내라는거지.
물론 일주만에 750컷을 못그리죠.
그게 독자의 능력인가요…?
작가의 능력 한계죠..
한 화면에 200 글자 나오려나요.
예전엔 한 문단이 넘어가면 줄바꿈을 했지만
요즘은 한 문장마다 줄바꿈을, 한 문단이 끝나면 두번씩 줄바꿈을 해줘요.
안그러면 한 화면을 넘어가는 한 문단이 생겨버려서
한 화면이 글자로 빼곡해지는 경우가 생기니깐요.
줄 많이 바꿔주면 문장의 시작과 종료가 눈에 잘 보이고 화면 전체가 글자가 되버리는 불상사도 없어지겟죠?
사진만 잇고 제목이나 소제목이 아니면 글자가 안들어가야할 파워포인트에 글자가 30글자 정도 있는 느낌을 받는 소설..
책보다 한 눈에 들어오는 양이 적어졌으니 문장도 짧아져야죠.
이게 독자 능력이랑 무슨 상관인지 모르겟는데
그런 생각 가지고 뭘 쓰려고 하는건지…
웹소설을 쓰지 말고 책을 내세요…
웹소설은 대부분 폰으로 읽습니다.
읽는 수단이 바뀐 것을 독자 탓을 하네…
적어도 이분 폰으로 웹소설 안읽어본 세대인듯..
웹 소설은 아니지만 웹툰 같은 경우 몇 주치 몰아보면 괜찮은데, 매주 한화씩 보면 늘어지는 느낌 받는 경우 많아요.
웹소설은 양적으론 성장했지만 질은 바닥을 뚫고 있죠
특히 카카오페이지 추천 작품들은 제 기준으로 마공서라서 하나같이 손대기가 싫네요
그래도 잘나가는 작품들 보면 글빨 좋고 잘쓴 작품입니다.
개연성부족하고 유치하면 댓글에 욕설난무에요.
조사 많이하고 뭐 그런것도 좋지만 글솜씨가 없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드라마들도 보면 김은숙처럼 내용별거 없어도 글빨 좋은 작가가 있고,
김은희처럼 글빨 내용 다 좋은작가가 있고 그런거죠,
그러다보면 돈 안된다고 기껏 따라온 독자들 버리고 조기 완결내고 기껏 돈내고 따라왔더니 기승전결도 아니고 기에서 완결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러면 그딴 작가 따라가겠냐구요. 심지어 이런 유형은 여러 작품에서 그 짓해서 독자들이 싫어하니까 작가명 바꾸고 연재하고 또 그런 짓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은 그냥 걸러야죠.
그리고 업계에서 문장력 좋고 시원시원하게 연재하는 작가들이 있어요. 1만자씩 꼬박꼬박 채워서 연재하는 분들.
그냥 저 작가가 멍청하고 필력 구려서 변명하는거죠.
창작하시는 분들은 정말 힘드실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장르문학은 퀄러티 있는 작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긴긴 판타지소설의 역사중에서 이영도님, 전민희님 빼면 문학적인 느낌을 주는 작품이 있긴 한가 의문이 드는군요.
재밌는 건 꽤 많았죠.
고전으로는 퇴마록, 월야환담, 하얀늑대들, 데로드 & 데블랑 등의 작품이나
양판소로 지칭되는 김정률님, 정구작가님, 조진행작가님, 글이 점점 발전하셔서 훌륭해지신 이경영작가님
비교적 최근작품으로는 같은꿈시리즈 작가님이나 경영의대가 (이후로 몰락해버리신 작가님..) 등등..
근데 결국 최근 기류하고 똑같아요.
잘팔리는건 짧은 호흡의 양판소였죠.
개중에 명작은 대중의 인정을 받아서 수백만부가 팔렸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