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도 이뻤지만
카니발보다 살짝 작은 차체에 첨단 옵션이 풍부했고, 그러면서도 9인승 탑승 공간은 충분히 나왔고, 시트 또한 전좌석 각도 조절에
저렇게 기어가 컬럼식 시프트라 정말 편리했죠.
공간 활용도 되고 익숙해지면 후진할 때 습관적으로 기어봉을 슬쩍 볼 필요도 없었고.
기아차 카렌스랑 구형 E-class와 미국차들에 많이 탑재 되었었는데 왜 사라졌는지 모를 정도로 좋았습니다.
요즘 버튼식 변속기가 말이 많던데 이러다 컬럼식이 다시 나오는 거 아닐까 싶어요
저건 한번도 써본적이 없는데 ... 미국영화보면 저런방식이 자주보이던데
핸들격하게 돌리다가 변속될까봐 겁나게 생겼네요 ㅡ_ㅡ;; 저 방식의 장단점이 뭔가요?
그랜저와 동일한 프레임이라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타이어 폭을 조금 넓은 것으로 바꾸면 승용차 주행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2열까지 태우면 나름 괜찮은데, 3열까지면 좀 거석하긴 했죠^^
그래서 RV계의 XG로 판매했었고요.
2열 탈거 하고 3열 탑승으로 리무진처럼 사제 개조해서 타고다니는 오너들도 많았죠. ㅎ
다른차 탈때도 손이 그리로 갑니다ㅋㅋㅋ
요번에 조기폐차 신청했네요ㅠ
벤츠의 고집 같은 물건이라서요..
차 바꾸니 와이퍼가 돼서 당황을 ㅎㅎ
차 보내는 날 찍은 사진...
아직도 핸펀에 있습니다~~^^
특히 컬럼식 기어. 요즘은 센터페시아 부터 우측 팔걸이 까지 고급스럽게 채워넣느라 저렇게 안만들겠지만 컬럼식기어로 인해 비워진 우측 공간이 좋아요.
1열 가운데 좌석은 없다쳐야죠. 그건 그냥 팔걸이고요.
9인승 모델의 2열 오른쪽 의자는 정말 없느니만 못했습니다.
하지만 만족하면서 아직도 끌고 다닌다는....2003년식 현직 오너입니다.
아 이게 칼럼식이 참 좋았죠!
그땐 참 혈기 왕성 했는데요.
할말은 많지만 암튼 좋은 추억 많이 많들어준 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