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들이 향후 주요 먹거리로 IPTV시장 결합을 크게 노린듯하나,
IPTV시장은 결국 망할듯합니다.
IPTV를 켜서 돌리다보면 느껴지는 첫번째는
볼만한건 다 유료 라는거. 돈을 내는거 자체가 비싸고 싸고를 떠나서
이게 심리적으로 피곤합니다. 딱히 기대감없이 재미있을지 어쩔지 모르는데 당장 결제하라고 하면 더 주저하고
(이 돈의 가치만족이 될지 예상하느라) 고민하다가 피곤해지니 아예 켜기도 싫은..
사실 넷플릭스의 영화/드라마 퀄리티가 엄청 높은건 아닌데, (한국 사람이라 한국 방송들이 익숙해서 더 재미있을수도 있는데)
넷플릭스는 눈앞의 모든 선택지는 다 내꺼 라는 심리적인 편안함이 있더군요. (부페같은..)
그리고 사실 IPTV는 넷플릭스가 주 경쟁자라기 보다는,
실제로는 유튜브죠.
IPTV를 켜느니 넷플릭스를 켜고, 넷플릭스 볼만한거 없는걸 몇번 겪으면 유튜브를 켜고,
유튜브는 가볍고 새로운 영상이 계속 올라오니 결국 유튜브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가장 길더군요.
머든 간에 IPTV는 결국 3순위(라고 쓰고 아예 켜질 않음) ... 한국 드라마 매니아인 와이프 아니었으면 진작 서비스 취소했을듯요.
미국도 넷플릭스 이후로 코드 커팅 현상이 크다고 하더군요. 케이블 방송 같은거 이제 잘 안본다는거죠.
기존 지상파니 케이블이니 IPTV니 뭐니 이런건 곧있으면 다 한물간 대결구도가 될듯하고,
넷플릭스, 디즈니 같은 구독 서비스 vs 유튜브
딱 이게 글로벌 영상 콘텐츠 대결 구도의 전부가 될듯합니다.
/V
시대에 너무 뒤떨어지고 불편하죠.
식당에서 메뉴판만 보다가 나오는 느낌?
그래도 요즘은 사랑의 불시착 바로바로 올라와서 잘보고 있네요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카카오가 개인정보 유출하고
검찰에 고객 정보 줬어도 망하지 않았듯이
한 때 일 뿐 입니다.
TV 보는 분들이 많은 이상 망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데미지는 좀 받아야 한다고 보여지는데 그 것도 아니라..
https://www.clien.net/service/board/news/14543020CLIEN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264989CLIEN
젊은 세대는 그럴지 모르나
실제로 어른들은 티비를 더 많이 봅니다
회사에서 티비 볼 순 없잖아요
길에서 티비 볼 수도 없고요
우리나라에서 지상파만 보는 가구 얼마 없잖아요?
처음에야 tv 기반으로 서비스가 불가능 했지만
지금은 그냥 스마트 tv 앱으로도 서비스 가능할텐데 전혀 개선의 의지가 없죠
셋탑 임대료 받아먹어야 하니까.
이런 양아치 근성부터 버리기 전에는 경쟁력을 입에 답을 자격도 없다고 봅니다.
시골 같은 곳에서는 압도적이더군요.
무서워서 못보겠어요.
유튜브 프리미엄으로 쓰니 티비 시청이 확 줄었습니다
그리고 남는 돈으로 넷플릭스로 가려구요
재밌을지 없을지 기대도 안되는데 애매하게 돈이 나가는 시스템은 경쟁이 안 될 것 같아요
전 그런식으로 눈먼 돈 나갈때 젤 화나던데 말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