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3일 구로역 편이었나 그래요. 싸이어리 쓰던 시절이었는데, 저도 인상 깊게 봐서 기억 납니다. 유열 아저씨가 나래이션한 편이었는데, 저 인터뷰만큼이나 마지막 클로징 멘트도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누군가 모든 여행은 어차피 종국에는 집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벽 네시 반, 집으로 가는 길고 고된 여행을 또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첫차를 타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어야 하고 열심히 살면 사는 게 나아질 거라 믿는 사람들이 실망해서는 안된다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바람속에서 이천팔년 여름 새벽, 구로역의 사람들이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efffect82
IP 39.♡.47.85
02-01
2020-02-01 13:3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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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크랩 합니다
IP 1.♡.255.112
02-01
2020-02-01 14: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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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말 듣고 찰리채플린이 생각났네요
redmonkey
IP 49.♡.18.53
02-01
2020-02-01 14: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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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인생이 저럴지언데 요즘 검새들보면 왜 굽이지게살아왔냐며 범죄자취급을 해대는게 속터지네요(그것도 특정세력은 봐주고말이죠)
구라닷컴
IP 211.♡.3.5
02-01
2020-02-01 14: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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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있는분
라젠카의역습
IP 106.♡.65.189
02-01
2020-02-01 15: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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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명언
IP 175.♡.97.69
02-01
2020-02-01 15: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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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명언입니다.
웃는남자
IP 112.♡.171.73
02-01
2020-02-01 15: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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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생직진이다! 라는 명언이있죠
pidipidi
IP 59.♡.237.158
02-01
2020-02-01 16: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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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분 도함수 이해하신 분
미스터한량
IP 36.♡.225.57
02-01
2020-02-01 16:2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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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확와닿는 느낌이네요
GoodLife
IP 39.♡.28.36
02-01
2020-02-01 17: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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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 좀 깨신분
빵구똥쿠
IP 14.♡.216.252
02-01
2020-02-01 17:5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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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안가보신분 ㅎㅎ 청주삽니다
moonshine
IP 117.♡.15.45
02-02
2020-02-02 04: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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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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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모나지 않게, 유둘유둘 융통성 가미해서 유두리 있게 사람들에게 싹싹하게하며 도덕을 지키고 살면 행복합니다.
그만큼 내가 걸어온 길의 너비가 넓어졌을 테니까요.
누군가는 그 너비를 돌아보며 앞을 향한 통찰력을 발휘할 것이고
누군가는 그 너비를 보며 자책할겁니다.
선택은 각자의 몫
지금 당장은 앞길이 굽어져 있는 것 처럼 보여도 언덕 오르는 헤어핀 길 처럼 높은 곳을 오르기 위한 과정일겁니다.
그 분이 말씀하셨잖아요.
"강물은 바다를 포기하지 않습니다. 강물처럼!"
그 강이라는게 굽이굽이 돌고, 4대강 봉0서 정체도 되고하는 걸 다 퍼함하는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강물이고 싶어~
그리움으로 남고 싶어~
영화 <예의없는 것들>
"누군가 모든 여행은 어차피 종국에는 집으로 가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새벽 네시 반, 집으로 가는 길고 고된 여행을 또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이 여기 있습니다. 첫차를 타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부자가 되어야 하고 열심히 살면 사는 게 나아질 거라 믿는 사람들이 실망해서는 안된다는 너무나 당연하지만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는 바람속에서 이천팔년 여름 새벽, 구로역의 사람들이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