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 초부터 투병을 이어온 배아세포종&혈관육종 환자입니다.
그저께 결국 저와 오래 함께 달려주셨던 담당 교수님께서 더 이상 할 수 있는게 없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항상 한결같이 따뜻한 미소와 편안한 상담으로 진료에 힘써주셨던 교수님괴 진료방 외래 간호사 분들, 그리고 주사치료 때 몇 년을 함께 해주셨던 암병동 9층~11층 병동 간호사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ㅅㅅ이라 하면 불매와 온갖 적폐의 아이콘이지만 적어도 제게는 제 목숨을 그나마 지금까지리도 연명시켜준 고마운 사람들이 있는 곳입니다.
어머니께서는 아직 방법이 있을거리며 디른 치료방법을 찾아보자 하시길래 제가 먼저 선수를 쳐서 그나마 가장 저렴한 구충제 요법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암환자의 투병지출내역의 대다수가 여명 1여년을 앞둔 시점에서 크게 지출빈도가 급증한다고 하네요.
저희집 여유롭지 않고 여유롭다한들 그저 바람뿐인 의미없는 바둥거림에 헛돈 쓰고 싶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 돈으로 우리 어머니 하고싶은 것 하나라도 더 하는게 제 마음의 평안입니다.
당장 목숨이 오늘내일 하는 싱황은 아니지만 5~7번 경추의 뼈전이 상태가 매우 불량하여 이미 5번 경추의 디스크가 터져버려 가벼운 기침만 하여도 무어라 형용할 수 없는 통증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려는 구충제 요법은 영국의 COC기관의 프로토콜을 따라갈 예정이나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저렴한 정통의학 외의 기법이라 채택한 것입니다.
계속 강조히는 이유는 저처럼 병원에서 먼저 손을 놓아버린 케이스가 아닌 이상은 병원에서 처방하고 판단한 치료를 의심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하는 것입니다.
지금 입증된 현 의학기술을 신뢰하지 않고 의료불신하는 순간 그 불안감과 공허함은 오롯이 환자와 환자가족 본인들에게 돌아감을 명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지금 제 입장은 조금이라도 덜 불효자가 되기 위해 어머니의 뜻에 따라 무어라도 하고자 하는 액션에 가깝습니다.
솔직히 페인 컨트롤만 적극적으로 하면서 하루를 잠으로 보내다 잠들듯이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만약 제가 지금보다 금전적 상황이 여유로웠다면 더 이상의 치료는 불가하다는 의견을 듣고 지하주차장에 내려오면서부터 외국의 조력자살병원에 컨택을 시도 했을 것입니다.
건강이 재산입니다. 여러분들은 인생을 살아주세요. 건강하고 건강하고 건강한 인생을 말입니다.
p.s 클량롤당 여러분들 같이 잘 어울리지도 못하는데 내쫓지 않고 계속 소속시켜 주셔서 감사하고 죄송합니다.
/Vollago
건강 회복하시길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하루의 소중함을 느끼게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행복한날만 가득하세요!!
사실 힘내라. 회복될거다 이런 인사는 별 도움도 안되고 공감이 안되더라구요...
부디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다보면 무언가 기적도 일어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꼭 건강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시고, 분명 좋은일 일어날 겁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더불어 기적같은 일이 찾아가길 기도드립니다
힘내세요
무슨 방법이든 다 잘 되어 나중에 '아 요즘은 몸이 가뿐한데 한때 힘들때도 있었지'하는 기억으로만 남길 기원합니다
부디 매시간 매일이 안녕하길 기원하겠습니다
더 오래 볼 수 있으면 더 좋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소중한 시간이 오래 지속되길 간절히 바라겠습니다.
글 자주 올려주세요. 저를 포함한 클리앙 회원분들이 모두 함께해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하루하루 늘 좋은날이 되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힘내시고 기운 차리시길 바랍니다.
하시는 모든 행동에 행복만 따르길 기원하겠습니다.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쾌차를 간절히 기원하겠습니다.
가족분들도 힘내셨음 합니다
힘내십시요
담담한 글 읽다보니 먹먹해집니다
행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당신이필요합니다
마음의 평화를 이루어 세상흔한 기적
님도 꼭 이루셔서 그 후기글 다시
보고 싶습니다 화이팅~
/Vollago
기적이안게 있습니다
힘내세요.
CPR도 했고 수시간 후에 의식도 되찾으셨지만 자가맥박이 없어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어요.
병원에선 가족들 불러서 마지막 인사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이틀 후 자가맥박도 돌아오시고 합병증도 없이 이틀전에 무사히 퇴원하셨습니다
저희집엔 기적 같은 일이 었어요
힘내세요. 기적이 함께하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정말 마음이 안타깝고 뭔가 해드리지 못해 슬픈 마음뿐입니다..
모쪼록 힘 내시고, 희망은 잃지 말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분명 기적이 있을 겁니다.
항상 살아있음에 감사하게 됩니다
힘드실텐데 인생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글까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남은 가족을 생각하는 그 마음을 감히 제가 이해한다곤 못하고 도대체 어떤 말로 위로를 건넬지도 몰랐습니다
담담히 하시는 말씀에 가슴이 저려옵니다
수많은 번민들이 느껴지네요
이후 글들도 계속 있었으면 합니다..
소식 계속 전해주세요..
글만 보고도 어떤 분에게 어떤 일이 닥쳤는지 약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지혜롭고 맑은 분에게 어찌 이런 큰 시련이 닥쳤는지
도무지 하늘의 뜻을 알아챌 수 없습니다.
다만 간절하게 기도하고 또 기원합니다.
제발 이런 큰 시련을 주신만큼 더 큰 기적을 주시기를...
제발 하늘이 큰 기적을 내리시어 치유의 반전을 주시기를...
간절하고 애달픈 온마음으로 기원합니다.
또 기원합니다...
행복 하세요!
마음가짐 좋게하시면 나으실수있을거에요
이렇게나마 위로 드려요.
진심으로 쾌유하시길 바래요.
그저 이 말 밖에 드리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그렇지만 기적을 바라고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우리는 우리의 인생을 잘 살도록, 고마움을 느끼며 잘 살도록 애쓰겠습니다.
감히 바랄수 없는 일이겠으나, 님의 어머님의 마음에 조금이라도 평안이 함께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모든 일에는 결국 체력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고 하죠- 항상 식사 잘 챙겨 드시고 무엇보다 마음 약해지지 않으시기를 기원합니다.
미사 중에, 기도 중에 잊지 않겠습니다. 더 좋은 소식으로 더 반가운 소식으로 틈틈이 뵐 수 있을 겁니다-
꼭 기적이 일어날겁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시라는 말씀 밖에 드릴 수 없어 미안합니다.
하루하루 삶의 소중함 느끼고 살아야겠다 다짐해봅니다..
내일 일은 모르는 게 인생이기에 부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