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40대중반 결혼 10년차 남자입니다.
최근 이직 결정났는데 집-회사 편도 1시간50분 잡아야 해서 부부간 동의 하여 주말부부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한번도 살아본적이 없습니다만..
막상 오피스텔 들어가려고 알아보니 가격이 상상 이상이네요.
회사가 문정역 부근이라 지하철로 30분 이내 갈수 있는 8호선 성남쪽 알아보니 오피스텔도 없을 뿐더러 가격도 월세로 55-60이네요.
차라리 이 가격이면 회사로 도보 가능곳 알아보자 싶어서 1킬로 이내 알아 보는데
1. 월 60만원 - 주변에 식당같은거 없음. 회사로부터 700m, 1층에 편의점 있음
2. 월 70만원 - 도보 갈수 있는 이마트, 노브랜드 있음. (밥해먹을수 있을듯), 회사로부터 1km,
월 16000원 내면 커뮤터(오피스텔내 헬스, 사우나 이용) 사용 가능
3. 오피스텔보단 월룸(빌라나 다세대)으로 알아본다. 월 50정도 가능
정도로 압축 됩니다.
60만원짜리 하고 별도 주변 헬스 클럽 알아보느니 70만원짜리가 나을거 같습니다만 자취 경험 있는 회원님들의 의견 듣고 싶습니다.
아니면 걍 월룸 들어갈까도 싶은데 풀옵션 월룸은 비용이 오피스텔이나 차이가 없어서 그게 그거 같습니다.
주말부부 할거라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에는 저희집으로 갈거 같습니다.
대략 혼자 자취 하는데 드는 비용이 이리 비싼데 대학생이나 이제 막 사회시작 하는 분들은
도대체 방값을 어떻게 감당할지 참...문제가 심각하네요.
장점은 풀옵션이라는것, 1년계약이 가능하다는것, 깨끗하고 주차 편하고....
없어요 워낙 비싼 지역이라 그냥 통근 했네요
방화역 문정역 1시간 40분정도
다시 세종시로 왔는데 음 여긴 모텔이 정말 하나도 없어요 ㅎㅎ
그냥 무조건 오피스텔이라 ㅋㅋ
그래서 동지역 벗어나서 모텔 원룸이 많이 지어졌어요
빌라 많은 동네에서 전세 얻으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지방은 어자피 여기 아니면 너 이시끼 갈때 없자나 .. 최저임금.. 야근 야근 야근 노예 갈굼..
아 ㅆㅂ 내가 일자리 찾아 서울간다.. 월세 내고 뭐하고 나면 개뿔 마이너스 인생 되버려서..
주변 일 잘하는 친구들 서울갔다가 결국 다시 내려오는 이유가 딱 이거더군요...
공감합니다. 쾌적하게 살고자 일도 하는건데 월세 알아보니 집값이 이리 비싸다니요...
월 45~50은 줘야 살만한 환경이 만들어지더군요..
서울은 그런가보다.. 했는데.. 사실 그때와 비교해서 지금도 그닥 많이 오른 것 같지는 않아보이더라구요..
지방 광역시도 좀 쓸만한 오피스텔 잡으려면 월세 35~40 정도 나오긴 합니다..
삼전동 석촌동쪽이나 복정동쪽 알아보세요
산성역주변도 저렴할것같은데 조금 외져서..
성남 안쪽으로 들어가셔도 괜찮으시면 단대오거리역이나 남한산성입구역쪽도 저렴합니다
피터팬 방구하기로 한번보세요
원룸쪽도 둘러봐야 겠네요. 혼자 사는게 첨이라 오피스텔에 혹 했는데 관리비가 문제인가 보네요.
잠실이나 석촌이면 점점 서울이라... 더 가격이 오를거 같아 성남쪽으로 내려서 찾아볼 생각입니다.
회원님들 의견 들어보니 생각 정리가 됩니다.
삼전역의 경우 역간 소요시간 13분이라 충분히 메리트 있네요.
어쩔수 없어요. 하필 문정역이면 요즘 가격 신나게 폭발중인 곳이라. 그 근처에서 좋은 방 저렴하게 구하긴 좀 어렵고요.
예를 들어 북수원. 제가 방금 찾아보니 전용 17평에 전세 1.7억짜리랑. 500/30인 오피스텔이 있습니다. 막연하게 멀어보이지만 다음지도 기준 59분 나와요.
위의건 좀 저렴하게 가는 극단적인 예지만.
모노7777님 말씀하신 강동구청역 일대에도 5000/40 이 존재합니다. 이런건 전철 있으니 얼마 안걸려요
차라리 출퇴근 시간 좀 걸려도 월세가 저렴한게 낫습니다. 전세대출도 알아보시고요.
건강 해칠 가능성도 높고요.. 돈은 돈대로 나가고요.
1시간 50분이라는 시간이 자차인가요?
그게 돈도 세이브하고 가족과 함께 지내고 따뜻한 밥도 먹고.. 좋지 않을까요?
그 옆에ㅜ태평동은 더 저렴하긴한데... 동네가 낙후되어 있어요. 경찰병원 쪽 알아보시는것도 좋을거같습니다
처음 알아본 곳이 수진역 오피스텔부터 원룸이었습니다. 성남이니까 좀 저렴할까 싶어 알아본건데
월 60이라 큰 메리트 못 느꼈고 월룸은 들어가서 살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노후 되었더라구요.
성남쪽이 학교들이 있어 수요가 많은지 가격이 싼건지 아직까진 잘 모르겠습니다.
경찰병원쪽도 알아볼려고 지도 검색중입니다. 감사합니다.
윌세는 60 주차 및 전기가스 포함 관리비가 약15만원 정도 나오네요
주차비는 오피스텔마다 다른거 같습니다
자취가 익숙하지 않으시면 오히려 전 오피스텔 권해드립니다
제가 고시원도 있어보고 원룸도 있어봤지만 자취방이래도 환경이 깨끗하고 집에 들어가서 편안하지 못하면 자꾸 밖에서 뭔갈 해결하려고하고 그게 자주 술자리로 연결되더라구요
건강해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나이도 있구^^
집에 들어가도 편안하고 할게 있을 정도의 환경을 다 갖추시고 지내시길 귄하기에 오피스텔 한표 드려요.
전 거리는 사무실과 약 2.5km정도인데 요즘같은 겨울을 제외하고는 걸어다닙니다. 그래도 비와서 너무 늦어서 기타 등등 지하철을 타게되는 경우가 30%는 생기더라구요. 1빈이든 2번이든 관계없지만 첨에 모 꾸미고 이것저것 살때 아니면 쿠팡 로켓배송이 있어서 ㅎㅎ 어지간한건 주문으로 해결되더라구요. 다만 첨엔 조금 불편하실겁니다.
주말부부는 통상 월요일 아침 사무실출근해서 금욜 저녁 집으로 가면 자취방에선 4일 정도 자나봐요.
비둘기아빠 생활 축하드립니다.
혼영도 괜찮고 운동도 눈치안보이고, 회식하고 좀 늦어도 눈치 안보이고 평일엔 자잘한 집안일도 자연스럽게 안하게되고 잘생활하시면 여러가지 나름 편합니다.
다만 꼭^^ 외부식사 자제하시고 건강 잘 챙기시고 집도 잘 꾸미고 치우셔서 자취방이지만 들어가서 심심해하시지 않도록 하시길^^
긴 댓글 감사합니다.
아무래도 저랑 비슷한 나이에 생활하고 계시니 많은 도움이 됩니다.
검색해보니 도시형 생활주택이 오피스텔보다 관리비가 적다고 하니 이부분도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