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6시간 이내 확인 가능한
세계 최단시간 검사법 개발 성공
오늘부터 질병관리본부 및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도입되며
민간에도 신속히 보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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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논리 떠나서
인간적으로 이런건 다루어줘야 하는데
언론들 진짜 너무하죠 ㅠ
컨텐츠 부족으로 허덕허덕 하는 유투버들 많으니까요.
특히 이런 종류는 국뽕 스타일 유투버들에게 1회 방송분량일꺼에요.
??
어차피 양산형 유투버들은 많다는 것에 대한 얘긴데, 무슨 얘길 하려는 건가요?
그러니까 기래기죠 ㅋㅋㅋㅋㅋ
어찌 이렇게 빠르게 개발해낸걸까요?
대단하다는 말밖에
미리 준비해온걸까요? 대단대단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6시간 이내에 확인 가능'
--> 검사방법의 특성 상 참입니다.
'세계 최단시간 검사법'
--> Eurosurveillance, CDC, 홍콩 쪽이 모두 비슷한 프로토콜을 쓰고 있어서 최단시간 검사법이라고는 하기 어렵겠습니다(이 부분이 가장 국O이 심한 부분이겠네요). 참고로 질본에서 제시한 프로토콜은 Eurosurveillance쪽에서 채택한 RdRp 유전자를 검출하는 방식입니다.
'민관협력으로 개발 성공'
--> 이건 질본에서 각 민간업체에 프라이머 정보와 가이드라인을 줬다는 이야깁니다. 처음 개발은 2019-nCoV 단독검출이었는데, pan-coronavirus 프라이머를 하나 더 추가하게 시켰지요. 어쩔 수 없이 양산은 며칠 늦어질 겁니다.
'새로운 검사법은~ 도입됩니다'
--> 당연하다면 당연한 이야기지만, 업체에서 생산한 초도물량 3500 테스트 분량을 각 보건환경연구원부터 뿌린다는 이야깁니다.
'민간에도~ 다하겠습니다(빠르면 2월초)
--> 이건 업체들에서 열심히 만들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2월초는 조금 힘들겠고, 2월 10일 정도나 되어야 5만 테스트 분량 정도 만들어서 민간기관 배부가 가능해지겠습니다.
두 줄로 요약하자면
1) 정부와 질병관리본부가 고생하면서도 일을 잘하고 있음
2) 건조하게 '진단시약 개발이 거의 끝났으니 국민 여러분은 안심하셈'같이 이야기해도 충분히 홍보가 되니, 세계 최단시간 같은 국O 대사는 좀 자제해주기 바람.
참! 전문용어 쓰니까 이해가 어렵네요.
100%를 이해시키는 방법은 세상에 없어요. 그런 걸 기대하지 마세요. 초등학교에서도 이해 못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요.
기레기가 더 무섭습니다
그나저나 휴가차 온 방콕이라
날씨때문에 마스크가 꽤나 부담스럽지만
넘 더워도 마스크 잘 쓰고 다닙니다
요 며칠 회사 불이 안꺼졌는데...
열악한 환경과 급박한 상황 속에 연구에 매진한 분들이 허탈해 하실듯...
민간에서 실무자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만든 업적에 대한 언급은 없고 다 정부의 공으로 뺏긴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보도자료입니다
당연히 누구나 현장에서 고생 많이 하셨다고 생각할거예요!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