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에어드레서가 LG 스타일러의 카피제품임에도 여기까지 온건 마케팅팀의 노력이 90이상이다.
왜냐?
의류관리기를 최초로 개발한 LG가 이미 특허를 180개넘게 취득해서
삼성은 이 지뢰밭을 피하고 피해 겨우 만들어냄
↓ 변리사 오피셜
의류관리기는 LG전자가 최초로 개발했고, 특허를 180개 넘게 취득해놓았다.
따라서 삼성은 이 지뢰밭을 뚫고 의류관리기 시장에 뛰어들어야 하는 핸디캡이 있었다.
그럼 어떻게 삼성은 특허를 회피했을까?
1. 무빙행어 (행어를 흔들어서 터는 기술)
이건 특허를 도저히 피할 수 없어서, 그냥 바람을 '강하게' 틀어서 먼지를 털어냄.
삼성은 이런 에어워시 방식이 '진동'과 소음이 없다고 홍보하지만
바람 가동시 청소기 소음이 엄청나다.
2. 트루스팀
의류관리기의 핵심은 스팀.
LG는 스팀 특허를 출원할 때, '복수의 위치'로 스팀을 쏜다고 썼다.
그래서 삼성은 '단일의 위치'에서 스팀을 쏨으로써 회피함
왜 하필 저 단어를 적었을까? 변리사들도 굉장히 아쉬워 함.
만약 LG가 '하나 이상의 위치'에서 스팀을 쏜다고 썼으면
삼성은 의류관리기 사업을 시작도 못했을지도 모른다고 함.
3. 저온제습
LG가 이미 내부 옷 제습기능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서
삼성은 제습된 공기를 "밖으로" 배출하는 방식을 적용함
즉, LG는 안쪽 옷을 제습할 수도 있고 문을 열면 방안 제습도 동시에 가능함.
그런데 삼성은 안쪽 옷은 못말리고 방안 제습만 가능
이걸 삼성 마케팅팀에서는
"LG껀 문을 열어야 공간제습이 됩니다! 우리껀 문 닫고도 제습할 수 있는 유일한 에어드레서에요!"라고 포장 ㅋㅋ
4. 칼주름기
LG는 다림질처럼 압력으로 눌러서 펴는 방식
삼성은 바지 밑단에 무게추를 달아서 중력으로 펴는 방식
그거 더 좋아서 쓰는거 아니다.
LG처럼 눌러서 펴는걸 '못해서' 쓰는거...
변리사가 이런거 어떻게 생각했지? 하고 감탄함 ㅋㅋ
마케팅팀 대단하다~~~~!
삼성 마케팅팀은 정말 대단하네요.
엘지 마케팅팀은 무게도 늘리는데...
삼성이 요청 하지도 않겠지만, 요청하면 엘지가 사용료 100조 뭐 이렇게 부르겠죠 ㅎㅎㅎ
삼성건 써본적없고, LG건 소음 상당하던데요 (1세대모델) 무빙행어가 규칙적인 진동을 만들어내는데 상당히 거슬려요.
언듯 생각하면 방음만 잘하면 에어워시가 더 소음이 적을것 같긴한데.
삼성게 LG보다 소음이 더 크다면 저같으면 삼성건 사용 못하겠네요
삼성꺼 산 제가 문제지만 여전히 방식으론 스타일러가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옷 늘어날 정도의 무게는 아니구요. 몇백그램됩니다. 적당히 잡아만 주고 스팀으로 펴는거라고 봐야죠.
Clienkit3 Betatester/
신기합니다
단일 위치 특허가 시점 지나면 풀리는데 그게 풀려서 삼성도 쓸 수 있게 되지 않았을런지....
일반 스팀다리미 그런거의 특허 때문일런지...괜히 궁금하네요.ㅎㅎ
저도 이 생각 했어요 ㅋㅋㅋ
스타일러라는 느낌보단 의류 청정기라고나 할까요
/V
그런 다음에 엘지꺼는 기본기가 약하다, 뭔가 빠트렸다고 하겠지요
직원 외에도 블로거지들 동원하겠죠
실제 성능 차이가 어느 정도 나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저렇게 특허 피해서 만든 제품으로도 옷감 안 상하고 사용이 잘 되는지..
양복 많이 입는 집에서는 거의 필수품이 되었죠..ㄷㄷㄷㄷ 장기 할부로 끊으면 매달 한 5만원 내는데
드라이 클리닝 비용 낸다 생각하고들 지르신다고..
아 그렇네요.
드라이클리닝 비용 생각하고 픽업하고 하는거 생각하면 매달 5만원이면 싸네요
이딴 쓸떼없는건 왜 만드냐? 이랬었는데 ㄷㄷㄷ
특허 세계에선 비일비재 한 일인데 ㅋㅋ
저게 움직이니까 위치를 복수라고 표현한걸지도요.
댓글 공감자 보고 끄덕...
코인당인거 보고 한번더 끄덕
공감자 ㅋㅋㅋ
진짜 신기합니다. 왜 저쪽 성향 사람들은 삼성을 좋아할까요
삼성 = 자한당, 왜구 그리고 일베뭔가 공식이 있는듯
그걸 어떻게 팔지 고민하는게 마케팅이고,
소비자는 둘 중에 더 맘에 드는거 사면 그만이고 ㅋ
왠지 마음이 조금 놓입니다.
중요한 사진들을 폰에만 넣어둔것도 이해가 안가지만 그럴 수 있다 치고 그거 센터 가져가면 다 백업 해주는데 그냥 다 날렸다구요?
G4때 자고 일어났더니 폰 자체가 안켜져서 센터 가서 메인보드 갈기 전에 데이터 죄다 백업 받았는데..
7년전까지 LG계열사 직원이었고, 개인적으로도 재용이의 삼성 싫어합니다.
근데 복합기는 비슷한 가격에 대체 가능한 상품이 없었고
에어드레서는 스타일러와 겁나 고민하였는데
1. 후발주자라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
2. 패딩 넣고 스타일러 돌려봤는데 안에서 무빙하면서 내부에서 부딪히면서 엄청난 소음 발생, 반면 에어드레서는 그냥 돌아가고 있구나 정도의 소음
3. 스타일러는 넣어서는 안되는 의류가 몇개 있음. (생각보다 많았는데 생각나는건 가죽제품 정도..., 반면 에어드레서는 가죽 모드 따로 있음)
4. 옷걸이 3개 짜릴 사면 스타일러는 말 그대로 3개 + 문에 바지 1개 정도 넣을수 있는데 에어드레서는 한 옷걸이에 바지+상의 걸 수 있음. 그레서 최대 6개까지 가능
5. 정장을 안입어서 칼주름은 필요가 없음
이런 이유로 에어드레서를 샀고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저도 매일 정장입는 직업이었으면 스타일러 샀을 것 같긴 합니다.
요즘 바지걸이랑 옷 같이 걸수 있는 것 같더라구요
민주당 지지자인데요, 문재인 지지자 인데요, 이렇게 시작하는 알바들의 글 특성과 비슷한건 인정하겠습니다.
근데 일단 LG꺼 욕하지 않았구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이유에서 삼성껄 샀다라고 말씀드렸을 뿐입니다. 글고 거의 말 안되는게 뭐가있죠?
그냥 삼성꺼 산 제가 잘못이죠.... 죄송합니다.
좋게 이야기해서 마케팅이죠.. 나쁘게 이야기하면 ** 죠. ㅋㅋ
무빙행어만 봐도 살살 옷 털어서 먼지가 털리지도 않는데 장점이라고 할것 까지야
니트 몇개 몇번 돌리면 바닥에 먼지 수북히 쌓여여
사실 이런 문제가 시장발전을 크게 저해하기에 표준특허의 강제성 기준이 더 낮아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상황이 말마따나 마이크로소프트가 "더블클릭 이거 다른 마우스 제조업체 구현 불가 ㅇㅇ 이제부터 고소합니다." 이렇게 때려버린 상황이 발생하고 있으니까요
삼성으로 치면 당장 생각나는건 "노트북 fn키, 이제부터 다른 제조업체 쓰지 마" 이래버리는 상황 아닌가요
하지만 다른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키보드에 fn키 탑재하는 데 주저함이 없죠
특허 방면에선 가전사업부로 특정하지 않는다면 삼성이 LG보다 대인배... 이긴 할 걸요
건조기 이슈도 전 문제도 없었고 통돌이 여러브랜드 써봐도 LG가 만족도는 제일이던데(가격이 거진 2배란게 ㅠㅠ)
좀 일부를 전체인것처럼 여론몰이나 팩트 무시한 덧글좀 안봤으면 좋겤ㅅ네요
여긴 삼성 알바들 상주하는거 공공연한 비밀이잖아요.
그냥 냄새빼고 보송보송해지는걸로 만족합니다
LG전자, 잇단 중소기업 제품 베끼기 구설수
공보영 기자2011/02/24 16:59
LG전자가 옷을 걸어만 두면 세탁한 것처럼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가전제품을 국내에 출시했습니다. 국내 최초라고 하는데, 알고 보니 국내 중소기업에서 이미 생산 중인 제품을 따라한 것이었습니다. 이런 일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업계에 말이 많습니다. 공보영 기잡니다.
출처 : http://news.mtn.co.kr/issue/viewer.mtn?gidx=2011022416082044590&acd=A04
엘지 전매특허 ㅋ
특허낸건 다 자체 개발한게 맞는것 같네요
스타일러 시장도 좀더 많은 기업들이 경쟁했으면 좋겠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선 많은 기업들이 경쟁해야 이득이니까요.
다만 삼성 마케팅팀은 정말 마케팅 잘하네요. 이번 스타일러도 그렇지만 TV도 엘지 oled가 좋다고 하지만 상대의 취약점인 번인 공격과 동시에 마케팅 잘해서 QLED 꽤나 팔아치우는거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ㅅㅅ as발달한 계기가 가전 고장이 개잘나서였죠 하도 불만이많아서 오히려 as가 좋아져버린 웃긴상황 ㅋㅋ
엘지는 잔고장적고 오래써서 as받는게 적고 오히려 as가 그저그런상황으로 흘러가버린 상황으로 압니다
뒤늦게 뜨네요... 참 ...
경쟁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니 경쟁을 바탕으로 더 성장하길 바라네요.
삼성 진짜.... 대가리 굴리는 거 보면.... 인정~!!
진심으로... 삼성도 대단함... 거기에 마케팅력은 삼성이 훨씬 우위니...
LG꺼 사면 되는 거네. ㅎㅎ
옷을 어느정도 펴주니까 좋더군요.
삼성꺼를 안써봐서 뭐라 비교를 못하겠네..
이게 소비자 기만이지 무슨 포장이에요 에휴...
차라리 특허료를 내고 하던지... ㅂㅅ같아요...
... 음...
서로 다른 브랜드의 의류관리기 2대를 사용하는 경우는 일반적이지 않으니깐요^^ 혹시나~해서요ㅎㅎ
인증안하시고 의견내시는 것도 자유죠~
명확한 의견을 안 내시는게 오히려 부자연스러워 보여서요~ 2대 씩이나 보유하는데 말이죠.
과거 작성글들을 보고 빈 댓글들이 달려서 색안경끼고 대응한 점도 없지 않습니다.
비아냥 댓글 단 것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뭐 인증이야 자유입니다.
2대의 의류관리기기를 보유하시면서
위 글에 다른 후기를 갖고 계시면 별도로 글을 작성해주셨으면 좋겠네요.
소음부분은
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4543311?combine=true&q=lg+%EC%82%BC%EC%84%B1+%EC%86%8C%EC%9D%8C&p=0&sort=recency&boardCd=&isBoard=falseCLIEN
LG가 소음이 더 작다는 글을 읽고 달아 주신 댓글에 궁금증이 더 생기네요.
기업들이 (재산권을 서로 존중하면서) 경쟁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좋은 부분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습니다.
2. 등록공보를 다 안봐서는 모르겠지만 아마 엘지 특허 중 일부는 등록되는 과정에서 의식적 배제를 통해 권리범위가 좀 줄어들었을거고 삼성은 최대한 그걸 파고 들었겠죠. 스팀 구멍 갯수가 아마 그런 케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여러개를 쓰는 경우는 “한개 이상의” 라는 표현을 쓰거든요. 아니면 “무엇무엇으로 구성되는군에서 선택되는 하나 이상의” 이런식으로. 그런데 아 선행기술 중에서 걸리는게 있었을지도.
(추가 : 찾아보니 최초 출원시부터 “복수의 위치로” 라는 표현을 썼네요. 그 이유에 대해서 발명의 상세한 설명에서 의류의 길이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노즐이 복수개로 구성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3. 물론 특허를 회피하는 과정에서 좀더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나오기도 합니다. 엘지 메직스패이스 특허를 피하기 위해 삼성에서 트리즈 기법으로 꽤 괜찮은 특허를 냈었죠. 그런데 외관상으로는 예쁜데 필연적으로 공간을 좀 잡아먹게 되고 내구성 문제도 있고 해서 실제 제품 적용은 많이 안된 것으로 압니다만, 구조적으로는 의미있는 특허였습니다. 회피가 치사한건 아니에요. 다만 회피하는 과정에서 더 나은 기술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선보일수 있느냐, 아니면 더 퇴보한 기술로 제품을 만들게 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인데 삼성 스타일러는 후자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것으로 보입니다. 그만큼 엘지쪽에서 특허 포트폴리오를 잘 구성해서 선점을 잘 했다고 봐야겠죠.
비슷비슷합니다.
어느게 더낫다고 하기가;;
전 둘다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본에 충실합니다
매일 캐주얼 셔츠 출근인데 2.3일 입어도 노인네 냄새 안난다고 와이프가 좋아합니아
에어드레서는 뭔가 화려합니다.
1. 내부 필터
2. 하단 부를 움푹 파여 긴옷 대응 가능
3. 바람?
에어드레서에 솔깃 했지만..
백화점 시연제품 보고 역시 스타일러구나 생각 들더군요
보통 시제품은 티비 밝기도 더 쨍하게 하고
(매장 시연모드) 좀더 좋게 보이는것으로 알고있는데 바람을 느껴보니 바람이란게.. 뭔가 그냥 선풍기 바람보다 못하다는 생각이 확 들더군요
하지만 광고볼때마다 삼성 광고가 더 화려하고 혹하게 하는건 있습니다 와이프는 에어드레서 살걸 그랬나 하네요
하지만 역시 매장에 바람을 손으로 느끼고는 역시 스타일러 잘샀네 하더군료
그리고 소음 때문에 문제 될거라 생각 안듭미다
다만 스타일러를 거실에 사용하고 티비보면 거슬릴수는 있습니다
보통 스타일러는 방에 두지 안나요?
소음이 스타일러의 주요기능을 해칠만큼 중요인자 같지는 안습니다
특허는 뭐 다 우회로가 다 있기마련이긴하죠..
연구진들이 갈렸다기보다는 .,. 특허쪽 일했지만 명세서 작성시 우회 방법 만들어주는 것도 많고,,
위 내용에 언급있듯 청구항에 적힌 범위 하나로 등록이 되고 안되고 하니..
제습은 변리사가 좀 이상하게 해석한 거 같아서 잘 모르겠네요. 제습된 공기를 밖으로 빼면 건조한 공기를 뿜는다는 건지 습기를 머금은 후 내보낸다는 건지.. 애어드레서 제일 싼 건 문들 열어야 공간 제습이 되서. (근데 전혀 쓰잘데기 없는 기능이더군요)
전 에어로 한다는게 에어드레서 고른 이유였는데 그게 행거 안으로 뿜게 되어 있어서 안의 먼지도 털어내는 구조에 공간을 적게 쓰는 장점이 논리적이라고 느꼈습니다.
근데 어쨌든 있으니 삶의 질은 확 올라갑니다. 패딩 쭈굴해진거 넣으면 보송보송하게 되서 나와서
아무리 밉더라도 유사제품을 비교시 객관적으로 봐야죠
내가 쓸건데 사후 관리도..
엘지제품도 최초가 아니라고 이미 언론에서 나왔죠
변리사도 아마 알고 있었을겁니다
아무래도 후속모델이 기존 모델 개선해서 출시하는게 당연지사이지 않을까요. 외관, 내부먼지 흡입, 제습, 긴옷 등등
또한 출시된지 한참됐는데 가격이 안떨어지는것도 좀 그렇습니다. 관련 양산장비 및 금형 등 감가 오래전 끝났을텐데..
저도 둘중 고민했는데 아무래도 엔지니어다 보니 꼼꼼히 보고 결정했어요..
만족하고 쓰고있습니다. 디자인은 엘지보다 이쁜 것 같군요. 스타일러도 궁금하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