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태호 외교통상부 2차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우한전세기에 우리나라 최고위급들을 태웠는데요. 이들을 굳이 태운 이유가 있습니다.
지금 중국이 전세기에 그닥 우호적이지 않아요.
중국정부 입장에서는 외국인이 탈출하는 상황을 자국민들에게 보여주지 않으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은 700 여명으로 가장 대규모인데요. 그래서 중국 측이 우리교민이 한번에 나가는걸 껄끄러워합니다. 자꾸 일정이 변경된 이유가 이것입니다.
(이걸 가지고 정신병 걸린 기레기들이 '우왕좌왕'이라는 제목질을 하기도 했죠.)
원래 일정인 오늘 아침이 아니라 지금 밤에 움직이는 거고요. 전세기도 두대 두번 이었는데, 밤에 한대씩 조용히 왔다갔다 할것 같습니다.
어떤 상황이 있을지 몰라서 우리측에서는 최고 책임자 수준의 윗선들이 탄걸로 보입니다.
물론 위험한 곳에 윗선이 앞장서는 의미도 있긴한데요.
실질적으로도 중국측이 절차 같은걸로 딴지걸거나 우리 교민 인질삼지 않도록 우리도 VIP수준의 지휘관을 보낸거죠.
이건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 잘한 일이라 봅니다.
칭찬합니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금 가장 중앙에 앉아서 정신없이 바쁘게 컨트롤해야 하는 사람인데.
중국애들 달래러 저기까지 가야 한다니...
하루밤 다녀오는건데요.
국내들어와서도 활동해야하니 아마 현지인이나 교민들과 직접 접촉은 안할겁니다.
우리측 비행기에 고위급이 타고 있다는게 중요하죠. 그래야 중국애들이 빨리빨리 일처리 해주죠.
결국 사람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돌아가는 거고 보고/지시 연락망은 언제나 가동될텐데 무엇이 문제일까요.
전세기탈출은 매뉴얼이나 선례가 없는 일이니 시스템이 아니라 그때그때 사람에 의해 일이 결정나죠.
장관은 부서 대외업무 담당자가 아닌 조직 최고 책임자 입니다.
연례 행사가 아닌 지금처럼 이벤트성으로 일이 터져서 대규모 인력동원된 상황이면,
담당 조직의 최고 책임자는 단순히 아래에서 보고받고 보고 올리는 식으로 일할 수 있는 게 아니라,
아래에서 올라오는 보고들이 실제로 그러한지 직접 상황체크 해야 하는 것들도 많습니다.
대통령과 총리도 보건복지부 장관의 입만 바라보면서 "어떻게 되어가고 있니? 뭘 도와주면 되니?"라고 묻는 상황인데,
굳이 중앙 컨트롤 본부를 떠나 중국에 가야 하나 싶은거죠.
중국에서 뭘 요구했기에 보건복지부 장관이 직접 가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닥 납득되진 않네요.
이런 판국에서 중국애들이 자기네 존심세우기하고 있기 때문에 장관이 가는 거라면... 그건 정말 짜증 만빵이고요.
조직 내 실무자들과 조직 외 국가 헤드쿼터와의 연결 접점을 유지하는 가장 코어가 최고 책임자죠....
대단히 특이하고 상식적이지 않은 발상이군요.
우리나라의 시스템은 상하 독재식이 아니며 군조직도 아닙니다.
이런 관점은 온,오프라인에서 본 적이 없는데 조직생활을 겪어보지 않으셨나 싶을 정도이군요.
엥???? 뭐라고여??
아니... 조직 내부와 상층부 헤드쿼터와의 연결 접점 유지의 가장 코어역할을...
최고 책임자가 하고있지 않으면 그럼 조직 내 누가 하나요?
그 코어역할을 잃고있다면 그게 최고 책임자인가요?
걍 허수아비 얼굴마담이지...
대체 이게 무슨 상하 독재나 군 조직하고 무슨 관계에요?
도대체 어느 조직에서 무슨 일을 하시기에...
님이 일하는 부서의 최고 책임자가 (부서 외부와의)접점 코어가 아닌 건가요?
님이 일하는 팀에 관한 보고와 소통은 팀장을 통해 이뤄지는 게 아닌, 팀 내 다른 직원이 하나요?
팀 업무 진행상황에 관한 사장님 보고는 팀장이 하지 않고 막 아무 팀원이나 달려가서 보고하나요?
님 일하시는 회사의 사장님은 부서 진행상황에 대해 부서장과 대화하지 않고 부서 직원 아무나 붙잡고 물어보나요?
대체 무슨 말도 안돼는 뚱딴지 같은 얘길...
복지부장관은 가면 안됩니다 지금 재난 최고 컨트롤타워 책임자인데 이번에 가는분들 14일간 같이 격리되는데
그럼 장관도 격리되는거 아닌가요? 장관이 지금 상황에서 격리되어서 업무가 될까요?
격리 안하고 업무 하면 그또한 문제입니다.. 그리고 정말 재수없어서 비행기내 무증상 감염자 있어거 장관이 감염되면 뒷감당 어떻게 하려고 따라가는지 모르겠네요
책임지급 역할이 이런 메뉴얼에 없는 일들 직접대응하는거죠
그리고 현재 중국에있는교민들이 탈출해야 더이상의 감염자유입을 차단하는효과적인방법이고요.
보복부장관은 정무직이라 실무책임자들이 직접보고를 하면되는사항이고 지원같은경우 현재상황상 실무자급이 국무총리에게 직보고되도전혀무리없는상황입이다.
진짜 중국입장에서는 외국사람들 비행기타고탈출하는거 보여주고싶지않아서 전세기승인해주고도 비행허가를 안내주는데 최대한빨리 일을마무리하는 최선의방법을택한거죠..
정말 큰일이면 대통령 총리가 나설수도 있는거고
아니몀 차관에서 결정할수도 있죠.
대기업 CEO가 회사에 큰일이 있어 관련 주요 밴더에 지원을 요청하러 가면 안된다는거죠? 회사에서 그 일을 처리해야 하니깐요?
전~혀 설득력이 없어요. 그냥 욕하고 싶어서 그러는게 보여요. 에구 속보여라.
.......
"내가 이렇게 널 감시하고 있다"라면서 협박이라도 하겠다라는 건가요?
신속한 진행이 중요하긴 한데, 그걸위해 필요한 고위직 관리가 복지부 장관이 맞느냐 하는 겁니다.
외교부 고위 관리가 국가간 업무진행을 위해 갔다고 하면 이렇게 말 안하죠.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 내 방역 관리를 유지할 가장 중앙 책임자잖아요.
이리 해석하나, 저리 해석하나 결국 "내가 널 감시하고 있다"란 소리인 건 마찬가진데 무슨 차이...-_-;
자기 맘에 안 든다고 막 빈댓글 붙여대는 건 아무렇지도 않지만 상대방이 자기한테 말하지는 말라...?
무슨 사고방식이 그래요?
자기 맘대로 아무렇게나 타인에게 진흙 던지는 건 괜찮지만 그런 자기 행동때문에 자기가 말 듣는 건 싫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아전인수격 사고방식 같지 않아요?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무직이라고 하기엔 업무가 너무 전문적인 분야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중국애들이 이런 사태에서 아직까지도 지들 체면치례 고집부리느라 우리나라 방역 컨트롤 최고 책임자를 굳이 불러내는 것도 짜증이고요.
자기네 국민 환자 급증도 대처는 것 조차도 힘들어서 끙끙대는 주제에,
체면 유지하려고 타 국가 국민들 붙잡고 늘어지는 건 좋게 봐줄 여지가 없잖아요.
지들이 한국 국민들 안전 책임져줄 수 있는 처지도 아니면서 뭔 뗑깡인지..
예전 보건복지부 장관들 찾아보시면 이런소리 못하실텐데요..(너무유명하신 정치인으로 분들이 많은데. 정치 잘몰라도 아 이사람이 보건복지부장관이면 정무직이구나 할분도계십니다..ㅋㅋ)
그리고 중국이 뗑깡부리는거 맞습니다..
하지만 개네랑 싸운다고 교민들못들어와서 욕먹고 국내로 전염병확산되는것보다 장관이 직접가는게 맞는듯한데요..
(정말 비상시에 장관은 얼굴마담이지 실무는 국장급에서 다이루어집니다..차관급도 이런사태나면 보고올라온사항취합하지 실무자의견에 방향성만제시해줍니다..만 이번사태는 그 방향을 국무총리급이상에서 직접내리는사항이라..)
보건 같은 전문 분야의 최고 책임자가 그냥 정무직으로 여겨지는 인식이 있다고 해도,
원래 그런 인식 자체가 잘못된 겁니다만...
정부의 정책 추진의지를 반영하기 위한 인사자리라고 해서, 그게 실제 업무진행과 분리되어 생각된다는 건 건전한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정치역사가 어두웠던 부분들이 많다보니
장관자리 같은 중요 직책들을 놓고 적당히 감투 씌워주기용 나눠기 였던 경우가 많았고
업무와 인식도 그런 상황에 맞춰서 굳어진 부분도 있긴한데...
(담당 조직 최고 책임자로서의 역할보다는 고위직 폼이나 잡고 돌아다니며 얼굴마담이나 하는, 실무와 분리된 대빵..)
그런 것들은 모두 빨랑 떨궈버려야 할 부분들입니다.
그리고 중국과 무슨 의료 실무관련 협상을 해야해서 가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외교부 고위직도 아닌 보건복지부 최고 책임자가 왜 중앙통제 위치를 떠나 저기까지 가야 합니까?
보건복지부 장관이 무슨 우리나라 외교정책을 위해 모양 잡아주는 존재가 아니잖아요?
정무직은 실무직이일을하도록 여건을마련해주는 역활을하는사람이지 실무를하는자리가아닙니다.
보복부장관을 중국에보낸 사람이 장관이하던 그런지원을 해주고 차관급들이있기에 아무문제가없다는거예요.
그래서 정무직은 실무자중 전문가가 맞는경우도있지만, 실무책임자가 일을진행할수있는 정치관료가 해당직을 맞는겁니다..
장관이 해야할일이 저런일입니다..
저런일로 국무총리급이갈순없는거죠..
실무협상이면 장관이 혼자안가죠..
--> 님이 말한 이 문장은
"실무직이일을하도록 여건을마련해주는 역활을하는사람이지 실무를하는자리가아닙니다."
이건 정무직을 얘기하는 게 아니라, 중앙 관리자에 관한 얘기 아닌가요?
현장 업무자 vs 현장 업무를 통제&지원하는 중앙 관리자요.
현실적으로 실무직이라고 말하려면 단순히 현장 업무자가 아니라,
현장 업무진행상황 관리하는 중앙 통제부도 포함되어야 할 텐데요?
그 중앙 통제부의 최종 코어가 장관이 아닌 차관이라고 이야기하시려는 건가요?
그런 식이면 결국 장관은 최고 책임자가 아닌 얼굴마담인거죠.
(극단적인 표현이긴 합니다만...)
그리고 실무자가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준다는 얘기에 대해서도...
대피 교민 운송업무랑 보건복지부 장관이 구체적으로 무슨 관계인가요?
어떤 종류의 업무 협의를 위해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국 현장까지 가야 하나요?
대피 교민 중 유증상자가 발견되더라도
최대한 수용하겠다라는 게 이미 밝혀진 지금의 한국 정부 입장 아닌가요?
중국 녀석들이 별 괴상한 뗑깡을 부려가며 다짜고짜
"한국 보건복지부 장관 튀어와라~" 소리해대는 상황 말고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중앙통제자리 비워야 할 이유가 납득되는 게 없는데요
말씀하신 중앙관리자는 국장급이고.
정무직은 이런 국장급들의 보고를 받고 정무적인 업무를 하는분들입니다.
장관직에계신분들은 도장찍는분들이세요..뭔가 이상하면 반려시키거나 자기의견첨부해 반려시키는분들입니다.
차관이나 장관이나 이런정무직인데..보통차관은 실무자에서 올라가고 장관은 실무자에서 올리기도하지만
중앙정부에서 임명하는경우가 더많고요.. 그래서 이런상황이 심각해진경우 장관이할일이 줄어듭니다.
(국무총리나 더 윗선에서 신경쓰면 장관이 할일이 없죠..차관급이하는일이 늘어나고요.)
장관이 간건 중국측에 최대한 우리가 신경쓰고있다는의미지 그분이 뭐하러간게아니예요..
뭘할꺼면 장관과 해당분야 국장급직원이 동행해야하는데.
장관만 간건 그냥 중국쪽에서 딴지 못걸게우리는이걸 이만큼중요하게 생각하니까.
방해하지마 란의미입니다..
(장관이 뭐하는사람인지 검색한번해보시고 예전보건복지부 장관들이 누군지 한번 검색해보시면
이런댓글안다실텐데요.;;;)
중앙관리자가 누구냐는 다뤄야 하는 사안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거죠.
그런데 지금처럼 전 지구적인 전염병 확산 상태에서
중앙 관리자가 국장급이라고 할 수 있느냐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현재 보고되는 발병과 확산 상태를 기준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앞으로의 확산 상태도 예측 분석하고 요구될 대응방안과 자원 준비방안도 검토해야 할 텐데요?
(당장 현실만 봐도 일본으로부터 입국한 사람에서의 발병도 일어났잖아요.)
도장찍는다는게,
밑에서 다 알아서 일하고 결론 내놓은 걸 요식행위로 도장 찍는 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지금은 상황대응을 위한 자원도 부족해서 정답없는 선택을 해야 할 부분도 많을텐데..??
정답없는 선택들이 늘어날수록 최고 책임자는 보고서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직접 상황 확인해야 할 것도 많을텐데요?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는 이미지 형성을 위한 목적이라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아니라 외교부 고위직이 가도 됩니다.
전염병 확산 단계에 있는 촉박한 상황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 그런 이미지메이킹을 위해 이동해야 하나요?
예전 얘기 자꾸 하려하지 마세요.
예전 상태가 과연 좋은 것이었느냐라는 기본적인 의문제기가 있는 거니까요.
(예전에도 그래왔으니까... 라는 얘기로 합리화될 거 같으면 503정부시절보다 나아질수가 없게요?)
국무총리급에서 컨펌하고 간겁니다.
그래서 장관이 찍어줄도장이 없어도 되는상황이니까간거예요..
국장급이 차장급에올리면 장관대신 차관이 그윗선에서 올려도 다처리되는상황이란거죠..
도장찍어준다는게 뭔말인지 모르세요??
자기가 도장찍었으니 책임진다는의미입니다..
장관비면 책임질사람이 없으면 모르겠는데..지금은 그냥 윗선으로 바로 다이렉트로 올릴수있는상황인데.
무슨 관료주의때도아니고..
이런상황에는 팀장이 국무총리 직보고도 가능한시대입니다.
위에서 다 알고 책임지는상황인데 우리나라는 장관없다고 일안되는나라 아닙니다.
그냥 한순간 오바였다라든가, 중국애들이 골치아프게 굴어서라든가 등등이라면 그냥 넘어가겠는데...
"원래 그런거다. 그런 식으로 돌아가는 게 맞다."라고 하면 전혀 동의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조직운영이란게 당장 한 사람 없다고 해서 실무 마비되는 상태이어서는 당연히 안돼죠.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중요한 위치의 사람이 불필요하게 자리비워도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두가지를 섞어서 그게 그거인 것 처럼 이야기하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이야기한다면,
도장찍는다는게 무슨 나중에 일 잘못되었을 때 책임자를 확인하기 위한 건가요? 그게 본질이 아니잖아요.
여기서 결정했으니까 여기에서의 결정을 시행하라는 것이 본질인거죠.
"이견들이 있을 수 있으나, 이정도 상위 통제레벨에서 최종 판단한 결정이다."
국내에서 제일 바삐 일해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ㅎ
그쵸... 뭐 입장바꿔 생각하면
정은이가 미사일 장난질 칠때,
미국인 중국인들 전세기 타고 나간다 하면 우리는 아주 패닉상태가 되겠죠.
장관이 타고 가도 지롤..
장관이 않가도 지롤...
지롤 벌레들..
뭘 해도 손가락질 할 거라면 그냥 눈치보지 말고 하고 싶은대로 해야죠.
그래서 하루라도 빨리 안전을 확보해야한다면 저는 이 결정이 맞다고 봅니다
이 외 일상적인 경로를 통한 잠재적인 위험요소를 걱정하신다면 그것도 맞습니다. 여기서고 당연히 고위험군이 출현할 가능성이 많지요
다만 우리의 선택 중 0.1% 라도 확률이 높고, 긴급성과 효율성 등을 따진다면 저는 정부의 결정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