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부동산 관심 많아서 맨날 서울 부동산 시세 파악하는데
호가가 무슨 일천 이천 단위가 아니고 5천 크게는 1억 단위로 뜨네요 ㅡㅡ
진짜 미친 것 같아요...
그냥 에잇 질러보자 하고 올리는건데 그걸 또 지금이 적기다 지금 안사면 더 오른다 심리로 사는 사람이 있으니 호가가 실거래가가 되는게 계속 반복되는듯요...
이 오른다 심리가 언제까지 갈런지 ㄷ ㄷ
그리고 그 심리가 끝나면 얼마나 후폭풍이 크게 올런지...
천 이천씩 차근차근 오르는거면 모르겠는데 이렇게 크게크게 오르는거보면 내릴때도 걷잡을 수 없이 내리지않을까싶네요..
실거래를 보면 두달전 호가랑 비슷하게 따라 오르고 있으니 문제죠..
호가는 던진거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두달뒤에 보니 이게 실거래가일줄은...
10억밑으로올리면 허위매물이라고 신고하고 다굴때리고 미쳤습니다진짜
이상한 실거래 하나 던져놓고 2억 올려받는 아파트 단지는 보긴 했습니다만..
몇군데는 누가봐도 주변 시세보다도 높게 호가 올리는데가 있어서 의미는 없어요.
제가 본 케이스는 2년전부터 조합원들이 담합해서 매물 내놓던 데라..
벼랑으로 갈려가려는 사람이 있는거죠 뭐;;;
호가야 부르는 게 값이니 거래가 되든 안되든 비싸게 부르는 건 집주인 마음이죠.
6억으로 사까마까한 집이 지금 15억이 되가네요..
보는대마다 벌써 1월거래물건들이 속속보이는수준인데요 작년1~2월엔 아예없었어요
어디쪽을보고계신지모르겠지만 국토부실거래조회에서 동 단위로 검색해보면 어느정도다 나옵니다.
실거래대비호가차이가큰 단지들이종종보입니다. 근데 주변 권역에서 거래된 큰금액이있으면 그거기준에서 자꾸호가를 올리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완전히역에붙은 초역세권아파트들이 대장노릇하면서 주변호가들 다올리고있습니다.
모 아파트는 이전 거래가가 10억인데 최근에 13억 실거래 하나 찍은 뒤로 죄다 13억 중반 이상으로 매물 올리네요. 주변 호가에 비해서도 2~3억 높게.
말씀처럼 위의사유등등해서 작년이맘때는 아에 실거래등록을 볼수없을정도였는데 올해는 좀다르네요.. 작년 초에 집매도 때문에 마음조려봐서 당시분위기와지금분위기는다르다는건 확실히느낍니다..
나중에 뜨고나면 그게 호가가 터무니 없는게 아니었구나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