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퇴근하는 길에 보니 길가에 차들이 많이 서있고
경찰차도 꽤 많이 와있더군요
소방차도 몇대 와서 있구요
다들 반대한다고 난리들인데, 언론에서 띄워주고
정치인들이 홍보용으로 막 이용하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저는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에 살지만 반대할 이유도 없고
내 가족이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면 더욱 좋게 받아줘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분들도 어짜피 받아줄꺼면 좋은 마음으로 받아줬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사진은 거실에서 방금 찍은 따끈한겁니다.
평생 있는것도 아니고 2주만 격리한다는데 왜 저러나 모르겠어요..
아픈사람 있는것도 아닌데..
도대체 반대하는 이유가 이해가 안가네요
격리시설에서 누군가 탈출이라도 할거라고 생각하는건가요
그리고 인간적으로 너무 가까워요.. 저기서 탈출해서 돌아다니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군요..
천안은 산속이였는데 왜 아파트 밀집촌 주변으로 잡았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서울 사람입니다..
전날인 28일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과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두 곳에 수용하려다 주민 반발에 부딪혀 계획을 틀었다. (기사 발췌)
참고로 저 김포공항 국제선에서 걸어서 20분 거리에 삽니다..
질병 격리를 하는데 교민들 신청으로 했다는건가요..??
1차는 빠르게 코로나 여부만 알려주며 많은 곳에서 진행가능하지만, 신종 코로나 여부의 최종 확인은 진천의 질병통제센터에서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검체의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기에는 진천 인근이 최적지이지요
입국자가 소규모 였을 당시 천안을 검토했던것 같네요.
수용시설의 규모와 조건이라는게 있습니다. 전세기 수송 신청받은 우한의 한국 교민들 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가 되는 곳 중에 골랐겠죠. 또한 1인1실에 전원이 각자 개인 화장실 사용한곳이어야 하고요. 천안은 그 규모가 작아서 탈락이라고 했어요. 정부 발표를 자세히 보세요.
지역민들이 연수원 쳐들어가지않는 한 격리되어있는 분들이랑 마주할 일은 없습니다.
메르스때 지정 병원들 다 도심지에 있었지만 이런일로 단 한번도 문제 된적이 없었는데 이번엔 도대체 왜들 저러는지.
같은 대한민국 국민이고 똑같은 사람들이고 기본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신분들인데 벌써부터 감염자 취급에.....사실 저정도 기피면 확진자 취급을 넘어선 완전 벌레취급 하는 수준이에요
전세기에 자원해서 탑승하는 승무원 조종사분들 발톱의 떼만큼이라도 저 동네분들이 좀 본받았으면 하네요.
그 격리시설에 상주로 근무하시는 의료진들도 있어요.
공항에서 매일 언제든 감염자 접촉 가능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근무하시는 직원분들과
질병관리본부에서 20일 넘게 집에도 못가고 잠도 못자가면서 고생하고 계시는 직원들......생각도 좀 해보고.....부끄러운줄은 알까요 저 동네사람들.....
오늘 하루종일 연수원 입구를 막아서고 한 트랙터 시위, 어린 아동들까지 이용한 자극적인 반대 성명 발표 및 좀전에 보건복지부 차관일행에게 보여준 무지막지한 행태와 온라인상의 아산진천 지역카페에서 보여준 모습들은 저는 용납이 안되네요. 도대체 저 사람들이 지역민들에게 무슨 해코지를 한다고 저렇게까지 하는지요.
혹시 지역 관계자신가요? 유독 예민하시네요???
아들녀석만 차에 싣고 난리도 그런 난리도 아니었던 이대목동병원 컨테이너 검사실 앞에서 수천명이 줄서있는 상황에
눈앞이 깜깜하고 아들녀석 걱정에 번호표 부르는 소리도 잘들리지 않고 날씨는 너무 추워서 이러다 아이가 다른 병이 날것같은
그런 아비규환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그게 양천구 목동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저 사람들 상상대로라면 그때 전국민 다죽었어야죠 님비도 님비 나름이지 살만큼 산사람들이 왜저러는지..
왜 격리된 사람을 막는지 모르겠네요.
겨울철 건강조심하시구요~ 진천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국가시설 운영하는데 왜 반대를 할까요?
있음으로서 이익본것도 있을텐데요?
그것이 생김으로서 하나도 이익이 없었나요??
일부 주민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싸잡아 욕먹게 되셔서 드립니다.
/Voll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