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게임은 오히려 재능이 압도적으로 중요합니다. 재능이 없는자도 몇달 몇년을 연습하면 상위 10%까진 가능하지만, 랭커, 프로게이머 재능을 가진 중딩이 일주일만 연습해도 따라잡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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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14.♡.24.53
01-29
2020-01-29 10: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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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피리카님 @라면에구공탄님 엇..... 그렇군요. 문제가 있는 그래프였군요
IP 223.♡.202.247
01-29
2020-01-29 11: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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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게임은 사람이 디자인하는 거고... 노력하면 보상받을 수 있는 부분을 인위적으로 넣어 만들어진 상품임미다. 현실과는 다를 수밖에 없죠, 하드코어가 컨셉이 아닌 이상.
순진한뉴비
IP 39.♡.5.181
01-29
2020-01-29 01: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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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는 분들도 많지만 현실이죠 저희 어머니도 교사셨는데 공부는 유전이라고 인정합니다. 똑같이 알려줘도 이해력이 다 틀리고 본문처럼 장시간 앉아서 집중하는게 되는 애들이 있고 죽어도 안되는 애들이 있고 그렇데요 교사라서 그게 안되는 애들을 혼낼수 밖에 없지만 어머니도 불합리하다고 느끼신데요.
어떠한 행동을 할때마다 뇌는 보상을 주죠. 근데 이게 사람마다 다르고 그 차이가 유전을 통해 전해진다 이야기 하더군요. 어떤 사람은 운동을 할때 보상이 많고, 누구는 수학문제를 풀때 보상이 많고... 당연 보상이 많은쪽은 성취감이나 좋은 감정을 누리고 남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장기간 해당 행동을 하는게 가능한데 뭐 그런것들이 유전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어려서 많은 경험을 통해 자기 장점을 찾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더군요.
일단 공부 잘하지 못해도(다른 재능으로) 우대받아야한다는 생각에는 정말 공감합니다. 근데 한편으론 정말 머리를 요하는 학문 연구자가 아닌 그냥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급 성공에는 노력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의 암기를 기반으로 한 대다수 시험들은요. 개인적으론 정말 최최최상위 공부 재능 제외한다면, 유전자보다는 자라온 그리고 주변 환경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하네요.
스탠스미스
IP 175.♡.11.53
01-29
2020-01-29 04:4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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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님// 암기가 더더욱 유전 머리빨이죠
IP 223.♡.202.247
01-29
2020-01-29 11: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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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설록님 그 '어느정도 급'에는 '머리는 좋은데 게으른' 부류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쪽시장도 평등한 게임은 아니에요.
@Hoop님 의지와 동기도 환경에 따라 유전자가 발현 되는 것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네요....
같은 환경에 놔도 누구는 A라는 동기와 의지를 갖고 누구는 B라는 동기와 의지를 갖죠.
물론 환경으로 키우거나 싹을 트게 할 수 있겠으나 그 영향력은 유전자보다 크지 않다고 봅니다.
DRJang
IP 61.♡.152.103
01-29
2020-01-29 02: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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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p님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합니다. 저는 유전자 가진 요소를 인정하는게 맞고 경계할 필요도 없다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 개천에서 용이 될 모법 답안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내가 나답게 살아가지 않고 다른 사람들만 바라보면서 그들이 하는것 처럼 해서 노력하면 된다는 말만 믿고 그 방법으로 용이 되려 하기때문이 안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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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ri
IP 14.♡.43.226
01-29
2020-01-29 02: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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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솔님
유전자를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 대해 어떤식으로 반응할지 결정하는 일종의 함수라고 놓으면,
A환경에서 f(A)=B라는 동기와 의지를 갖는 사람이 C환경에서는 f(C)=D라는 동기와 의지를 갖을 수 있고 이렇게 본다면 환경 역시 동등한 수준의 팩터 아닌가 합니다.
@Hoop님 글쎄요 한 부모 아래 형제자매라고 서로 똑같은 유전인자를 골라 받는 게 아닌 건 아시지 않나요. 뭘 걱정하시는 건 아는데 저도 이 이야기 관련해서 제 입으로 말하기 좀 가슴아픈 가족사가 있다보니 이쪽으로는 냉소적일 수밖에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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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스미스
IP 175.♡.11.53
01-29
2020-01-29 04: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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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ka_님// 이런 사람들이 소위 말하는 3루에서 태어났는데 자기가 3루타 친 줄 아는 사람들 아닌가 싶네요 결국 공부에 관한 머리를 갖고 있는데 마치 자기가 오롯이 노력만으로 그 자리까지 성공한 줄 아는 사람이요 (물론 단순 금수저에 비해 노력을 한 건 차이가 있지만)
@St. Thomas님 그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그 재능없는 아이들이 공부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다른 노력을 했다면 공부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 처럼 그 분야를 빠르게 습득하고, 좋은 결과를 냈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요. 과연 공부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 뒤나 따라가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다른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을 짓밟은 것은 아닌지... 전 그래서 오히려 유전자가 정해놓은 길이 있다라고 생각하는게 나으다고 봅니다. 무리하게 모두가 같은 방법으로 성공하려 하지 않고 그 길로 갈 수 없음을 인정하는 방향이 오히려 이쪽이라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네 당연히 옳은 말씀입니다. 저는.. 저처럼 학교공부를 잘 하고 싶지만 재능이 없는 학생들도 노력으로 어느 선 까지는 극복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였구요.
학교공부에 관심 없다면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좋은거죠.
가장 중요한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라고 봐요.
음악이 좋으면 음악공부를 할 때 학습효율이 높을 것이고.. 요리가 좋으면 요리공부를 할 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죠.
이렇게 공부라는 것을 광의로 해석하면 사실 인간은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겁니다..
페이브먼트
IP 121.♡.104.90
01-29
2020-01-29 09: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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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ka_님 하루 다섯시간이 어떻게 어마어마하게 공부 많이 한건지 이해가 안됩니다. 학생때 시험기간에는 주말에 한타임 공부하면 5시간 지나는거 아닌가요.
어머웬일이니
IP 203.♡.208.236
01-29
2020-01-29 13: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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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wl님 수능2등급을 "무난히" 받을 수 있는 학생 비율이 대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실업계학교 소년원 등을 비롯한 여러 비인문계 교육과정에 몸담아보았던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2등급 정도는 가뿐한 학생 비율은 이미 충분히 재능의 영역으로 분류할만한 비율이에요. 사람의 지능을 자기 주변 사람들 기준으로만 판단해 매우 상향왜곡해 알고 계시는거든지 아님 그 수능2등급이 애초에 불가능한 수많은 사람들은 아예 사람 취급도 안하시는거든지 둘 다 좀 아니 많이 위험한 사고를 하는 분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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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트
IP 121.♡.3.80
01-29
2020-01-29 02: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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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지난 경험은 스러지고 둔감해진 부분이 있죠. 전 결과적으로 성적높았던 의사를 선호합니다. 다른 분야도 가성비 따지겠지만 돈 문제만 없다면 사람에게서는 높은 성능과 발전가능성 등을 볼 것 같아요
공부가 재능,....유전이다 라는 말에 동감하지만 일반적으로 인터넷에 나오는 무승 공무원 시험이나 대입시험에 적용할만한 수준은 아니라 봅니다. 저도 지능 그저그런데도 본과 잘 통과하고 그럭저럭 잘 살고 있습니다. 전과 다닐때 교수님이 동기 남자애한테 공부좀 해라 너 인생 어떻게 될지 걱정도 안되냐..라는 잔소리 한번 듣고 큰 근심에 빠진 동생 하나 있었는데...전교1등을 놓친 적이 없다 하더라구요...그걸 지켜본 장수생 입장에서는 그 모든게 황당했어요. 본과에 있는 두어명 천재는 따로 있는데...본인은 전교 1등 놓친적이 없다는 이유로 본인을 재능이 뛰어난 사람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대한민국에서 대학입학으로 두뇌를 따지는건 좀 과장된 거라 봅니다
스탠스미스
IP 175.♡.11.53
01-29
2020-01-29 04: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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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회님// 그 단순 암기만 필요한 공무원 시험조차 소위 말하는 공부 머리 없으면 남들보다 배로 노력하고 책을 많이 봐도 안 외워져요 (나쁜 말로 머리가 나쁘다고 하죠) 하지만 그 사람들이 공부가 아닌 다른 쪽에서는 남들보다 뛰어날 수 있겠죠
유소년 축구에서 천재소리 듣다 성인무대에서 사라져 버리는 선수가 있듯이. 공부에 대한 지능도 나이에 따라 능력이 다르게 나타나는 듯 합니다. 물론 공부 난이도에도 영향을 받죠. 좋은대학 친구들도 대학원 레벨에서 신기하게 격차가 확연히 벌어지는거 보면 신기할때도 많아요. 더 신기한건 중년을 넘어가서 사람을 만나다 보면 저사람이 어떻게 S대를 나왔지? 또는 어떻게 고시를? 이런 경우도 비일비재 하니까요.
인간은 프로그래밍된 대로 연산하고 작동하는 기계일 뿐이죠. 인생은 유전자와 외부환경의 함수고요. 공부든 운동이든 연애든 취업이든, 우리는 그냥 운명의 흐름에 뗏목 하나 타고 떠내려가는겁니다. 개인의 자유의지니 노력이니 다 허상이죠. 코딩된 대로 뇌내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전기적 현상에 딸려 나오는 중간결과물일 뿐..
@임피리카님 이런 극단적인 유물론이 세계의 진실에 가까울 수도 있긴 있겠죠. 전 그렇게까지 생각하진 않지만 그런 상상은 해볼수 있죠. 제가 저런 소리를 하는건 이런 주제가 나올 때마다 항상 모공에서는 유별나게 노력허상론이 많이 나와서 그렇습니다. 공부는 재능이고, 암기력도 재능이고 노력도 재능이고 심지어 노력해야겠다는 의지조차 전부 재능이라는데 그게 유물론적 운명론이랑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전자가 인간의 의지까지 지배하고있다면 모공에서 글을 쓰도록 컨트롤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하겠죠ㅎ 공부가 재능의 영역이라는 분들은 본인 인생에 이룩한 조그만 성과들은 자기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려나요? 아니면 그역시 일은 유전자가 다 했고 본인은 얹혀가기만 한거라고 인정하려나요
그냥 부모 잘 만나면 끝 유전자가 모든걸 결정 지으니 팔구십은 맞죠 외형 부터 성격 병 까지 모든게 유전자로 정해지니까요 게다가 돈도 유전?이죠 저도 키 안컷으면 현재 와이프도 못만났을거고 운명이 바뀌었을거 같은데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모든게 유전이고 부모 잘 만나면 끝이에요
@임피리카님 지금 하고 있는 이유가 공부이야기 부터 시작인데요 댓글다는것 유전자의 운명이다 라는 말이 좀 억지인거 같지만 돈많고 시간 많으면 아침부터 댓글 달수 있는거고요 돈부터 없고 건강하지 않으면 이 짓도 못하고 있겠죠 안그렇나요? 나이가 어리든 많든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뜻이고요 생각 할 시간도 있다는 뜻이죠 그 생각 할 수 있는 머리도 유전이죠
부탄 까지 나오는건 좀 억지 같습니다만 최소한 한국에서는 유전자 만능설이 확실히 맞습니다 물질만능주의에 외모지상주의 까지 콜라보레이션 되어있는 나라인데 돈도 유전이라는 전제하에서 모든건 부모가 준 유전자 대로 살아가 집니다 잘생기면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는거고요
삭제 되었습니다.
고약상자
IP 192.♡.86.242
01-29
2020-01-29 06: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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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인정합니다. 학습 능력은 유전이 거의 확실합니다. 머리가 좋아서 금방 이해되고, 암기도 잘 되고 그런 것도 있지만, 공부하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 않고 상당히 재밌게 느껴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공부하는 것이죠. 그런데, 공부로 월급이 결정되는 사회는 반대합니다.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월급을 받는 사회가 올바른 사회입니다.
저희 가족은 부모님이 맞벌이 회사 다니던 평범한 중산층인데 세 자녀가 한 명은 고졸 취업, 한 명은 악단 활동, 다른 한 명은 미국에서 박사 중이네요 -3-
리트리셈
IP 110.♡.136.166
01-29
2020-01-29 06: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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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능력은 유전 맞아요 덤으로 몰입력도 유전입니다. 매일 10시간씩 문자와 씨름하는거 힘들게 보이지만 당사자는 10시간이 1시간처럼 짧게 느껴지거든요. 몸이 못버텨서 10시간만 하는거에요. 10시간씩이나 하는게 아니고... 그걸 노력이라고 포장하거나... 노력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믿고 덤비면 고생만 직싸게 하는거에요. 아니다 싶으면 다른 재능을 찾는게 낫습니다.
caliphonear
IP 121.♡.204.45
01-29
2020-01-29 06:2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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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건 그냥 우생학이죠 상관관계인데 인과관계로 혼동한겁니다 유전은 여러 요소들 중 하나일 뿐인데요 저걸 뒤집는 반대 사례도 너무 많구요. 경제적인 불평등이 교육의 불공정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자칫 저런 생각이 편견으로 굳어지고 계급적인 합리화로 이어질까 걱정되네요
이안타
IP 61.♡.1.66
01-29
2020-01-29 07: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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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iphonear님 이미 2차대전에서 우생학이 수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았습니다. 우리는 이제 최상위층 만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평범하고 일상적인 대중이 편견이나 계급 없이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말씀하신 경제적인 불평등이 교육의 불공정으로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한게 복지 같은게 아닐까...생각합니다.
sm@kinz
IP 68.♡.55.94
01-29
2020-01-29 0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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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다 재능입니다. 노력은 어쩌면 당연히 하는 거구요.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보다 열심히 연습 안했겠습니까? 김연아도 당연히 열심히 했겠지만, 결국 피겨에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김연아를 아사다 마오는 못따라잡는 것이지요.
토끼와 거북이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그게 안통합니다. 왜냐면 토끼가 놀지 않거든요. 토끼가 열심히 뛰면 거북이는 아무리 해도 안됩니다.
희망적인 부분은 재능이라는게 꼭 공부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돈버는 재능도 있을 수 있고, 별의 별 재능이 다 있을 수 있습니다. 공부만 보지말고 본인이 재능이 있는 분야를 찾아서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재능을 인정하는 것이 결국 개천에서 용나는게 가능한 겁니다. 예전에 부모가 모두 가난하고 교육수준이 떨어지는 집에서 애를 10명씩 낳다보면 확률적으로 유전자 조합에 의해 똑똑한 애가 하나 씩 나오기도 합니다. 그 애가 열심히 하면 집안 전체를 먹여살릴 수 있는거죠. 지금 교육제도는 가난한 집에서 애를 10명 낳고, 그 중에 한명이 재능을 타고나도 부모의 정보력이나 돈이 없기 때문에 좋은 대학을 가기가 어렵죠. 차라리 학력고사 때는 혼자 열심히 해서 용이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재능을 인정하는 것은 노력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재능이 있는 분야를 찾아서 열심히 하라는 것이지요. 요새는 재능이 있다고 놀면 안되는 세상입니다.
resolutionmania
IP 223.♡.151.11
01-29
2020-01-29 07:14:12
·
모든게 사교육 때문 아닌가요???하고 주장하는 분위기라 ㅎㅎㅎ
삭제 되었습니다.
척잔덕
IP 39.♡.28.235
01-29
2020-01-29 07:53:19
·
세상에 100%라는건 없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유전이 80% 그리고 나머지가 20%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 20%가 크리티컬한가 아닌가일텐데.... 이건 워낙에 케바케라....
그리고 유전이라는거는 부모한테 물러받은 형질이 섞이기 때문에 무조건 부모랑 똑같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저 멀리 조상의 형질이 툭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애가 셋인데, 이놈들은 누구를 닮았나... 한참 고민하다 나온 결론입니다 ㅎ
sevenstar777
IP 223.♡.204.251
01-29
2020-01-29 07:5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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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가 생산을 해야되는데 생산력에 관련된 활동들이 공부랑 점점 관련이 높아지는 것을 어쩔 수 있나요.
본부중대장
IP 124.♡.93.85
01-29
2020-01-29 07:5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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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분 이야기가 맞다고 생각하네요ㅎㅎ 머리를 타고난다기보단 누군가 노력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타고나는거죠 그래서 나는 할 만한데 라고 느끼는게 재능이라고 봅니다
좋은날왔으면
IP 36.♡.74.41
01-29
2020-01-29 07: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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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조건에서 공부한다면 그럴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환경 때문에 제대로 경쟁에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도 많죠.
MentalisT
IP 223.♡.130.21
01-29
2020-01-29 0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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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에도 여러가지가 있어요 이해력도 좋고 기억력도 좋은 수재 이상의 사람 이해력만 좋고 나머지는 평범 혹은 이하인 사람 반대로 이해력은 별로 인데 암기력이 좋은 사람... 사람마다 다 스타일이 있죠 분야도 다르고
인지 심리 교수님이 그러던데요, 재능이니 뭐니 따질 필요없이 공부는 원래 누구나 잘할 수 있는 거라구요. 재능이 부족하고 뭐 DNA가 어쩌고가 아니라, 학습을 무엇이 지속하지 못하게 만드냐의 문제라고 완전히 틀린 질문이래요. 우리가 보통 잘 한다고 말하는 수준의 공부를 말한다면 말이죠. 고차방정식 몇개씩 동시에 암산으로 풀어 내는 천재들만 과학자가 되고 명문대 가는 게 아니잖아요. 사실 명문대나 과학자 정도는 누구나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미친듯 빠른 연산과 암기와 그런 능력을 가진 천재와는 구분되지만요. 그렇대요 뭐..ㅎ 하긴 맞는 말 같아요. 중딩때 만년 우리반 3등이었던 친구가 지금 mit가서 저보다 훨 잘나가네요. 언제가 술먹을때 그러더군요. 고딩되서 알았대요. 뭐가 날 가로막는지 알았다고.
그렇게 자연선택설이 완성되어지는겁니다. 과거 똑똑한 놈만 살아남고 잘먹어 인간으로 진화 하는데 유리 하였고 여전히 똑똑한 유전자는 우월한 이유가 잘먹고 잘살수 있지때문이죠. 문명 세대에 와서는 우리가 법과 윤리, 복지를 만들어 자연도태를 막기 때문에 열등감 이라는것이 생기게 됩니다. 문명전 에 태어났다면 그들은 이미 다 사자밥 입니다. 그게 자연의 순리였죠 그런데 윤리가 만나면서 열등한 유전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보전되는 것이 문제인데, 일면 사기꾼과 싸이코 입니다 이들은 자연도태를 기다려야하는데 사회가 보호해주죠.. 이것이 문제입니다
떼레레
IP 170.♡.133.123
01-29
2020-01-29 0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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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머리도 타고나야 하는거 동의합니다. 국민학교만 졸업하시고, 검정고시 보시고, 서울대 들어가셔서 행시합격하시고 퇴직하신 분과 일하는데.. 공부머리 있습니다. 그분은 공병줍고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으로 진학을 못해서 노력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기본 스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태
IP 110.♡.27.183
01-29
2020-01-29 08: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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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이죠. 공부 머리 따로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친구들 친해서 같이 놀면서 오랜시간 보다보면 저 친구는 다르다는게 느껴짐 . 심지어 게임도 더 많이 하는데 ㄷㄷ
부도 대물림, 머리도 대물림.. 그러니 힘들게 태어난 애들은 헛된 꿈을 꾸지 마라 뭔가 세뇌같기도 하고 ㅎ 이런식이면 거의 모든 분야가 타고 태어나야 하는 거죠. 설령 노력으로 극복했다 쳐도, 유전자 만능설을 대입시킨다면 ㅋ 상당수 어른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아이들은 꿈조차 못꾸는게 아닐까요 본인들의 실패담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는..
8세대 모바일 i5, i7은 서로 큰차이가 없죠. 오히려 i5가 빠를 때도 있구요. 하지만 i3이나 펜티엄은 i5랑 차이가 크죠. 유전자 표현형(i3로 나타난)을 노오오력한다고 i5표현형을 이길수 있다는건 신화에 가깝죠. 조건이 발열 65도 이상탈락이라던가 하는 조건아닌이상에는 말입니다. i5 표현형이면 경우에 따라, i7표현형을 이길 수 도 있죠 . 유전형이야기라고 유전형으로만 생각하는 분들계실거 같아서 분명히 표현형이라고 이야기 해두었습니다. (후생유전학도 유전형에 임의적으로 분류했습니다. 왜냐하면 없는 스위치 조합이 켜질순 없으니) i3도 같은 테스크를 오래하면 처리할 수 는 있죠. 이지점이 보통 이런 이야기하면 나타나는 반응이죠. 대학입학시험정도는, 공무원 정도는 하면서요. 교육학에서도 도달 속도차이를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현실의 인간사회는 기다려주지 않죠. 오래할려면(재수라던가) 자원이 많아야하는데, 그게 되는 환경이면 애초에 그 상황 발생 확률이 낮죠. 심지어 7급도 PSAT로 바뀐다는데. 이걸 인정해버리면 공부로 구축된 계층적 구조가 흔들리게 되니 온갖 그럴싸한 경우들로 포장하는거죠. 이게 무슨 말이냐. 재산 물려받으면 상속세 내는거처럼, 공부를 잘해서 얻은 이익도 일정 부분 환원해야된다는 논지가 충분히 성립됩니다. 아직까지는 공부에 의한 획득자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도적 환원을 요구하지 않죠. 이런 이야기가 자꾸 도는건 여기는 공부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실제랑 다르기 때문이죠. 일전에 특목고 이야기할때도 댓글을 다는 회원들 대다수가 똑똑한 분들이더군요. 그분들이 안되는 분들의 이유를 알리가 없죠. i5나 i7인분들 시선에서는 8세대 8750h나 9세대 9750h 10세대 10710u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하죠. 천재는 저런거다. 우리는 평범하다. 라면서요. 지금은 극단적 사회라 클럭 100Mhz차이에 많은것들이 결정됩니다. 여기 글쓰는분들 한참때처럼 클럭여유자체를 사회가 허용하지않습니다. 물론 그 시절은 100Mhz가 아니라 10Mhz 차이여도 격차가 크게낫겠지만 사회적 계층범위가 100Mhz 이상이엿던시절이죠. 거기에 상대적으로 i3가 대부분인 사람들이 보면 멀리 있는 산의 꼭대기 언저리에 있는 분들로 보이죠.
유튜브 공부법 영상들보면 외우는거 쓸모 없다는 내용 많이나오는데 거기 출연하는 분들은 두번보면 대충 암기되고 세번네번보면 이해되는 분들이니 따로 떼어서 외울필요있냐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게 다되면 이과분들은 다들 자기 전공과목 기술사 하겠죠.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여기 있는분들 상당수는 하면 되는 (?)분들이 대다수라 이해하기 어려우실거란 겁니다.고급 직군으로 갈수록 능력의 소수점차이가 아웃풋과 상관관계가 엄청나게 세지거든요. 파생상품처럼요. 체감적으로는 어마어마하겠죠. 하지만 이미 그 상태자체가 보통사람들과는 거리가 먼상태...
여기서 우리가 생각해봐야 될 것은 꼭 학교 공부가 사회 역할(혹은 계급) 결정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쓰여야 하느냐의 여부라고 생각되네요. 어짜피 공부와 관련된 어떤 것이 유전인지 아닌지는 DNA에 대한 해석이 한참 더 이뤄져야만 알 수 있는 것이고, 추적 조사한다고 해도 워낙에 삶에 대한 변수가 많아서 추적 조사에 대한 실험도 굉장히 어려운 편이죠.
그러니 어짜피 여기서 유전이니 아니니 따져봐야 알 수도 없고 제대로 된 결론은 내리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될 질문은 공부를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 특히나 어린(성인이 되지 못한)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릴때, 어른으로써 혹은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지금 독일을 따라한다면서 마이스터고가 존재는 하지만 지원도 많이 부족하죠. 사실상 예전의 공고와 상고에서 이름만 바뀐게 아닌가 싶을 정도가 아닌가 싶은 것이 제 생각입니다. 더불어 인문계가 대학을 가려고 공부하려는 애들을 모은 곳이긴 하지만, 그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 또는 탈락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위한 구제책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구요.
정예진
IP 210.♡.41.89
01-29
2020-01-29 09:54:21
·
@키보드워리어장비님 논외지만 요즘은 공부잘하고 좋은대학 가려는 애들이 마이스터고를 진학하고 인문계는 공부못하는 아이들이 그냥 별생각 없이 많이 간다고 합니다.
저도 좀 동감되는데.. 그래서 제 자식은 딱 봐서 공부에 소질이 없으면 가본만 하게 하고 좀 다른 세상을 많이 보여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공부 말고 다른거 잘 하는게 있을텐데.. 공부만 기준으로 보면 안될거 같아서요. 암튼 학교에서는 성실함(?)과 기본 소양 정도만 얻어가면 될거 같아요
머리 쓰는 직업 가지고 있고, 타고난 학습능력에 의존해서 살고 있습니다. 학습능력은 타고 나야 한다는데 100% 공감하지만....
솔직히 대입 시험이나 심지어 고시공부...그런 정도 수준의 시험이라면 타고난 학습능력이 그리 극복못할 허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평균 이상의 학습능력이면 오히려 학습방법이 결과에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Tube
IP 1.♡.102.46
01-29
2020-01-29 09:06:53
·
저와 집사람 모두 박사학위소지자인데 우리 애는 ....ㅠㅠ
소시보아
IP 39.♡.50.140
01-29
2020-01-29 09:08:19
·
역시 무자식상팔자
ddongssa
IP 117.♡.25.72
01-29
2020-01-29 09:09:14
·
절대적 머리 성능(?)보단 부모의 사회경제적 자산이 중요한 거 같은데요... 어쨌든 이러나 저러나 선천적인 건 같으니 능력주의를 빨리 벗어나는 게 좋겠죠
ㅣㅣ
IP 183.♡.236.149
01-29
2020-01-29 09:13:02
·
공부머리=부유 라는 논리 같은데요?
꽃길만걷자!
IP 210.♡.132.130
01-29
2020-01-29 09:14:23
·
우리나라가 공부잘하는 사람을 특별히(?) 우대했던 것은...급속성장하는 과정에서 고숙련 노동이 절대적으로 필요했기 때문이었죠. 1950년대만 하더라도 학교도 제대로 못나온 사람들이 천지빼까리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길에 치이는 사람이 대학나온사람이라 슬슬 바뀌고 있죠.
초마짬뽕
IP 121.♡.240.3
01-29
2020-01-29 09:24:10
·
본문의 글들 보면 다시 사회계급을 공식화 하자고 하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드네요.
팩토리플레이스
IP 203.♡.1.73
01-29
2020-01-29 09:25:53
·
술이 생각나네요 똑같이 소주를 두병먹고 다음날에 괜찮은 사람이 있고 죽을것 같은 사람이 있는데 괜찮은 사람이 하는말들은 다 정신력이라고 하는데 그냥 타고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머 술 가지고 큰 차별을 두진 않지만 갑자기 생각났네요
eltype
IP 210.♡.178.20
01-29
2020-01-29 09:31:44
·
아닙니다. 부모의 평소 행실이죠... 부모가 평소에도 책을 많이보고 있으면 애들도 따라서 책보는 습관과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부모가 매일같이 놀고 게으름피고 있으면 똑같이 애들도 배워요..
그런데 공부하기 싫어하던 부모가 아이 생겼다고 갑자기 책읽는 습관이 생길것같지도 않으니 유전이 아니라 대물림이겠죠
멒멒
IP 116.♡.232.90
01-29
2020-01-29 09:37:29
·
영상의 핵심은 외모나 집안 재력으로 차별할땐 화내면서 왜 공부로 차별하는 건 받아들이냐인 것 같네요. 출발점이 다른데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느냐는 여기서 별로 중요한 이야기는 아닌 것 같고요. 집이 아무리 가난해도 노오오력하면 극복할 수 있지만, 부의 대물림이 문제가 안 되는 건 아니죠.
IP 112.♡.220.169
01-29
2020-01-29 09:42:59
·
공부머리가 유전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오히려 놀랍네요. 돈으로 다 된다고 믿는 분도 계시구요..
주나파
IP 61.♡.170.150
01-29
2020-01-29 09:45:18
·
외모, 공부, 운동신경, 키, 예술적능력 등 대부분이 유전이자 부모에게서 받은 재능이죠. 근데, 위와 같은 항목 중에서 특출나게 잘하는 게 있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죠.
공부관련한 댓글을 보고 어이없어서 대댓글을 달려다 문득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영상에서 말하는 공부의 범위가 너무나 광범위하네요. 수능에서부터 하다못해 숙련직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끊임없이 어떻게 해야 더 잘 할수 있을지 생각하고 관련한 공부를 할 수도 있겠죠.
영상과 같은 공부로써 차별은, 진정 공부로 인한 차이가 아니라 특점 점수를 부과하고 줄세우기로 인한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민이 한줄세우기를 당하고, 그 수능에 과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편의성만 찾다보니 고작 그 점수의 차이가 사람의 차이로 표현되는데 아무런 거리낌을 갖지 않게 되죠.
singleparpar
IP 59.♡.58.3
01-29
2020-01-29 09:50:25
·
그래도 부모탓..세상탓은 하지 맙시다...다 본인 탓 입니다..공부못하는 분들이나..여러가지면으로...
부유한 한 부모의 자식들이고 똑같이 충분한 학습기회를 줄 수 있는 환경이라도 학습 퍼포먼스는 서로 다른 경우 흔하게 보지 않나요? 학습능력도 타고 나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머리좋은 집안...이라는 얘길 종종듣는데...이런류의 재능도 유전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은것도 사실인것 같아요. 그리고 부는 그에 대한 결과물이지 않을까요...아무래도 공부 잘하면 좋은 직업을 가질 확률도 올라가니깐요. 100%이렇다가 아니라 저럴 확률이 높다식의 확률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낮달.
IP 121.♡.51.133
01-29
2020-01-29 09:58:05
·
짤에도 나와있듯, 공부만 가지고 사람 평가하고 인생이 좌지우지 되는 사회 분위기가 잘못된 거죠. 얼마 전 논란이었던 용접공 비하처럼요. 다른 나라의 상황은 우리보다 낫거나 좋은데 우리 의식은 아직 일제강점기를 못벗어 난 것 같아요. 유전 영향 유무가 사회 인식보다 중요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재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재능이 다 다를 뿐이죠 그런데 세상은 공부라는 재능을 가장 많이 인정 해 주는것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다들 여기에 목을 매고 달려듭니다 특히 한국에서 말이죠 유전 노력 운빨.... 여러 요인중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 조금씩은 요인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삶을 살아갈수록 왜 이렇게 공부에 목을 매는지 ..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한번 사는 삶을 본인의 생각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의 잣대에 맞춰 남과 경쟁하고 싸우는데 치중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동물이어서 어쩔수 없는것 일까요?? 그것 보다는 잘못된 프레임에 갇혀서 우리 모두가 살아가고 있고 그 결과 이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각자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어떻게 사는것이 행복한 삶인지에 초첨을 맞추고 노력하는 세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좋빠가굥카카
IP 124.♡.255.184
01-29
2020-01-29 11:23:33
·
댓글들 불타오르네요. 공부는 머리 탓 일수도 있고, 엉덩이 탓 일수도 있는데 인생은 재력과 정보 그리고 운빨입니다.
jaeilcho
IP 121.♡.99.24
01-29
2020-01-29 11:37:40
·
공감 되네요..단 한시간을 집중해서 공부하라고해도 엄청난 고통이 따르는 사람과 열시간 공부해도 별다른 고통이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죠..저는 전자인데 나중에 집중이 잘된다는 정신과 약을 먹으니 그때서야 미친듯이 공부가 잘되는거 보고 와 공부잘하는 사람은 이런 뇌의 상태로 살아가는거구나 하고 느끼게됫음..약먹으니 30분 집중하는것도 힘들었던 제가 4~5시간을 연속으로 공부해도 아무런 고통이 느껴지지 않더군요..그러나 슬프게도 나중에는 약에 부작용이 너무커서 2년정도먹고 중단했지요..타고난 공부능력은 분명 존재하고 이걸 노력만으로 설명할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들 뭔가 단단히 착각들 하시고 계시는 것 같은데 자기 주변 사람들 다 대학은 기본에 대학원은 옵션 유학은 필수 뭐 이러니까 그게 평균같고 막 그렇죠? 심지어 어떤 분은 수능2등급 정돈 누구나 무난하다고까지 하시고. 애초에 수능 등급이 상대평간데ㅡㅜ 10프로 컷, 열명중 하나 안에 드는게 누구나 무난하다는 패기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요 ㅎㄷㄷ
Alejandro
IP 223.♡.42.166
01-29
2020-01-29 16:52:25
·
노력으로 상위권에는 들수 있는데 그 노력하는 성격이 유전이라면...
스윙맨87
IP 121.♡.185.9
01-30
2020-01-30 00:49:46
·
여전히 유전을 인정하지 않는 댓글들이 꽤 있네요ㅠ 노력도 유전이라는 식으로.. 머리는 유전이고 노력이 유전일 수는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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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무려 26%나 차지하는..
-문제가 있는 그래프라고 하여 삭제합니다-
그런 게임은 오히려 재능이 압도적으로 중요합니다. 재능이 없는자도 몇달 몇년을 연습하면 상위 10%까진 가능하지만, 랭커, 프로게이머 재능을 가진 중딩이 일주일만 연습해도 따라잡히죠.
저희 어머니도 교사셨는데 공부는 유전이라고 인정합니다.
똑같이 알려줘도 이해력이 다 틀리고
본문처럼 장시간 앉아서 집중하는게 되는 애들이 있고 죽어도 안되는 애들이 있고 그렇데요
교사라서 그게 안되는 애들을 혼낼수 밖에 없지만 어머니도 불합리하다고 느끼신데요.
저 같이 안되는 사람은 안되잖아요
그래서 공부는 유전자다 라는 말은 별로 의미가 없다고 봐요
중요한건 경험입니다
인생의 80%를 학교 성적으로 결정하게 되니 엄밀히 말하면 불합리 한거죠
+1
뇌는 기본적인 것을 제외하고 태어난 후 경험을 통해 배선됩니다
그리고 유전을 논하는 건 별로 의미가 없어요. 개체가 어찌해 볼 도리가 없는 운명적인 거니까요
유전은 어차피 바꿀수가 없잖아요.
근데 이게 사람마다 다르고 그 차이가 유전을 통해 전해진다 이야기 하더군요.
어떤 사람은 운동을 할때 보상이 많고, 누구는 수학문제를 풀때 보상이 많고...
당연 보상이 많은쪽은 성취감이나 좋은 감정을 누리고 남들보다 더 효율적으로 장기간 해당 행동을 하는게 가능한데 뭐 그런것들이 유전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니 어려서 많은 경험을 통해 자기 장점을 찾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말하더군요.
뇌가 안닮을리가요...;;
단지 우리가 직면하기 불편하다고 외면하는거쥬;;
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나느냐
어느 시대에 태어나느냐
이것으로 인생 대부분이 결정된다고 봅니다.
근데 한편으론 정말 머리를 요하는 학문 연구자가 아닌 그냥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급 성공에는 노력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특히 우리나라의 암기를 기반으로 한 대다수 시험들은요.
개인적으론 정말 최최최상위 공부 재능 제외한다면, 유전자보다는 자라온 그리고 주변 환경 영향이 더 크다고 생각하네요.
이 요소들은 역시나 유전자와 환경에 영향을 받는거 같더군요......
같은 환경에 놔도 누구는 A라는 동기와 의지를 갖고 누구는 B라는 동기와 의지를 갖죠.
물론 환경으로 키우거나 싹을 트게 할 수 있겠으나 그 영향력은 유전자보다 크지 않다고 봅니다.
저는 유전자 가진 요소를 인정하는게 맞고 경계할 필요도 없다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 개천에서 용이 될 모법 답안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내가 나답게 살아가지 않고 다른 사람들만 바라보면서 그들이 하는것 처럼 해서 노력하면 된다는 말만 믿고 그 방법으로 용이 되려 하기때문이 안되는 거라 생각합니다.
유전자를 특정 환경이나 상황에 대해 어떤식으로 반응할지 결정하는 일종의 함수라고 놓으면,
A환경에서 f(A)=B라는 동기와 의지를 갖는 사람이 C환경에서는 f(C)=D라는 동기와 의지를 갖을 수 있고 이렇게 본다면 환경 역시 동등한 수준의 팩터 아닌가 합니다.
결국 공부에 관한 머리를 갖고 있는데 마치 자기가 오롯이 노력만으로 그 자리까지 성공한 줄 아는 사람이요
(물론 단순 금수저에 비해 노력을 한 건 차이가 있지만)
반대로 공부 못 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고 노오력이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고...
어설프게 판단하려고 하지 마세요
개천에서 용난다랑 아무 관계없는 주제이고
유전의 의미를 애써 무시하면서 논지를 펴면 답정너밖에 안되요
원리원칙(?)은 저런데, 중간에 사회가 개입하죠. 야생을 배제한채 공부한것만 시험/평가하고 그것만으로 어떤 권한이 주어지는 역할을 부여하는 시스템을 이곳저곳에 만들어놨고 이때문에 공부가 중요해진거죠.
물론, 저 순수 온실속에서의 공부->시험/평가라는놈과 야생에서의 성과라는놈을 어느정도 비율로 정산할지는 사회마다 조금씩 다르죠. 대체적으로 서양쪽은 야생을 좀더 중시하는 느낌이고 동양쪽은 공부 그자체를 우선시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흠 글쎄요. 수능 처럼 공부범위가 한정적일수록 노력으로 부족한 재능을 극복 할 수 있어요.. 물론 재능이 있으면 과정이 수월 하겠죠..
재능 있는 아이들은 한정된 범위를 빠르게 공부 하고 나면.. 더 이상 할게 없어서 걍 놀아요.. 아니면 이미 다 아는 문제나 계속 풀고 있죠...나머지 재능 없는 아이들은 그 시간에 공부해서 따라가면 됩니다... (의지가 있다는 전제 하에..)
그러니 상위권대에 진학한 아이들 중에서 천재형과 노력형이 공존 하는거죠..
반면 학습 범위가 무한한 대학원 과정이 시작되면 여기서 부터는 진짜 재능이 중요하죠 ㅎㅎ 노력만으로 절대 극복 못합니다.
이건 제 경험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로스쿨생 기준으로 순공 5시간이면 변시 합격 못합니다 ㅠ
네. 하신 말씀에도 일리가 있네요.
다만 저는 불운한 노력형 학생으로서ㅠ KY에 진학하고 대학원까지 마친 케이스라 그 과정에서 느낀바를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학습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이 너무 부럽긴 하더라구요.
그 재능없는 아이들이 공부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 다른 노력을 했다면 공부에 재능이 있는 아이들 처럼 그 분야를 빠르게 습득하고, 좋은 결과를 냈을 수 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요.
과연 공부에 재능이 있는 친구들 뒤나 따라가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다른 분야에서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을 짓밟은 것은 아닌지...
전 그래서 오히려 유전자가 정해놓은 길이 있다라고 생각하는게 나으다고 봅니다.
무리하게 모두가 같은 방법으로 성공하려 하지 않고 그 길로 갈 수 없음을 인정하는 방향이 오히려 이쪽이라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네 당연히 옳은 말씀입니다. 저는.. 저처럼 학교공부를 잘 하고 싶지만 재능이 없는 학생들도 노력으로 어느 선 까지는 극복 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거였구요.
학교공부에 관심 없다면 다른 분야에 관심을 갖고 노력하면 좋은거죠.
가장 중요한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는 것이라고 봐요.
음악이 좋으면 음악공부를 할 때 학습효율이 높을 것이고.. 요리가 좋으면 요리공부를 할 때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겠죠.
이렇게 공부라는 것을 광의로 해석하면 사실 인간은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겁니다..
수능2등급을 "무난히" 받을 수 있는 학생 비율이 대체 얼마나 될거라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실업계학교 소년원 등을 비롯한 여러 비인문계 교육과정에 몸담아보았던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2등급 정도는 가뿐한 학생 비율은 이미 충분히 재능의 영역으로 분류할만한 비율이에요. 사람의 지능을 자기 주변 사람들 기준으로만 판단해 매우 상향왜곡해 알고 계시는거든지 아님 그 수능2등급이 애초에 불가능한 수많은 사람들은 아예 사람 취급도 안하시는거든지 둘 다 좀 아니 많이 위험한 사고를 하는 분이시네요.
전 결과적으로 성적높았던 의사를 선호합니다. 다른 분야도 가성비 따지겠지만 돈 문제만 없다면 사람에게서는 높은 성능과 발전가능성 등을 볼 것 같아요
천재라는건 아인슈타인이나 이런 개척자들이지...
공부를 잘한다고 머리가 똑똑하다는 아니죠..
의사가 의사를 낳는건 그만큼 풍족한 환경에서 하기 때문입니다..
머리가 " 똑똑 " 해서가 아니라.
이런 극단적인 유물론이 세계의 진실에 가까울 수도 있긴 있겠죠. 전 그렇게까지 생각하진 않지만 그런 상상은 해볼수 있죠.
제가 저런 소리를 하는건 이런 주제가 나올 때마다 항상 모공에서는 유별나게 노력허상론이 많이 나와서 그렇습니다. 공부는 재능이고, 암기력도 재능이고 노력도 재능이고 심지어 노력해야겠다는 의지조차 전부 재능이라는데 그게 유물론적 운명론이랑 큰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유전자가 인간의 의지까지 지배하고있다면 모공에서 글을 쓰도록 컨트롤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하겠죠ㅎ
공부가 재능의 영역이라는 분들은 본인 인생에 이룩한 조그만 성과들은 자기가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려나요? 아니면 그역시 일은 유전자가 다 했고 본인은 얹혀가기만 한거라고 인정하려나요
외형 부터 성격 병 까지 모든게 유전자로 정해지니까요
게다가 돈도 유전?이죠
저도 키 안컷으면 현재 와이프도 못만났을거고 운명이 바뀌었을거 같은데요?
예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모든게 유전이고 부모 잘 만나면 끝이에요
댓글다는것 유전자의 운명이다 라는 말이 좀 억지인거 같지만
돈많고 시간 많으면 아침부터 댓글 달수 있는거고요
돈부터 없고 건강하지 않으면 이 짓도 못하고 있겠죠 안그렇나요?
나이가 어리든 많든 그만큼 여유가 있다는 뜻이고요 생각 할 시간도 있다는 뜻이죠
그 생각 할 수 있는 머리도 유전이죠
부탄 까지 나오는건 좀 억지 같습니다만 최소한 한국에서는 유전자 만능설이 확실히 맞습니다
물질만능주의에 외모지상주의 까지 콜라보레이션 되어있는 나라인데
돈도 유전이라는 전제하에서 모든건 부모가 준 유전자 대로 살아가 집니다
잘생기면 돈도 많이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는거고요
그런데, 공부로 월급이 결정되는 사회는 반대합니다.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이 더 많은 월급을 받는 사회가 올바른 사회입니다.
우리는 이제 최상위층 만을 바라보는게 아니라 평범하고 일상적인 대중이 편견이나 계급 없이
살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죠.
말씀하신 경제적인 불평등이 교육의 불공정으로 나타나는 것을 막기 위한게 복지 같은게 아닐까...생각합니다.
토끼와 거북이 있지 않습니까? 이제는 그게 안통합니다. 왜냐면 토끼가 놀지 않거든요. 토끼가 열심히 뛰면 거북이는 아무리 해도 안됩니다.
희망적인 부분은 재능이라는게 꼭 공부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돈버는 재능도 있을 수 있고, 별의 별 재능이 다 있을 수 있습니다. 공부만 보지말고 본인이 재능이 있는 분야를 찾아서 열심히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재능을 인정하는 것이 결국 개천에서 용나는게 가능한 겁니다. 예전에 부모가 모두 가난하고 교육수준이 떨어지는 집에서 애를 10명씩 낳다보면 확률적으로 유전자 조합에 의해 똑똑한 애가 하나 씩 나오기도 합니다. 그 애가 열심히 하면 집안 전체를 먹여살릴 수 있는거죠. 지금 교육제도는 가난한 집에서 애를 10명 낳고, 그 중에 한명이 재능을 타고나도 부모의 정보력이나 돈이 없기 때문에 좋은 대학을 가기가 어렵죠. 차라리 학력고사 때는 혼자 열심히 해서 용이 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재능을 인정하는 것은 노력을 부정하는게 아닙니다. 본인이 재능이 있는 분야를 찾아서 열심히 하라는 것이지요. 요새는 재능이 있다고 놀면 안되는 세상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유전이 80% 그리고 나머지가 20%라고 봅니다.
문제는 그 20%가 크리티컬한가 아닌가일텐데.... 이건 워낙에 케바케라....
그리고 유전이라는거는 부모한테 물러받은 형질이 섞이기 때문에 무조건 부모랑 똑같다고 보기도 힘듭니다.
저 멀리 조상의 형질이 툭 튀어나올 수도 있으니까요....
애가 셋인데, 이놈들은 누구를 닮았나... 한참 고민하다 나온 결론입니다 ㅎ
머리를 타고난다기보단 누군가 노력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을 타고나는거죠 그래서 나는 할 만한데 라고 느끼는게 재능이라고 봅니다
과거 똑똑한 놈만 살아남고 잘먹어 인간으로 진화 하는데 유리 하였고 여전히 똑똑한 유전자는 우월한 이유가 잘먹고 잘살수 있지때문이죠.
문명 세대에 와서는 우리가 법과 윤리, 복지를 만들어 자연도태를 막기 때문에 열등감 이라는것이 생기게 됩니다.
문명전 에 태어났다면 그들은 이미 다 사자밥 입니다. 그게 자연의 순리였죠
그런데 윤리가 만나면서 열등한 유전자가 잘못된 방향으로 보전되는 것이 문제인데, 일면 사기꾼과 싸이코 입니다
이들은 자연도태를 기다려야하는데 사회가 보호해주죠.. 이것이 문제입니다
국민학교만 졸업하시고, 검정고시 보시고, 서울대 들어가셔서 행시합격하시고 퇴직하신 분과 일하는데..
공부머리 있습니다. 그분은 공병줍고 정말 찢어지게 가난한 환경으로 진학을 못해서 노력 많이 하셨다고 하는데, 기본 스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힘들게 태어난 애들은 헛된 꿈을 꾸지 마라
뭔가 세뇌같기도 하고 ㅎ
이런식이면 거의 모든 분야가 타고 태어나야 하는 거죠.
설령 노력으로 극복했다 쳐도, 유전자 만능설을 대입시킨다면 ㅋ
상당수 어른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으니, 아이들은 꿈조차 못꾸는게 아닐까요
본인들의 실패담을 아이들에게 주입시키고 있는..
https://sovidence.tistory.com/1026
좀 늦게 트이는 경우도 있어요
(반대의 경우로 어릴땐 영특했는데 나이들어 영구되는 일도 있고)
100세 인생인데 초장부터 자포자기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걸 인정해버리면 공부로 구축된 계층적 구조가 흔들리게 되니 온갖 그럴싸한 경우들로 포장하는거죠. 이게 무슨 말이냐. 재산 물려받으면 상속세 내는거처럼, 공부를 잘해서 얻은 이익도 일정 부분 환원해야된다는 논지가 충분히 성립됩니다. 아직까지는 공부에 의한 획득자원에 대해서는 아무런 제도적 환원을 요구하지 않죠. 이런 이야기가 자꾸 도는건 여기는 공부잘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실제랑 다르기 때문이죠. 일전에 특목고 이야기할때도 댓글을 다는 회원들 대다수가 똑똑한 분들이더군요. 그분들이 안되는 분들의 이유를 알리가 없죠. i5나 i7인분들 시선에서는 8세대 8750h나 9세대 9750h 10세대 10710u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하죠. 천재는 저런거다. 우리는 평범하다. 라면서요.
지금은 극단적 사회라 클럭 100Mhz차이에 많은것들이 결정됩니다. 여기 글쓰는분들 한참때처럼 클럭여유자체를 사회가 허용하지않습니다. 물론 그 시절은 100Mhz가 아니라 10Mhz 차이여도 격차가 크게낫겠지만 사회적 계층범위가 100Mhz 이상이엿던시절이죠. 거기에 상대적으로 i3가 대부분인 사람들이 보면 멀리 있는 산의 꼭대기 언저리에 있는 분들로 보이죠.
유튜브 공부법 영상들보면 외우는거 쓸모 없다는 내용 많이나오는데 거기 출연하는 분들은 두번보면 대충 암기되고 세번네번보면 이해되는 분들이니 따로 떼어서 외울필요있냐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게 다되면 이과분들은 다들 자기 전공과목 기술사 하겠죠.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여기 있는분들 상당수는 하면 되는 (?)분들이 대다수라 이해하기 어려우실거란 겁니다.고급 직군으로 갈수록 능력의 소수점차이가 아웃풋과 상관관계가 엄청나게 세지거든요. 파생상품처럼요. 체감적으로는 어마어마하겠죠. 하지만 이미 그 상태자체가 보통사람들과는 거리가 먼상태...
그러니 어짜피 여기서 유전이니 아니니 따져봐야 알 수도 없고 제대로 된 결론은 내리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될 질문은 공부를 제대로 따라오지 못하는 사람들 특히나 어린(성인이 되지 못한) 친구들이 자신의 미래를 그릴때, 어른으로써 혹은 정부가 무엇을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지금 독일을 따라한다면서 마이스터고가 존재는 하지만 지원도 많이 부족하죠. 사실상 예전의 공고와 상고에서 이름만 바뀐게 아닌가 싶을 정도가 아닌가 싶은 것이 제 생각입니다. 더불어 인문계가 대학을 가려고 공부하려는 애들을 모은 곳이긴 하지만, 그 경쟁에서 탈락(?)하게 된 또는 탈락 할 수밖에 없는 아이들을 위한 구제책이 많이 부족하기도 하구요.
그러니 공부로 줄세우는 비율이 80%가 되는거죠.
이건 불합리가 아니라 아주 합리적인거에요.
배구선수 뽑을때 선천요소인 키가 중요하다고
배구란 종목이 불합리하다고 하진 않잖아요.
이게 싫으면 다른 20%의 일에 도전하면 됩니다.
근데 다른 일들도 다 재능빨이 있어요.
그래서 본인의 적성을 찾아야하는거구요.
잘 외운다고 이해를 잘하는것도 아니지만 성적은 잘 받고,잘 이해를 한다고 창조적인 것도 아닙니다. 세상에 도움이되고 발전시키는 데 더 필요한 사람은 창조적인 사람입니다. 시키는거 한다고 유능한 사람이 아닙니다.
그냥 비율의 문제라는 겁니다.
키가 크고 운동신경이 있으면 배구에 유리하고
집중력, 이해력이 높으면 공부가 유리하죠.
근데 사회에 필요한 일은 배구선수보다
이해력이 필요한 직종이 다수일 뿐인겁니다.
거북이가 토끼를 이기는 방법은 달리기 연습이 아니라
경주 종목을 수영으로 바꾸는 겁니다.
그 정도의 과감성이 없다면 노력이라도 해야하는거구요.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이 사회가 소위 천재가 모든걸 바꾸는
천재병이 있는 분위기이긴 한데요.
1명의 천재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그 천재를 받쳐줄 수 있는 수많은 범재입니다.
천재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인 업무 경우에도 시킨 거 잘해서는 대리능력밖에 안됩니다.
글쎄요. 공부 잘하는 사람이 현실에서는
암기력만 좋고 나머지는 떨어져서
시키는 것만 잘하고 나머지는 못하는 케이스는
제 기준에선 아직까지 본 적이 없네요.
그런 사람이 설사 있다고 해도 극소수겠죠.
제가 하던 분야가 설계여서 그런지 꽤 많이 봤습니다. 스카이,카이스트 출신들이 대부분이었는데 못버티고 다른 분야로 전직하는 경우에다...평균값내서 설계가이드라고 내놓는 경우도...
전 그림 그릴때 열심히 한다? 그런 느낌으로 그려 본 적 없었어요. 그냥 2번,3번 해보면 또래보다 수배로 잘 그렸었죠. 그렇게 미술대회 나가면 못해도 3등이었죠.
그런데 철들고 대학 가서 놀랬습니다.
진짜 평범한 내 친구녀석인데.. 잘 그리는 수준이 아니라.. 그냥 뭐 컬러프린터였어요.
걔가 그렇다고 부단히 노력을 하느냐?
전혀 아닙니다..
저랑 똑같이 술마시고 만화책 보고 그러다 잠깐 앉아서 몇번 해봐요.
그러고 그냥 또 말도 안되는 그림 나옵니다.
저는 예술에 있어서는 노력 10%, 재능 90%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는 중간만 들어도 어찌어찌 살지만
예술은 상위 10%는 되어야 먹고살 수 있는데
현실적으로 더 재능빨이죠.
연애 능력도 재능이니까...ㅜㅜ
암튼 학교에서는 성실함(?)과 기본 소양 정도만 얻어가면 될거 같아요
학습능력은 타고 나야 한다는데 100% 공감하지만....
솔직히 대입 시험이나 심지어 고시공부...그런 정도 수준의 시험이라면 타고난 학습능력이 그리 극복못할 허들은 아니라고 봅니다. 평균 이상의 학습능력이면 오히려 학습방법이 결과에 더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라는 논리 같은데요?
똑같이 소주를 두병먹고
다음날에 괜찮은 사람이 있고
죽을것 같은 사람이 있는데
괜찮은 사람이 하는말들은 다 정신력이라고 하는데
그냥 타고났다고 생각이 듭니다.
머 술 가지고 큰 차별을 두진 않지만 갑자기 생각났네요
부모의 평소 행실이죠...
부모가 평소에도 책을 많이보고 있으면 애들도 따라서 책보는 습관과 앉아서 공부하는 습관이 생깁니다.
부모가 매일같이 놀고 게으름피고 있으면 똑같이 애들도 배워요..
그런데 공부하기 싫어하던 부모가 아이 생겼다고 갑자기 책읽는 습관이 생길것같지도 않으니 유전이 아니라 대물림이겠죠
돈으로 다 된다고 믿는 분도 계시구요..
근데, 위와 같은 항목 중에서 특출나게 잘하는 게 있다고 해서 꼭 성공하는 것은 아니죠.
이 영상에서 말하는 공부의 범위가 너무나 광범위하네요. 수능에서부터 하다못해 숙련직에 종사하시는 분들도 끊임없이 어떻게 해야 더 잘 할수 있을지 생각하고 관련한 공부를 할 수도 있겠죠.
영상과 같은 공부로써 차별은, 진정 공부로 인한 차이가 아니라 특점 점수를 부과하고 줄세우기로 인한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수능으로 인해 대부분의 국민이 한줄세우기를 당하고, 그 수능에 과하게 의미를 부여하고 편의성만 찾다보니 고작 그 점수의 차이가 사람의 차이로 표현되는데 아무런 거리낌을 갖지 않게 되죠.
얼마 전 논란이었던 용접공 비하처럼요. 다른 나라의 상황은 우리보다 낫거나 좋은데 우리 의식은 아직 일제강점기를 못벗어 난 것 같아요.
유전 영향 유무가 사회 인식보다 중요한 건 아니라고 봅니다...
지금 한창 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이 이 이야기를 보고... 흠... 우리 부모는 공부를 못한것 같으니
난 포기 하지... 그리고, 내가 공부 못하는 건 내 탓이 아니야 ....
다 부모 잘 못 만난 탓이야..
라고 생각하는 아이들이 생겨날까 걱정입니다. 그리고, 공부안한 사람들이 유전탓으로 돌리는 자기 합리화로 변용될까
무섭습니다.
수능포함 고등학교 졸업까지 하는 공부에 유전의 개입이 얼마나 될까요? 퍼포먼스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이상한 방법으로 공부하지 않는 이상 미친듯이 공부하면 좋은 성적은 당연히 나옵니다.
공부안하고 핑계대지 맙시다.
노력도 유전이라고요... 할 말이 없습니다. 날 때 이미 인생 100% 결정론인가요?
지능이 높아서 시험을 잘보고 검판사 의사되는 사람이 많지만, 그 사람들이 모두 지혜로운 사람은 아니죠..
이 지혜도 경험에 의해 성장할 수 있지만 대부분 유전이라는 게 함정입니다.
그 재능이 다 다를 뿐이죠
그런데 세상은 공부라는 재능을 가장 많이
인정 해 주는것 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다들 여기에 목을 매고 달려듭니다
특히 한국에서 말이죠
유전 노력 운빨.... 여러 요인중 뭐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 조금씩은 요인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삶을 살아갈수록
왜 이렇게 공부에 목을 매는지 ..
회의적인 생각이 듭니다
한번 사는 삶을 본인의 생각과 의지와는 상관없이 세상의 잣대에 맞춰 남과 경쟁하고 싸우는데 치중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동물이어서 어쩔수 없는것 일까요??
그것 보다는 잘못된 프레임에 갇혀서 우리 모두가 살아가고 있고 그 결과 이렇게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언제까지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각자 스스로 소중한 존재임을 알고 어떻게 사는것이 행복한 삶인지에 초첨을 맞추고 노력하는
세상으로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는 머리 탓 일수도 있고, 엉덩이 탓 일수도 있는데
인생은 재력과 정보 그리고 운빨입니다.
10프로 컷, 열명중 하나 안에 드는게 누구나 무난하다는 패기는 대체 어디서 나오는건지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