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마지막날 인사시킨다고 데려왔는데
와 진짜 무슨 막 켈빈클라인 속옷모델 보는거 같았아요
조각같은 얼굴에 단단한 근육질에 기름지고 풍성한 갈색머리털
게다가 키는 190.... 넉놓고 침흘리며 한참 올려다 봤습니다....
터키 사람인데 그 막 진하게 생기지도 않았고.. 되게 부드럽게 생겼는데
처제 말로는 성격이 굉장히 앵그리? 하다고 표현하더라구요 ㅋㅋ
터키 남자들 대부분이 그렇다면서...
그냥 잘생겨서 만난답니다. 보고 있으면 그냥 기부니가 좋아진다고 ㅋㅋㅋ
싸워도 얼굴보면 그냥 화가 누그러 든답니다..
190cm 단단한 근육질 몸매 앵그리까지 더해지니 낮에는 속옷모델하고 밤에는 격투기 뛰고 막 그럴거 같아서
뭐하냐 물어봤더니, 스키 강사라고 하네요 ㅋ
암튼 붙임성 되게 좋던데 신기합니다 ㅎㅎ
터키는 국교가 없어요
터키사람들 상당수가 야매 이슬람이지요.
터키에 유명한 맥주 에페스, 전통주 라끄만 봐도 알지요.
돼지고기는 이슬람이라서 입맛에 안맞아서 안먹을껄요...
백화점 가면 비싸게 돼지고기를 팔기는 합니다.
라마단기간에..
배고프다고 몰래 식사하고 물마시고 그럽디다.
터키도 일부다처가 흔한 나라라 아마도 결혼은 생각 안하겠지요.
특히 이슬람남+한국녀라면...
남존여비사상이 유교보다 심하다는거 확실히 알아야하고요...
유부남인데 한국서 총각행세하면서 여러명 울린 사례도 있고요...
이슬람인과 연애는 좋으나 결혼은 심히 고려해봐야 하고요. 혹시라도 결혼하고나서 나중에라도 터키가서 산다면 엄청 힘들수 있음을 반드시 알려줘야 합니다.
이슬람신자는 한국여성과 산다는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지금은 단순 사귀는 사이니까 가면쓰고 있는거고 결혼하면 남자는 하늘이고 여자는 노비가 됩니다.. 이슬람에서는 그게 옳은거고요.... 이슬람에 비하면 한국유교는 귀여운 수준이죠....
비X상회담에서 한국여자 여럿 한테 추파하고 터키로 빤쓰런한 남자도 있었죠 ...
케바케 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그렇긴 한듯.
현 대통령 이전까지는 많이 자유분방했죠.
지금은 근본주의 이슬람을 앞세워서 독재를 연장하려고 하지만...
한번 우리집에서 머물며 서울관광을 진하게 하고 갔었는데,
사람 좋습니다.
생각도 열려 있어서 대화하기 좋았던 기억이 나네요.
이슬람인이지만, 돼지고가 먹더군요.
중동과는 조금 다르다고 설명을 하는데... 이런 대화를 영어로 다 알아듣기에는 모자라서....
여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제게 터키를 다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는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와 살면 부모 눈치들을 안 봐도 되서 많이 편하게들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