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민반응인지 모르겠지만
기억에 아버지로부터 생일축하를 받아본 적이 딱히 없더라구요. 뭐 부모님과 같이 살 땐 거의 항상 어머니가 알려주거나 생일밥상 차려 먹으면서 알았고요.
그래서 그냥 아버지가 고지식하고 무뚝뚝해서 그런가보다 하며 살았는데 두달 전에 본인이 볼일 보는데 자식 생년월일이 필요하다며 알려달라고 전화가 왔더라구요. 카톡으로 보내달라길래 저랑 동생 생년월일을 보내는 주었는데...
참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뭐 생일축하 안 받은 거야 그렇다치더라도 자식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
참 씁쓸하더라구요.
제 지난 글에도 적어두긴 했지만 어릴 때부터 아버지의 학대와 갈등으로 참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다가 독립을 했는데
자식 생일을 기억 못하는 거라는 게
기억이 아니라 관심이 없는 수준이라는 게
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그냥 넘기긴 했는데 한편으론 참 그런 사람이었구나 싶어 씁쓸합니다...
다른 부모님들도 이러시나요?
제가 과민반응인지 유별난건지
이게 비정상적인건지 다른 집들도 궁금하네요...
/Vollago
기억력이 안좋아서..차번호도 헷깔리고....
생일이나 기념일은 캘린더에 저장해놓습니다...알림설정도 해놓고..
문제는...날자를 아는거 하고 챙겨주는거 하고는 또 다른 문제죠...
/Vollago
/Vollago
/Vollago
저희 언니가 고딩때 자기 생일 미역국도 안끓여줬다고 삐졌다가 그날 고생한건 엄만데 ㅈㄹ한다고 디지게 혼났었죠.
언니도그렇고...저고 그런 사건 이후...
생일날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화드리니 오히려 학생때보다 더 잘챙겨주시네요.
그리고...음력으로 챙기셔서..(달력에 표시하시는데도 일상이 바쁘니 챙기는건 잊으시네요..ㅋㅋ)
민증 생일은 진짜..모르시네요..
또, 이런 댓글에 '어떻게 기억을 못할 수 있죠?' 라는 댓글도 예상되고, 그런 댓글이 예상되는 분들께서 아무런 대응을 안하실 수 있습니다.
그럼 자칫, '모든 사람은 자식의 생일을 기억해야 한다.'로 대중성이 정해지는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시, 모를 수도 있고 기억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생각은 순수하게 제 생각입니다.
생일 지나갔다고~ 결혼기념일 지나갔다고 삐지기 없기입니다.
단! 챙기고 싶으면 미리 이야기 하기로 타협을 봤지만 매년 그냥저냥 잘 지나갑니다 ㅎ
좀 미안할때 지나고 나서 선물을 주기는 합니다.
생일축하같은건 바라지도 않으니 가족들 불화나 만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정말, 후
기대를 좀 내려 놓으시는게 한결 편합니다
그게 심지어 본인 부모님이라 해도
다 자기 본인 같진 않더라구요
그냥 관심이 없으세요 ;;
지금은 아내 생일만 잘 기억합니다 애들 생일이나 제생일은 잘 까먹어요
1. 슬퍼한다. 부모님이 벌써 이렇게 되셨구나..
2. 화를 낸다. 어찌 자식 생일을 잊을 수가 있어!!
개인적으로 본인 생일도 잊고 지나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생일을 꼭 기억해줘야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