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 차량도 운전하고 이륜차도 운전합니다.
매번 이 논란이 일어날 때 마다 안타깝습니다. 한국에 계시는 오토바이 운전자 분들 께서는 정말 단기간 내에는 고속도로를 못타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서도 오토바이 운전을 했었고 (길게는 아니였습니다), 여기 미국에서도 오토바이를 타는 입장에서, 고속도로가 오토바이 운전이 편하면 편했지 더 힘들지도, 더 위험하지도 않았습니다. 차라리 오토바이 운전이 위험한 곳이라면, 비오는 날 산길 꼬불꼬불한 길을 가는게 더 위험하다고 느끼네요.
제가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lane splitting이 허용되어 있는데, 호주처럼 30km/s 제한도 없습니다. 가끔은 미친 오토바이 운전자가 정체된 차들 사이를 40~60마일로 빠르게 지나가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차량과의 속도 차이를 10~15마일 이내로 유지하고 차선 사이를 주행합니다. 고속도로 1~2차선 차량은 항상 오토바이가 오는지 보고 비켜주고요. 그래서 고속도로 운전하면서 위험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해보지도 않고 너무 극단적으로 반대만 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그 누가, 자기 목숨 쉽게 생각하며 운전하겠습니까? 그런 사람들이 영상에 더 많이 나올 뿐 극소수라고 생각합니다. 오토바이 고속도로 운행을 개방해서 초기엔 운전자가 익숙하지 않을 테니 위험할 수 있겠죠. 그렇게 느껴지면 오토바이 운전자 대부분은 고속도로 타라고 해도 안탈겁니다. 그러면서 점점 서로 의식이 개선되고 시간이 지나면 차량 운전자도 '오토바이가 올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확인하는 습관이 들테고, 오토바이 운전자도 고속도로에서의 차량 주행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게 되고 그나마 안전하게 고속도로 주행할 수 있게 되겠죠.
무턱대고 막으면 절대 변화할 수 없습니다. 해봐야죠. 조금씩 실험해 보면서 개선방안을 찾아야죠.
자기가 오토바이 안타니까 진입금지 하자는거죠. ㅎㅎㅎ
제도와 상황을 먼저 정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토바이에게는 교통법이 아무 소용이 없죠. 단속이 불가능하니까요.
경찰도 단속을 안한다기 보다 단속이 매우 어렵기 때문인 영향이 클겁니다.
뒷번호판 으로 카메라 단속이 가능하게 하거나 오토바이에 앞번호판을 달거나 등등..
상황에 대한 정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 말씀입니다.
그런데 뭐 가끔 미친 운전자들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고속도로 규정속도에서 10마일정도 내외로 운전합니다. 왜냐면, 언제 어디서 경찰차가 튀어나올 지 모르거든요. 경찰차가 잠복할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가 없어도 긴장하며 운전하게 됩니다. 게다가 한국처럼 경찰차 보기 힘든것도 아니고 꽤 자주 보여요. 그래서 방심은 금물이죠.
한국은, 경찰차가 잠복하는게 금지되어있죠? 지정된 위치에서만, 그것도 전방 1km 정도에 고지가 되어야지만 단속이 된다고 기억합니다. 이게 15년 전 즈음에 바뀐것으로 기억하는데 맞는 지 모르겠네요. 이런 상황이면 그냥 대놓고 과속하라는 말 밖에 안되죠...
여러가지 환경적/문화적인 차이가 크겠지요.
미국은 공권력이 강력한 나라고.. 말씀처럼 잠복근무가 많다면 방심할 수가 없겠네요.
그게 집단이기주의라구요?
영리병원도 찬성할듯
운전은 개판으로 하고다니면서 신호도, 법규도 안지키는 바이크들이 태반인데요.
그래서 국내에서는 오토바이 고속도로 주행? 못할거라고 봐야죠.
저 경험이 없어지거나 긍정적인 경험이 쌓여야 여론이 바뀔텐데 그게 어렵다 봐야죠.
이건 집단 이기주의나 그런게 아니죠.
개개인이 경험한것이 부정적이니...
여론이 좋게 나올 수 없는거죠.
2. 센서 부착 등 단속수단 가능 수단 강제(현재 단속 차계는 앞 번호판을 달아도 너무 쉽게 피해갈 수 있습니다.)
정도면 해도 상관 없다고는 봅니다.
이건 경찰이 단속을 잘 해야 하는 문제인듯 합니다. 차량도 무보험 차량도 있고 번호판 숨기거나 떼고 달리는 차량도 있지요.
https://www.easylaw.go.kr/CSP/OnhunqueansInfoRetrieve.laf?onhunqnaAstSeq=90&onhunqueSeq=3000
in ClienKit :D
운전자간의 배려가 없습니다. 켈리포니아에서도 운전해 봤지만 우리나라는 배려라는게 없어요.
오늘 아침에도 전용도로 들어오더니 과속 카메라 무시하고 가더군요. 제 차 옆으로 슝하고 지나가더군요.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먼저 현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없다는게 대부분의 인식일겁니다.
참고로 올림픽/강변은 제한속도도 80입니다.
조금만 과실있어도 이륜차 운전자 사망할수도 있고 자동차 운전자는 구속되겠죠.
결과적으로 서로 안좋다고 봅니다.
우리나라 고속도로는 승용차도 무섭습니다.
버스와 화물차가 많아서요.
거기에 오토바이까지?
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