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집에 다녀오는데
어머니가 몸이 많이 안좋으십니다.
이번엔 정말 안좋아보이시더라구요.
여러가지 안좋은 말씀도 하시고...
속이 참 답답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와이프가 어머니보고 우리 집에 와 계시라고 하네요.
자기랑 있으면 식사라도 제때 챙겨드시게 하겠다고...
게다가 이제 제사도 가지고 오겠다고 하더라구요.
자기가 이렇게 안하면 나중에 너무 후회할 것 같다며
저보고 그렇게 알고 있으라고 하는데
운전하다가 울뻔했습니다 ㅠㅠ
와이프한테 너무 고맙네요.
여러 의미로 대단하네요
/Vollago
앞으로 님은 뭘할려고 해도 하지마세요.
저렇게 삭제할꺼면 댓글을 왜 달지?
댓글이고 글이고 자주 삭제하는 사람은 일단 다시 보게 되더군요 음...
와이파이님 마음도 상위 1%
/Vollago
결혼할때도 불평없이 그렇게 해줬거든요...
몇 살 많은 저보다 더 속이 깊은것 같아요.
복 받으실 겁니다~~~^^
이런글보면 진짜 결혼하고싶어져요
우주 대폭발을 막으셨나봐요 ㅠㅠ
평소에도 잘하셨겠지만 더 잘하셔야 겠어요!
사모님께서도 빚지는 마음을 갖길 바라시진 않을 겁니다.
고맙게 생각하시고, 늘 고생한다 사랑한다는 말 자주 해주세요.
너무 보기 좋고 부럽습니다!!
미안해 하지 마시고
고마움을 표현해주세요
저도 결혼생활 10년차가되니, 부부관계는 정말 단편적이지 않은 관계 되더군요
어머니께서 건강해지시길 기원드립니다
좋은내용으로 평안함 얻어갑니다
저도 문득 되돌아 보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방금전에. 와이프랑 또 싸웠는데..
아휴.. 진짜 ......이젠 진짜 대화하기가싫네요.. 질문만하면 화내고..남한텐 한없이 친절한데.. 제가뭘그리잘못햇는지.. 참답답합니다.
아픈 어머나 모신다는게 보통 일이 아닌데 제사는 글쓴분이 하지 말라고 말려야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아내분 건강도 생각하셔야죠.
오히려 제가 제사를 없애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반대를..
나중에 여유가 생기면 와이프 관련 썰들을 좀 풀어보겠습니다.
부러워서 죽을 것 같은 예감이지만 너무 궁금하네요 ㅎㅎㅎㅎ
훈훈하고 멋진 가족분들 이시네요.
읽는동안 저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추천드립니다
그런데 저는 말씀하신 것처럼 와이프한테 잘 해주지 못한 것 같아서 부끄럽습니다 ㅠㅠ
만약 모시는 것과 제사를 지내는 것을 힘에 부쳐하신다면
제사.. 차츰차츰 간소화하는 것도 모두가 행복한 일일수도...
아무튼 멋진 아내분을 두셨습니다.
부인분께도 이 곳 분위기 좀 전해주세요~ ^^
사실은 저희도 비슷한 상황이었는데 어머니 건강이 많이 안 좋으셔서 지금은 병원에 계십니다만 아내에게 항상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받드러 모실 분이 한분더 추가 되었습니다
가족만보고 걸으십시요
어머니 수술하는 날 회사때문에 오기 힘들다고 집으로 바로 간 누구와 비교가 되네요.
어머니 수술 이후에 제대로 간병을 못해서 지금도 힘들어하세요.
집근처의 요양병원에라도 모시고 오려고 했는데 (어머니 혼자 계셔서) 눈치 보신다고 못오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