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0 되는 남자 입니다.
어제 오늘 그냥 펑펑 소리내서 울고 싶은데 혼자 술을 먹을 수도 없고 어디가서 울데도 없고 힘드네요. 누구한테 터 놓고 얘기할 사람고 없고...담배를 끊은지 5개월 됐는데 오늘은 정말이지 다시 피고 싶네요.
여기에 여러가지 말을하고 싶지만 짧은 글로 제 상황을 표현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것 같아서 길게는 적지 못하고...
와이프와 저의 관계, 이번 명절에 와이프와 어머니의 갈등, 혼자 계신 어머니 걱정, 직장에서의 제 위치, 업무 부담 등등 복합적인 문제들이 있네요. 제 성격이 내성적이라 누구한테 잘 표현 못하고 혼자 삭히는거에 익숙했는데...그래도 괜찮다고 가장이니까 아들이니까 괜찮아야 한다고 자조했는데 점점 힘드네요.
점점 2년전 돌아가신 아버지가 사신 일생을 따라가는 것 같아요. 아버지도 그랬었지만 저도 저의 유일한 낙은 주말에 딸래미랑 같이 놀아주고 목욕 시켜주고 재워 주는거 밖에 없어요. 술은 가끔 먹지만 좋아하지는 않고 다른 친구들 처럼 게임을하거나 운동을 좋아하지도 않고 특별히 보는 티비 프로그램도 없고...
그냥 한번 펑펑 소리내서 울고나면 시원해질 것 같은 기분인데 울수가 없네요.
오늘 자고 나면 내일은 기분이 좀 괜찮아 지려나요.
저도 별반 다르진 않네요...
어디 그냥 확 차 끌고 나가고 싶어도 쉽게 되지도 않고 뭘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같이 힘내요
괜찮을리가 없습니다.
쌓아두지 말고 그때그때 푸세요
저도 이번 연휴부터 어제(26일)까지의 남편과의 일때문에 속상해서 안방 화장실에서 혼자 펑펑 울고 그랬어요..
마음의 감정을 담아두시면 병 되세요 어떻게듬 꺼내서 던져버리세요..
출근할때마다 들으면서 출근하고 있습니다.
그럴땐. 같이 속입시다. 술도막막먹고 담배도 막막피고.
맘대로(?)하다보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세상에ㅜ내맘대로ㅠ되는게 하나도 없는게. 어쩌면 당연한듯요
그래도 힘내세요! (•̀ᴗ•́)و
저도 오늘 딸냄 델고 다니다가 상황이 안 받쳐줘서 딸냄 앞에서 울었네요
울어도 좋아요. 혼자만 가지고 있으면 정말 병됩니다.
푹쉬고, 낮이면 햇볕도 좀 쏘이시고,
눈물이 안나오신다니 ㅜㅜ
저도 그렇게 마음을 헤아리기 시작했거든요.
책 읽기를 좋아하신다면, 좀 오래된 책인데 치유하는 글쓰기를 추천드리고 싶네요.
도서관에 찾아보면 있을 거에요...
해소할 방법을 찾으셔야 해요..
본인의 감정을 솔찍하게 드러내는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판단은 미뤄두고요..
운동등,,
이 도표를 보시면 위안이 되실려나요... 40대가 가장 터프한 시기인데 대부분 다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ㅠㅠ
애들때문에 참고 살아요 ㅠ
이럴 땐 시원하게 우세요. 플어야 살아요
ㅜㅡㅜ
몸에 병이 없으면 탐욕이 생기기 쉽나니
( 병고로써 양약을 삼으세요 )
2) 세상 살이에 곤란 없기를 바라지 말라.
세상살이에 곤란이 없으면 업신 여기는
마음과 사치한 마음이 생기게 되나니
( 근심과 곤란으로써 세상을 살아가세요)
3) 공부하는데 마음에 장애
없기를 바라지 말라.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배우는
것이 넘치게 되나니
(장애 속에서 해탈을 얻었으면 합니다)
4) 수행하는데 마(魔) 없기를 바라지 말라.
수행하는데 마가 없으면 서원이
굳건 해지지 못하게 되나니
(모든 마군으로써 수행을
도와주는 벗을 삼아야 합니다)
5) 일을 꾀하되 쉽게 되기를 바라지 말라.
일이 쉽게 되면 뜻을 경솔한 데 두게 되나니
( 여러 겁을 겪어서 일을 성취하세요 )
6) 친구를 사귀되 내가 이롭기를 바라지 말라.
내가 이롭고자 하면 의리를 상하게 되나니
( 순결로써 사귐을 길게 하세요 )
7)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 주기를 바라지 말라.
남이 내 뜻대로 순종해주면 마음이
스스로 교만해지게 되나니
(내 뜻에 맞지 않는 사람들로써 원림을 삼으세요)
8) 공덕을 베풀려면 과보를 바라지 말라.
과보를 바라면 도모하는 뜻을 가지게 되나니
(덕 베푼 것을 헌신처럼 버리세요)
9) 이익을 분에 넘치게 바라지 말라.
이익이 분에 넘치면 어리석은
마음을 도웁게 되나니
( 적은 이익으로써 마음의 부자가 되세요 )
10) 억울함을 당해서 밝히려고 하지 말라.
억울함을 밝히면 원망하는
마음을 도웁게 되나니
(억울함을 당하는 것으로 수행하는 문을 삼으세요)
이와 같이 막히는 데서 도리어 통하는 것이요,
통함을 구하는 것이 오히려 막히는 것이니,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저 장애 가운데에서 보리도를 얻으셨느니라.
세상에 도를 배우는 사람들이
만일 먼저 역경에서 견디어 보지 못하면
장애에 부딪칠 때 능히 이겨내지 못해서
법왕의 큰 보배를 잊어버리게 되나니
역경을 통하여 부처를 이룰지로다.
(법륜스님)의 "보왕삼매론" 한번 올려봅니다
여기에서 울었다 생각하시고 위로 받아가세요.
인생이 빗방울처럼 약한 흐름인 듯 보여도
결국 태산도 깎아내리더이다..
저도 워낙 예민한 성격이라 삶에 대한 스트레스가 많은 편인데,,,
가능한 그상황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삽니다.
꼭 좋아서가 아니더라도 영화,음악,게임,자동차 리뷰,독서 등등
다른곳에 관심을 분산시키면 그나마 좋아지더군요,,,
본인만의 삶의 영역을 꼭 만들어보시고 ....스트레스 영역을 한발짝 뒤에 두려고 노력해보세요,,
쉽진 않겠지만,,,,힘내시고...화이팅
힘내세요 인생이란게 좋은일보다 힘든일이 더많은 하드 디폴드 세팅 아닌가 하고 저도 삽니다
힘내세요
왜 우는 것을 참습니까?
우울증은 화라는 감정이 타인이 아니라 자신을 향할 때 생기는 것이라고 해요.
원글쓰신 분은 지금의 상황에 화가 많이 나있는 데
그걸 혼자서 괜찮다 괜찮다 하며 삭히려고 하니까 많이 힘든 것으로 보입니다.
부인분과 힘든 점을 나누면 제일 좋겠지만
그게 안되시는 상황이시라면 상담을 받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사랑하는 어머니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수많은 남자들이 고민하고 걱정하는 문제이니 "왜 나만..." 이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ㅎㅎ
작자가 미국 기독교 사상을 가지고 있는 점을 제외한다면 읽어서 도움이 되먄 좋겠다 싶어 추천 드립니다.
책 제목은 아직도 가야할 길 입니다.
혹시라도 나쁜 마음 먹지 마시고 힘내자구요.
한번 울고, 자신도 좀 돌아보고.. 작은 목표부터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어요. 40이 딱 되니까.. 기분이 이상.
화이팅.
그게 더 심해지고 오래되면 주위 사람들도 전염이 되요.
병원 일단 가보시고요. 감기약 같은거 줍니다. 그거 드시면 한결 괜찮아요.
한가지 세상에 나만 이렇다고 생각하진 마세요.
40대 초반 남자들이 굉장히 많은 수가 겪고 있습니다.
호르몬의 변화가 많이서 더욱 그렇다고 하네요.
울고 싶으면, 울어야죠
한적한 강변이나 인적없는곳에 차를 대고
맘껏 울어보세요..
운동도 해보세요
저도 근래에 늦둥이때문에 헬쓰 시작했는데,
스트레스가 좀 해소되는 점이 있더군요.
좋아하는 운동이 좋을것 같습니다.
위의 댓글처럼 심리상담도 받아보시고요.
가만히 있는게 제일 안좋은거 같아요.
힘내십시요..
특히 고부갈등 때문에 고통을 많이 받았었는데
법륜스님 즉문즉설 듣고 초연해지는 자유를 얻었습니다
그냥 왜 이걸 하고 있는지 그런 생각이 들 때도 많았었구요. 사는 게 다 그런건가 봅니다. 공감해 주시는 분들이 많네요.
다들 이겨냅시다~. 오늘도 전쟁터로 나갑니다. 생활이, 살아간다는 게 전쟁이지요.
애들잘때 커피한잔하시면서 속의 이야기들을 차분히 나눠보세요
훨씬좋아집니다.
고부갈등은 시간이 해결합니다 + 많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책도 읽어보시고 대화를 자주 많이 나누세요
미우나 고우나 마누라가 인생의 가장긴 친구이자 동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