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처음엔 그래도 40대로 가면 다들 만족감 급상승 하더라고요 어차피 나이 먹으면 하고 싶은 일, 꿈, 열정보다 먹고사는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공무원도 40대 되면 호봉 쌓여서 연봉도 어느 정도 오르고 무엇보다 주변사람들 하나 둘 회사 눈치보고 그만두고 나가고 짤리고 정리되고 해도 본인은 사고만 안치면 자리 지킨다는 안정감이 있어서... 2010년쯤 30대에 합격한 선배가 처음엔 ㅈ 같다고 하다가도 요즘은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그러더라고요..
질러라라
IP 211.♡.157.116
01-26
2020-01-26 18:28:16
·
@님 40대 넘어서 드는 감정이 무엇에 대한 만족감인지... 좀 답답하고 특별한 것은 없지만 난 짤리지는 않아... 머 이런걸 만족감이라고 한다면 어쩔수 없긴 한데..
IP 218.♡.84.36
01-26
2020-01-26 18:30:09
·
@순진한뉴비님 물론 시간이 갈 수록, 붙은 애들이 부러울 것 같습니다. 100% 확률로요 ㄷㄷ
IP 218.♡.84.36
01-26
2020-01-26 18:30:56
·
@질러라라님 막상 붙고 나서야 대기업 신입 친구들이 좀 으시대는 것도 있는데, 따지고 보면 안정감이랑 고용기간으로 공무원이 압살하죠 ㅎㅎ
크래커한조각
IP 211.♡.113.27
01-26
2020-01-26 11:11:56
·
멋지네요.
지미래요
IP 121.♡.172.173
01-26
2020-01-26 11:15:23
·
강사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화링
IP 121.♡.157.115
01-26
2020-01-26 11:19:45
·
친척중에 첫해 몇점 차이로 불합격 2년차에 컨디션 난조로 불합격 3년차 첫해처럼 몇점 차이 아마도 한두문제로 불합격 슬슬 핑계대는구나... 라고 생각할때 4년차 필기합격 면접 불합격 5년차 그냥 불합격 (멘탈...) 6년차 필기합격 면접 합격 지방 xx광역시 yy구청 무슨 복지과에서 근무중입니다. 중간에 일반행정인가에서 다른걸로 바꿔서 합격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회사다니다가 떼려치고 3개월쯤 준비하다가 너무 기본도 없고 몇년씩 꼴아밖을 여유도 없어서 바로 재 취업 했던 일이 있어서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케이스 입니다. 그 친척도 대학 졸업, 직장생활 몇년을 하다가 준비하던 케이스라 20대를 공부만 해서 여러모로 아쉬운 케이스였죠
남들 터치폼 - 스마트폰으로 카톡 페북 주고 받을때 수년간 투지폰으로 문자만 가능했던..
그만 포기하는게 어떻냐고 묻기도 미안했던.. 결국 합격해서 다행입니다
IP 220.♡.56.69
01-26
2020-01-26 11:28:04
·
@화링님 그정도면 끈기와 의지 없이는 불가능했을텐데 대단하군요!
IP 221.♡.188.226
01-26
2020-01-26 22:45:39
·
@화링님 아마 사회복지직으로 바꿔서 붙었나보네요
호갱
IP 114.♡.40.151
01-26
2020-01-26 11:29:05
·
뭔들 하고 싶은 열정만 있으면 된다 생각합니다. /Vollago
삭제 되었습니다.
IP 175.♡.85.247
01-26
2020-01-26 11:36:47
·
베이스 없이 2년이 가능한거였군요... /Vollago
보라빛꿈
IP 223.♡.181.173
01-26
2020-01-26 11:36:49
·
이거... 이전에 워크맨에 강지영 아나가 말했는데
공무원이건 아나운서건 최대 준비 기간을 딱 잡고 열심히 해보고 안되면 접고 다른길 가는 강단이 필요하긴 합니다. 많은사람들이 하고 싶어하고.
사실 주변 보면 특히 외시 랑 한번에 공무원 5급 하려고 그것만 파다가 3-4년 금방 훅 가고 그제서야 일반 기업으로 눈돌리지만 너무 늦어버린 케이스도 많이 봤거든요
kbyna
IP 221.♡.217.160
01-26
2020-01-26 13:01:45
·
공시 준비안해본 사람만 쉽게 하는 말입니다. 몇년간 퍼부운 노력과 돈. 바닥난 자존감으로 다른일 찾기 정말 어렵습니다. 찾아봐야 만족하고 살기는 너무나 어렵고요.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 합니다. 물론 공부 하는 척만하고 놀았으면 이야기는 다르지만요ㅡ
김낄낄
IP 121.♡.119.49
01-26
2020-01-26 13:57:02
·
@클리앙별로임님 사시낭인이라고 들어는 보셨는지..... 결단력이 없으면 어쩔수 없는거죠.
182.**.24.14
IP 223.♡.29.159
01-26
2020-01-26 14:27:55
·
@클리앙별로임님 그러니까 시작할때 한계점을 잡고 시작해야한다는거죠
강변북로
IP 125.♡.182.30
01-26
2020-01-26 16:18:29
·
@클리앙별로임님 그래서 딱 잘라야하는거에요 쉽지않으니까 하는 말인ㄱ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IP 103.♡.86.49
01-26
2020-01-26 17:32:01
·
@개똥아범님 연금은 둘째치고 정년까지 다닐 수 있다는게 좋은 점이 아닐까 싶네요. 요즘처럼 어려운 시대에...
Quu
IP 180.♡.150.129
01-26
2020-01-26 17:48:35
·
@개똥아범님 연금은 이미 별로고... 그나마 오래 다닌다는 장점인데 선택이죠
대기업 가서 많이 받고 비교적 짧게 다니냐
공무원으로 적게 받고 오래 다니느냐
삭제 되었습니다.
Quu
IP 180.♡.150.129
01-26
2020-01-26 17:46:58
·
9급(+비슷한 난이도 시험)이면 팩트입니다. 실제로도 제 주변 친구+지인들 봐도 제대로 준비한 사람은 진짜 길어야 1년이더군요. 빨리 합격한 친구들은 3개월,6개월.. 공부하는척만 하는 장수생 지인들은 해도해도 안됩니다.,(소위 말하는 정신 못차렸다고 하죠)
지인이 9급 7수 실패 끝에 포기하고 이제 다른 길을 찾으려고 하는데 청춘 다 보내고 30대 중반이 다되어 신입 구직이라 참 안타까웠습니다. 그저 잘 되길 바랄 뿐입니다.
ldu3090
IP 220.♡.133.246
01-26
2020-01-26 19:12:14
·
솔직히 영어에서 막혀서 많이 떨어지는거 같던데요
울프맨
IP 182.♡.42.43
01-26
2020-01-26 19:29:16
·
10년 전에 경찰 공무원 준비 하면서 딱 1년 하고 안되면 접는다였습니다. 휴학하고 그동안 모은 돈으로 학원 등록하고 공부를 시작하면서 시험은 모두 도전했었는데 초반 이후 어느 정도 공부가 되면서 합격 점수대에서 아슬하게 떨어지기 시작하니 미련도 생기고 우울증도 생기고 안좋은 생각도 하게 되더군요. 휴학기간도 다되가겠다. 심적으로도 안좋은 상태고 하여 더 하겠다는 미련을 접고 복학하여 적성에도 안맞고 재주도 없다고 생각한 전공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적응해서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선택지는 하나가 아니고 많은 분기가 있는 거니까요. 더 공부했다면 어땠을까 하기도 하지만
7~9급 공무원과 경찰은 영어가 50% 이상이라고 보면 됩니다. 뭐 요새는 토익 같은 걸로 대체된다는 말도 있는 듯하지만... 대부분 영어 약한 수험생들이 그 영어에 두고두고 발목 잡혀서 시간 허비하고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혹시라도 지금 이 게시판 보고 있는 공시생 계신다면, 한 가지만 조언해 드릴 게요.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가장 약하고 자신 없는 과목에 7할 이상의 시간을 쏟아 부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 과목이 이번에 당신 발목을 잡을 겁니다. 불합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가, 자신이 가장 약한 과목임에도 등한시한다는 거죠. 즉, 인간의 본성이... 좋아하는 과목, 자신있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며 스스로 위안을 찾게 돼 있거든요. 제 기억이 맞다면 국가직 시험이 4월일 텐데, 아직 안늦었어요. 하루 순수 학습시간 10시간 이상 중에 7할을 가장 약한 과목에 집중하세요.
수험생이 합격하려면 ‘불안’이 없어야 합니다.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은 더 어려울 거라는 자신감과, 그 자신감을 뒷받침해줄 만한 학습량 또한 뒷받침이 돼야 하고요.
랜선집사
IP 210.♡.31.144
01-27
2020-01-27 12:41:50
·
공시는 잘 모릅니다. 제 사업을 꿈꾸는 제게 묵직한 한방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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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최대 업로드 용량 15 MB / 업로드 가능 확장자 jpg,gif,png,jpeg 지나치게 큰 이미지의 크기는 조정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막상 붙어서도 만족감이 그렇게 높은 줄은 옆에서 봐서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나이 먹으면 하고 싶은 일, 꿈, 열정보다 먹고사는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공무원도 40대 되면 호봉 쌓여서 연봉도 어느 정도 오르고
무엇보다 주변사람들 하나 둘 회사 눈치보고 그만두고 나가고 짤리고 정리되고 해도
본인은 사고만 안치면 자리 지킨다는 안정감이 있어서...
2010년쯤 30대에 합격한 선배가 처음엔 ㅈ 같다고 하다가도 요즘은 최고의 선택이었다라고
그러더라고요..
2년차에 컨디션 난조로 불합격
3년차 첫해처럼 몇점 차이 아마도 한두문제로 불합격
슬슬 핑계대는구나... 라고 생각할때
4년차 필기합격 면접 불합격
5년차 그냥 불합격 (멘탈...)
6년차 필기합격 면접 합격
지방 xx광역시 yy구청 무슨 복지과에서 근무중입니다.
중간에 일반행정인가에서 다른걸로 바꿔서 합격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솔직히 회사다니다가 떼려치고 3개월쯤 준비하다가 너무 기본도 없고 몇년씩 꼴아밖을 여유도 없어서 바로 재 취업 했던 일이 있어서
다른 의미로 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케이스 입니다.
그 친척도 대학 졸업, 직장생활 몇년을 하다가 준비하던 케이스라 20대를 공부만 해서 여러모로 아쉬운 케이스였죠
남들 터치폼 - 스마트폰으로 카톡 페북 주고 받을때
수년간 투지폰으로 문자만 가능했던..
그만 포기하는게 어떻냐고 묻기도 미안했던..
결국 합격해서 다행입니다
/Vollago
/Vollago
공무원이건 아나운서건 최대 준비 기간을 딱 잡고
열심히 해보고 안되면 접고 다른길 가는 강단이
필요하긴 합니다. 많은사람들이 하고 싶어하고.
사실 주변 보면 특히 외시 랑 한번에 공무원 5급 하려고
그것만 파다가 3-4년 금방 훅 가고 그제서야
일반 기업으로 눈돌리지만 너무 늦어버린 케이스도 많이 봤거든요
대기업 가서 많이 받고 비교적 짧게 다니냐
공무원으로 적게 받고 오래 다니느냐
그리고 제일 바보 같은 짓이 공부한다고 노량진에 가는거죠.
이런 놈들은 결국, 조직에 피해를 입히고 붕괴시킵니다.
빙고.
수험영어에 강한 사람은 6개월이면 9급 붙습니다.
휴학기간도 다되가겠다. 심적으로도 안좋은 상태고 하여 더 하겠다는 미련을 접고 복학하여 적성에도 안맞고 재주도 없다고 생각한 전공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적응해서 잘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인생의 선택지는 하나가 아니고 많은 분기가 있는 거니까요.
더 공부했다면 어땠을까 하기도 하지만
뭐 요새는 토익 같은 걸로 대체된다는 말도 있는 듯하지만...
대부분 영어 약한 수험생들이 그 영어에 두고두고 발목 잡혀서 시간 허비하고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혹시라도 지금 이 게시판 보고 있는 공시생 계신다면, 한 가지만 조언해 드릴 게요.
스스로 생각했을 때, 가장 약하고 자신 없는 과목에 7할 이상의 시간을 쏟아 부으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 과목이 이번에 당신 발목을 잡을 겁니다.
불합격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에 하나가, 자신이 가장 약한 과목임에도 등한시한다는 거죠.
즉, 인간의 본성이... 좋아하는 과목, 자신있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며 스스로 위안을 찾게 돼 있거든요.
제 기억이 맞다면 국가직 시험이 4월일 텐데, 아직 안늦었어요.
하루 순수 학습시간 10시간 이상 중에 7할을 가장 약한 과목에 집중하세요.
수험생이 합격하려면 ‘불안’이 없어야 합니다.
내가 어려우면 다른 사람은 더 어려울 거라는 자신감과, 그 자신감을 뒷받침해줄 만한 학습량 또한 뒷받침이 돼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