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삼수결심한 분의 (펑한) 글에,
서울대 학부 - 카이스트 석사 출신의
IT 회사창업가들에 대해 어떤 분이
‘그 사람들은 카이스트 나왔다!’
라고 써놓은 글을 봐서...
걍 구글링하고 최종 학력만 보고
그런건가, 아니면 요즘은 학부보다는
최종 학력 기준으로 판단하는건가
제가 좀 헛갈리네요. ㅎㅎ
———————
(추가)
잠자고 일어나니 뭐이리 댓글이...
제목으로 어그로 끈 거 같아 죄송합니다.
그런 의도는 아니였고요.
새벽에 펑된 게시물의 댓글에서 모회원분이
IT분야 창업가들의 학벌을 판단할 때
학부는 배제하고 석사만으로 학벌을
판단하는 게 희한해서 약간의 돌려까기성
글을 쓴다는 게 여러 분들을 불편하게
한 것 같습니다.(망했네요. ㅠㅜ)
삭제된 게시물 원문 내용이 삼수결심 +
IT 창업과 관련된 글이라 학벌과 관련된
내용이 있었고, 제가 이상하게 봤던 댓글은
다른 회원을 ‘거짓말쟁이’로 몰아가려는
내용이였어요.
첫 번째 댓글에 대해 두 분째 댓글 쓰신
분이 뭐라 하셔서, 제가 세 번째 댓글로
두 번째 댓글에 반박했던 뭐 그런 상황입니다.
(결국 그 댓글 쓰신 분이 그냥
해당 창업가들의 학력에 대해 몰랐어가지고
나왔던 해프닝이였던걸로...)
아무튼 주저리주저리 길어졌는데,
원문의 맥락은 뚝 자르고 툭 던진 게시물
때문에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물론 유명인이 되면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그 학교 동문 취급받습니다
대학교 동기 한명이 학력세탁한답시고 대학원 가서 동기한테 거들먹거리다가 얻어터지고나서 정신 못차리고 계속 거들먹거리는 것 같더군요.
그 대학원은 뭔 똥통학교이기에 거들먹(?아마도 문맥상 친한척?) 정도 가지고 폭력까지 쓴답니까...
성인끼리 일이니 고소하고 인실좆 시켜줘야죠.
아무래도 전공에 따라 갈리는게 크고 대학때 자기가 뭘 했는가를 더 봐주기 때문에 자기 관심사와 관계 없이 수능처럼 줄세우기 해놓은 거보단 접근도 용이하고요.
대신 학위는 대학처럼 입학 = 수여는 아닙니다.
입학 쉽다는 얘기하고 있는데 뜬금없이 졸업 얘기는 왜 하시는지..
미국에서도 끈끈한 동문은 학부기준이죠
한인 동문회는 수가 적어서 합쳐서 진행하지만 일반 동문회는 별도로 진행하구요
타대 출신이 서울대 대학원가면 그 안에서도 잘 안쳐준다네요 ㄷㄷ
그리고 별개로 IT는 서포카가 꽉 잡고 있죠
창업투자도 서포카 CEO가 있어야 잘나와서 일부러 서울대 출신 공동창업자 구하기도 합니다
거기에 더 심하게는 특정 동아리 출신들 밀어주는것도 꽤 많죠 ㅎㅎ
미국은 약대 의대 치대등이 학부 4년졸업하고
대학원 4년을 또다니는 4+4시스템이다보니(예외적인 극소수 6년제 시스템도잇지만)
이경우엔 학부보다는 대학원.. 그러니까 약대 치대 의대를 어디 나왓냐를 더 중요하게칩니다
학부 학교건 대학원 학교건 서로 앞다투어 "우리 동문님!!!" 합니다. ㅎㅎ
그 안에서도 성골 진골 갈리고 그러는거 같더라고요.
외국계는 또 다르고요
미트나 로스쿨은 대학원을 보고..
신학쪽은 대학원을 더 중요하게 봐요
대학원 나와야 목사안수를 받는데 학부는 기초만 가르치고
대학원에서 제대로된 학문을 배웁니다 ㅋㅋ
서울대 연세대 이런 곳이 학벌이 강한 이유는 자신들과 학부가 다르더라도 대학원만 같다면 자기 식구처럼 엄청 챙겨줍니다. 이게 무섭습니다.
저 다닐때도 학부 기준(90년중반~2천년 초반)
이과 서울대 대학원은 천지차이 아닐까여
문과는 대부분 세탁의 이미지가 강하고
이과는 대단하다는 느낌...
전 문과입니다 ㅎ
인문계열은 크게 어렵지 않은걸로 알고있습니당
제 주위 사람의 경우 선을 긋는다고 하면 학부냐 대학원이냐에서 선을 긋는 것보다 출신고가 곽고냐 아니냐쪽이 더 민감한거 같던데요...
입학하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희석되고 찾아볼 수도 없는게 과학고 출신 여부 같은데요 ㅋㅋㅋㅋ 자기들끼리 만날때나 반가운 정도지
학부생이지만 카이 대학원은 출신 잘 안 따지는 거 같긴합니다
실례지만 어떤 식으로 그런지 쪽지로라도 간단히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박사는 대학원
석사나, 학사는 학부를 보는 편입니다.
서울대 학사 나오고 mit 석박사 나오면
서울대 출신인가요??
면접 볼때 최종학력을 보지 학부를 보진 않습니다
석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미국은 입학은쉽고 졸업이 어려우니 졸업한 것을 인정해 주고, 어떻게 들어갔는지는 상괸안하는 편이고 그렇던데요. 특히 박사는 들어가기도 어렵고 졸업도 어렵고...
Xx학번. Class of xx
박사가 괜히 박사라고하는게 아닌데
선배 나는 시골학교출신이라 나는 스펙도 아니야..
박사들 세계에서도 명확히 자리잡고 지 이름으로 활동하기 전까지는 학부출신이 중요하더군요
워낙 학비가 비싸다보니 의학이라 로스쿨을 목표로 하는 학생은 학부는 주립이나 장학금 많이 주는 학교로 가서 학점 관리하는 학생들도 많고요.
박사들은 어느학교인지보다 논문으로 평가받죠... (대신 설카는 초봉을 조금 더 쳐줍니다)
학벌이라는 건 그냥 패거리 의식? 그 시절 우리들만의 추억 이런걸 말하는거라..
S대 기준이면, 술퍼먹고 자하연 연못에 빠져봤어..뭐 이런거 말이져...
대체로 학부 기준으로 말하게 되는거 같네요.
뭐..특정 분야가서 전부 그 대학 출신이면 고등학교 출신으로 패거리를 다시 가른다고는 하던데..
예를 들면 법조계라든가.. 뭐 ... 패거리마다 다르겠죠.
내가 이만큼의 성과를 냈어는 어느 교수님 랩 출신이야 보통 이런식으로 말하지 않나요?
아니면 내 논문이 이만큼 유명해 라든가...ㅋㅋ;
그건 학벌이라고 부르는 거랑 좀 다른 스토리 같긴 하네요.
친인척(들) 중에 설대 (공대, 법대, 상경계, 연건동) 많지만?
설대라고 자부심은커녕? (주변 사람들 대부분 설대, 아이비 출신이라) 그냥 평범하게 살고 있죠? ㅋㅋㅋㅋ
모교 교수하거나 공무원 혹은 평범하게 사회 생활하죠? ㅋㅋㅋㅋ
성골-진골 하면서 시끄럽게 하지 않던데요? ㅋㅋㅋㅋ
학부 졸업장으로 응시 못 하는 직종(보직) 있죠?
But 석박사 학위 있어야만 응시하는 직종(보직) 있죠? ㅋㅋㅋㅋ
그 친구분이 어떻게 이야기하고 다니신 것인지 모르겠지만 제 기준에서는 그게 한소리 들을만한 일인지 잘 모르겠네요.
고대 대학원 나온건 고대 출신이 아닌거고 고대 출신이라 이야기하면 안되는 건가요.
물론 학부도 고대라고 속였었다면 속인것에 대해 한소리 할 여지가 조금은 있다고 생각되고요.
저희회사에서 팀장이 학부 석사 고대인데,
이사가 석사고대( 이때까지 이사가 고대출신인줄로만 알았는뎨)라 같은 고대아니냬니 거기는 학부가 아니라고 선을 긋더군요..
사람 못봐서 뒷통수 맞죠.
쓸데없는 구분
학부 기준 입니다.
순혈주의니 순혈배제니 다 학부 기준 입니다.
물론, 논문이나 나이가 1순위 이지만
이게 엇비슷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출신학부에서 갈리는 경우가 의외로 많죠.
대학원은 학벌세탁용이 많아서..
학벌보다 능력이라는 이들은 본인 학벌이 딸리는 경우가 많더군요
미국 명문대학 학사들어가기가 석박사 보다 난이도가 높아요
인생이 나눠지는 거죠 뭐....
그건 분야마다 조금씩 다른거 같습니다.
분야나 제반환경에 따라서는 특수대랑 일반대랑 아직도 갈려서 관리하는곳들도 있어요
자기가 어디 대학원 나왔다로 이슈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좀 이해가 안됩니다.
논문이 없다는게 본인 능력 없다는 것인데, 그런 사람이 하버드를 나온들 무슨 능력이 있다고 평가할 수 있을까요.
무슨 연구를 했었고, 여기까지 했었다... 이런게 더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