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마트 분들께서 성실히 도와 주셨는데 혹시나 영향이 있을까봐 간단 내용만 적겠습니다.)
와우..동네 조그만 마튼데.. 이런일이 있네요.
주머니에 현금2만원, 휴대폰 넣고 마트감
계산할 때 삼성페이로 계산함. 주머니에는 현금이 있을거라 생각만 함.
집에 와서 보니까 영수증만 덜렁..
마트에 cctv 요청함. 처음에는 다들 ?? 하시다가도 친절히 들어주심.
경찰 입회하에 cctv시청!
세상에..
주머니에 돈이 떨어지자 마자 그 아줌마가 돈을 발로 밟음.
그리고 내가 봉투에 물건 담고 있을 때 슬슬슬 자기쪽으로 발 옮김.
내가 나가고 나니까 얼른 주워감 ㅋㅋ
심지어 아주머니 포인트 적립까지 해서 핸드폰, 주소까지 다나옴 ㅋㅋ
전화도 안받음.
경찰도 보더니 이건 점탈(점유물 이탈)이 아니라 완전 절도라고 하면서 같이 분노해주심 ㅎㅎ
너무 의도가 보여서 마트 직원도 이건 아니다라고 하면서 같이 분노.
근데 의외로 이런일이 있다고 함.
원래 전화 받으면 얼른 돈만 받고 이러지 마시라고 하려 했지만 전화도 안받아서 결국 진술서 씀.
발로 끄는게 괘씸해서 진술서에 처벌여부에 처벌원한다고 씀.
조만간 형사과에서 연락올거라 하심.
근데 시간이 좀 걸릴거라 함.
휴.. 저 잘했나요?
발로 끄는게 정말 소름돋아서... 전화도 안받고.. 전화야 포인트 번호가 가족번호라 다른 사람번호일수도 있는데..
암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2만원 돌려받고 끝낼까요?
다른 방법도 있을까요? ㅋㅋ
추가 - 모든 상황은 마트에서 경찰 입회하에 시청했습니다 ㅎ
저에게 그분에 대한 개인정보 일체 알려주지 않았구요. 마트에서 경찰에 신고, 조회 진행했습니다.
그분의 개인정보는 저에게 넘어온건 없었습니다. (오히려 진술서 쓰면서 제 정보가-_-)
마트에서 이런거 은근 깔끔하게 잘 말해주시고 대처해 주시더라구요.
사이다 후기 기대합니다
바로앞에 사람이 주인인걸 알고도 돈을 가져가면 절도죄 아닌가요? 형사처벌일것 같네요. 2만원 어케처리하냐 합의만 있을뿐
점유이탈이 아닌 절도죠.. 주인이 바로 앞에 있는데..
소매치기와 다를바 없네여
그냥 얼굴볼것도 없이 법대로 하세요
법대로, 후기 기대합니다
견물생심이죠....
혹시 그 과정에서 2만원 손해보시면 제가 매꿔 드릴께요!!
안그러면 또 그런 짓 할꺼에요
그게 되거나 말거나 그냥 매운맛 보여주시는게...
집유가 나오더라도 세상 무서운건 알려줘야죠.
꼭 그어야죠
대략 약식기소로 벌금형으로 끝날 듯 합니다.
벌금은 50만원??
아줌마가 세상 물정을 너무 모르네요. 요즘 cctv가 얼마나 많은데...
합의의 여지를 1mm라도 보이는순간 신나서 호구 잡으러 들어올테니
여러가지 정신건강을 위해 강하게 나가시는걸 추천
판결받으신다음
민사거셔서 받으세요
민사판결나고도 안준다면 압류도 걸어주시고요
저도 그냥 아줌마가 전화받고 그냥 오셨으면 그러시지 말라고 말하고 끝내려고 했어요 ㅜㅜ; 경찰도 처음에는 그런 분위기였구요.. 근데 보니까 참...;
더 나쁜놈 타령을 하는건지 어이가 없네요 다 같이 나쁜놈이고 범죄자 입니다 옆에 누군 처벌 안받았으니
덜 나쁜 범죄자는 패스 이런건 아니죠 어이구
먹고 살기 힘들어도 착실히 살아가는 사람들한테 굉징히 실례되는 발언이예요.
위 철님의 어조 어디에 덜 나쁜 범죄자는 패스해야한다고 있습니까. 타령이라는 단어선택도 무례하고 과하신 것 같군요.
죄의 경중을 따져 응당 처절받는건 당연한데 소위 가진자들의 그것이 그렇지못하니 씁쓸하시다는 겁니다.
그냥 주워간 정도면 모르겠지만 눈앞에 주인이 있는 것을 뻔히 보면서 의도적으로 저런 짓을 할 정도라면
먹고살기 힘든 거와는 상관이 없어 보이는군요
저런 짓은 먹고 살기 힘든 문제가 아니라 인성 문제로 보입니다
어떤분이 쓴거처럼 먹기 힘들어도 착실히 살아가는 심지가 굳은 분들도 많지요.. 하지만 그런분들 중에서도 사회가 점점 더 살기 어려워지고 하다보면 저런 유혹에 빠질 분들도 계실거같은데 다들 먹고살긴 어렵다고 하는 상황이어 이런저런 생각이 든다라고 쓴글인데... 충분히 그럴거같아 행동이잘못한건 맞다라고 쓴기까지 했는데.. 대단한 분들 많아요
잘못한만큼의댓가를치르면됩니다.
빈곤이불러온범죄에서
범죄자가뉘우치는시늉이라도있으면
선처하는경우가많죠.
저아줌마는그기회를회피한겁니다
무서워서그랬겠죠?
그래도 죄값은받아야죠.
자식에게도.또다른 기회?가왔을때를 대비해서도
남한테 훈계할 요량 있으면 본인 글이나 똑바로 적어요.
범죄자 옹호할 생각 말고요.
CCTV가 있을 거라는 생각은 머리에 아주 없나 봅니다.
나중에 입건되면 자식들 들먹이며 눈물 공격 들어오겠네요. 봐주지 마세요!!
또 일파만파 커져서 기사화되면 우리나라에 범죄는 점점 사라지겠죠
CCTV있는곳에서만 양심을 지키는 사회가아니라
사각지대에서도 양심을 지킬수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진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무실에 거래처 사장이 물건 냡품 왔길래 커피 한잔 타주고 웃으며 얘기 나누다 가신 후 저녁에 시제파악하는데 30만원 정도가 비더군요...낮에 탁자 위에 돈봉투 올려 놓았던게 생각나서 보니 없더라구요
그래서 CCTV 돌려 봤죠...대충 돌려봤는데 가져갈 만한 사람도 없고 방문 했던 분은 거래처 사장밖에 없어서 혹시나 하고 다시 돌려 봤더니 제가 커피 타고 있을 때 탁자 위에 있던 동봉투를 슬쩍 자켓 안주머니에 넣은게 찍혀 있더라구요...녹화 떠서 신고 할까 하다가 나이 드신분이 견물생심에 그랬을까 이해하고 전화 드려서 '탁자 위에 돈봉투 올려 놓은게 있었는데 혹시 사장님 물건과 석겨 들어 갔을 수 있으니 확인 부탁드린다' 고 전화 드렸더니 찾아 보겠다고 하시고 10분 있다 찾았다 하셔서 입금 받고 마무리 했던 기억이 있네요..아마 신고 하셔도 초범인 경우면 집행유예 나올 확률이 큽니다..괘씸하시겠지만 동네주민이니 문자하셔서 돌려 주면 받으시고 마무리 하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 같아요 😊
제 2차 3차의 피해자를 양성하는겁니다
금액상으로는 형사처벌 않고 반환하고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냥 대면했을때 죄송하다고 질질짜고
봐달라고하다가
그냥 벌금내고
에이 떵밟았네 하면서 끝
200%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