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씨는 코믹으로 캐릭터 소비가 너무 많이 된 사람이라... 좀 안타까운 배우들 중 한 분이죠. 확실히 이희준은 좀 미스캐스팅이더라고요. 타 배우들과는 다르게 인물표현이 너무 작위적이고, 과장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디테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총 한방 맞고 대통령은 안중에도 없이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허세꾼 소인배가 앞서 목에 총부리가 닿을 땐 누가 봐도 가짜 총인 것 같아 보이고, 정해진 리액션도 1~2초 늦질 않나...
IP 175.♡.35.50
01-25
2020-01-25 17: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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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패커드님 저는 일부러 과장해서 연기를 하게끔해서 인물간 대비를 이뤘다 봅니다. 그래서 더 와닿은거같구요
@베리굿라이프님 어떻게든 알려져 있다라는건 누구나 마찬가지죠. 그 이후에는 각본이나 감독의 세세한 디렉팅이나 배우의 캐릭터 형성에 달린 건데... 만약 주인공을 빛내기 위한 카운터파트라서였다면 나름대로 조연으로서 보여줄 수 있는 수준의 표현에 대한 고민이 있었을 것 같은데, 첫 감상으로 보기엔 (마치 호빵맨의 세균맨같이) 좀 더 복합적인 연기를 포기해버린 느낌이라 아쉬웠습니다.
IP 175.♡.2.197
01-25
2020-01-25 18:2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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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패커드님// 이희준 연기 완전 전 좋았어요 몰입해서 봄
밥사주는예쁜누
IP 121.♡.249.149
01-25
2020-01-25 20: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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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패커드님// 저는 단순히 각본때문에 차지철이 너무 간신배같은 망나니로 묘사된거같네요, 상황에 부여된 대사를 치려면 감정을 담아야 되고, 그 껴들어서 오바하는 씬에 그정도 대사였다면 누가 연기했더라도 같은 느낌을 줬을거에요. 근데 아무리 빠워가 있었다지만 가카랑 다른 사람 대화하는데 껴들어서 실제로 그렇게 나대는게 가능했을까 하는 의문이 있네요
@휴렛패커드님 실제로 10월26일 거사가 치루는날 상관을 버리고 자기먼저 살겠다고 옆방으로 도망갔던 놈이에요. MBC 부마항쟁 내용 보면 남산의 부장에서 했었던 연기가 역사적인 고증을 나름 잘 담아냈다고 봐요. 그리고 이희준 배우가 차지철을 표현하기 위해 살도 엄청 찌우고 노력 많이 했다합니다. 짧은 2시간 런닝타임에 차지철이 어떤 인간인지 다 표현하기는 어려웠다 봐요.
토루코막토
IP 116.♡.227.105
01-25
2020-01-25 23: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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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ink1982님 이게 맞죠. 총 맞고 지가 목숨까지 바쳐야 할 박통이 뒤지던 말던 도망가던 놈이었는데 ㅎㅎ 티비 드라마 보면서 얼굴 반반한 연애인 섭외를 직접 했던 감수성(?)이 풍부한 인물이기도 했고요. 연기 보면서 이 사람 공부 많이 했네~하면서 봤네요. 연기 굉장히 잘한 겁니다. 연구 많이 한 것도 맞고요. 잘 모르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네요.
위에 많은 분들이 언급하셨지만, 단순히 얼굴이 많이 닮았다는 이유로 캐스팅하는건 아니지 싶습니다. 특히나 이 영화를 본 입장에서는 배역을 맡은 배우들에겐 상당한 굴욕처럼 느껴지네요. 물론 위에 거론된 배우들이 외모만 닮았지 형편없는 연기력을 가졌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하지만 외모보다도 극에 더 맞는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가 캐스팅되는 것이 영화의 완성도에 기여하겠죠.
IP 210.♡.98.22
01-26
2020-01-26 04: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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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이 글은 일종의 농담글인데 다큐로 받아들이시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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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이희준은 좀 미스캐스팅이더라고요. 타 배우들과는 다르게 인물표현이 너무 작위적이고, 과장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너무 디테일인지는 모르겠는데, 총 한방 맞고 대통령은 안중에도 없이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허세꾼 소인배가 앞서 목에 총부리가 닿을 땐 누가 봐도 가짜 총인 것 같아 보이고, 정해진 리액션도 1~2초 늦질 않나...
저도 이희준씨 연기 괜찮았어요.
이병헌이 행동하는데 나름 강한 동기부여를 하는 연기를 잘 소화했더라구요.
이희준씨도 연기로 뭐라고 들을 할만한 수준의 배우가 아닙니다...
그리고 일부로 살짝 실제와 틀어지게 세팅한 느낌의 영화이기도 해서...
베스트한 선택이었다라곤 할 수 없을 지라도 까일만한 건 전혀 아니라고 봅니다...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함...
얼굴만 닮았지 체격이 너무 왜소하죠. ㅎㅎ
이 글은 일종의 농담글인데 다큐로 받아들이시면...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