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 전부터 지금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시끌벅적한 오늘에 이르기까지
틈만 나면 '중국몽' 타령을 하며 문통을 비난하기 바쁜 이들이 있는 모양입니다.
그분들은 베이징대 연설문 원고를 직접 읽어보기는 해봤는지 정말 궁금하더군요.
일부 발췌/요약해봤습니다.
요약)
1. 역사적으로 중국이 '번영'하고 '개방적'이었을 때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고 이웃 한국도 함께 번영할 수 있었다.
2. 중국이 '법'과 '덕'을 앞세우고 널리 '포용'하는 것이
진정 중국을 대국답게 만드는 기초 이며
그래야 주변국들이 중국을 신뢰한다.
3. 그래서 '민주법치'와 '인민을 주인'으로 여기는 정치를
강조하는 시주석의 연설에 공감했다.
4. 중국은 주변국과 어울려 있을 때 빛나는 국가다.
높은 산봉우리가 주변 산봉우리와 어울리며
더 높게 느껴지는 것과 같다.
5. "중국몽이 중국만의 꿈이 아니라 아시아 모두,
나아가서는 전 인류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랍니다."
"저는 (중국몽이) 중국이 더 많이 다양성을 포용하고 개방과
관용의 중국정신을 펼쳐갈 때 실현 가능한 꿈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즉...
"중국은 법과 덕을 앞세워서 민주법치를 하고,
개방과 관용의 정신으로 더 많은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이웃(국가)들을 널리 포용하라.
그래서 중국몽이 중국 혼자만이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가
함께 꾸는 꿈이 되길 바란다."
이 방중연설이 중국과 시진핑을 향한 일방적인 "핥핥핥 칭송문"으로
읽혀진다면 본인의 문해력을 먼저 의심해야합니다. ~ㅎ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안하는게 마음 편합니다.
니들 정신 안차리면 꿈속에서 헤맬 것...제대로 개방하지 않으면 얼마 못간다...
그렇죠.
정부/당료들이나 친정부 인사라면 '남조선이 대국에게 주제넘게 오지랖을 떤다'며
불쾌감을 느꼈을테고, 의식 있는 中 지식인이라면 연설을 듣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을텐데요.
정작 국내 일각에서는 이 연설이 '문재인이 중국을 빨아댄 대표적인 사례'
라고만 떠들고 있으니까요.
코미디가 따로 없습니다. ㅋ
사람도 아닌 벌레들한테 백날 설명해봐야 안바뀌죠
말을 안할 수는 없고.. 진짜..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