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nkboy님 우연히 시점이 잘 맞아 떨어진거죠..바이러스가 전부 사람에게 해를 줄 수 있는게 아니고 이런저런 변이를 거치고 그거에 우연히 접촉한 사람의 면역체계까지 뚫고 들어가야 하니까요.. 다른 야생동물을 먹는 문화권은 대개 고립되어서 이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쉽지 않은 조건인데 중국은 옛날 문화가 고속철 비행기 잘 연결된 대도시에 아직도 있으니 퍼질 확률이 너무 높아요.
사람과 접촉이 잘 없는 야생동물은 면역체계가 사람과 많이 다르고 그래서 함부로 접촉했을 때 위험할 수 있는 바이러스가 있죠. 사람이랑 잘 접촉할리 없는 동물을 잡아다가 사람들 많이 모이는 데서 대놓고 파니까 사람이 접촉한 역사가 거의 없어서 아직 면역이 없는 바이러스가 딱 퍼지기가 좋은거고요. 그런 시장이 위생처리가 좋을리가 없으니 뭐..
인류를 위협하는 바이러스가 몇가지 있지만 호흡기로 전염되는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높습니다. 이 바이러스 중에 대표적인게 인플루엔자이고, 사스나 메르스, 우한 폐렴와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위협적이 되는 조건이 몇가지 있는데요.
인류에게 면역 체계가 없고, 변이가 쉽고, 전염성이 강하며, 독성이 강하게 되면 그 조건이 맞아 떨어지게 됩니다.
면역체계가 없다는건 인류가 걸린적이 없다는거고, 보통 동물에게 걸리는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쳐 인류에게 감염된다는 뜻이죠.
조류 인플루엔자는 독성이 강하지만 전염성이 약합니다. 돼지는 인류와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돼지에게 통하는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전염성이 강합니다.
가장 무서운 현상이 바로 조류 인플루엔자처럼 강한 독성의 바이러스가 돼지를 통해 전염성을 확장하여 인류에게 옮긴 다음에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 가능한 변이가 일어나는 겁니다.
이 대표적인 예가 80년전 엄청나게 사람이 죽었던 스페인 인플루엔자입니다.
중국은 야생 동물을 포획하여 위생이 불결한 시장에서 한 우리에 키우다가 지저분한 도축을 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류에게는 통하지 않은 야생 동울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기에 딱 좋은 환경이겠죠.
서식 패턴이 다른 동물들 끼리 모아놓다보면 이종간의 바이러스 교환이 일어나고 변이가 일어나서 그 와중에 사람에게도 통하게 되는 바이러스로 변이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사육 시설이나 도축 시설을 통제하고 자격자만 허가해주는 이유가 바로 위생인데 항생 예방을 전혀 하지 않은 야생 동물을 비 도축 시설에서 마구잡이로 해대니 멀쩡하면 그게 되려 이상한거죠.
기존의 사스도 관박쥐의 바이러스가 사향 고향이를 통해 변이되어 인간 대 인간 바이러스로 전염되었다고 하고 이번에도 출발점은 박쥐라고 합니다. 다만 중간 숙주가 뭔지는 우한 시장을 모조리 청소하는 바람에 추적이 어렵게 되었다는 기사를 봤었습니다.
어쨌건간에 사육 시절에서 기르는 짐승은 항생제를 먹여가며 예방을 하는데 야생 동물을 지저분하게 기르면서 파는 환경 자체가 문제인 겁니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악성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내용은 신종 플루가 창궐하기 전에 who에서 팬데믹 (대륙간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하는 기사를 보고 관심있게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면서 알게된 얄팍한 수준의 지식이며, 저 또한 이 분야 공부 한적이 없습니다.
두가지가 중국에는 공존하기 때문이죠. 재래시장, 가축이 아닌 야생 동물을 거래하고 섭취하는 시장과 사람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오지는 아니죠. 중국은 빠르고 편한 교통 수단이 발달해 있고 이제는 고속철을 근간으로 각 도시간 이동 시간을 단축 해나가고 있죠.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좋은 현대 적인 인프라를 구축해가지만, 동시에 현대적이지 못한 시장이 공존하는 조건이 이런 상황을 계속해서 악화시켜나가는거죠.
타이거밥
IP 61.♡.25.71
01-24
2020-01-24 20:20:33
·
드러운데다 바글바글 모여 살아서 그렇죠...
IP 27.♡.158.236
01-24
2020-01-24 20:27:56
·
한마디로 드러워서 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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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생적인 박쥐 고양이 뱀등을 동시에 파는 시장이 존재하기 때문인거 같습니다.
하지만 중국은 실물을 보고 사거나 요리하는걸 즐겨해서 생물을 모아두고 파는 시장이 있죠
다양한 종의 생물이 있을경우 바이러스의 종간 변종이 나오기 쉬워지죠
쟤네들은 돼지까지 즉석에서 잡더군요.. 그리고 뭔 야생동물(삵 청둥오리 박쥐 ) 이런건 그냥 널려있던데요
메르스는 중동의 사우디,
에볼라는 중앙 아프리카 지역...
그리고 요즘은 덜하지만 유행성 출혈열 중의 하나인 한타바이러스는 한국이 원산지입니다.
최근 돼지 독감이라고 불린 건 미국 멕시코가 근원지였죠.
옛날 스페인 독감도 돼지로 부터 나왔다는군요.
에볼라??
돼지 독감?
그런 음식들을 먹는게 어제 오늘 일이 아닐텐데 왜 이 시점에? 라는 점입니다. 거기다 전염병이 보통 인류의 이동으로 사방팔방 번지게 된다는 것도 지금 와서 적용하기 힘들구요. 암튼 이상합니다?
다른 야생동물을 먹는 문화권은 대개 고립되어서 이런 바이러스가 퍼지기 쉽지 않은 조건인데 중국은 옛날 문화가 고속철 비행기 잘 연결된 대도시에 아직도 있으니 퍼질 확률이 너무 높아요.
이 바이러스 중에 대표적인게 인플루엔자이고, 사스나 메르스, 우한 폐렴와 같은 코로나 바이러스 등이 있습니다.
바이러스가 위협적이 되는 조건이 몇가지 있는데요.
인류에게 면역 체계가 없고, 변이가 쉽고, 전염성이 강하며, 독성이 강하게 되면 그 조건이 맞아 떨어지게 됩니다.
면역체계가 없다는건 인류가 걸린적이 없다는거고, 보통 동물에게 걸리는 바이러스가 변이를 거쳐 인류에게 감염된다는 뜻이죠.
조류 인플루엔자는 독성이 강하지만 전염성이 약합니다.
돼지는 인류와 비슷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돼지에게 통하는 바이러스는 인류에게 전염성이 강합니다.
가장 무서운 현상이 바로 조류 인플루엔자처럼 강한 독성의 바이러스가 돼지를 통해 전염성을 확장하여 인류에게 옮긴 다음에 인간 대 인간으로 전염 가능한 변이가 일어나는 겁니다.
이 대표적인 예가 80년전 엄청나게 사람이 죽었던 스페인 인플루엔자입니다.
중국은 야생 동물을 포획하여 위생이 불결한 시장에서 한 우리에 키우다가 지저분한 도축을 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인류에게는 통하지 않은 야생 동울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기에 딱 좋은 환경이겠죠.
서식 패턴이 다른 동물들 끼리 모아놓다보면 이종간의 바이러스 교환이 일어나고 변이가 일어나서 그 와중에 사람에게도 통하게 되는 바이러스로 변이될 수 있습니다. 거기에 사육 시설이나 도축 시설을 통제하고 자격자만 허가해주는 이유가 바로 위생인데 항생 예방을 전혀 하지 않은 야생 동물을 비 도축 시설에서 마구잡이로 해대니 멀쩡하면 그게 되려 이상한거죠.
기존의 사스도 관박쥐의 바이러스가 사향 고향이를 통해 변이되어 인간 대 인간 바이러스로 전염되었다고 하고 이번에도 출발점은 박쥐라고 합니다. 다만 중간 숙주가 뭔지는 우한 시장을 모조리 청소하는 바람에 추적이 어렵게 되었다는 기사를 봤었습니다.
어쨌건간에 사육 시절에서 기르는 짐승은 항생제를 먹여가며 예방을 하는데 야생 동물을 지저분하게 기르면서 파는 환경 자체가 문제인 겁니다. 바이러스의 특성상 악성 바이러스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내용은 신종 플루가 창궐하기 전에 who에서 팬데믹 (대륙간 대유행)에 대한 우려를 하는 기사를 보고 관심있게 이런 저런 자료를 찾아보면서 알게된 얄팍한 수준의 지식이며, 저 또한 이 분야 공부 한적이 없습니다.
일반인이 볼 수 있는 수준의 자료를 보면서 알게된 얄팍한 지식 수준의 내용입니다.
재래시장, 가축이 아닌 야생 동물을 거래하고 섭취하는 시장과 사람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오지는 아니죠.
중국은 빠르고 편한 교통 수단이 발달해 있고 이제는 고속철을 근간으로 각 도시간 이동 시간을 단축 해나가고 있죠.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좋은 현대 적인 인프라를 구축해가지만, 동시에 현대적이지 못한 시장이 공존하는 조건이 이런 상황을 계속해서 악화시켜나가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