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임신중인데다가 평소에도 애기아빠가 부엌에 못 들어오게 해서, 설거지는 거의 애기아빠가 다 하긴 합니다.
설거지를 하고 나면 진빠져 하는 게 눈에 보여서, 제가 하겠다고 하는데도 손도 못 대게 해요.
식기세척기 하나 사자고 조르고 있는데, 어차피 본인이 설거지 하는 건데, 하나도 힘들지 않다고 우겨서 골치입니다. 공금이나 생활비 안 깨고 혼수에 보태는 셈 그냥 제 돈으로 사겠다고 해도 결사 반대네요.
몰래 사고도 혼 안나는 좋은 방법을 명절동안 생각해봐야 겠습니다. 마트 경품 당첨됐다고 해볼까요..
남편은 그 돈으로 건조기 사라고.. 건조기는 당연히 사는 건데 말이죠!! 건조기 사는 김에 같이 사자고 해도 말을 안듣는 고집쟁이입니다. LG건조기를 사려 했습니다만, LG 건조기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것 같아 곰팡이 피는 건조기 살까봐 걱정이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재용이네 건조기를 살 수도 없고.. 쳇
사놓고 통보만 하심 됩니다
꼭 스팀되는 엘지걸로 사세요.
써봤다면 써봤는데...저는 자주 돌리는게 낫더라구요...
저흰 세식구인데..하루 두끼정도라 한번가량 돌립니다만...어떨땐 건너건너 먹은 그릇등
모아서 돌릴려니까 것도 스트레스더라구요..
안채워진채로 ..돌리고 난후엔 뭔가 아까운 기분...
그리고 식세기는 본인이 설거지 담당이라도 그 시간을 다른곳에 쓸 수 있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굳이 육아나 집안일이 아니라도 쉬어도 되는거죠
그 사이에 설치하세요.
글구 식세기는 20년이상 여러제품을 사용해본 경험자인데요..
식기세척기가 더 필요하고 유용합니다.
한번 돌려보면..진가를 알게 되는데 이상하게
울나라 사람들이 식세기에 대한 부정적 선입견이 많네요?
물도 절약되고..매번 열탕소독도 되고..건조도 자동으로 끝내주는데?
손설겆이에 피로감이 엄습하는건...끝이 없어서입니다.
문제는 한 보람도 없이 무한 반복이니까 짜증지수가
올라가서 부부싸움할 확률이 높아짐
저도 남동생이 설겆이 하는거 보고...
선물로 배달시켜줬더니..박스도 안뜯고 뜸 반품하면 안돼냐고
올케가 원하다고 해서..반품해버리고..
조카 돐에 패싱하려다가..그식세기 싯가의 반만 현금으로 줘버린 역사가 있...
아...친정부모님이나 형제가 선물한걸로 하는것도 안전하겠네요..
선물이라는데 백할수도 없고...나중엔...자백해서 용서를 구하고..
일단 기계를 돌려서..푹 빠지게 해야됨
그외에는 iot가 4순위...
귀에 속삭여보세요. 너만큼 가지고싶은 가전은 식기세척기가 처음이야..
애 낳고나면 설겆이할게 정말 많아지는데 할수있는 시간이 별로 없어요, 추가로 설겆이 쌓아놓으면 세균이나 곰팡이 생겨서 그게 아기 기관지에 들어갈수도 있다고..
저는 설거지, 빨래널기, 청소기돌리기를 시키길래 그담날 식세기, 건조기, 로봇청소기 샀습니다.
수세미는 한 번만 써도 세균덩어리인데 식세기는 뜨거운 물로 하니 훨씬 위생적이라는 ㅎㅎㅎ
갖고싶다고 생일 혹은 기념일이라 생각하고 선물로라도 사자고 해보시면 어떨까요.
글고 식구 적은데 상하단 분리세척되어 12인용에 자주세척 가능하답니다. 거거익선!
워킹맘 퇴근후 로청시작버튼 누르고, 식세기 시작 버튼누르고 저녁준비합니다.
일단 수도에서 나오는 따뜻한 물과는 차원이 다른 아주 고온의 물을 분사해서 세균, 기름때 제거에 탁월합니다.
식기세척기 세제는 피부에 닿는 걸 염두에 두지 않아 퐁퐁과는 세정력이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또 의외로 물사용량이 더 적습니다. 수도꼭지에서 쏟아지는 물과 달리, 정확한 시간 적정량의 물을 분사하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