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억을 월 50만띄고 가져다 주는 배우자가 있는데
10년전 30대일때 연종 3000에서 출발
1.2억 벌면 1.2억에 맞춰서 집값 갚고 대출하고
애들 학원 보내면 다죠
여기서 덜벌수록 뭔가 하나씩 덜고 빼고 하는거지
결국 저축은 대출상환밖에 거의 못하고 사는건 비슷비슷하더라고요
잉여자금이 남을수가 없는게 있으면 더 쓰고싶지 애도 키우고 네 부모님 생일 명절이라도 챙길고 하면 그걸 저축 하눈 수준의 정신력을 보일수 있을까 싶네요
제 결론은 1억 버나 3천 버나 집의 의식주의 품질은 다를수 있으나 사눈 수준 돈에 쫒기는 건 비슷할거 같습니다
잘해서 잘버는걸 깔필요 잇나요...잘난거죠뭐...
참고로 제연봉 제 배우자 아닙니다. 그냥 제상황이 답답해서 생각해보다 합리화 해봤네요..
연봉이 올라가면 아반떼에서 그랜져까지..정도에서 멈추더군요..
아 물론 싱글이라면 ㅎㅎㅎㅎㅎ
난다면 나고 안난다면 안나고... 부정할순 없죠
글초 싱글이.아닌 한애야
1/n 되는거죠...ㅎㅎㅎ
예를 들어 200만원수입에 2만원짜리 치킨 한번 먹는다면 같은 비율로 소비한다 했을때
600만원이면 2만원짜리 3번 먹을 수 있습니다.
먹는음식
타는 차
자녀의 수
사교육 지출
사는집의 평수
양가부모님의 용돈
상기 나열항목의 유지비와 지출액수 차이일뿐이더군요..
다만, 3천 연봉자처럼 살며 나머지를 재테크하고 저축하시는분들은 1~20년후에 크게 차이가 나긴 합니다. 크......게
예전에는 다 못살고 또 인터넷이란게 없어서 삶의 모습이 딱 비교가 안되다보니 상대적 박탈감이 덜했는데
(비슷한 동네 사는 사람들 끼리는 생활 수준이 다 비슷...)
지금은 서민끼리도 급이 있다는 인식이 되놔서 ㅠ
물론 억대 연봉이라 해도 주택 구입 때문에 대출이 많다면 다른 스토리 겠지만요...
혼자 살면서 300-400 버는거하구,
와이프,부모,자식 부양가족 가족 많이 있으면서, 800버는거하구 많이 차이 없을수도 있지요..
많이벌면 씀씀이도 많아질수 밖에 없으니깐요.
시장통닭 한마리에 5~6천원하는거 대신에 교촌 시킨 같은거 시켜먹고, 아이들 동네 영어학원 보낼때, 외국인 영어 강사 붙여서 개인교습 시킬수도 있고...
20평도 안되는 집에서 아이들 둘 낳고 아둥바둥 사는 대신.. 40평, 50평짜리 집에서 공부방, 놀이방, 침실 따로 두고 살수도 있고...
뭐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ㅎㅎ
사는거 다 똑같애~ 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돈 잘 버는 사람들이 죽는 소리 하는거지... 못 버는 사람들이 스스로 위안 삼으려고 얘기하는 경우는 별로 없더라구요.. ㅎㅎ
본문에도 나오지만 1.2억은 대출금갚아서 나중에 집이 남지만 3천은 계속 월세 전세입니다.
10년전후로 대출끝나면 팍팍차이나겠죠.
중고 아반때 젤 싼거 타느냐 파나메라 타느냐..
대중교통 멀리 떨어진 구석에 싼 연립에 사느냐 서울 중심부 역세권에 사느냐..
뭐 밥먹고 차끌고 사는건 똑같죠...
그 친구도 집 대출금이랑 아이한테 들어가는게 많아서 그렇게 벌어도 힘들더군요.
연봉 1억 초반이 적당한 중산층 같아요. 양가 부모님 용돈 드리고 애들 사교육 적당히, 주택 담보 대출, 1년에 저축 좀 하고.
빠듯한 느낌은 아니지만 넉넉한 느낌도 없는.
그런데 중위 소득에 3-4000만원이라고 하니 맞벌이를 해도 빡빡할거 같아요.
중위 소득을 좀 더 끌어 올릴 필요가 있어 보여요.
1억이나 3천이나 는 응? 했어요
아무리 그건 좀... 차이가 날거 같아요.. ;;
그렇죠 오버했네요..저만의.정신승리...
예전 회사 수석님 8학군 쪽으로 학원 + 과외보내는 데에 제 월급만큼 쓰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