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운전 못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RPM잘 안 봅니다.
차와 운전에 익숙해지면 RPM게이지를 안 봐도 대충 엔진 상태를 알 수 있게 되죠.
수동 운전도 RPM보고 하는 게 아니라 감으로 하는 거고 오르막, 내리막 또는 짐의 무게에 따라 변속타이밍도 달라지고요. 이런 거 RPM보면서 하지 않죠.
일반적인 용도에서 RPM게이지 볼일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고 생각하는데 RPM을 확인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많이 계시는 거 같네요.
여담으로...
RPM얘기만 나오면 군대 생각이 나네요.
2000년 쯤에 장갑차 조종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장갑차 조종수는 RPM게이지를 보지 않습니다. (보면 쳐맞기 때문에)
그렇지만 RPM은 고정한 듯.. 맞추죠. 쳐맞아 가면서 배우면 됩니다. ㅋㅋㅋㅋ
숙련되면 1500, 1700, 1900 이걸.. 스탭핑 모터처럼 0.1초만에 그냥 맞춥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수동운전할 때는 왜 보는 습관을 들이셨는지 궁금하네요.
최소한의 정보이기에 알피엠 꼭 보고 있습니다.
오히려 안보는 게 더 안전할 겁니다. 특히나 자동변속기라면요.
계기판에 표시되는 정보들이 의미없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어떤 정보든 있으면 좋은 거고 계기판에 표시된다면 정보들 중에서도 중요한 정보인 것은 맞습니다.
다만, 추세에 따라 삭제되는 정보들도 있고 추가되는 정보들도 있죠. RPM게이지가 없는 차종들이 늘어나는 것 또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RPM또한 중요한 정보입니다만 계기판에 표시해주지 않아도 충분히 가늠이 되죠.
이소리는 이쯤 되겠다하고 예측이되고 거의 맞죠.
소리나 진동도 그렇고 힘도 느껴지고요.
이런 게 다 종합해서 느껴지는 거 같아요.
RPM을 확인한다는 분들도 게이지를 본다고 직접적으로 말한건 아니지 싶어요.
그 아주머니는 신경 안썼다고 밖에 생각을 못하는 것이구요.
그런데 저는 수동 운전할 때, 정말 정확히 맞추고 싶을 때 무의식적으로 보긴 합니다. 딱 맞춰야만 부드럽게 맞춰들어가서...
땅끄소리면 RPM안봐도 엔진음으로 다 느끼셨겠네요. 제 차는 엔진음이 주변소음이나 라디오에 가려서 안들릴 때가 종종 있습니다.
RPM게이지가 꼭 있어야 한다는 식의 내용도 좀 본 거 같아서요.
RPM은 차를 운전할 때 가장 기민하게 신경써야 할 부분입니다. 저 역시 신경 쓸 필요 없다 생각하지 않아요.
이미 처음 쓰신 댓글에 답이 있습니다.
RPM게이지를 안보는 것 뿐 신경은 쓰죠. 안 봐도 충분히 신경쓰고 다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RPM게이지가 없는 차종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겠죠.
그리고 또 말씀드리고 싶은건 저도 초보때 숙지할 때는 RPM게이지를 꼭 봤었습니다.
그리고 또 남의차를 탄다면 저는 RPM게이지부터 찾았을 것이구요. 비교하면서 감은 익혀야죠.
마티즈(현 스파크)도 처음엔 RPM게이지가 없었다가 원성이 심했고, 그 이유때문인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있습니다.
초보때 RPM으로 변속타이밍을 잡는 건 편리하니까.. 그렇게 했겠지만 사실 좋은 방법은 아니죠.
엔진오일을 몇km 타고 갈아라 라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엔진오일은 오일 상태에 따라 갈아야 하지만 사용자가 오일상태를 모르니 그냥 일률적으로 언제 갈라고 하는 것이죠.
수동운전을 할 때 RPM게이지를 봐야만 변속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면.. 그래서 처음 타는 차에 RPM게이지가 꼭 필요하다면...... 저는 RPM게이지에서 완전히 벗어난 변속을 하루 빨리 익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동변속은 절대적으로 감으로 하셔야 됩니다. 초보때야 어쩔 수 없이 그렇게 하셨다고 해도 이젠 초보도 아니고 변속을 게이지 보고 하는 건 말이 안됩니다. 처음 타는 차라도요.
오히려 처음 타는 차 일수록 처음엔 감으로 할 수 밖에 없죠. 그차의 엔진이 어떤 회전수에서 어느 정도 힘이 나오는 지 모르는데 RPM게이지가 무슨 참고가 됩니까? 그전에 타던 차에 맞춰서 하시게요? 차마다 적정 변속타이밍이 다르고 상황마다 또 달라지는데 어떻게 게이지를 보고 변속을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수동운전의 기본중에 기본입니다. 노클러치 변속 뭐 이런 쓸데없는 잡기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수동운전을 하려면 적어도 변속타이밍 정도는 게이지에 의지하지 않고 알 수 있어야 합니다. 처음타는 차라고 해도 똑같습니다.
없애라는 게 아닙니다. ^^;;; 그런말 한적도 없고요.
없어도 운전할 수 있어야 된다는 거죠. 그리고 사실상 그리 많이 보지도 않고요.
그리고 대리기사한테 평지에서 RPM 몇으로 가라고 하는 것도 그냥 요구사항일 뿐이지 그 기사님이 차를 운전하는데 있어서 거의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수동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아무런 정보가 없어도 결국 적당한 회전수를 찾아서 운행할 겁니다.
또한 중속이상으로 항속하는 상황이라면 기어를 끝까지 넣을 수 밖에 없고 보통 이 상황이면 도로의 흐름에 맞춰 가거나 도로의 최고속도에 맞춰 갑니다. 이건 RPM을 맞출일이 아니죠. 상황에 맞출일이죠.
수동에 익숙하지 않은 기사님이라면 조금은 도울 될지도 모르겠는데 일반적으로 수동운전을 잘 하시는 대리기사라면 그냥 없어도 그만인 정보입니다. 한번 알려주지말고 운전하는 거 보세요. 본인이 생각한 바로 그 RPM으로 운전하실 겁니다.
댓글 쓰고나니 수정도 하시고 추가로 댓글 또 다셨네요.
덧붙입니다.
변속은 차의 거동을 보고 하는 겁니다. 소리가 아니라요. 소리듣고 하라고 한적 없습니다. ^^;; 제발 왜곡 좀 하지 말아주세요. 소리듣고 하란말은 RPM게이지 보고 하라는 말과 같기도 하고요. RPM게이지 볼필요 없다, 없애라 한 적도 없습니다.
변속할 때 소리도 참고를 하는데 소리만 가지고 변속타이밍을 잡지 않습니다.
그리고 처음타는 차의 적정 변속타이밍을 찾는 게 그렇게 어려우시다면 그냥 자동만 타시는 게 어떠실까 싶습니다.
저도 정보가 없는 차는 그냥 감에 때려맞춰서 가속하기는 하는데, 저는 그게 차를 위하지 않는 무모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면 사전정보가 있다면 일단 RPM게이지를 보며 권장RPM을 맞춰서 일단 그렇게 달려보며 참고합니다. 심지어 토크가 고회전에 나오는 엔진이라도 낮은 RPM이 권장일 경우도 있습니다. 토크는 높은데서 잘 나오지만 낮은 RPM에서도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연비가 괜찮게 나오는 경우죠. 이런 케이스는 감으로 맞추는건 불가능인 만큼 소리나 진동으로 모든걸 파악한다는건 자만감에 가깝다고 여깁니다. 게이지를 보는 행위 자체가 초보라는건 전 아직도 납득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차의 거동에 맞춰서 위아래를 조정하는건 너무 당연한건데 굳이 왜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평지 가속'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제발 좀 앞뒤 잘라먹지 말고 생각합시다. 그리고 저는 운전에는 기만이 들어가선 안된다고 생각이 되네요.
위에서 'RPM게이지가 없는 차종이 점점 늘어나는 이유겠죠.' 라고 하셨습니다.
음... 네 '전기차'는 그런게 없는 것 같긴 합니다. 다만, 자동차 광들이 열광하는 달리는 차들에는 RPM미터기가 없는 차가 있는지 일단 여쭙고 싶네요. 심지어 람보르기니는 RPM을 보기 편하라고 한가운데다 박아놓기도 했네요. 엔진음도 땅끄만큼 시끄러워서 스탭핑 모터처럼 0.1초만에 변속할 수 있을텐데 말이죠. 아 그래도 땅끄만은 못한가요? 아 그래서 변속을 정밀하게 못하나? 아무튼 RPM게이지가 대문짝만한거 보니 초보들이 타는 차인가 봅니다. 고수들은 안보는 RPM을 제일 잘보이게 해놨으니까요^^ 자동차광들인데 실력은 초보인가 봅니다. 말씀대로 RPM미터기 찾을거면 자동타지 왜 그리들 고생인지 모르겠어요.
RPM게이지가 필요 없다말 하는 게.. 아닌데 참 안타깝네요.
RPM게이지는 고회전엔진일 수록 더 필요성이 커 집니다. 그러니 당연히 레이싱용 차량이나 람보르기니같은 슈퍼카에는 RPM게이지가 강조되어 있는 겁니다.
고회전/고성능 엔진 말이 나왔으니 그냥 넘어가려고했던 부분도 말씀드리자면..
레이싱용 차량이나 슈퍼카들이 변속과 관련된 기능을 넣고 레이서가 다이노테스트해서 효율적인 변속을 연구하는 이유는 0.1%라도 속도와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면 해야 되니까 하는 겁니다. 그건 고성능차의 영역이지 일반차량의 영역이 아닙니다. 고성능 차로 타임어택을 할 때 필요한 것들 이라는 겁니다. 거기서 얻어진 값들은 일반적인 변속타이밍하고 완전히 다르기도 하고요. 일반적으로 출퇴근 하는데 다이노분석 같은 거 필요 없습니다.
모터스포츠는 차량의 거동을 한계까지 끌어내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레이싱용 차량이나 슈퍼카들의 모든 기능과 UX는 그 차량의 최대성능을 끌어낼 수 있도록 디자인 된 겁니다.
일반차량하고 비교하긴 어렵습니다. 특정한 용도를 위한 디자인 인거죠. 그걸 운전하는 사람이 초보라서 그런게 아니라요. 비약이 심하신 듯 합니다.
그러면 제가 여쭙겠습니다. 람보르기니 타는 사람이 람보르기니 타고 출근한다고 쳐 봅시다. 그 때 게이지보고 다이노분석값대로 변속 할까요? 자꾸 일상적인 영역과 고성능영역을 섞지 말아주세요.
제가 말씀드리는 부분은 일반적인 수동차량으로 일반적으로 운행할 때 변속을 위해서 RPM게이지를 볼 일이 별로 없다는 겁니다. 심지어 처음 타는 차라고 해도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말씀드리면, 아닌데? 레이서들은 안 그러던데? 이런식으로 답변하시는데.. 이러면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네 보통 그렇죠. 특별히 확인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면 잘 안보죠.
이 아니라 rotation per minute 으로 알고 있던 시절이 었었더랍니다.
아저씨들은 rpm 올라가는 소리가 본능적으로 무서워서 못 올려요... ㅎ ㅠㅠㅠㅠ
지름값의 압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운전 스킬에 굉장히 관심이 많으실 듯 합니다.
신경을 아예 안 쓰는게 문제죠
경지가 아니라... 운전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RPM몇이다 라고 정확히 맞출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자전거 패달링을 하면 오르막을 만났을 때 힘이 더 드는 것을 자동으로 느끼게 됩니다.
그것처럼 차가 지금 힘이 남는지 딸리는지 정도는 계기판을 보지 않고도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그걸 알려면 엔진회전수가 대략파악이 되어야 합니다.
익숙하면 소리나 진동으로 대략 알죠
수동변속기도 굳이 알피엠을 보고 바꾸지 않죠
그리고 엔진에 이상한 소리가 날때도 봅니당
네 그럴 때 보라고 있는 거죠.
일상적으로 보라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Vollago
네 그럴때는 꼭 봐야 합니다. 저도 그럴 때는 RPM 자주 봅니다.
중요하거든요
노멀 AD차량도 있는데 RPM을 본다기 보단 계기판을 자주 봅니다.
저는 처음타는 차도 잘 안 보는데 많이들 보시는 군요.
그냥 감으로 여기서 변속 해야된다.. 알지 않나요?
극단적으로 냉각수 경고등이 들어왔는데 안보고 주행해서 엔진 퍼지면 제조사 책임일까요? 운전자 책임일까요?
계기판은 전반적으로 자주 봐주는 게 좋죠.
RPM도 자주 체크하면 안하는 것보단 좋겠지만 굳이 변속을 위해 보진 않는 다는 뜻이었습니다.
아 그럼 무조건 보셔야죠.
트랙에선 RPM관리가 곧 속도인데요!!
엔진도 한계까지 몰아붙이려면 RPM을 주시하고 있어야 하고요.
흠... 개인적으로 그럴 때 오히려 보지 말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그거야 말로 보는 거보다 직접 느끼는 게 더 필요하고 안전합니다.
출발할 때 부드럽게 출발하면 좋습니다만.. 안될 거 까진 없죠. 모든 기계가 마찬가지지만 급한조작은 내구성에 악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출발시 높은 RPM을 쓰지 말라는 것 뿐이지 안되는 건 아닙니다.
내리막에서도 저단기어 사용하는 것도 장기적으로 보면 좋은 습관이긴 한데 거기에 너무 신경을 뺏기지 마시고 점점익숙해지도록 하시는 게 좋습니다. 기어 하나만 내렸는데 회전수가 너무 많이 올라가면 브레이크도 약간 잡아주시고요. 어느정도 적당한지 찾아내셔서 계기판을 안보고도 하셔야지.. 내리막에서 계기판을 너무 신경쓰는 것은 오히려 더 위험할 것 같습니다.
요즘 차는 꽤 좋습니다. 내리막을 브레이크 계속잡은 상태로 몇십분씩 내려오는 거 아니라면 보통 브레이크만으로 내려와도 아무 지장 없습니다.
언덕이 많은 지형이라 자동이지만 수동변속을 해줘야해서...
자동이면 그냥 변속기에 맞겨두셔도 될 듯한데요.
또는 힘이 딸린다 생각하실 때 저단으로 변속하시면 될텐데 굳이 회전수를 확인하실 필요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