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권센터에서 실명에 얼굴을 공개하면서 인터뷰하던데
그 용기에는 박수를 보냅니다만 그분의 주장은 전혀 합리적이지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본인의 gender dysphoria를 인지하고 있었고
그럼에도 군인이 꿈이었던 가치관 사이에서 고민했다는 것도 다 좋은데...
그런 사정이 있으면 저렇게 일을 저지른 뒤 인권의 문제에 기대서
자신이 원하는 바를 주장해도 되는 건가요?
설령 자신의 성정체성 문제를 극복(?)하고자 군에 자원입대했더라도
결국 자신이 여자로서의 삶을 선택하기로 했다면 그 이전의 모든 과정에 대해서도 책임을 져야 할 텐데요.
이건 성소수자의 인권문제를 이용해서 언론플레이하는 것 밖에 안되네요.
성전환수술을 하고 스스로 전역신청을 하고 법원에서 성별정정을 인정받은 뒤에
여군에 지원하는 것이 옳은 순서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부당한 차별이나 인권문제가 있었다면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지요.
스스로 남군을 선택하여 복무계약을 했는데 내가 여자가 됐으니 여군으로 보내달라니 이런 생떼가 어딨나요.
군인권센터도 정말 실망스럽네요.
이런 식으로 주장하는 게 계속된다면 성소수자들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을겁니다.
성소수자를 응원하는 입장에서 이번 건은 너무 실망스럽습니다.
그래서 트젠 유튜버 저번에 일어난 사건도 소수자 커뮤니티에선 저런애들 땜에 전체가 싸잡혀 욕먹는다고 난리였죠.
Clienkit3 Betatester/
그런 규정을 만들기 위한 하나의 몸부림으로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거라면, 그것도 약자의 위치에서 취할 수 있는 하나의 전략은 될 수 있겠지요. 그러나 적어도 피해자 코스프레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차별을 받은 게 아니라 규정에 없는 특혜를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입니다. 또 그런 규정을 만드는데 누구나 동의할 리가 없지 않겠어요?
규정상 안되는걸 알고 했다면 규정에 대한 도전이긴 하죠.
규정 자체가 바뀔 계기가 될진 모르겠네요.
순서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군은 여자만이 입대하는게 맞죠
뭐 기본적으로는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게 일반적이긴 하겠네요.
이런 화두를 용기있게 꺼낸 것은 평가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분의 정체성 만큼은 인정하고 응원하지만
일단 전역해서 법적으로도 여성지휘를 얻고나서 재입대 하는것이 옭다고 봅니다
의외로 요즘은 성전환 하신분들 성별정정이 법원에서 많이 허락이 되는걸로 알아요
그리고 남자 하사를 입대한거지 여자 하사를 입대시킨건 아니니까요.
다만 이런식으로 우리의 인식에 새로운 시각을 부여하는 논란이 나오는것은 환영하는 중입니다.
그게 우리를 바꿀수도 있고, 못 바꿀수도 있지만, 우리가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는지를 끊임없이 되뇌어 주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으면 하는 거죠.
다만, 현재 " 여성형 신체가 군인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가 ? " + " 그 환경도 준비되어 있는가 ? " 가 중요해서요.
혹시 나올 질문이 " 그럼 여성형 신체에 맞는 보직을 주면 되지 않는가 ? " 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럼 기존에 시험치고 들어간 사람들과의 형평성 문제는 ? 이라는 상황도 고려해야 하고....복잡하죠.
이를 위해 사회가 합의해서 바뀐다면 그에 따르겠지만, 아무리 봐도 지금은 쉽지 않아 보여요.
그냥 젠더를 뛰어넘는 군사조직이 되기 위한 단초를 제시했다 정도의 의미인 것 같네요.
재입대시 직위가 리셋되는 부분 때문에 그랬던 걸까요?
대신 이번 일을 계기로 이런 케이스에 대해서 군 내부에서 심층적으로 논의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될 거라 기대해봅니다.
전역결정은 아쉽다?
뭐 이런 개어거지가 다있는지
동류가 아니라 공감은 못해도
따질게 있고 없고가 있는데ㅋㅋ
뭔가 다른 규정이 있나 보군요,
성별 불쾌감장애는 동성애와 달리 정신질병으로 구분하고 있는 것도 다이유가 있는데요. 미성숙한 pc문화에서 lgb"t"까지 성소수자로 구분하고 인권문제에 편입시키는 게 문제라봅니다. 더 본질적인 인권문제는 자기 정체성을 신체로서 인정받는 것도 아니고, 단지 성정체성따위로 구별짓는 것도 아닌 본질을 부여하는 분류체계의 해체인데 말이죠..
이번 건은 인권이라는 보편적 이슈까지는 아니고 고통 받는 개인의 지지 정도가 필요한 사안이라 봅니다.
고통 받는 개인에 대한 지지가 필요한 사안이라는 점에 공감합니다. 앞서 성정체성 등으로 구별짓는 분류체계의 해체에 대한 지적도 신선하네요. 다만 우리 사회의 보편적 정서와는 아직 너무 거리가 느껴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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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위가 좁은 사람은 게이나 레즈라고 커밍하면 넌 일반적인 남자(?)가 아니니까 퇴사하라 할 수 있는 거구요.
이런 부분은 보면 온전히 ‘개인적인 선택의 범위를 어디까지 인정해주냐’에 대한 문제 같은데 우리나라는 이런 쪽은 되게 보수적인 것 같습니다.
인종 문제도 그렇고 어차피 이런 문제는 피해갈 수 없는 문제일텐데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 흥미롭네요ㅎㅎ
그 사람은 그 사람의 가치관대로 생각하고 행동한 건데 아쉽고 뭐고 판단하는 것 너무 웃기지 않으세요? 여기서 댓글다는 것보다 목숨걸고 성전환 수술하는게 더 어려울 것 같은데;; 괜히 서양에서 don’t judge someone 말하는게 아닌데 자기 기준이 진리인냥 명제로 두고 이야기 하는 것 보면 좀;; 오만하다 싶네요.
'남군 여군을 나눠 놓은 것 자체가 문제이다'라는 것도 할 수 있는 주장이긴 합니다만 그 주장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의할까 의문입니다. 설사 그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해서 현 시점에서 남군과 여군의 체계가 엄연히 다른데 남군으로 복무하던 사람이 내가 여자가 됐으니 여군으로 해달라는 것이 억지라는 말입니다. 어떤 분이 빗대셨던데 좀 과장된 비유이긴 합니다만 야구 국대선수가 느닷없이 나의 진정한 재능은 축구라며 축구 국대로 바꿔달라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까요?
저는 군부대의 대응도 스마트하지는 않았다고 보긴 합니다. MBC에서 보도한 것처럼 복무중 입은 장애로 인해 장병의 전역할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항을 강제전역의 근거로 삼고 저렇게 서둘러 내쫒듯 했으니 딱 공격의 빌미를 준 셈이지요. 충분한 숙의가 없던 것도 문제였지요. 그 하사는 스스로 남자임을 포기했으므로 남군에 복무할 수 없음을 근거로 했어야 합니다. 여군으로 보내달라는 그분의 요구는 제도적 근거가 없으므로 들어줄 도리가 없는 거구요.
개인적인 선택은 자유입니다만 그 모든 선택에 법률적,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하는지는 의문입니다. 이 경우 복무중 성전환을 하는 것이 과연 제도적 뒷받침이 되어야 할 대상인지 모르겠어요. 성전환을 어느 날 갑자기 하는 것도 아니고 오랜 고민을 했을 텐데, 그 하사관은 그 고민의 답을 미룬 채 남군 지원을 선택했고, 성전환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없음을 알고도 성전환을 하고서는, 왜 나의 선택을 존중하지 않느냐고 하고 있네요. 저는 이 요구가 오히려 폭력적으로 보이네요.
그 사람의 가치관대로 행동할 수 있지요. 다만 그가 목숨을 걸었다고 해서 그의 행위가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마지막 문단은 대체 왜 쓰신건지 모르겠어요. 그 사람은 자신의 행동에 대한 지지를 구하고자 인터뷰한 것 아닌가요? 그에 대한 판단은 대중들의 몫이고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판단한 것 뿐이에요. 어디서 오만 운운하시나요.
단순합니다. 우리나라는 외국이 아니고 성문제는 보수적이니까요. 외국이 그러면 우리나라도 당연히 그래야 하는거고, 그게 세계화에 맞는건가요?
퇴사사유가 웃긴가요? 왜요?
회사마다 기준이 다 다르니까 어떤 회사는 퇴사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왜 남자 여자가 똑같이 군인이라는 범주로 봐야하는거죠? 그것은 님이 선을 그은건 아닌가요?
님이 말씀하시는것도 님이 말한것과 똑같은 이유로 오만할수 있습니다.
"난 그 사람이 아니니까 선을 오픈해놓고 자기 의사에 맡기고 존중하자."는 제 의견도 선 그은 것 맞지만 글쓴이보단 훨씬 그 선이 넓은데요. 개인주의적 관점이 전체주의적 관점보다 선이 좁다는 뜻은 아니실테고..
오만 어쩌고 한 건 말꼬리 잡으시는 것 같아서 저도 공격적으로 적어봤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제도나 법이 없는 상황에서 기본적인 스탠스를 어떻게 가져가냐가 문제로 남는데 전 최대한 개인의 의사를 선택을 존중하는 의미고, 본인은 지금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으니까 오만하다는 겁니다.
글쓴 분은 어떤 행동을 할 때(법이나 제도로 본인이 밥먹을 때 뭐 먹을지, 영화 어떤 장르를 좋아하는지 선택하라고 정해져있지는 않죠?) 동의를 구하지 않듯이 저 사람이 수술을 하건 말건 그건 개인의 선택이고 그 선택과 제도나 법률의 미비한 상황이 있다면, 일단 존중하자는거죠.
그 쪽이 오만하다는 건 본인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지도 않은 사안에 대해서 법이나 제도가 없는데 일을 먼저 저질렀다는 인식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면(하다못해 저 일 때문에 갑자기 바뻐져서 이거 저거 알아보고 하는 사람이면), 감정적으로 당연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본인이 지금 먹고 자고 쌀 때도 법이나 제도에 규정은 받지 않듯이 그 사람이 어떤 성정체성을 지니는가도 그냥 그 사람의 선택이고 법이나 제도로 규정할 수도 규정해야 하지도 않는 사안들이구요. 내가 성전환 수술을 하건 말건 그냥 그건 자기 선택이예요. 그럼 존중해야죠. 그 쪽이 밥먹을 때 뭐 먹는지 일일히 법과 제도가 간섭하지도 않고 숨은 1분에 몇 번 쉬어야 하는지 간섭할 이유도 없어요. 이 부분에서 침해를 당했으니까 저 사람은 나와서 목소리를 내는 거구요.
애초에 남군이니 여군이니를 나눠놓으니까 저런 문제가 생긴거지 다 같은 군인으로 뽑으면 문제될 일도 아니었잖아요? 왜 남군, 여군 나눠져 있었는지 그 고리타분한 사고방식으로 제도와 법률이 우리 삶을 따라오지 못하니까 이런 일이 생긴거죠.
제 기준으로 '판단'하면 이런 쪽을 질타하는게 주가 되어야 하는데 개인을 판단하는 그 쪽 주장이 비합리적이고 오만해요. 애초에 누굴 판단하셨으면 판단당할 준비는 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기분 나쁜건 저 성전환 수술한 사람도 똑같습니다. 역지사지 하시길 바랍니다.
재밌네요. 제 닉네임의 뜻이 역지사지인데 역지사지하라는 지적을 받으니... 일부러 꼬집으신건가요?
님이 저를 판단했다고 기분 나쁜 것이 아닙니다. 저의 판단이라는 행위 자체에 대해 오만하다는 지적을 하셨는데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거지요. 남을 판단하지 말라는 서양의 격언도 일견 타당하지만, 문자 자체로는 현실성이 없는 공염불에 가까운 말입니다. 매순간 우리는 누군가를, 무언가를 판단합니다. 님도 저를 오만하다고 '판단'하셨잖아요. 판단하되 섣불리 단정하지 않고, 결론이 나더라도 다른 의견을 받아들일 여지를 두기는 것이 미덕이 될 수 있을 뿐입니다. 남을 '함부로' 판단하지 말라는 게 현실적인 조언이 되겠지요.
제가 그 사람의 성전환수술 자체를 반대했다고 보시나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용기 있는 행동이었고 박수 받을 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다음입니다. 그는 자신이 여자가 됐다며 규정에도 없는 여군행을 주장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군을 비난하는 인터뷰를 했어요. 그 사람은 여군행이 당연히 받아들여질거라고 생각했던 걸까요? 아마도 아니겠지요. 그럼에도 그 사람은 성전환수술을 받았어요. 현 제도와 사회적 인식 하에서 자신이 받을 불이익과 고난을 감수하고 그런 선택을 했다면 박수와 응원을 아낄 이유가 없지요.
그 사람이 오랜 기간 투쟁적인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지요. 또 그런 투쟁의 연장선 상에서 자신의 권리를 찾기 위해 여군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제도 개선의 씨앗을 뿌리기 위해 저런 인터뷰를 하는 것도 소수자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도 있다고 봅니다. 대중의 관심을 일거에 모으고 (이런 댓글 토론 같은) 사회적 논의를 촉발 시킬 수도 있으니까요. 소수자의 관점에서는 기존의 제도를 강제하는 것이 폭력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나 이 경우가 과연 폭력적인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네요. 성전환을 인정받을 수 있는 법원의 결정을 얻는 것이 가능하고, 또 여군에 지원했다면 과연 탈락이 자명하기만 한가요? 하지만 그 사람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런 방법을 선택하지 않고, 거절이 예상되는 무리한 요구를 하고 거절한 대상을 비난하면서 피해자를 자처하더군요. 그것도 유효한 전략이라고 한다면, 그에 대한 비판도 너무나 당연하게 감수해야겠지요.
법과 제도는 언제나 불완전하고, 비합리적이고 불공평한 것 투성이입니다. 남군, 여군을 나눈 것 자체가 고리타분하다는 생각에 심취하신 것 같은데, 저 하사의 행동방식이 그러한 제도를 고치는데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제가 고등학교 시절에는 문과 학생이 이과 대학에 지원하면 입시에서 불이익이 있었어요. 고2초에 한 선택이 고3때 선택의 발목을 잡게 되지요. 고등학교 때 문이과를 나누는 게 무슨 소용이냐며 제도를 탓할 수도 있고 제도를 바꿔달라 요구할 수도 있지만, 그 제도 하에서 자신의 책임으로 한 선택이기에 불이익을 받아들입니다. 그 하사가 성별은 자신이 택한게 하니지만, 성별을 고치지 않은 상태에서 남군을 선택했고, 후에 성별을 고쳐서 여군을 갈 필요가 생겼다면 그에 맞는 절차를 따르면 될 일입니다. 성전환을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절차를 무시하고 인권문제에 편승하여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려고 하는 방법에 잘못이 있다고 지적하는 것입니다.
'남을 판단하지 말라'는 격언이 있다는 것 자체가 인간에게는 거의 본능적으로 판단하려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제 기준에서는 상당히 도발적인 인터뷰라고 생각되어 본능적으로 판단의 결과물을 전시했는데, 그것을 오만하고 폭력적이라고 이야기하시니 제게는 본능을 억압하려는 시도로 느껴져 폭력적이라고 느낀 것 같네요. 역지사지한다고는 하는데 또 역지사지하라고 하시니 더 유념하겠습니다. ^^
댓글을 늦게봤네요.
ㅋㅋㅋㅋ 당연히 하는 업무마다 사람 보는 기준이 다릅니다. 사람 응대하는 서비스업이라면 청결하고 깔끔한 외모가 중요하듯이요.
못생겨서 안뽑는게 회사 규정이 왜 욕먹냐구요? ㅎㅎㅎ 외모가 중요하지 않은 직군인데 그런걸 따지니까 욕먹는거겠죠. 비유를 하려면 좀 적절히 하세요 ㅋㅋ
그리고 오만하다는건 님이 먼저 언급했습니다 ^^
우리나라는 미국처럼 해고하면 난리친다구요? 그게 바로 나라마다 기준이 다른거랍니다 ^^
님이 그렇게 나라마다 기준이 다를수밖에 없다는걸 언급하시고 이런건 또 미국따라 하자고 하시네요 ^^ ㅋㅋㅋ
우리나라는 원래 보수적인 국가에요. 군대는 그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인 집단이죠. 그거 모르실리는 없을테구요 ^^
그사람이 목숨걸고 성전환했으니 여기서 떠들지 마라라는 말도 웃겨요 ㅋ
님이야말로 웃기네요. 이게 왜 인권문제로 넘어가나요?
그사람 부하였던 여직원에게 이제 같은방 쓰고 같이 탈의실쓰고 목욕하라고 하면 순순히 받아들일까요?
그 여군 인권은 생각이 없는건가요?
제가 우리나라는 아직 보수적이라서 어렵다고 언급한게 바로 이런부분입니다.
원 글의 첫째 문단에 공감하는 바입니다.
정상이란 뭘까요. 무정자증은 면역 사유 되나요? 남자 맞나요? 징집대상인가요?
개인의 의지와 그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이 충분하다는 것보다 중요한 자격 조건이란 뭘까요.
참으로 아쉬운 결졍이라 생각합니다.
이사람이 전역하건 말건 논의라도 해보고 전역시키거나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성전환이 불법도 아니고, 헌법에 정의된 평등권에 대한 침해도 아니고, 법적 근거와 판단 없이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것이 과연 올바른지에 대해 논의라도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규정이 없으니 군은 할 일(?) 한거고... 전역하신 분은 이후 행정소송이나 헌법소원 통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운동선수도 남자에서 여성으로 성전환해서
여성으로 출전할수 있을까요?
본인의 생각보다 사회의 프레임이 중요한거죠.
단도직입적으로 부하였던 여군에게 이제 같은방 쓰고 목욕탕 같이 다니라고 하면 납득하겠습니까?
반대로 여대에 입학해서 다인실 기숙사까지 배정된 상태에서 남성으로 트랜스한 경우에는 어떻게 할 것인지?
저 하사는 남자로 입대해서 여자가 된건데 그렇게 되면 여군들이 받던 특혜(?)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거구요.
그렇게 되면 애초에 한정된 숫자로 입대한 여군과 형평성 문제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 부분도 생각을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