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서로님 어떤 점을 가지고 미국의 논리라고 하시는 건가요? 걍 님의 기분따라서 이거는 미국의 논리라고 하시는 건가요?
국방정책이라는 게 걍 개인의 기분내키는 대로 감성대로 진행할 문제는 아닌데요?
에서로
IP 211.♡.31.173
01-21
2020-01-21 17:38:00
·
@scramble님 우리 외교는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교묘한 줄타기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마 최대교역국은 중국인데 군사적으로 중국을 자극할 필요가 없지요 우리가 중국과 좀 더 친해지려는 몸짓만 보애도 마국은 애가 닳을 겁니다 통일이되면 군사적으로 일본보다 우리나라가 훨씬더 중요해지는것은 상식에 가까우니 우리는 북한을 자극하는 것보다는 통일을 향한 발걸음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현명한 행동입니다 북한과의 대치는 일본이 가장 원하고 미국도 동의하는 사항이라 생각이 듭니다
@에서로님 박근혜가 그짓거리하다가 사드니 위안부합의니 문제 생겼던 거 아니었나요? 중국을 필요이상으로 자극할 이유는 없지만 그것과 줄다리기는 다른 겁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할 이유가 전혀 없죠.
에서로
IP 211.♡.31.173
01-21
2020-01-21 18:14:17
·
@scramble님 미국이 중동을 상대로 하는 패악질은 괜찮구요? 북한에 대해 언급하니 한미 군사훈련이 북한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라하여 그럼 실질적으로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국가는 중국밖에 없어서 중국에 대한 언급을 했더니 줄타기 할 능력이 없으시다하고... 한미 군사훈련을 상황에 따라 축소하거나 확대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권리이고 그것이 북한에게도 많은 신호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은 중국에게도... 미국은 우리의 확실한 우방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다른 옵션이 없다는 것을 그들이 확신하게 된다면 속국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게 될 지도 모르지요... 이미 철지난 무기를 정말 어마무시하게 수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지 않나요? 일본에 파는 최신 무기는 우리에게 팔지 않고...
통일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전략적 위치는 일본보다 훨씬 더 중요해지니 일본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일본의 로비에 점령당하고 있는 미국의 정치권도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같이 보이구요...
우리가 만약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협정, 상호불가침조약등의 실질적으로 미국이 포함된 평화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군사적으로 미국에 종속되는 것보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적 위치를 상승시키는 가장 좋은 반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기사의 조치는 지극히 합리적이고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과거의 논리로 비판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지만...
@에서로님 1) 국제 역학구도를 생각하면서 정책을 잡아야지, 얘는 선하고 쟤는 악하고.. 라는 식의 70년대 만화영화처럼 세계를 들여다보면 안돼요.
지금 우리나라가 중국 바로 옆에 붙어있잖아요? 그것 때문에 실리을 위한 원교근공을 하는 거지, 무슨 얘는 착하고 쟤는 나쁘고 등등 때문에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중동 상대로 패악질요? 중동은 미국 말고도 3,4개 국가가 패권을 외치는 동네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미국만 빠지면 중동이 평화로와질 줄 아는데... 오히려 정 반대에요.
2) 그리고 미국이 일본 로비에 점령당하고 등등을 이야기하시는데, 그러면 여태까지 일본이 미국에 로비해오는 동안에 한국은 뭘 했다는 얘긴가요? 까놓고 말해서 진보단체에선 덮어놓고 양키 고 홈 만 외쳐왔지, 실제적으로 미국 내에 우리쪽 협력 풀을 구축하기 시작한 건 이번 문재인 대통령부터가 아닌가요? 몇 십년동안 양키 고 홈만 외치는 동안 일본애들은 미국 정계에 기름칠해놨으니 당연히 현실적으로 생긴 결과들이 나오는 것 뿐이고, 그러한 상태를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이제서야 잡아나가는 상황인데, 아직까지도 미국은 일본편이니까.. 라는 생각만 하면 어떻게 합니까.
나머지 두 단락에 대해서도 할 말 많지만 리플로 달 수 있는 분량이 아니니 일단 두가지만 적은 겁니다.
오리1988
IP 58.♡.214.175
01-21
2020-01-21 19:39:27
·
@scramble님 북한을 지나치게 자극한다는 점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것도 선택이 될 수 있죠 북한에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이는 신호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구요
@오리1988님 북한 군부 애들도 자기네 현실 알 거 다 압니다. 한미 연합훈련 하든 안하든 지금 북한 입장에선 별 차이 없어요.
이런 식의 상호 훈련 축소 협상은 북한보다 중국에게 이로운 것이고, 고로 중국에게 있어서 북한이란 존재의 유용성이 쬐끔 어필될 수 있는 방안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북한이 단시간내에 경제강국 되어 국방력도 확 달라질 수 있는 게 아닌지라... 북한이 약간의 외교적 대중국 카드를 얻기위해서 (북한 자신도 포함된) 한반도 미래의 안정을 갉아먹는 것 밖에는 안 됩니다.
@scramble님 중국이 문제라면 중국은 한반도 침범할 계획이 없습니다. 있었다면 벌써 어떻게 해서든 북한부터 흡수했겠죠. 중국은 영토가 크다보니 많은 나라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사방의 적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고대부터 서남정책으로 영토 확장을 추진하고,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적은 동북아 한반도 쪽은 유지시키면서 우방으로써 종속시키고 동쪽에서 오는 자신들의 적을 막게 하는 순망치한이라는 외교, 방어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라는 국가를 일본이나 미국에 대한 강대국에 대해 방어 개념에서 존치시키고 있는 겁니다.
@은의나무님 북한은 중국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엄청 탐낼 지리적 위치입니다. 바로 동해로 진출할 수 게 해주고, 이게 가능해지면 중국은 경제적 군사적으로 엄청난 잇점을 갖게 되니까요.
예를 들어, 중국이 미국을 대상으로 태평양 패권 다툼하기 위한 첫걸음이 북한이에요. 일본 열도가 있는 한 미군은 태평양 동부에서 무한 보급을 받아가며 광대한 규모의 해상작선을 지속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북한이 중국 손 안에 들어가면 일본 열도의 안전지대는 사실상 없어지고 미군은 대규모 보급라인을 장기간 유지하기가 힘들어집니다.
80년대 냉전시절의 중국으로선 태평양 패권다툼이란 걸 꿈도 못 꾸던 시절이니 북한의 가치도 방어지대로서 계산되었지만...
지금 2020년의 중국은 G2로서 자기 패권을 확장하기위해 계속 기회를 엿보는 공세적 국가이고, 그에 따라 북한의 이용가치도 달라지는 겁니다.
침범할 계획이 없었던 게 아니라, 예전의 중국과 지금의 중국은 하늘과 땅 차이로 엄청 달랐기 때문인거죠.
@scramble님 아무리 생각해도 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를 그럴싸하게 포장한 이야기로 밖에는 안들리네요.... 군사훈련을 함으로써 평화가 증진된다?
제가 가지고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미국의 경제는 무기를 팔지 않으면 유지될 수없고 그래서 그들은 그곳이 어디이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를 원합니다 중동은 석유 패권까지 걸려있어 더 그렇고 우리나라도 긴장을 조성하기 딱 좋은 지역이지요 일본의 경제가 무너지며 일본은 극단적으로 우리나라의 전쟁까지도 불사하는 정권의 분위기입니다... 현실이 그러한데 우리가 북한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저로서는 매우 좋지않은 선택이라 생각하네요....
그런의미에서 제가 처음 글을쓰게된 계기인 한미연합훈련이 우리나라의 생존에 관련된것이라는 님의 주장을 다시한번 되새겨보세요 생존이 아니라 미국의 입장에서는 무기 팔아먹기용 긴장고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정치적쇼일수 있지요 문재인 정부는 그런 쇼보다는 실질적인 평화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저는 평가합니다.
@에서로님 군사훈련 없는 군대는 의미없는 군대인데... 군대로서의 의미없는 군대가 평화를 지킬 수 있어요?
평화를 위해 군사훈련이 필요치 않았던 적이 없었는데, 어째서 그게 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라는 말과 연결 될 수 있는 건가요? 전혀 납득되지 논리네요.
특정시점의 특정 훈련을 찍어서 무슨 관계가 있다라는 이야기하는 거라면 몰라도........ 군사훈련이 평화를 지키는 데 도움된다는게........... 냉전시대 이데올로기라고요? 상당히 황당한 논리를 주장하시네요.
차라리, 그냥 솔직하게 군대가 없으면 전쟁할 일도 없다라는 식으로 주장하세요.
에서로
IP 211.♡.31.173
01-22
2020-01-22 00:35:43
·
@scramble님 군사훈련이 한미연합훈련만 있나요? 그걸 해야만 우리나라 군사력이 강해지나요 매우많은 훈련중에 전략적 필요에 의해 훈련을 연기하는것이 그렇게 큰일인가요? 저는 한번도 모든 군사훈련을 중단하자고 주장한 적이 없습니다만... 그렇게 국방력이 중요하면 한미군사훈련 매달하시지요... 라는 주장이 터무니 없듯이 님의 주장도 제 말을 왜곡하는 것입니다
@에서로님 매달 한미 군사훈련 하느냐 등등의 이야기를 하시는 걸 보니, 왜 대규모 군사 훈련이 중요한 건지를 모르시는 거 같네요. 훈련이라는 게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대규모 훈련이란 건 보여주기를 위한 쇼를 하거나, 개개 인력의 기능 연습을 반복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니에요. 대규모 인력과 물자가 움직이는 게 생각했던대로 가능한지, 예상못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될 수 있다는 게 제일 중요한 겁니다. 한두명의 아니고 수 천, 수 만명이 움직이는 건 그냥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것과 실제 현실이 전혀 달라요.
에서로
IP 211.♡.31.173
01-22
2020-01-22 00:53:18
·
@scramble님 저를 비난하지 마시고 주장만 언급하세요 제가 님에게 대화하는 태도가 안된 사람이라하면 안되듯이요 자꾸 주장하지만 한번의 군사훈련을 연기하고 그것으로 어떤 신호를 주는 것이 얻는 득이 저의 입장에서는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군대 다녀오셨겠지만 그런 훈련들은 매년 있는 것이고 지금까지 훈련하면서 데이터가 없다는 것은 말이 안되요 워게임도 하는 마당에 단한번의 훈련에 왜 그렇게 목을 메시나요?
scramble
IP 49.♡.197.164
01-22
2020-01-22 00:59:56
·
@에서로님 그냥 한가지만 짚어보더라도... 님께서는 데이터를 이야기하셨는데, 데이터가 현실과 잘 부합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실제로 대규모 인력이 주기적으로 협력해서 움직여봤기 때문일꺼라고 생각되진 않나요?
@에서로님 까놓고 말해서 북한 애들도 바보가 아닌데, 그런 훈련 한 번 하고 안하고를 가지고 자기네 보위가 달라지는 게 있다고 생각하겠어요? 정말 미국이 북한을 대규모 공습하려고 마음 먹으면 한국군 협력 없이 자기네 항공모함단만 가져와서 장거리 정밀무기들만 뿌려대도 됩니다.
그런 게 현실인데... 북한에게 있어서 한미 연합훈련 하고 안하고가 무슨 시그널로서의 현실성이 있나요?
@에서로님 그리고 비용 이야기하시는데, 한국군은 연합훈련을 통해 미군이 자기네 인프라 활용하는 걸 보고 연구할 수 있게 됩니다.
글로벌 호크나 조기 경보기, 무인 정찰기 같은 거 들여왔다고 해서 그냥 그걸로 전력 강화되는 거 아닙니다. 그런 걸 갖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한다는 작전 교리를 짜는 지 등등의 운영 노하우가 있어야 해요. 그런 건 실전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착되는 거라... 별도로 돈 내고 배워올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한국군은 미군과 연대하면서 그런 모습들을 직간접적으로 보게 되는 거죠. 중국애들 그렇게 많이 돈 때려붓고 있지만, 한미 연합훈련에서 한국군이 보는 그런 것들은 중국군은 못 봐요. 아무리 돈 많아도요.
에서로
IP 211.♡.31.173
01-22
2020-01-22 01:47:51
·
@scramble님 이런 모든 사실들을 어떻게 아시나요 관계자이신가요? 만약 그쪽에 정통한 관계자가 아니라면 이런식으로 모든 것을 마치 다 아는 듯이 얘기하면 안됩니다. 그렇다는 자신의 의견이라고 말해야지. 나는 모두 다 알고 있는데 왜 자꾸 틀린얘기를 하냐라는 식의 주장을 하기 때문에 자꾸 댓글 다는거에요.
사실 군사훈련 한번 안한다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만약 님께서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면 일반인도 다 알 수 있는 이런 사실들이 사실이라 할 수 있나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하는 말인데...
만약 경험해보지 않아도 여러 상황으로 알 수 있다라는 주장을 한다면 역시 군사훈련 하지 말고 워게임 만으로도 군사훈련을 대치할 수 있다는 충분한 반증이 됩니다.
아니 오히려 비용을 충분히 줄이기 위해 워게임 위주로 하고 그것을 검증하기 위한 실제 군사훈련은 최소화 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선택이지요....
북한은 재정부족 때문에 어차피 훈련 축소해야 하던 판국이니까요.
북한군은 말 그대로 홍보 영상 만들기용 훈련에 가까와지고 있고,
한미 연합훈련은 실제로 우리 한반도의 생존문제에 관련된 훈련이고요.
전략자산까지 불러와사 하는 훈련이 생존에 관련된 훈련이라고요?
21세기에서 지구상의 어느 누구가 한미 연합훈련이 단순히 북한 상대 훈련이라고만 생각 하나요?
상호 군사훈련 축소는 우리만 손해에요.
게다가 사실상 무슨 일 터지면 우리가 북한 영토까지 지켜줘야 할 정도로 북한군 전력은 낙후되어가는 판국인데요.
어떤 점을 가지고 미국의 논리라고 하시는 건가요?
걍 님의 기분따라서 이거는 미국의 논리라고 하시는 건가요?
국방정책이라는 게 걍 개인의 기분내키는 대로 감성대로 진행할 문제는 아닌데요?
줄타기를 할 수 있으려면.... 줄타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놓고 줄타기를 해야 가능한 겁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군사적으로 중국을 자극한다고요?
중국애들 무서워서 우리 국방 정책을 중국애들 입맛에 맞추기라도 하란 얘긴가요?
우리 국방정책을 중국애들 입맛에 맞체 순화시키면 중국애들이 이쁘다고 봐줄 거 같아요?
님....
중국애들이 시시때때로 대만 주위를 돌아다니며 해상 무력시위 해대던 건 아시나요?
중국같은 패권국들은 항상 두가지 옵션을 놓고 생각해요.
하나는 걍 힘으로 눌러버리든가, 그게 어려우면 경제적 협력관계를 만들던가....
님 주장하는대로 우리나라 국방정책을 중국 애들 입맛에 맞추려고 하면,
중국애들은 한국을 협력관계가 아니라
점점 힘으로 눌러버릴만한 존재로 생각하게 됩니다.
님이 하는 얘기는요....
대한제국 말기 일제 눈치 무서워서 국방정책도 맘대로 못하던 시절의 친일파들 주장이랑 똑같은 거에요.
박근혜가 그짓거리하다가 사드니 위안부합의니 문제 생겼던 거 아니었나요?
중국을 필요이상으로 자극할 이유는 없지만 그것과 줄다리기는 다른 겁니다.
지금 현재 대한민국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할 이유가 전혀 없죠.
한미 군사훈련을 상황에 따라 축소하거나 확대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권리이고 그것이 북한에게도 많은 신호를 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혹은 중국에게도... 미국은 우리의 확실한 우방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다른 옵션이 없다는 것을 그들이 확신하게 된다면 속국이나 다름없는 대우를 받게 될 지도 모르지요... 이미 철지난 무기를 정말 어마무시하게 수입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지 않나요? 일본에 파는 최신 무기는 우리에게 팔지 않고...
통일이 된다면 우리나라의 전략적 위치는 일본보다 훨씬 더 중요해지니 일본은 그것을 원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고
일본의 로비에 점령당하고 있는 미국의 정치권도 일본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같이 보이구요...
우리가 만약 북한과의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협정, 상호불가침조약등의 실질적으로 미국이 포함된 평화프로세스를 만드는 것이 군사적으로 미국에 종속되는 것보다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군사적 위치를 상승시키는 가장 좋은 반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기사의 조치는 지극히 합리적이고 중요한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과거의 논리로 비판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물론 생각은 각자 다를 수 있지만...
1)
국제 역학구도를 생각하면서 정책을 잡아야지,
얘는 선하고 쟤는 악하고.. 라는 식의 70년대 만화영화처럼 세계를 들여다보면 안돼요.
지금 우리나라가 중국 바로 옆에 붙어있잖아요?
그것 때문에 실리을 위한 원교근공을 하는 거지, 무슨 얘는 착하고 쟤는 나쁘고 등등 때문에 이러는 거라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중동 상대로 패악질요? 중동은 미국 말고도 3,4개 국가가 패권을 외치는 동네입니다.
사람들이 착각하는 게 미국만 빠지면 중동이 평화로와질 줄 아는데... 오히려 정 반대에요.
2)
그리고 미국이 일본 로비에 점령당하고 등등을 이야기하시는데,
그러면 여태까지 일본이 미국에 로비해오는 동안에 한국은 뭘 했다는 얘긴가요?
까놓고 말해서 진보단체에선 덮어놓고 양키 고 홈 만 외쳐왔지,
실제적으로 미국 내에 우리쪽 협력 풀을 구축하기 시작한 건 이번 문재인 대통령부터가 아닌가요?
몇 십년동안 양키 고 홈만 외치는 동안 일본애들은 미국 정계에 기름칠해놨으니 당연히 현실적으로 생긴 결과들이 나오는 것 뿐이고,
그러한 상태를 문재인 대통령이 정상적으로 이제서야 잡아나가는 상황인데,
아직까지도 미국은 일본편이니까.. 라는 생각만 하면 어떻게 합니까.
나머지 두 단락에 대해서도 할 말 많지만 리플로 달 수 있는 분량이 아니니 일단 두가지만 적은 겁니다.
북한을 지나치게 자극한다는 점에서 한미 연합훈련을 일시적으로 중지하는 것도 선택이 될 수 있죠
북한에 관계 개선의 의지를 보이는 신호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구요
북한 군부 애들도 자기네 현실 알 거 다 압니다.
한미 연합훈련 하든 안하든 지금 북한 입장에선 별 차이 없어요.
이런 식의 상호 훈련 축소 협상은 북한보다 중국에게 이로운 것이고,
고로 중국에게 있어서 북한이란 존재의 유용성이 쬐끔 어필될 수 있는 방안이긴 한데,
그렇다고 해도 북한이 단시간내에 경제강국 되어 국방력도 확 달라질 수 있는 게 아닌지라...
북한이 약간의 외교적 대중국 카드를 얻기위해서 (북한 자신도 포함된) 한반도 미래의 안정을 갉아먹는 것 밖에는 안 됩니다.
있었다면 벌써 어떻게 해서든 북한부터 흡수했겠죠.
중국은 영토가 크다보니 많은 나라들과 국경을 맞대고 있어서 사방의 적을 상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은 고대부터 서남정책으로 영토 확장을 추진하고,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가능성이 적은 동북아 한반도 쪽은 유지시키면서 우방으로써 종속시키고 동쪽에서 오는 자신들의 적을 막게 하는 순망치한이라는 외교, 방어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북한이라는 국가를 일본이나 미국에 대한 강대국에 대해 방어 개념에서 존치시키고 있는 겁니다.
북한은 중국에게 있어서 여러모로 엄청 탐낼 지리적 위치입니다.
바로 동해로 진출할 수 게 해주고, 이게 가능해지면 중국은 경제적 군사적으로 엄청난 잇점을 갖게 되니까요.
예를 들어, 중국이 미국을 대상으로 태평양 패권 다툼하기 위한 첫걸음이 북한이에요.
일본 열도가 있는 한 미군은 태평양 동부에서 무한 보급을 받아가며 광대한 규모의 해상작선을 지속할 수 있거든요.
하지만 북한이 중국 손 안에 들어가면 일본 열도의 안전지대는 사실상 없어지고
미군은 대규모 보급라인을 장기간 유지하기가 힘들어집니다.
80년대 냉전시절의 중국으로선
태평양 패권다툼이란 걸 꿈도 못 꾸던 시절이니 북한의 가치도 방어지대로서 계산되었지만...
지금 2020년의 중국은
G2로서 자기 패권을 확장하기위해 계속 기회를 엿보는 공세적 국가이고, 그에 따라 북한의 이용가치도 달라지는 겁니다.
침범할 계획이 없었던 게 아니라, 예전의 중국과 지금의 중국은 하늘과 땅 차이로 엄청 달랐기 때문인거죠.
....
그럼 산둥반도 지도 펴놓고 상륙작전 시나리오라도 짜야 하나요?
한반도 방어를 위한 한국군과 미군의 연합작전 가용상태 유지가 가장 중요하고 핵심인건데,
구체적인 시나리오가 나올 수가 없는 부분에 대해서 훈련 상의 시나리오가 없잖느냐라고 반문하시려는 거라면 할 말이..
(우리가 공격하는 입장이 아니잖아요?)
제가 가지고있는 기본적인 생각은 미국의 경제는 무기를 팔지 않으면 유지될 수없고 그래서 그들은 그곳이 어디이든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기를 원합니다 중동은 석유 패권까지 걸려있어 더 그렇고 우리나라도 긴장을 조성하기 딱 좋은 지역이지요 일본의 경제가 무너지며 일본은 극단적으로 우리나라의 전쟁까지도 불사하는 정권의 분위기입니다...
현실이 그러한데 우리가 북한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은 저로서는 매우 좋지않은 선택이라 생각하네요....
그런의미에서 제가 처음 글을쓰게된 계기인 한미연합훈련이 우리나라의 생존에 관련된것이라는 님의 주장을 다시한번 되새겨보세요 생존이 아니라 미국의 입장에서는 무기 팔아먹기용 긴장고조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정치적쇼일수 있지요 문재인 정부는 그런 쇼보다는 실질적인 평화가 더 중요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저는 평가합니다.
군사훈련 없는 군대는 의미없는 군대인데... 군대로서의 의미없는 군대가 평화를 지킬 수 있어요?
평화를 위해 군사훈련이 필요치 않았던 적이 없었는데,
어째서 그게 냉전시대의 이데올로기라는 말과 연결 될 수 있는 건가요?
전혀 납득되지 논리네요.
특정시점의 특정 훈련을 찍어서 무슨 관계가 있다라는 이야기하는 거라면 몰라도........
군사훈련이 평화를 지키는 데 도움된다는게........... 냉전시대 이데올로기라고요?
상당히 황당한 논리를 주장하시네요.
차라리, 그냥 솔직하게 군대가 없으면 전쟁할 일도 없다라는 식으로 주장하세요.
매달 한미 군사훈련 하느냐 등등의 이야기를 하시는 걸 보니, 왜 대규모 군사 훈련이 중요한 건지를 모르시는 거 같네요.
훈련이라는 게 어떤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대규모 훈련이란 건 보여주기를 위한 쇼를 하거나, 개개 인력의 기능 연습을 반복하기 위해 하는 게 아니에요.
대규모 인력과 물자가 움직이는 게 생각했던대로 가능한지, 예상못한 문제점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될 수 있다는 게 제일 중요한 겁니다.
한두명의 아니고 수 천, 수 만명이 움직이는 건 그냥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는 것과 실제 현실이 전혀 달라요.
그냥 한가지만 짚어보더라도...
님께서는 데이터를 이야기하셨는데, 데이터가 현실과 잘 부합될 수 있었던 이유는
실제로 대규모 인력이 주기적으로 협력해서 움직여봤기 때문일꺼라고 생각되진 않나요?
까놓고 말해서 북한 애들도 바보가 아닌데,
그런 훈련 한 번 하고 안하고를 가지고 자기네 보위가 달라지는 게 있다고 생각하겠어요?
정말 미국이 북한을 대규모 공습하려고 마음 먹으면
한국군 협력 없이 자기네 항공모함단만 가져와서 장거리 정밀무기들만 뿌려대도 됩니다.
그런 게 현실인데... 북한에게 있어서 한미 연합훈련 하고 안하고가 무슨 시그널로서의 현실성이 있나요?
그냥 안하면 안하는 만큼 우리쪽에서만 일방적으로 손해일 뿐이에요.
그리고 비용 이야기하시는데, 한국군은 연합훈련을 통해 미군이 자기네 인프라 활용하는 걸 보고 연구할 수 있게 됩니다.
글로벌 호크나 조기 경보기, 무인 정찰기 같은 거 들여왔다고 해서 그냥 그걸로 전력 강화되는 거 아닙니다.
그런 걸 갖고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한다는 작전 교리를 짜는 지 등등의 운영 노하우가 있어야 해요.
그런 건 실전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정착되는 거라... 별도로 돈 내고 배워올수 있는 게 아닙니다.
한국군은 미군과 연대하면서 그런 모습들을 직간접적으로 보게 되는 거죠.
중국애들 그렇게 많이 돈 때려붓고 있지만, 한미 연합훈련에서 한국군이 보는 그런 것들은 중국군은 못 봐요. 아무리 돈 많아도요.
사실 군사훈련 한번 안한다고 어떤 결과가 나오는 지 알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있나요..
만약 님께서 관련 전문가가 아니라면 일반인도 다 알 수 있는 이런 사실들이 사실이라 할 수 있나요?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하는 말인데...
만약 경험해보지 않아도 여러 상황으로 알 수 있다라는 주장을 한다면 역시 군사훈련 하지 말고 워게임 만으로도 군사훈련을 대치할 수 있다는 충분한 반증이 됩니다.
아니 오히려 비용을 충분히 줄이기 위해 워게임 위주로 하고 그것을 검증하기 위한 실제 군사훈련은 최소화 하는 것이 훨씬 더 나은 선택이지요....
자꾸 전문가 행세 하지 마세요....
그런 말 하기전에 님이 달아놓은 첫 리플이나 보세요.
앞뒤없이 걍 덮어놓고 상대방을 미국의 논리라고 먼저 판 깔았으면,
그렇게 말한 자기 주장이 과연 적절한지 어떤지 상대방으로부터 검증당할 것 정도는 감수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님은 하던대로 "이란식 민주주의"나 계속 쉴드치세요.
아예 박정희식 민주주의나 전두환식 민주주의를 찬양하시는 건 어떠하실 지?
그럼 또 하나같이 물타기 당하겠죠... 악순환
상처입은 사춘기 소년도 아니고 장난 아니게 날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