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에 쓰여진 글이라 최근 시상 진행과 덧붙여 글을 쓰면
흔히 아카데미 시상식의 빅5는 작품, 감독, 남우주연, 여우주연, 각본 이렇게 5개를 말함
기생충은 이중 배우상을 제외한 3개와 편집, 미술,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됨
(만약 송강호 조여정이 헐리웃 배우였다면 노미 됐을거라 생각함)
원래 작품상은 크게 원어할, 1917, 아이리시맨, 기생충 4파전이 예상됐는데(압축하면 원어할vs1917)
아이리시맨은 올해도 넷플릭스 찬밥으로 팽 당하고
1917이 골든글로브와 제작자조합상에서 작품상을 연이어 받으며 작품상 1순위에 오름
(작품상 후보들 저마다 마이너스 요소가 있어 현재 오스카에서 1917 주기 딱 좋은 상황인점도 있음)
제작자조합상이 최근 10년 적중률 80%라 작품상 바로미터이고
어제 기생충이 받은 배우조합상은 사실 작품상과 상관관계 자체는 낮은편임(물론 이것도 대단. 외국어영화 최초 수상)
근데 중요한건 제작자조합상 적중률 8/10 여기서 유이한 두번이 바로 배우조합상을 받은 경우임
덕분에 기생충의 오스카 배당률이 급상승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현재 1917과 작품상 2파전으로 각축됨
그리고 기생충 본상중 가장 배당이 높았던건 감독상인데
크리틱스어워드에선 1917과 기생충이 공동 감독상을 받음
그 바로미터인 감독조합상이 5일뒤에 발표를 하니 이것도 주목해야할 시상식
여기에 주요 조합상은 아니지만, 편집조합상에서 기생충이 수상함. 역시 외국어영화 최초
이미 외국어영화상은 맡겨놓았다는 소리를 듣고 본상을 기대하는 이 상황이 솔직히 아직도 안믿김..ㅎ
아카데미 시상식은 노미 자체도 커리어로 남을만큼 대단한데, 지금 이정도의 성과도 정말 엄청난거고
현지에서 열심히 캠페인 뛰는 기생충 팀에게 정말 수고와 축하의 박수를 쳐주고 싶음!
본글 요약
1. 제작자조합상 1917이 받음(작품상 확률 80%)
2. 배우조합상 기생충이 받음(제작자조합상외 나머지 20%가 배우조합상에서 나옴)
3. 현재 작품상 1917 기생충 2파전. 그리고 편집조합상 기생충이 수상함
4. 25일 감독조합상이 오스카 감독상 바로미터라 주목
오..
오스카 전에 바로미터로 볼만한 시상식들이 있다.
작품상은 1917이 수상확률이 가장 높지만 기생충이 뒤쫒고 있다.
오스카 감독상에서 봉준호 감독이 수상할지 여부는 1월 25일 미국감독조합상을 보면 어림짐작 할 수 있다.
개봉만 좀 밀렸어도 기생충이 원톱이었다는건데
이걸 아쉽다고 해야할지싶지말입니다.
작품상은 1917로 대부분 기울어져 있는거 같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