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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영어 조기노출(?)의 한계 90

68
2020-01-21 08:37:10 수정일 : 2020-01-21 16:09:24 223.♡.163.48
화니75

미국에서 5년정도 살던 적이 있습니다. 


거기서 태어나서 자라는 아이들도 보고, 저희 아이들 자라는 것도 보고 하면서 느낀 점입니다. 


1. 유치원때까지는 영어와 한국어를 모두 잘한다.

    - 유치원때까지는 요구되는 영어의 수준도, 한국어의 수준도 매우 낮습니다. 

    - 생존에 필요한 수준이고, 정확하지 않아도 어른들이 다 챙겨줄 수 있는 수준입니다. 

    - 이때 미국에서 자라는 한국 어린이들은 한국어는 한국 또래만큼, 영어도 미국 어린이 또래만큼 합니다. 


2. 초등학교에서 언어를 자동선택합니다. 

    -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부터  요구되는 어휘량이 미친듯이 늘어납니다. 

    - 정말 엄청난 천재가 아니라면, 1개 언어의 어휘량 확대가 다른 언어를 압도합니다. 

    - 대부분의 경우 학교생활을 하면서 영어를 자동 선택하게 되고, 자연적으로 신규 어휘가 유입되지 않는 한국어는 도태됩니다. 

    - 초등학교 고학년 쯤 되면, 집에서 한국어를 엄격하게 쓰는 경우 유치원 레벨보다 조금 나은 한국어를 유지하고, 아니면 의사소통이 어려워집니다. 


많은 경우 한국에서도 영어 조기노출을 통해 1번 효과를 보실 수는 있을 것 같지만, 2번에 들어가면, 바로 원상복귀 되는 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노출을 통해 발음이나, 심리적인 두려움 제거 효과는 노릴 수 있지만, 2번 단계에서 언어 선택이 되고 나면 기대했던 수준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2번단계에서 영어와 한국어를 둘 다 살리고 싶다면, 학교, 친구들로부터 유입되는 한국어만큼 비슷한 수준의 영어 컨텐트를 쏟아부어야 하는데, 자칫하면 한국어를 충분히 습득해야 하는 시기에 한국어를 놓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를 찾아 주는 것은 부모로서 꼭 해주고 싶은 일이지만, 영어 조기 노출의 경우 이런 한계도 있으니, 원하는 성과가 나오지 않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화니75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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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90]
aeronova
IP 164.♡.58.117
01-21 2020-01-21 08:41:40
·
사춘기까지 두 언어를 써야 이후에도 유지가 된다고 하더군요.
핑크몬스터
IP 203.♡.125.113
01-21 2020-01-21 08:43:04
·
공감합니다.
아내가 석사때 영어조기교육 관련 논문을 쓰면서 설문을 했는데 언어를 습득할 때 여러 인자 중 언어의 노출이 가장 중요한 인자로 나왔습니다. 결국 여러 언어에 공평한 수준으로 노출 시킬 환경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사용이 적은 언어는 도퇴되는거 같습니다.
화니75
IP 211.♡.196.1
01-21 2020-01-21 08:46:54
·
@핑크몬스터님 공평하게 노출되면 같이 살아 남기는 하나, 수준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1개 언어당 할당 노출량이 줄어드는 셈이니까요...
삭제 되었습니다.
jitae
IP 61.♡.189.1
01-21 2020-01-21 16:51:35
·
@핑크몬스터님
언어뿐 아니라 거의 모든 능력이 그렇지 않나요?
소위 기술도 안쓰면 무뎌지듯이 말입니다.
언어는 무조건 노출이죠.

저는 7살때부터 중국어를 시작했고,
운좋게도 한국학교/화교학교를 같이 다녔습니다.(오전반/오후반 나눠서)
그 이후로도 계속 중국어를 공부했고,
고등학교때는 경시대회에서 교육부장관상, 서울대학교 총장상(금상)도 받았네요.

근데 정작 대학 이후로는 거의 중국어를 하지 않았어요.
근데 한가지 확실한건 저때 배워놓은 언어는 구조가 형성되어서
요즘도 새로운 혹은 까먹은 단어나 어휘만 빼면 생각하지않고 그냥 바로바로 나옵니다.

즉, 어릴때! 노출시키고 계속 반복 노출 시켜야 한다는거..
제리아스
IP 110.♡.16.119
01-21 2020-01-21 08:44:21
·
바이링궐이 매력적이긴 한데 너무 매달릴 필요는 없지 않나 싶습니다
화니75
IP 211.♡.196.1
01-21 2020-01-21 08:45:22
·
@제리아스님 네... 알파고님이 점점 발전하고 계셔서....
xenon75
IP 175.♡.24.233
01-21 2020-01-21 15:44:32
·
@화니75님 A.I.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있으나, 의외로 번역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같은 단어를 말하더라도 전체 문맥자체를 인지하고 있어야 제대로된 번역이 되고 심지어 억양까지 고려해야 합니다. 여러언어를 습득한 것의 장점은 꽤 오랫동안 유지될거에요.
skkljk
IP 220.♡.11.25
01-21 2020-01-21 08:47:10 / 수정일: 2020-01-21 08:48:15
·
미국에 사는데도 저 정도면 한국에서 배우는 아이들의 경우는 더할 나위 없겠네요
한국에서 살면서 한국 학교에 다니면서 한국인 부모밑에서 자라고 한국인 친구들과 놀면서 한국인 선생님한테 한국어로 영어를 배우는데 영어를 잘 하기를 기대한다는 건(특히, 듣기 말하기 쪽으로)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봐야겠네요
특히, 학년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개중에 영어 잘 한다는 애들은 뜯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잘 한다면 어떻게 잘 하는 건지 뭘 잘 하는 건지 어떻게 영어학습을 했는지 한국어 능력은 어떤지 등등
오라질
IP 106.♡.194.202
01-21 2020-01-21 08:57:16
·
@서울라이트님 아니 그게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배우는게 아니라 미국에서 산다는것은 영어를 잘하더라도 한국어가 떨어진다 혹은 귀국시에는 그반대가 된다 그런 이야기고요, 열심히 언어를 배우는 경우는 전혀 다르지요. 날로 먹은 것은 금방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화니75
IP 211.♡.196.1
01-21 2020-01-21 08:51:11
·
@오동통통통님 한국어를 포기하면 그렇겠죠. 제 글의 주제는 그쪽이 아닌데, 참 희안하게 적용하셨네요...
4동107호
IP 222.♡.87.239
01-21 2020-01-21 12:11:40
·
@화니75님 ㅋㅋㅋㅋ
KeiGun
IP 203.♡.168.29
01-21 2020-01-21 14:40:01
·
@오동통통통님 같은 글을 본거 같은데 왜 받아들이는게 다를까요... 흐음.. '-'
경기도호랑이
IP 183.♡.93.160
01-21 2020-01-21 15:02:27
·
@오동통통통님
와 ...
마우시스트
IP 221.♡.110.67
01-21 2020-01-21 15:09:39
·
@오동통통통님 개그하신거죠? ㅋㅋㅋㅋㅋ
크릴오일매일하나
IP 183.♡.31.77
01-21 2020-01-21 08:51:35 / 수정일: 2020-01-21 08:53:37
·
테솔 따면서 느낀건 한국에선 유치원-중까지 학원이 가성비 볼때 답입니다.. 시스템도 나름 잘 갖춰져있구요

생후 6개월 전까지는 언어의 갯수 제한 없이 고유의 억양과 미세한 발음의 차이까지도 다 캐치를 한다고 하는데 시간이 갈 수록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된다고 한게 기억에 남네요. 본능적으로 하나만 파게 되어있나봐요 ㅋㅋ
삭제 되었습니다.
오라질
IP 106.♡.194.202
01-21 2020-01-21 08:54:33
·
하버드 석사까지 마친 친구들과 일해보았는데 한국어 말하기가 중학교 수준에 쓰기는 초등학교 수준에 고정돼있어서 한국에서 뭔가 하는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jitae
IP 61.♡.189.1
01-21 2020-01-21 16:52:15
·
@오라질님 하지만 롸이팅과 리딩은 엄청 잘하실거에요 ㅎ
꽃길만걷자!
IP 210.♡.132.130
01-21 2020-01-21 08:58:28
·
미국에서 자라면서 한국어를 잘하려면 정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합니다. 안그러면 다니얼 대 김 정도의 구사밖에 안되죠.
초마짬뽕
IP 221.♡.205.184
01-21 2020-01-21 08:58:38
·
엄마 아빠가 서로 모국어가 다르면 자연스럽게 더 유리합니다
shrike
IP 121.♡.155.193
01-21 2020-01-21 17:17:32
·
@초마짬뽕님 부부의 모국어가 다르면 결국 가족은 어느한쪽으로 통일해서 쓰게되지 않나요?
hercury
IP 211.♡.90.151
01-21 2020-01-21 09:00:49 / 수정일: 2020-01-21 09:04:15
·
정확한 말씀 공감합니다. 저도 나름 영어 좀 한다 생각했는데, 작년 1년 미국서 연수차 지내 보니, 그쪽 사람들 수준에 초등학생 고학년 정도 였습니다. 한국에서 오로지 영어공부 했는데, 막상 가니 정말 못 알아 듣겠더군요. 오히려 전공쪽은 알아 들을 수 있었는데, 이유는 그쪽 단어를 많이 알고, 제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이 동료의식을 가지고 많이 도와 주면서 제가 이야기를 계속 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회화 방송교재 선생님들의 말은 정말 표준 억양에 슬로우 스피드로 알아 듣기 쉽게 이야기 해주어 제가 알아 들은 것이지 현실은 아니었습니다. 한국에서 영어 잘한다 혹은 잘해야 겠다 생각하시면 혹시 내가 한국내 영어 교육환경에 조성된 영어인플레이션에 사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sexyspin
IP 203.♡.168.23
01-21 2020-01-21 12:14:13
·
@hercury님 그래서 영어를 잘못해도 일은 할 수 있는거죠
워누
IP 152.♡.197.21
01-21 2020-01-21 13:21:59 / 수정일: 2020-01-21 13:23:24
·
@hercury님
그래서 한국어로 최상을 찍는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최상이라 함은 원어민(모두 다 해당)이면서 평소에 논리적인 말하기가 훈련이 되어 있고 본업에서 영어로 된 전문수준의 텍스트를 이해하고 말 할 수 있다면 영어라는 언어를 하나의 도구로 잘 활용할 수 있는 거 아닐까 싶어요.
그냥그런이
IP 106.♡.128.41
01-21 2020-01-21 09:01:28
·
정말 2만프로 공감하는 글입니다.
영어에 매몰되어 모국어를 등한시하는걸 보면 얼마나 안타까운지..
1%라도 모국어에 영향을 미치는 영어 학습이라면
저는 차라리 영어는 포기하고 알파고의 발전을 기대하겠습니다.
한국인은 한국말과 한국정서를 100% 갖고 그다음에 제2외국어를 하는게 맞죠.
영어를 우선시 하는건 정말 잘못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그냥그런이
IP 106.♡.128.41
01-21 2020-01-21 09:02:55
·
그냥 외국어는 외국어 정도만 하는게..
왜 원어민 수준을 추구하면서, 더 소중한것들을 포기하는지.. 그건 아닌것 같아요
neptto
IP 175.♡.26.181
01-21 2020-01-21 09:03:31 / 수정일: 2020-01-21 09:09:36
·
저도 제 경험(일본에서 초등때 3년 거주)에 비추어 쓰신 글에 정말 공감합니다. 처음 일본 갔을 때 일본어가 안되서 고생, 다시 한국 들어와서 한국어가 안되서 고생..당시 부모님이 정말 원망스럽긴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언어는 그 정도 절박함(?)이 없이는 체화되기 어려운 것 같고, 그런 환경과 절박함에 의해서 언어 감각이 없는 저도 나름 2개국어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한국에서 영어 조기 교육에 회의적입니다. 일부 언어 감이 좋은 애들 보고 불안감 조성하는 것 같은 생각입니다. 시험용 영어는 다른 이야기고요) 물론 어릴 때는 양쪽 언어가 어눌하고 답답한 부분이 있는데, 크면서 독서와 공부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당연히 언어는 어릴 때 경험과 별개로 안쓰면 퇴화되는 것 같습니다.
쿠인휴주주
IP 65.♡.196.173
01-21 2020-01-21 09:06:06
·
외국어인 영어를 생활영어 이상 깊은 수준까지 잘하려면 한국어를 잘해야 하죠
화니75
IP 211.♡.196.1
01-21 2020-01-21 09:07:30 / 수정일: 2020-01-21 09:13:22
·
양쪽을 모두 유지하려면 엄청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 같아요. 한국어 책 읽는 만큼 영어 책도 읽어야 하고, 듣고 말하기도 마찬가지구요. 만3살 반에 한글을 모두 익힌 상태로 미국에 들어간 저희 애의 경우, 귀국을 대비해서 한국 책과 교과서를 미리 준비해서 읽히고 가르치고, 집에서는 한국어로만 의사소통을 하고 초등2학년으로 귀국했습니다. 그때 수준이, 책에서 '가난한 선비가 논두렁에 앉았습니다'라는 문장을 읽기는 했으나, 가난도 선비도, 논두렁도 무슨 말인지 모르더군요...
제리아스
IP 121.♡.29.228
01-21 2020-01-21 09:13:07
·
@화니75님 한글의 위대함 이랄까

적어도 발음까지 틀릴 걱정은 없어서 좋군요.
쏘-군
IP 203.♡.108.44
01-21 2020-01-21 09:16:32
·
영어는 아니지만 다문화가정이라 집에서는 엄마말 밖에서는 아빠말을 씁니다.
둘다 노출이 많이 되면 그만큼 빨리 늘더군요.
저희집은 집애서 엄마말을 따로 가르치니. 한국어가 많이 모자랐는데
학교 가니 비슷해지더군요.
주위 다문화가정을 보면 집에서 한국말만 쓰는집은 외국어는 도태가 되지만 엄마말을 쓰는 집은 유지가 되더군요..
호이잉
IP 114.♡.12.201
01-21 2020-01-21 09:21:28
·
잘못하면 두 언어 모두 이해력이 떨어져서, 고수준의 독해와 사고가 어려워지는 부작용이 있다는 얘길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적어도 언어에는 진리의 둘다...의 적용이 어려운 것 같네요 ㅠ.ㅠ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여우같은곰
IP 220.♡.184.184
01-21 2020-01-21 10:41:59 / 수정일: 2020-01-21 10:43:47
·
언어는 사고의 os라고 들었습니다.
또 모국어보다는 모설어가 더 실상에 맞는 표현이라고 그러더군요 ㅎ 하나의 언어로 사고하게 되면 다음 외국어는 그 os와 공통점과 차이점으로 구별해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다 공감됩니다 ㅎㅎ
화니75
IP 211.♡.196.1
01-21 2020-01-21 11:18:01
·
@여우같은곰님 재미있고 공감가는 해석이네요. 사고의 OS
Hordnance
IP 210.♡.41.89
01-21 2020-01-21 11:51:22
·
@여우같은곰님 공감합니다. 언어 두개를 왠만큼 잘하는 사람들도, 정작 깊은 사고를 하는 영역에서는 (논문, 토론 등) 모국어(모설어) 로 사고하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비트겐슈타인이 얘기 했습죠. 언어의 한계가 사고의 한계다
맥덕스
IP 211.♡.70.109
01-21 2020-01-21 11:10:54
·
발달과정에서 또래 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 한국친구 미국친구 다 똑같이 접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모를까. 나중엔 둘다 어버버해서 망한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특히 언어능력은 사고능력과 직결되는 지라 많이 안타깝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kipte
IP 141.♡.208.254
01-21 2020-01-21 11:23:29
·
어렸을때 영어를 접하는 것의 장점은 두려움을 없애 주는게 가장 큰 거 같아요. 특히 살다 온 경우는요.
미국에서 태어나서 초등학교 1학년까지 살다 온 친구를 보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발음이 원어민이라 습득을 엄청 빠르게 하더라고요. 중고딩 시절 토익 700점도 못넘었는데 대학교 가서 텝스 900을 찍는..
화니75
IP 211.♡.196.1
01-21 2020-01-21 11:27:22
·
@lorr님 얻는 부분과 잃는 부분이 있어서... 초등학교때 귀국한 제 아이도 한글은 읽는데, 문제를 이해 못해서 답을 쓰지 못하는 몇 년간의 암흑기를 거쳐 지금은 두 언어를 다 하고는 있어요. 장점이 있기는 한데, 장점을 살리기 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과 고생이 꽤 큽니다...
xenon75
IP 175.♡.24.233
01-21 2020-01-21 15:49:00
·
@화니75님 조카들도 외국에서 살다 들어왔는데 중학교 시험문제중 "해상봉쇄"의 뜻을 몰라 답을 못썼다고 하더군요. 한국어가 어려운것이, 한자도 혼재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영어는 어떠한 단어를 수식하는 경우 관계대명사로 수식하는 단어를 명확히 표시하는데 한글은 그러지 못하죠.
phones
IP 119.♡.55.26
01-21 2020-01-21 11:28:11
·
발음, 어순감각, 공부가 아닌 언어로 받아들이는 습관, 자신감 이렇게 가 장점인데, 자신감은 문어체 + 한국식 문법 조합으로 특히 중학교시절에 한국으로 들어온아이들이 힘들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살다온 아이들의 대부분은 결국 영어를 자신의 주특기로 생각하고 수학은 약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언어쪽으로 진로를 계속 선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진로의 다양성을 위해서는 아이가 아주 똑똑한 아이가 아니라면, 위에서 언급한 장점만 택하고 타분야쪽으로 키워주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로보95
IP 210.♡.16.38
01-21 2020-01-21 11:42:23
·
영어유치원이 한참 유행하는 시기에 한국어는 그냥 저절로 배워지는게 아니라고 하면서 와이프 설득해서 안보내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읽기에 매진했었는데 영유 다녔던 애들 친구들이 국어때문에 고생하고 다른 과목들도 문제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소리들 들으면서 잘 선택했다고 위로하고 있습니다.
shrike
IP 121.♡.155.193
01-21 2020-01-21 17:29:32
·
@로보95님 그리고보니 그 조기영어교육의 부작용으로 문해력 문제가 커지는건지 모르겠군요.
클리앙 댓글들만 보더라도 문해력 문제가 심각해진다는게 확확 느껴지니까요..
유리왕자
IP 106.♡.227.114
01-21 2020-01-21 11:44:53
·
두개의 언어를 모국어처럼 사용하는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환경이 된다면 비슷하게 쓸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여기에 조건이 하나 붙지요... 시험을 위한 언어는 두개다 정복하기가 쉽지 않다는겁니다...평균까지는 가겠지만..
그리고 주변친구들을 보면 집에서는 제2언어를 밖에서는 한국어를 쓰는 경우가 많은데... 둘다 모국어처럼 사용하더군요
아리아리션
IP 125.♡.111.106
01-21 2020-01-21 11:48:05 / 수정일: 2020-01-21 11:48:18
·
뉴질랜드에 10살에 갔다 20살에 돌아온 지인은 본인피셜 한국어 90% 영어 99% 라더군요.
왜 90%냐고 하니까 어려운 단어는 꼭 물어보게 된다고..
개인적으로는 그닥 중요하진 않을것 같고 정말 부럽더군요.
[휴면]ori9
IP 47.♡.96.128
01-21 2020-01-21 11:50:35
·
본격적으로 미국학교 다니기 전에 한글책을 읽는 걸 배우고 학교 다니면서도 양쪽 언어책을 꾸준히 읽고 여름마다 한국에 가서 3개월씩 있는 저희 첫째는 현재까진 양쪽 언어 모두 완벽하게 구사합니다. 심지어 한국말할땐 영단어가 섞여있으면 한국식 영어발음으로 해요.

근데 같은식으로 교육받은 둘째는 아직도 영어배우느라 고생이 많아요.

일단 독서량이랑 노출량이 중요한 것 같긴 한데 결론은 그냥 타고나는 거...
puwazatza
IP 67.♡.32.22
01-21 2020-01-21 11:5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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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한국어 교육시 초등 수준에서 정체가 오는 큰 이유는 말씀하신대로 신규어휘 유입이 더디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쓰는 한국어 어휘 수에 제한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같은 경우는 일부러 새로운 단어를 많이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런 이유로 그랬어' 라고 했다가 '이런 연유로 그랬어' 라고 하다가, 어쩔 때는 '이런 일이 촉매가 되어 이런 일이 벌어졌어' 라고 한다던가..
ZION
IP 1.♡.18.99
01-21 2020-01-21 12: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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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조기교육으로 영어의 내공이 있는 사람이랑 없는사람은 나중에 다시공부 시작해도 하늘과 땅차이 입니다.....
강닷컴
IP 61.♡.83.74
01-21 2020-01-21 12:3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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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공감하는 글입니다. 저도 대학교 때 어학연수 가서 영어 공부를 할 때 발음이나 그런 것이 너무 어려워 내 자식은 반드시 어릴때 어학연수를 보내야지 생각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보니 대다수 사람의 '언어통' 은 두 개의 언어를 소화하지 못 하는 것 같더라구요. 소수의 타고난 사람들만이 가능하기에... 그 판단도 결국 부딪쳐봐야 아는 거라서...

내 자식의 조기영어 연수는 보내지 않는 걸로 결론 냈습니다. 차라리 여행을 하면서 영어가 유용한 도구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더 낫다는 판단입니다.
lamp2k
IP 175.♡.33.212
01-21 2020-01-21 13:15:04 / 수정일: 2020-01-21 13:18:52
·
분당에서 첫째 키울 때 같은 반에 외국에서 어린 시절 보내고 들어와서 영어는 잊혀져가고 우리말은 어눌해서 힘들어하는 아이들 많이 봤습니다.
뭐든 계속 사용 안하면 유지하기 어렵죠. 지금은 첫째가 영어 전공하고 있고 외국계 회사 다니는 저보다 영어 능력이 훨씬 뛰어납니다. 아이의 재능과 지능에 더 많은 영향을 받고 발달 하는 시기도 아이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lestock
IP 175.♡.10.37
01-21 2020-01-21 13:25:35
·
일반인은 대부분 영어 쓸일이 드물어서 조기교육이 국내 중산층 이상이면 의미 있을 순 있겠네요. (하층민 이라고 스스로 폭로)
shrike
IP 121.♡.155.193
01-21 2020-01-21 17:3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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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stock님 야겜하느라 일본어에 통달해진 사람이 있는가하면... 외국 온라인게임하느라 파티원들 영어로 지휘통솔해야되서 영어에 통달해지는 사람도 있답니다. 레이드플랜을 영어로 올리는것도 일이라.
lestock
IP 175.♡.10.37
01-22 2020-01-22 01: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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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ike님 그렇군요. 야겜 많이 했는데 일본어 한개도 모릅니다ㅋㅋㅋ스팀으로 외국인들하고 겜 많이 하는데 전혀~ ㅋㅋㅋ 될사람은 따로 있나보네요 ㅋㅋ
shrike
IP 121.♡.155.193
01-22 2020-01-22 01:18:48
·
@lestock님 야겜 일본신작 원판으로 하는 사람들은 공략하려고 불가피하게 일본어 사전붙잡고 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리고 과거 에버퀘스트나 다옥류 하던 사람들은 커뮤니케이션이 자연스레 복잡해지는터라.. 한국사람들은 온라인게임 할때도 독고다이만 고집하는 경우가 많지만 외국 특히 미국계 mmorpg 들은 커뮤니케이션이 아주 중요하니까요. 사전브리핑때도 지시사항 잘 알아먹어야 뭘 할 수가 있으니..
양자이론
IP 76.♡.119.111
01-21 2020-01-21 13:29:11 / 수정일: 2020-01-21 13: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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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주변의 수백명의 케이스를 봐 왔어서 미국에서 애를 키우면서 한국어를 한국에서 일할 수 있응 정도 수준이나 이메일 주고받을 수 있는 정도가 되는게 불가능하고 한국말 가르칠 시간이면 그시간에 독일어+불어를 완전 마스터 하는게 가능하다는것을 알기에 차라리 유럽어중 하나를 더 배우게 하는 중인데 주변에서는 한국애가 한국 말을 못하면 어떻하냐는 반응이 대부분이더군요. 주변에서 아무리 뭐라 해도 제가 미국에서 태어나 자란 애들중에 스무살 넘어서 한글 맞춤법 제대로 쓰고 한글 전공책 읽을 수준 되는 애를 본 적이 없는데 한글학교 보내고 한글 숙제하면서 시간 낭비하게 만들진 못하겠더군요. 물론 애들이 한국 말은 합니다. 친척 어른들이 저희 애들하고 잠깐 이야기 나누시는 정도로는 한국에서 자란 애들하고 별 다른점 못느끼십니다. 주변에 한글학교 매주 보내고 집에서 한국말만 쓰게 하는 집 애들은 저희 집 애들보다 한국어 어휘력이 약간 더 좋고 한글 맞춤법이 아주 약간 더 정확합니다. 볼때마다 투자 대비 효과가 이렇게 안나는데도 온 교포들이 자식들을 한글 학교 보내는게 이해가 안갈 뿐입니다.
앙모쿄
IP 218.♡.185.120
01-21 2020-01-21 13: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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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님 효율성의 측면에서만 본다면 Marcel 님의 의견에 수긍이 가지만 언어라는게 자신의 뿌리와 정체성을 나타낼 수 있는 역할도 하니까요. 저도 영어권에서 살고 와이파이도 외국인이라 애들이 영어에 먼저 반응하긴 하지만.. 한국어를 얼마나 유창하게 구사하고 말고를 떠나서 한국어는 앞으로도 쭈욱 가르쳐줄 생각입니다.
양자이론
IP 76.♡.119.111
01-21 2020-01-21 14:4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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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모쿄님 저도 그런 걱정이 있습니다. 솔직히 뿌리나 정체성은 관심 밖이고(조선이대 이후 국어사전에 한자어가 80%가 넘는 상황에 우리가 현세대에 쓰는 국어가 무슨 뿌리가 있나 모르겠습니다. 한자어를 우리 독음대로 읽으니 한국어라는 국어학자들의 주장이 저는 어처구니 없다고 생각하는 바라) 현실적으로 와닿는건 가족간에 다른언어를 쓰는데서 오는 위화감입니다만 주변 유럽에서 온 이민자들은 자기네 모국어 가르치는게 한국어보다 훨씬 수월함에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경우가 많더군요. 대부분 그냥 대충 알아들을 수 있는정도면 됐고 애들이 배우고 싶어하면 가르치지 왜 강요를 하냐는 반응입니다. 부모가 잘 하는 언어이니 집에서 쉽게 가르칠수 있어서 큰 장점인데 애들이 스트레스 받아하고 별 효과가 없으면 억지로 가르칠 필요 없다는 식의 결론이 나곤 하더군요.
puwazatza
IP 172.♡.238.197
01-22 2020-01-22 23:41:27 / 수정일: 2020-01-22 23: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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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EL님 이미 한물간(?) 글이라 읽으실 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교포 가정에서 한국어 교육을 하는 이유는 한국어에 능통하고자 함도 있지만 장성한 자식과 소통을 위해서도 있습니다. 고등학교 지나면 진로 문제 이성친구 문제 결혼 문제 집안 문제 등등 자식과 심도깊은 대화할 일이 산적해 있습니다. 이걸 자식과 영어로 대화해서 절대로 해결 못봅니다. 상대 의견 소화도 백퍼센트 안됩니다. 이건 모국어 사용밖에 답이 없죠. 실제로 자식 꼴도보기 싫다고 학을 떼는 부모들도 종종 봅니다만 대부분 자식이 한국어를 완전히 망각한 경우에 그렇습니다.
양자이론
IP 205.♡.0.105
01-25 2020-01-25 11:17:10
·
@뿌와쨔쨔님 네 그부분 저도 많이 고민한 부분입니다. 특히 LA쪽 교포분들에게는 한국어 소통 여부가 정말 중요한것이 현실인듯 싶습니다. 그런데 LA같이 교포가 많고 한국사람들 접할 기회가 많은 환경이 아니면 오로지 부모와의 대화만으로 한국어 소통 능력을 키워햐 하는데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의 경우 아무리 집에서 강제로 한국말만 시켜도 고등학교때 한국말로 심도깊은 대화하는게 오히려 더 불가능한 경우를 더 많이 봤습니다. 오히려 영어로 이야기 해야 오해가 없이 서로 잘 알아들을 수 있지 애들이 한국어 단어 수준이 아무리 노력해도 1000단어를 못넘기 때문에 그 수준으로 심도 높은 대화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반면 부모들의 영어 단어는 정상적인 대졸 부모의 경우 최소 1만2천 단어는 넘기에 오히려 영어 소통이 더 나은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고요.
Ekinz
IP 223.♡.156.103
01-21 2020-01-21 13:45:07
·
유치원 + 초등학교 = 4년 그리고 꾸준한 외국어 컨텐츠 소비(영화나 애니, 만화 등)면 두개언어 사용가능합니다. 물론 외국어 콘텐츠에서 손 놓은 순간 바로 까먹지만요.
잘빠진호랑이
IP 222.♡.7.2
01-21 2020-01-21 14: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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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요. 말씀하신대로 "어릴 때 노출을 통해 발음이나, 심리적인 두려움 제거 효과" 정도만 되도 효과는 봤다고 생각합니다.
현량
IP 59.♡.13.238
01-21 2020-01-21 14: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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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출이 진짜 중요하죠. 성인이 되었는데도 영어를 잘 안쓰니까 벌써 철자랑 문법이 가물가물합니다.

외국계 있을 때는 쓰는 표현 또 쓰고 또 쓰고 해도 계속 말하거나 쓰기는 했는데 국내기업으로 이직했더니 읽기, 듣기는 그래도 어느정도 유지되는데 말하기, 쓰기 유지하기가 쉽지 않아요 ㅠ 안쓰니까..
기후변화
IP 203.♡.82.5
01-21 2020-01-21 14:11:06
·
제 이야기와도 연결되는 부분이 있어서 몇글자 적게 되네요
저는 초4~중1때 영어권 국가에서 살다가 귀국해서 계속 한국에서 살아오고 있습니다. 귀국한 이후 중고등학교 때에는 영어에 어려움이 거의 없었고, 수능영어 외에는 영어공부를 거의 한 적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대학 이후 좀 한계에 부딪히더군요. 제 영어는 10대 초반의 영어에 머물러 있던 것이었죠. 그 이후 나이에 맞는 영어에 노출된 적이 거의 없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께서도 말씀하시지만, 지속적인 노출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나
IP 222.♡.104.145
01-21 2020-01-21 14: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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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카가 캐나다에 살아서 영어, 불어, 중국어,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습니다.
(학교등 생활에서는 영어, 아빠랑은 불어, 엄마랑은 한국어로 대화합니다. 애들끼리 있을때는 영어나 불어, 저랑은 카톡정도를 종종 하는 수준이네요. 중국어는 엄마가 밀어부쳐서 꾸준이 과외를 받는 것 같은데... 친구들이 많아서 겨우 유지되는 것 같고,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영어랑 불어는 확실히 잘 하는 것 같고, 한국어는 일반적인 대화할때는 위화감이 없으나 사자성어같은 레벨만 가도 뜻을 물어보긴합니다.
다만, 한두시간 두고보지 않으면 교포인지 전혀 모를 수준이기 때문에, 동시에 배워두고 계속 노출이 되면 좋은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의사소통은 문제 없으니까요.
spirow83
IP 117.♡.27.151
01-21 2020-01-21 14:2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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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친구 국문 보고서 교정 해줬던거 기억나네요. 문장력이 참 부족했지요..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drmpedal
IP 59.♡.111.49
01-21 2020-01-21 14: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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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입니다. 수백명의 아이들을 겪다보면 이 아이들이 어떻게 배워왔고, 어느 수준이고 지금 여기서 어떻게 해주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다는게 대충 보입니다. 영유 출신들은 부모님께서 한국책 독서를 균형잡히게 하도록 챙기지 않는 경우 한글 어휘가 많이 부족한 편이에요. 이런 아이들은 나이에 맞는 한글 독서를 많이 시켜주지 않으면 초 5,6학년 이후 시험 문제를 읽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수학 같은 과목은 괜찮은데 역사, 국어 등의 성적이 안오르게 됩니다. 영유를 나오더라도 초등 때 계속 영어를 시키지 않으면 금방 실력이 떨어집니다. 유치원때 배운 어휘 수준 이상으로 배우지 않았기 때문이죠...
runner4you
IP 223.♡.165.89
01-21 2020-01-21 14:46:45
·
어른은 어떻게 영어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 좋을까요? 최근에 킨들로 학창시절 5~6번 읽었던 무협지를 영어로 읽고 있습니다. acpoint 가 혈도군요 ㅎㅎ

https://wuxiasociety.com/translations/
오라질
IP 211.♡.57.231
01-21 2020-01-21 17:51:46
·
@runner4you님 영어로 무슨 잡담하고 그럴려고 배우는것이 아닌 이상 본인 전문 업무를 영어로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이를테면 해외 출장, 학회를 가는것이죠. 집에서도 유튜브 영상이나 관련 기사를 보거나... 말을 유창하게 하는걸 노리는 게 아니라 어휘를 습득하고 말하고자 하는 내용에 집중해서 구조적인 말하기를 하는 방식으로요.
runner4you
IP 180.♡.25.180
01-22 2020-01-22 03:05:02
·
@오라질님 네 감사합니다. 관련 자격증 영어취득과 기술서적 및 잡지에 집중하겠습니다.
지네
IP 211.♡.163.50
01-21 2020-01-21 14:50:02
·
복수의 언어를 어설프게 배우는 것보다 하나의 언어를 기반으로 사고와 이해의 폭을 넓히고 단단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한 가지 덧붙이자면, 언어에 구애 받지 않는 영역(주로 논리와 독해의 영역이죠)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p;ㅠ
IP 117.♡.225.125
01-21 2020-01-21 14:50:25
·
하지만 조기노출의 유무가 성인 이후의 언어습득에 엄청난 영향을 미칩니다
Great_park
IP 61.♡.88.169
01-21 2020-01-21 14:54:38
·
그래서 초등학생 때 한국에서 학교 보낼려면. 영어를 더욱 자주 노출해줘야져. 미국에서 보내면 집에선 한국어.
오히려종아
IP 58.♡.53.120
01-21 2020-01-21 15:05:47
·
언어도 재능차이가 확실한 분야같더군요
슈밤쾅
IP 121.♡.200.209
01-21 2020-01-21 15:05:49
·
유럽사람은 기본 2개국어하는데 모국어를 등한시해서 일까요?
Quando
IP 64.♡.255.150
01-21 2020-01-21 15:14:05
·
@슈밤쾅님 유럽 언어들은 대부분 라틴어 계열이라 어순이나 문법, 단어에 비슷한 점이 많아서 모국어를 버리지 않고도 비교적 서로의 언어를 배우기 쉬운 것 같습니다. 영어와 한국어는 이 모든 부분이 다 달라서 언어가 바뀌면 생각의 판을 다시 짜야 하는 것 같고요. 물론 그래도 유럽에서 여러 언어 능통하신 분들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이아이
IP 222.♡.190.225
01-21 2020-01-21 15:08:19
·
일반화의 오류일수도 있겠네요
bilingual 하는 나라들이 워낙에 많아서
요새는 흔히 하더라구요
일단 어느정도 궤도에 올려놓으면 까먹어도 올리는건 쉽죠
ppw306
IP 112.♡.253.146
01-21 2020-01-21 15:09:49
·
맞습니다. 어차피 정해진 그릇에 물 담기 입니다. 더구나 한국에서 살면서 애기 때부터 수십만, 기백만원하는 영어 학원 보내고 집에서 영어로 말시키는 훈련하는 아줌마들 보먼 안타깝습니다.
0183598015
IP 223.♡.29.203
01-21 2020-01-21 15:16:04
·
영어는 조기노출이 안되면 원어민 수준의 발음은 정말 어려운거같아요.
shrike
IP 121.♡.155.193
01-21 2020-01-21 17:46:45
·
@zaqer님 수많은 원어민을 만나보고서 느낀건데.. 원어민 발음을 쓰는 원어민은 거의 없는듯 합니다.
네이티브 한국발음을 구사하는 아나운서급 한국인이 드문것처럼 말이죠.
뜨공
IP 211.♡.192.235
01-21 2020-01-21 15:24:26
·
캐나다 같이 영어/프랑스 같이쓰는 나라같은건 어떻게 되는거죠??
양자이론
IP 76.♡.119.111
01-21 2020-01-21 15:31:39
·
@뜨공님 유럽 언어들은 워낙 차이가 사투리 수준 차이라 다른나라 말 익히는게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어와 유럽어를 동시 유지하는건 안드로이드에서 안드로이드 앱하고 아이폰 앱 동시 돌리는 수준의 노력이 들어갑니다.
고구마식
IP 183.♡.37.98
01-21 2020-01-21 15:29:11
·
결국 한국어 영어 둘다에 많이 지속적으로 노출되도록 하는것이 좋을듯 싶습니다.
한국에서야 뭐 한국에 살고 한국인 부모라면 자동으로 노출되니 영어에만 더 신경을써서 투자를 하는게 일반적일 테구요.
xenon75
IP 175.♡.24.233
01-21 2020-01-21 15:50:25
·
스폰지밥만 틀어줘도 기본 영어를 마스터한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ulbin
IP 221.♡.59.131
01-21 2020-01-21 15:52:26
·
언어습득과 실력의 유지는 인간관계가 중요합니다. 부모와의 관계 가족, 친구들과의 관계, 그래서 유년기가 중요하죠.

한국인이나 일본인으로선 참 놀라운 일이긴 하지만,

2~3개의 언어를 자유롭게 구사 하는 건 몇몇 지역에서 흔합니다.. 스위스.. 캐나다.. 북이탈리아..
최소 바이링궐 기본,
3~4개 하는 청년들이 많아요.
예스맨1
IP 222.♡.101.225
01-31 2020-01-31 00:21:04
·
@귀염둥의님
유럽은 워낙 다인종, 다민족 국가라서 그런 거 같더라고요.

저 대학교 다닐때 독일에서 한국으로 교환학생 온 친구가 있었는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한국어를 구사하는 친구였습니다.
물어보니까 자기 친구들 중에도 2~3개 이상 언어 구사하는 친구들이 흔하대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물어보니까

자기는 할아버지가 이탈리아계 독일인이고, 아버지는 어릴 적 프랑스에서 자라셨고, 어머니가 프랑스계라고 했었던 거 같습니다. 그 영향으로 아주 자연스럽게 언어를 익혔다더군요.
영어는 일부로 공부했던 거 같고....
한국어는 한국에 교환학생 오기 위해 공부했다고 하더군요.

근데 기본적으로 여러 언어를 할 줄 알아서 언어에 대한 감각이 좋은 건지,
자국에서 6개월 한국어 공부하다가 왔고, 한국에 온지는 3개월 정도 되었을 때였는데
저와 프리토킹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제가 조금 천천히 얘기하고, 어려운 단어는 영어로 번역해서 설명해주긴 했었지만 어쨋든 제 영어실력보다 그 친구 한국어 실력이 뛰어났으니까요.)
찬탄
IP 125.♡.94.47
01-21 2020-01-21 15:54:24
·
제 친구도 초등학생 때 일본있었는데 어휘가 초등학생수준으로 멈췄다고 하더군요.
byrds
IP 211.♡.164.113
01-21 2020-01-21 15:55:57
·
초등학교는 마치고 중학교, 고등학교까지만 영어권 유학?을 하면 두개 언어 어느정도 되는 것 같더라구요.
통계청
IP 39.♡.51.253
01-21 2020-01-21 16:01:33
·
언어계통이 완전히 달라서 생기는 문제죠
라틴어족 국가끼리는 다국어가 수월하다고 합니다
dennyjun
IP 223.♡.22.130
01-21 2020-01-21 16:09:52 / 수정일: 2020-01-21 16:12:54
·
EFL과 ESL 환경차이에 대한 논문들도 많이 나와있습니다. EFL환경에서는 약 10살 이전까지 조기 습득시킨아이와 아닌아이의 격차는 이후에 줄어들어서 차이가 미미해진다고 보고 있습니다.

언어 계열 관련해서 가장 극과 극을 구사하는 지역은 홍콩입니다. 비슷한 언어권 언어를 몇가지하는것과는 차이가 매우 큽니다. 중국어와 영어의경우 사용하는 경로자체가 다릅니다.
제이디피
IP 218.♡.110.142
01-21 2020-01-21 17:02:05
·
글쎄요. 영유가 의미없지는 않은거 같습니다. 첫째 아이 영유 보내다가 지금은 영어도서관가서 책보고 독후감 쓰고 넷플릭스로 원어로 된 드라마 봅니다. 계속 영어로 신규 컨텐츠 유입시켜 주고 그만한 수준의 한국어 책이나 소설도 같이 읽고요. 원어민처럼 할 이유는 없습니다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준것만으로도 영어 조기교육은 큰 도움이 됩니다.
오라질
IP 211.♡.57.231
01-21 2020-01-21 17:53:03
·
@제이디피님 영유 안간 저희집 애들도 책보고 넷플릭스 보는 정도는 합니다. 어려서부터 영어로 된 컨텐츠를 부담없이 많이 접해가지고... 결국 영유로 노출을 시켰냐 다른걸로 노출을 시켰냐 차이겠네요.
제이디피
IP 218.♡.110.142
01-21 2020-01-21 22:13:41
·
@오라질님 네 영유정도로 노출을 시켜줄수 있는 부모님들도 있지만 저는 맞벌이라 그럴사정이 안되었거든요. 영어 노출 정도를 집에서도 그렇게 할수 있다면 그렇게 해주는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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