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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공원

(펌, 스압) 가정교육 관련 읽어볼 만한 글 26

40
2020-01-19 23:13:00 수정일 : 2020-01-19 23:13:15 59.♡.171.71
wakatan

예의바른것보다 절대적으로 중요한건
자기 할말을 할 줄 아는것이예요

그리고 이의 출발은
자기부모한테 할말 하느냐..이겁니다.

즉 집에서 시키는 가정교육이라는게
바로 이런거죠


감히 부모한테 눈 똑바로 뜨고 할말 다하냐고..
야단치고 다그칠게 아니라

부모라도 겁내지 않고
자기할말 할수있는 그 자체를 볼 줄 알아야 해요

내 자식이 그런상태가 되면
아 내 자식이 이제 좀 컸구나..
혹은 아 이제 사회로 내보내도 되겠구나.. 하며
기뻐해도 되는 그런 상태에 이르렀다는걸 아셔야 해요


부모 무서워하고 할말못하는 상태에서
그저 양순하게 예의바르게만 키웠다가는
약육강식의 사회에서 바로 도태됩니다.

그게 계속되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울증 공황장애 홧병 등등 각종 심리적 장애로
자기삶을 충만하게 살수없어요

결국 그 상태로 사회에 나갔다가는..
얼핏 한순간은 첫인상은
어른들한테 상사한테 무척 예의바른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인관계에서 보면
사랑받고 기 살은 자신감 있게 자란
그런 사람들을 당해내지 못합니다.
무서울 것 없이 자기할말 자기표현 당당하게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을 보면 자연스럽게 위축되거든요
토끼가 사자를 만난것처럼요.


가정교육이라는 것이요
예의범절, 부모한테 고개숙이는거..
그거라고 생각하고 키웠다가는
몇십년후에 큰코 다칩니다.
그때가서야 막연히 아시게될거예요
알면 다행이고 미궁에 빠질수도 있어요

분명 얘는 어릴때부터 공부도 잘하고 예의도바르고 똑똑했는데
내가 분명 잘키웠는데..
얘는 왜 커서는 이렇게 안풀리지?
이게 얘의 팔자인가봐.. 하며
엄한 팔자니 운명이니 하시게 될거예요


정신 똑바로 차리시고요
내부모 무서워하지 않고
내부모 앞에서 자기할말은 할 수 있게 키워주세요

말하는 스킬, 방법, 예의범절..
이런건 나중에도 바로잡을 수있어요
제발 감히 어른앞에서 또박또박 말하냐며
면박주고 기죽이진 마세요

기 한번 죽으면
그 열배 백배 이상 사랑과 노력을 기울여도 되돌리기 힘들어요
사람이란게.. 강자와 약자의 역학관계에서 한번 약자로 눌리는 위치가 되면
그 관계를 변화시키긴 무척 어렵거든요


자식에게 감히 어른앞에서 또박또박 말하냐며
면박주고 기죽이는 그 현장.
그 현장이 바로
어디가서 내자식이 남들한테 쩔쩔매고 말못하고
면박당하고 기죽는 연습을
집에서부터 시키는 바로 그 순간입니다


한번 부모앞에서 기죽고
부모와 다른 내 의견 말하는게 무서운 마음이 들면
회복되기 어려워요
한마디로 기가 팍 죽어버린겁니다.


예의바르면 뭐합니까
학벌좋고 스펙좋으면 뭐해요

매순간 빠르게 스치는 상황상황에서
자기 할말 제때 잘 표현못하면
보이지 않게 병신되는겁니다. (강하게 말하고 싶네요)

하고픈말이 있는데 주눅들어 못하고
계속 겁내고 망설이고 그러다보면
남이하는 말들을 놓쳐요

매순간 하고싶은데 못다한말이 에너지를 잡고있으니
즉, 마음속을 장악하고있는 무언가가있으니
상황파악도 유연하게 잘 못합니다.
당연히 의사소통에서도 한박자 늦고요
말귀도 늦게 알아채고
농담도 한박자 늦게 접수하게 되어요

사회생활에서 보면요
아무리 학벌 화려해도
한두번만 겪으면 사람들은 빨리 알아차립니다.
저사람 좀 헛똑똑이인가..
겉만 화려하지 덜 떨어졌구나
알게 모르게 그렇게 느끼죠

거친사람 만나면
대놓고 은따당하거나 대놓고 공격도 받습니다.


그런 느낌으로 하는 사회생활이
충만하고 잘되기는 어렵겠죠




================================
(댓글로 추가했던 내용입니다.)



* 부부간의 상호작용도 교육


아이들은 또 자신을 대하는 부모의 모습 뿐 아니라
부부간의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고 배우죠

부부관계가 만약
일방이 타방을 억압하거나 하여
한쪽이 일방적으로 참고 희생하는 관계라면

아이는 자라서 대인관계에서
억압을 가하는 가학적인 사람이 되거나
아니면 억압당하며 참으며 당하는 사람이 되거나
둘 중 하나가 됩니다.
왜냐하면 다른 역할은 본적도 배운적도 없거든요!
어릴때 자라면서 배운적이 없는 역할은 몸에서 절대 나오지 않습니다.
(뭐 피나는 노력으로 극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드물죠)

예를들면
거절조차도 못배운 사람들은
그거 하기까지 수십년의 호구생활을 보내고서야
비로소 피눈물흘리며 거절을 하게 되거나
그 간단한 거절조차 너무나도 힘들어서
평생 사람들을 피해다니는 사람도 꽤 있어요

어릴때 보고 익힌 부모상호간의 역할극
그게 뇌에 각인되어
평생동안 둘 중 하나의 모습이 되어
인생에서 내앞에 마주치는 사람들을 상대로 하여
(친구든 애인이든 배우자든)
죽을때까지 그런 역할을 되풀이하게 되는 겁니다.
너무 무섭지 않나요?


그래서 자식앞에서는 반드시
부부가 서로 동등하게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필요하죠

부부가 의견조율할때
비록 나와 서로 다른 의견일지라도
전혀 내맘에 안드는 의견을 배우자가 내어도,
일방이 타방을 억누르거나 무시하지 않고
일단 존중하며 서로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하고요
가급적 절충하면서 합리적으로 결과를 내는 모습을 보이는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그런 모습을 눈으로 온몸으로 흡수하며 자라나죠

부부지간에 서로를 대하는 태도, 대화, 눈빛, 행동.. 등등 모두 다요

예를들면..
부부 둘 다 자기주장을 할수있는지,
또 자기주장을 하는 모습,
상대방의 경청하는 모습,
서로 배려해주는 모습,
거절을 할 수 있는지 또 거절하는 방식,
거절을 받아들이는 태도,
공감을 잘해주는지 또 공감해주는 언행 ,
화날때 화내고 표현하는 방식,
상대의 화난모습을 받아주는 방식,
힘들어 보이면 위로해주는 모습 등등..

진짜 모든 부부지간의 상호작용, 소통방식이
자식에게는 백퍼센트 가정교육이 되는 셈이죠

너도 커서 이런식으로 타인과 상호작용하거라~! 하고
온몸으로 교육시키고 있는겁니다. 


-------------------------------------------------------------------------------

이런 부모가 되어야 할텐데...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출처 :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385254
wakatan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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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6]
리코입니다
IP 221.♡.72.131
01-19 2020-01-19 23:26:06
·
공감합니다.
자기 말을 하지 못한다는 건 자기 생각을 하지 못한다는 것일 수도 있고 궁극적으로 그게 곧 창의성과 연결이 된다도 생각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알리움케파
IP 116.♡.142.147
01-19 2020-01-19 23:28:26
·
똑같이 키웠는데 1번 3번 은 지 할말 따박 따박하는데
2번은 눈물만 뚝뚝 스무고개 미쳐 버려요 ㅜ ㅜ
아 티비보여달라 게임시켜달라 뭐 사달라는 따박따박 잘합니다 ㅜ ㅜ
unicony
IP 221.♡.246.99
01-19 2020-01-19 23:28:29
·
그래도 인성이라는 전제조건이 필요할 것 같아요. 인성이 별로면 언젠가는 무너질 확률이 높은 것 같아요.
알리움케파
IP 116.♡.142.147
01-19 2020-01-19 23:29:15
·
@unicony님 자기할말 하는게 인성의 나쁨과 동치가 될까요.....
unicony
IP 221.♡.246.99
01-19 2020-01-19 23:30:37 / 수정일: 2020-01-19 23:31:01
·
동치라는 얘기가 아니라 자기 할말을 하는 건 좋은데 기본 인성은 갖추라는 말입니다. 요즘 안그런 애들 좀 많나요.
오라질
IP 58.♡.112.229
01-19 2020-01-19 23:30:15
·
그쵸. 교육의 궁극적 목표는 자립할 수 있는 독립적 인간이 되도록 돕는것입니다.
20대중반까지는 신체적으로도 전두엽이 발달돼있지 않기 때문에 떼를 쓸수도 있고
충동적인 행동을 할수도 있어서 그때그때 받아주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이겨낼 수 있는지 부모로서 본도 보여주고 해야죠.
80ted
IP 59.♡.15.152
01-19 2020-01-19 23:30:39
·
이렇게 또 하나 배웠네요
감사합니다.
v가랑v
IP 14.♡.80.59
01-19 2020-01-19 23:32:24
·
전 그냥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네요. 너무 전투적으로 아이를 양육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모든 아이들의 양육의 기본은 자존감입니다. 자존감이 높으면 알아서 할 말 다 하고 자기 일 다 찾아서 하고 어려운 상황에 놓여도 헤쳐 나가려고 노력해요.

자기 할 말 잘 한다고 똑똑한게 아닌데 말이죠..
다윤파파
IP 121.♡.66.94
01-19 2020-01-19 23:32:29
·
감사합니다
디젤7
IP 222.♡.54.232
01-19 2020-01-19 23:36:20
·
이 글을 보는데 왜 진중권이 떠오를까요?
Beatles
IP 211.♡.140.194
01-19 2020-01-19 23:37:50
·
이글은 별 공감이 안되네요...
말을 내뱉었다가 차라리 아니한만 못한경우를 많이 봐서...
BLASHER78
IP 223.♡.169.12
01-19 2020-01-19 23:38:31
·
자기 할말 이란게 여러가지로 해석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기서 말하는 의미는 잘 알겠지만,
자기 표현을 세련되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내 할 말 하는게 아니라 들을 줄도 알고 대화하는 그러면서 자기 할말을 상대에게 들려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아요.
결국 부모와의 대화가 어떤 식으로 이루워지느냐 가 중요할 꺼고...
그 중에 예절도 인성도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정해진 답은 없지만, 자기 할말 하는 것도 나중에 배우기 힘들 듯이 인성이나 기본 소양 예절도 나중에 생기기 쉽지 않죠...
아이의 성장을 함께 한다는 건 참 어렵네요...
별이두개
IP 59.♡.111.41
01-20 2020-01-20 00:05:45
·
케바케 사바사죠.
똑같은 부모 밑에서 커도 형제마다 다 다른 걸요.
배고파요
IP 59.♡.70.239
01-20 2020-01-20 00:12:07
·
아니아니..... 첫 글은 아주 반대하고요. 둘째 글은 그럭저럭 동의하네요. 첫글... 과장과 비약, 일반화가 너무 심해서 액면 그대로 했다간 아이를 개차반 만들겠네요. 첫글의 조언은 정말 성숙하고 노련한 부모들이 제한적으로 실현해야 한다고 봐요. 아... 진짜 놀랬네요. 제가 보육교사로서 여러 아이를 봐왔는데요. 등원할 때 진짜 기세등등한 집이 있는가 하면 예의바른 집이 있는데요. 집에서 기세등등 한 아이들이 진짜 할 말 다하고 자신감 있게 사는 것 같나요? 아뇨. 걔네들이 기세등등 자신감이란 미명으로 공동체 규칙에 일일히 반발하는 거 두고 볼 선생님과 원장님, 반친구와 엄마들이 어딨어요! 당연히 제재가 들어오는 거고, 아이는 혼란을 심하게 겪는다고요. 자립할 때까지 끼고 사실 거라면 그래 하시던가요.

아... 오늘은 잠 좀 잘랬더니 저 글이... 조만간 한줄한줄 반박글을 올려볼게요. 원 내 참... 이런 경우가 바로 요즘 젊은 애들만의 정서인가 싶어 겁나네요. 세상 젊은 애들만 사나.
움뭉
IP 99.♡.30.9
01-20 2020-01-20 04:21:24
·
@배고파요님 저도 뭔 소리를 하는건가 했네요. 자기 주장 강한애를 그대로 기죽이지 말고 키워라? 저도 절대 동의는 못하겠네요.
산타랑현피
IP 58.♡.210.66
01-20 2020-01-20 00:30:59
·
그냥 편하게 대화 하면 되지 않을까요? 자녀가 어릴때 부모가 자녀에게 한 약속은 꼭 지키고 아이가 잘못을 했을때 어떤 부분이 잘못됐는지 대화를 하고 반성하게 하고 교훈을 얻게 하는 과정속에 건강히 성장 하리라고 봅니다.
SIM_Lady
IP 121.♡.111.11
01-20 2020-01-20 06:00:44
·
그럴듯해 보이지만 공감되지는 않네요. 중간중간 심리학적 요소를 끼워 설명하는 듯 하면서 사이사이엔 본인의 상상으로 설명하는 내용이 많고 너무 장황하게 느껴져요
아빠늑대
IP 203.♡.97.147
01-20 2020-01-20 06:33:30 / 수정일: 2020-01-20 06:33:43
·
꼭 "눈을 똑바로 뜨고" 자기할말해야하나요... 부모님이 엄격하다는 전제가 붙어야할 것 같네요. 너무 공감안되는데요...
에헤헤
IP 75.♡.176.168
01-20 2020-01-20 07:53:07
·
동의하기 어려운 글이네요.
전체요점을 아이에게 윽박지르지 말아야 한다 뭐 그런거라면 납득하겠습니다. 하지만 글의 내용은 마치 미성년 아동에게 무슨짓을 해도 우쭈쭈 해주라는 글처럼 읽히거든요.
저는 제 아이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설득할수 있으면서도 양보할줄 아는 사람으로 컸으면 합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nezumi
IP 118.♡.31.217
01-20 2020-01-20 08:36:15 / 수정일: 2020-01-20 08:59:32
·
부모 무서워서 주눅들게 키우면 애한테 안좋다는 부분은 동의해여
애시드
IP 121.♡.4.72
01-20 2020-01-20 09:44:45
·
비공감...
산자락
IP 211.♡.149.15
01-20 2020-01-20 10:32:14
·
헐... 이거는 일반적인 상황은 아닌데요... 개인적으로는 일반적인 가정에서는 상당히 문제가 있는 방법인 것 같은데 댓글이나 공감수에 좀 놀라네요
삭제 되었습니다.
베이쥐
IP 61.♡.83.4
01-20 2020-01-20 10:57:56 / 수정일: 2020-01-20 11:02:34
·
배려심 없고 자기밖에 모르고 예의없고 잔인한 괴물같은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서 그렇게 되었을까요? 글쓴이님이 주장하는 것처럼 주눅들고 자기말 못하는 애들이 과연 그럴까요? 정말 추천하지 않는 글입니다. 어디 나가보면 문제있는 아이들 부모를 보면 부모가 문제 많은 경우가 많은데 글쓴이님은 아이들의 성향이 다 같다고 보시나요?
똥깜팹
IP 223.♡.212.23
01-20 2020-01-20 17:38:38
·
전혀 공감안됩니다 이렇게 키우면 자기만 아는 사람이 되죠 할말안할만 못가리구요..
무리뉴
IP 223.♡.151.10
01-20 2020-01-20 21:59:24
·
이 기준이라면 미달이나 빵꾸똥꾸 스타일 애들이 나중에 엄청나게 성공해야 겠지요? 현실은..
수퍼코일드
IP 117.♡.1.25
01-20 2020-01-20 22:29:38
·
기가 팍죽는다니. 기분이 팍 상해 부럿스... 낭낭한 아줌마 생각 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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