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야한거는 아니고...
그냥 사실만 적었는데, 너무 사실적인가 싶어 19 달았어요.
결혼전에 저희집에서 강아지 한마리씩 두마리를 키웠었는데, 둘다 암컷이라 잘 몰랐다가
수컷을 이번에 키우는데
몇가지에 충격이 컸어요.
생후 2-3개월쯤 데려와서 5개월에 중성화를 했어야 했는데,
애가 너무 짠해서 안했었어요....
근데 딱 1년이 넘더니
이놈은 인형잡고 붕가가 심해지고.
인형들이 다 노란색 얼룩이 남더라구요.
그것까진 괜찮았는데,
결정적으로
소변냄새가 진짜 독하게 심해요 ㅠ
코를 찌르는 찌린네가 온 집안에 나는데.
온 식구가 힘들어 하더라구요 ㅠ
그리고
이놈이 마킹을 시작했어요.
벽이나 구석, 새워진 물건에 한쪽 다리 들고 소변을 지려서
온 집안이 소변으로 그득 ㅠㅠ
제 돈으로 산 샤오미 공기청정기에 자꾸 싸대니까 밉더라구요.
결국 1년 4개월차쯤 동물병원 데려가서 바로 수술 시켰어요.
그랬더니 왠걸요!
소변 찌린내가 바로 사라졌어요~~~~~
그리고 마킹도 안해요.
앉아서 소변을 보더라구요!
그리고 붕가는 하긴해요.
근데 수시로 하진 않고. 사람 없을때만 하는데.....
노란 얼룩이 안 지는거보니 사정은 못하나봅니다....
얘한데는 참 미안한데.
저는 냄새도 안나고. 마킹도 안하고. 수시로 붕가도 안해서 키우기가 수월하더라구요.
그래서 늘 말해줘요.
너한테는 미안한데, 너랑 함께 오래오래 살고싶어서 한거야. 사랑해~ 라구요.
그리고 저희집에 딸만 둘이라 붕가가 진짜 설명하기 힘들고. 요놈이 수술전에 너무 수시로 했어서 난처했어요.
정말 같이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요. 지금은 그러고 있구요.
욕구 못풀어주면 스트레스받고 집안깽판치고...
암컷도 발정나면 힘든건 마찬가지...
요놈 키우고 제 목표가 바꼈어요~~ 아파트 말고 마당 있는집에 살고 싶어요 ㅎ
지금도 맥주 몇캔 하는데, 옆에서 인형 붙들고 씨름하다 결국 잠드는 모습에 미안하고 짠해서 글 남겼는데.
정말 위로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
찌린내는 왜나는거지.. 정자가 같이나오나 ㅠㅠ
암컷은 병에 노출되어 있고, 수컷은 마운팅과 마킹때문에 주변에서 싫어하니 어쩔수 없어요
마운팅은 꼭 수컷만 하는게 아니랍니다?! 기분 좋으면 수컷이든 암컷이든 한다고 하네요.
암컷도 발정기가 오면 -_- 마운팅을 합니다. 놀랍게도..
중성화수술을 하고 나면 . 점차적으로 안하게 되지만
우리가 마당 있는집으로 이사 갈것도 아니고. 딸만 둘이라서 정말 수술 안하고는 같이 살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새끼도 생각을 했는데. 요즘은 다들 중성화해서 동내에서 교배는 안되고. 전문업체 가야한다기어 바로 결정했었습니다.
암놈 아기때 데려와서 재때 중성화 수술했거든요.
근데 이 암놈이 우리초딩아들 누워있음 팔꿈치에 숫놈처럼 붕가붕가를 해요
어디다 물어볼수도없고 ㅠㅠ
저희 본가에 강아지 두마리 수컷 암컷이 있습니다 .
두 놈다 중성화 시킬 생각 없었는데 수컷은 복강내 고환이라고 해서 뱃속에 붕알이 있다고 하더군요;;
문제 소지가 커서 어쩔 수 없이 제거 했는데 4살 어린 암컷은 어릴때 자궁에 문제가 생겨서 결국 또 중성화 했습니다..
애완견들은 건강 문제 때문이라도 중성화하게 됩니다
아 근데 마킹은 중성화 수술이랑은 별개인거 같아요..
저희 애기는 생후 2개월인가 3개월때 중성화 했는데
평상시 마킹이라는걸 모르던애가... 강아지 호텔 하루 있다오니 하고있더라구묘 ? ㅋㅋ 어디서 배워온거 같은데....
붕가는 그냥 재미로 하는걸꺼에요 ㅋㅋ 강아지들 서로 위에올라타서 붕가 하는건 놀자는 의미 같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