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고딩때인가 잘나가던 닭꼬치 집 있었습니다.
염지도 잘하고 지방과 살코기의 비율도 황금이라 식감도 좋았고 소스도 달지않게 심지어 4개이상 맛도 있었죠. 무튼 너무 잘되고있던 어느날 갑자기 이상한 소문이 돌았습니다.
"저 닭꼬치 집에서 비둘기 고기로 닭꼬치 만든다"
"그래서 저 고기가 저렇게 연하다"
해당 소문이 돈지 3달정도 되었을때 결국 그 닭꼬치 집은 망해서 문을 닫았죠.
그런데 그 소문의 진원지는 건너편 닭꼬치집 아주머니였습니다.
학생들에게 닭꼬치를 팔면서 "저집 닭이 부드러운게 비둘기를 써서 그렇데" 라면서 은근슬쩍 학생들 들으라고 흘리고 있었다는군요.
전 아직도 그 닭꼬치집 보다 맛있는 닭꼬치를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15년째 찾고있습니다.
약간 사진 느낌의 닭꼬치였습니다.
그것도 비둘기라고 애들사이에 입소문 돌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