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ews.v.daum.net/v/20200114220142852
인기 에세이 ‘검사내전’의 저자 김웅(50ㆍ사법연수원 29기) 검사가 14일 검ㆍ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의 통과를 작심 비판하며 검찰 내부망에 올린 사직 표명 글에 동료 검사들이 450개가 넘는 댓글을 달았다. “수사권 조정은 거대한 사기극이고 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낸 김 검사를 지지하는 글이 대부분이었다.
...
“사기극의 피해자는 역시 국민이란 생각이 든다”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과 직결되는 형사절차 관련 제도가 형사사건 당사자 입장에서 숙고되지 않은 채 가위질되고 패스트트랙으로 통과되는 과정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현 주소를 생각하게 됐다”
“검찰개혁이 아니라 개악이라 불러야 마땅하다”
'검사게시판에서 본 글 중에 가장 와닿는다”
“대표, 리더, 지도자 등으로 불리는 사람들은 핑크빛 미래를 제시하는 걸 참 좋아하는 것 같은데 닥칠 잿빛 현실은 모르거나 외면하는 것 같다”
...
전 무식한 국민이라 사기극에 놀아날랍니다.
닥칠 잿빛 현실이 넘모 무서워서 손발이 덜덜 떨리고 눙물이 왈칵 날거 같네요.
형사사건 당사자는 형사입건 당하는 시민이지 형사고소하는 검사가 아닌데 누구 맘대로 당사자 운운한대요 검새새끼들이 ㅋ
기개 있게 사표 쓸 용기는 없고, 댓글정도는 쓸 용기는 있고
그래도 일반 직장인은 아닌데, 변호사 개업도 가능하고
검새들은 빨랑 사표써라 사긴데~!!!
김웅 검사는 검경 수사권 조정의 검찰측 실무자 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검격 수사권 조정안중 경찰측 개혁안은 이번 입법 패키지에 전혀 들어 가지 않았죠..
따라서 일부분 그의 말이 사실에 기반하고 있기는 하지만
다수의 그의 비판은 자신의 조직의 이익을 충실하게 대변하지 못한 실무자의 면책성 비난과 잘못 떠넘기기이죠.
물론 경찰은 개혁에 순응한 반면, 검찰은 정면 대응에 나선 관계로 실무자의 한계는 있었지만...
그냥 시험 망친 학생이 "선생이 시험문제 이상한 곳에서만 냈어" 라고 하는 수준으로 이해 하면 될듯..
갈아 엎어주세요오~~~~~!!!
이 노래 제목이 '검찰의 재개발' 이었던가요?
그러면 전관비리 같은거 자연히 해결됩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몰랐네요.
검사중에 제대로된 인간은 없다고 보는게 지극히 상식적이네요.
이번 정국 이전까지 비밀의 숲이 역대 드라마 한손가락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했는데, 완준 순 SF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검사가 나라를 위해서 자기 한 목숨 바친다는 설정이나, 그런 검사가 남긴 증거들을 가지고 지검 하나가 발벗고 나서서 수사하고 검찰과 권력자들을 턴다?? ㅋㅋㅋㅋㅋ 진짜 지나가던 개가 웃을 시나리오였던거죠.
거대한 사기극이고 민주화 이후 가장 혐오스러운 음모죠
.. 밑에 데리고 있던 꼬붕(경찰)이.. 법이 바뀌면 맞먹으려 들텐데.. 거기에 대한 빡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