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달인은 언제나 똑같죠.. (어느 한적한 골목 허름하고 평범해 보이는 식당) - 카메라맨 붙어있는거 뻔히 아는데 [잠행]해서 맛보고 눈 똥그래 지면서 감탄 "우와~!" - "사장님 실은 저 생활의 달인에서 나왔는데 어떻게 만드시는 건지 좀 볼 수 있을까요" - 일반레시피로는 말도 안되는 재료를 갈아서 찌고 삶고 우려내서 넣는다고 자랑...ㅎㅎ - 시간으로나 재료비로나 도저히 현실적일 수 없는 환상레시피. - 덤으로 고생했던 시기 회상하면서 눈물첨가 - 가족과 함께 모여서 "화이팅~!" 하며 마무리
좋빠가굥카카
IP 124.♡.255.184
01-12
2020-01-12 10:02:07
·
@350Z님 이런 구조였군요. 항상 저런 가게에서 이런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는데...사기라고 봐야겠네요 -_-
요리라는게 이것저것 많이 넣는다고 꼭 좋은 맛을 내는 것은 아니지요. 좋은 재료 하나만으로도 얼마든지 훌륭한 맛이 나올 수 있고, 반대로 궁합이 맞지 않는 식재료의 조합은 맛을 망치게 됩니다.
어쨌든 문제는 많은 분들이 지적한대로 진짜 평소에도 같은 레서피로 요리를 하냐인데, 그렇지 않다면 생각보다 심각한 윤리 문제인 것이지요. 대놓고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니까요. 개인적 생각으로 이러한 소비자 기만 행위는 불량 식자재를 쓰는 것 또는 원산지 위반행위와 동일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에 소개된 방송의 진위 여부와 별개로 방송국, 특히 SBS에서 맛집 비법을 저런식으로 풀어내는 형태를 별로 좋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같은 방송국에서 하는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어렵게 경영 마인드를 키워놓는데, 생활의 달인에서는 반대로 유별나거나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이 무조건 가치있는 것처럼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창업자들은 물론 오히려 고전하고 있는 업계 사람들에게 자칫 잘못된 요식업 가치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생활의 달인을 보면 그게 목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진짜 정성이 담기고 비법이라 할수있는 식당도 있겠지만, 다들 의문을 품는 것이 그렇게 할 시간과 원가가 되느냐입니다. 달인 맛집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본질이 노동력과 원가 희생의 묵시적 강요라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백종원 방식은 선호하는 편인데, 발상과 태도의 전환을 통해 사장과 고객이 모두 윈윈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야만 지속될 수 있고 남들도 보고 배울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앗싸조쿠나
IP 211.♡.68.110
01-12
2020-01-12 08:42:25
·
보리싹이 사시사철 나는 것도 아닌데 장난하나
hanaman
IP 211.♡.142.122
01-15
2020-01-15 12:59:11
·
@앗싸조쿠나님 5~6년 전부터 새싹보리 가공식품이 건강식으로 많이 나와서 구하려고만 하면 보리싹도 사시사철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전에는 어려웠을 것으로.. ^-^;;
IP 124.♡.143.229
01-12
2020-01-12 08:42:35
·
떡볶이 맛집가서 조리하는거 보면 엄청 심플해요. 실제로 물어봤는데 비싼(좋은)고추가루 , 아낌없는 조미료 면 충분하더군요.
은무
IP 122.♡.244.9
01-12
2020-01-12 08:43:23
·
저기 몇년전부터 다니던집인데 떡볶이 맛있습니다. 맛도 진짜 좀 특이하고 다른데서 못먹어본 맛이에요. 처음먹어보면 치즈를 갈아넣었나? 싶은정도입니다. 1인분사도 김말이도 같이넣어주고 괜찮은 집인데... 평소에도 저런재료들이 다 들어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런글이 올라오니 뭔가 좀 아쉽네요
튜바X
IP 211.♡.244.6
01-12
2020-01-12 08:44:45
·
방송의 진위는 모르겠으나, 며칠 전에 가서 처음 먹어봤는데 떡볶이 소스가 다른 곳보다 맛있긴했어요. 좀 쌉살하면서 구수하고 치즈느낌이 비슷하게 구현되어 개인적으로는 맛있었습니다. 가게에도 “치즈맛”이라고 쓰여 있었는데, 뭘 넣어 이렇게 만들었나 궁금하더라고요. 점심때 갔는데 줄이 꽤 길었습니다.
짜오프라야
IP 61.♡.155.35
01-12
2020-01-12 08:53:42
·
@튜바X님 저 떡볶이 가게 유리창 밖에 할아버지 돈가스라고 상호가 보이는데요. 혹시 이 동네에 있는 떡볶이 가게인가요? 카카오 지도에는 떡볶이 가게가 없어서요. 돈가스 가게와 같은 건물 같은 지하 층에 있는것 같은데요.
튜바X
IP 211.♡.244.6
01-12
2020-01-12 09:12:50
·
@umberto_eco님 수진역 2?출구로 내려가면 지하에 있어요. 지하 통로에 제과점, (추억의 과자 파는) 커피숍, 분식집 몇 개 있더라고요.
@양폴존스님 트루맛쇼라는 다큐 보면 나옵니다. 이미 거의 10년전에 까발려졌는데.. 브로커한테 돈 내고 방송용 엉텅리 레시피랑 손님섭외해서 리액션 하는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은듯
오와라이
IP 114.♡.92.45
01-12
2020-01-12 09:44:59
·
@양폴존스님 마포에 유명한 떡볶이 집이 있는데 그 근처에 그저 그렇지만 술을 팔아서 술인주로 먹는 떡볶이 집이 있어서 자주 갔는데 어느날 생활의 달인에 나오는데 무슨 생선에 희귀한 채소에 곡물에 온갖걸 다 찌고 갈고 볶고 해서 만든다고... 그 집 재료 뭐 쓰는지는 그 집 입구에서 다 보입니다. 재료를 대충 보관해서. 말통고추장에 물엿 다시다 미원. 끝.
Ipho
IP 121.♡.168.100
01-12
2020-01-12 12:30:35
·
@양폴존스님 얼마전에 비슷한 맛집 소개 프로그램으로 저희동네에 왔다 갔는데 저도 가끔 가는곳이라 굳이 파로그램 챙겨봣더니 진짜 어마어마하게 개구라를 쳐놨더라고요.
트루맛쇼를 기점으로 이제는 십수년이 흘렀으니 저 말도안되는 쑈를 실제로 경험한 사람도 너무 많아서 안믿는 겁니다.
뫼즈
IP 121.♡.99.93
01-12
2020-01-12 08:57:59
·
얼마전 부모님이 만두를 사오셨습니다. 만두 박스에 ‘생활의 달인 출연 맛집’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맛있는건가 보네 하고 먹어봤는데. 단무지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을 안본지 몇년 된거 같네요. 그저 맛으로 출연한건 아닌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만두가 크긴 한데 맛이 별로여서 가격을 물어보니. 제 돈주고는 못사먹을 가격이더군요. 차라리 맛있는 다른걸 먹지.
댓글들 보면 얼마전 뭐만하면 헬조선 하던때가 떠오르네요..저도 레시피보고 좀 과하다고 생각은 하면서 내렸지만 어딜봐도 근거는 없어보이시는데 확정을 내리시는 부분이 대부분이고 가보지도 않은분들이 더 많은 것 같은데... 아무리 방송이 주작이 많다고 한들ㅋ 좀 심하네요 그리고 여자들이 좋아하는 입맛은 좀 다른게 맞습니다. 괜히 하는 말이 아니예요.
수진역 할아버지 돈까스 앞이네요. 제가 15년을 상가위 위치한 회사에서 근무했고, 지하상가 거의 모든 식당을 이용해 봤고 저 라인 식당들은 자주 갔었고 지금도 할아버지 돈까스 때문에 종종 가는데..결론은 주작 또는 과장 일겁니다.
굵은 떡을 몽땅하게 썰어 치즈 넣어(이제 보니 치즈효과였네요) 찐득하게 만들어 파는데, 검붉은 색에 비해 꼬추장 맛은 거의 없는..생전 처음 먹어 보는 떡볶이 소스맛 입니다. 텁텁하고 달고 끝맛이 뭐랄까 단느낌이 많이 ㄴ남는...호불호 확실히 갈리는 맛입니다. 회사서 간단히 저녁 먹을때 가끔 저 떡볶이가 올라 올 때가 있었는데 80%는 맛이 좀 아니다. 20%는 맛있다 였습니다.
맛 자체가 있다없다는 개취이기에 논할 꺼린 아니오나, 저런 레시피로 만든다는건 제 경ㅇ험으로 보면 100% 과장 또는 주작 이라고 봅니다.
/Vollago
실제로 저렇게 만들면 대적자죰.
별거 안넣고 만든 1000원짜리 떡볶이가 진짜 맛있었어요
양념은 별다른거 안넣고 고추가루로 주로 맛을내고 라면스프 조금 넣고 만든 떡볶이인데
지금 스타일로 국물떡볶이 스타일인데 역대급으로 맛있었어요
아직 이거보다 맛난 떡볶이 못먹어봤네요;
전국 팔도를 가봐도;
평범하면 방송에 못나가욬ㅋㅋㅋ
여학생들이 좋아하는 맛이라고 해야하나요.
특이하게 맛있다면 좀 기대가 되네요.
(어느 한적한 골목 허름하고 평범해 보이는 식당)
- 카메라맨 붙어있는거 뻔히 아는데 [잠행]해서 맛보고 눈 똥그래 지면서 감탄 "우와~!"
- "사장님 실은 저 생활의 달인에서 나왔는데 어떻게 만드시는 건지 좀 볼 수 있을까요"
- 일반레시피로는 말도 안되는 재료를 갈아서 찌고 삶고 우려내서 넣는다고 자랑...ㅎㅎ
- 시간으로나 재료비로나 도저히 현실적일 수 없는 환상레시피.
- 덤으로 고생했던 시기 회상하면서 눈물첨가
- 가족과 함께 모여서 "화이팅~!" 하며 마무리
기본만 했으면...
Clienkit3 Betatester/
이만원 넘는 것들이 있으니까요.. 저긴 가격이 얼마일 지 궁금하네요.
진짜 달인들은 이미 초반에 다 소진되고 없어요 ㅎㅎ
방송용이죠.
생활에 달인에 나온 떡볶이집 가봤지만 절대 방송처럼 안 만듭니다.
전 진짜 믿고 봤는데....
엄청난 비법=>맛집=>적은이윤으로 좋은 품질을 유지하는 고수인줄 알았는데,,,
무슨 비법인것 마냥 즉석으로 메이킹 해주고 방송 출연까지 성사 시켜주는거 있음.
VJ특공대였나 그때 브로커 얘기 한창 나왔었죠.
주작의 법칙
궁금한 주작 Y
ㅆㅂㅅ 8시 주작
주작 전문 방송
어쨌든 문제는 많은 분들이 지적한대로 진짜 평소에도 같은 레서피로 요리를 하냐인데, 그렇지 않다면 생각보다 심각한 윤리 문제인 것이지요. 대놓고 사람들을 속이는 것이니까요. 개인적 생각으로 이러한 소비자 기만 행위는 불량 식자재를 쓰는 것 또는 원산지 위반행위와 동일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봅니다.
같은 방송국에서 하는 골목식당은 백종원이 어렵게 경영 마인드를 키워놓는데, 생활의 달인에서는 반대로 유별나거나 고생을 많이 하는 것이 무조건 가치있는 것처럼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창업자들은 물론 오히려 고전하고 있는 업계 사람들에게 자칫 잘못된 요식업 가치를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생활의 달인을 보면 그게 목적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진짜 정성이 담기고 비법이라 할수있는 식당도 있겠지만, 다들 의문을 품는 것이 그렇게 할 시간과 원가가 되느냐입니다. 달인 맛집이 아무리 좋아보여도 본질이 노동력과 원가 희생의 묵시적 강요라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 백종원 방식은 선호하는 편인데, 발상과 태도의 전환을 통해 사장과 고객이 모두 윈윈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야만 지속될 수 있고 남들도 보고 배울 가치가 있다고 봅니다.
비싼(좋은)고추가루 , 아낌없는 조미료 면 충분하더군요.
수진역 2?출구로 내려가면 지하에 있어요. 지하 통로에 제과점, (추억의 과자 파는) 커피숍, 분식집 몇 개 있더라고요.
싶긴 한데 확인할 빙빱이 음네요
사실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트루맛쇼를 기점으로 이제는 십수년이 흘렀으니 저 말도안되는 쑈를 실제로 경험한 사람도 너무 많아서 안믿는 겁니다.
만두 박스에 ‘생활의 달인 출연 맛집’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맛있는건가 보네 하고 먹어봤는데. 단무지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생활의 달인을 안본지 몇년 된거 같네요.
그저 맛으로 출연한건 아닌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ㅋㅋㅋ
만두가 크긴 한데 맛이 별로여서 가격을 물어보니. 제 돈주고는 못사먹을 가격이더군요. 차라리 맛있는 다른걸 먹지.
첨에는 레시피 안 들키려고 원 레시피에 관계 없는 것 하나 씩 넣어 혼란을 주던 것이 발전해서
아예 첨부터 끝까지 말도 안되는 레시피를 보여주는 예능이 된 거죠. ㅋㅋ
조작의 달인에 나왔다니 뭔가 더 믿음이 안가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네요
두입먹고 포기...
단지 포장해온거라 조금 식어서 맛이 없다고 하기엔 좀 이상한 맛
과장은 있을 수 있어도 저집떡볶이 일반떡볶이랑 맛이 많이 다릅니다. 만약 사실이었으면 어쩌시려고 여기분들
1도 믿음 안가는 ㅋㅋㅋ
/Vollago
마에 알레르기가 있어 드시면 바로 원료 확인 가능.
자업자득입니다.
아무도 뭐가 진짜인지 알수가 없는거죠.
트루맛쇼에 나온 피디가 차린
구라 식당(돈까스집) 모르고 가봤어요 ㅋ
다른 집 다른 방송에서 그리 했은니
저집도 그럴거다 라는 뇌피셜 뿐인건지
한번 사서 여친, 외이프랑 같이 드셔보세요
정말 맛있고 치즈떡볶이 같은데 치즈는 안들어가고
신기하면서 맛있는 맛이에요.
종종 성남까지 찾아가서 먹는사람으로서..
저 소스비법은 진실일 확률이 높아요...
근처 계시면 먹어보세요
제가 볼 땐 요리연구를 상당한 수준으로 하신 분인데 여기서 클량외딩어들에게 ㅜㅜ
돈까스보다는 채식이나 비싼재료 안넣고 집에서 해드시는분들 느린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 느낌에 맞는 식당일 듯.
굵은 떡을 몽땅하게 썰어 치즈 넣어(이제 보니 치즈효과였네요) 찐득하게 만들어 파는데, 검붉은 색에 비해 꼬추장 맛은 거의 없는..생전 처음 먹어 보는 떡볶이 소스맛 입니다. 텁텁하고 달고 끝맛이 뭐랄까 단느낌이 많이 ㄴ남는...호불호 확실히 갈리는 맛입니다. 회사서 간단히 저녁 먹을때 가끔 저 떡볶이가 올라 올 때가 있었는데 80%는 맛이 좀 아니다. 20%는 맛있다 였습니다.
맛 자체가 있다없다는 개취이기에 논할 꺼린 아니오나, 저런 레시피로 만든다는건 제 경ㅇ험으로 보면 100% 과장 또는 주작 이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