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이 평균수명이 긴 시대에 더욱 필요한 말이 아닌가 싶은데요. 호상은 본인에게나 가족들에게나 큰 복인걸요.
고동진
IP 119.♡.71.165
01-11
2020-01-11 10: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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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쓰죠 요새도
ddungddi
IP 106.♡.130.170
01-11
2020-01-11 10: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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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상은 잘 죽었다는게 아니라 편히 돌아가셨다는거죠. 그리고 서울은 몰라도 시골은 아직도 많이 씁니다. 그리고 아프지 않고 돌아가시면 정말 호상이란 말이 나옵니다. 제가 성당에서 위령회 일을 하는데 요즘은 오래살긴 하셔서 대부분 80대 후반에 돌아가시긴 하는데, 상당수가 노인성 암이나, 치매, 오랜 요양병원 생활하시다 돌아가시는게 많고 편히 댁에서 돌아가시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어요. 그런 분들 보면 정말 호상입니다 하고 말이 나오죠.
레드셀
IP 119.♡.224.37
01-11
2020-01-11 10:4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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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ngddi님 이게 맞죠. 애초에 글쓰신 분이 호상의 의미를 잘못 해석하신 듯. 잘 죽었다는게 아닙니다.
bluesuit
IP 183.♡.70.91
01-11
2020-01-11 10:4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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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쓰나보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 안해서 저만 안 쓰는건지..ㅎㅎ 최근 몇년동안 들어본적도 없어서요.
슬프지 않다는 말이 아니죠
평균연령 이상 사시다 가셨으면..
그리고 호상이 된가족은 맘도 편합니다.
병으로 돌아갔으니 그렇죰.
호상은 병없이 사고 없이 조용히 편안하게 가신 분이란 이야기예욤.
병으로 시름하다 힘들게 가면 호상이라고 안한단 소리예욤.
병없이 가족 힘들게 안하고 가시면 호상이죠..
https://www.korean.go.kr/front/onlineQna/onlineQnaView.do?mn_id=216&qna_seq=70785
그거야 좋은 상황으로 죽는 경우가 별로 없다 보니까욤.
질 돌아가셨다 라는
의미보다
힘든것 없이 편안히 가샸다 정도의 의미로 봐야죵
주변 사람들끼리 이야기는 종종하죠
사고나 병으로 돌아가신거 아니면
가족들 분위기도 초상집이라고 그렇게 나쁘진 않으니
상주한테 호상이란말은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큰 실례가 될수있는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