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공개되는 시즌2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던 가운데, 지난 8일(한국시간)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예고편이 기대를 반감으로 바꿨다. 인종차별을 의심하게 하는 장면이 담겼기 때문. 영상 속 한 학생은 오티스에게 성 고민을 털어놓으며 성병에 걸렸다고 고백, "내 정액에서 김치 맛이 난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나 해당 장면은 한국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는 삽입돼있지 않아 논란이 더욱 거세졌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김치가 불쾌한 맛으로 표현됐다. 명백한 인종차별", "한국에서도 더 이상 '오티스의 비밀 상담소'를 소비해줄 이유가 없다", "왜 김치로 표현해야 했는지 알 수 없다", "한국 예고편에만 빠졌다는 건 넷플릭스 측도 문제를 인지했다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https://entertain.v.daum.net/v/20200109150828519
점점 더 한국 관련 소재가 나오고 언급이 서양컨텐츠에서 늘어나다보니 이런저런 논란도 생기는거 같네요.
근데 저는 위 얘기정도로는 드라마 분위기상 그닥 인종차별같진 않은데..나오면 일단 봐야 알듯..
김치에는 유독 국민과 음식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듯요... 김치냄새는 우리나라사람이 맡아도 싫은데
맥락으로 봤을 때 원래 차별적인 캐릭터였다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해요.
딱히 그 차별적 캐릭터를 미화하거나 그래야만 한다는 식의 묘사가 아니라면요.
말하자면 어떤 캐릭터가 동성애혐오를 드러낸다고 해도 작중에 그게 어떤 맥락으로 나타나느냐에 따라 그 드라마 전체가 소수자를 핍박하는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을 것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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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 정액맛 얘기하는 캐릭터는 이상했을 때가 김치맛이라면 평범했을 때의 맛도 알고 있다는 건가;;; 괴상한 일이네요;;;